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직장동료의 다이어트땜에 저까지 스트레스에요...ㅠ

고민녀 조회수 : 1,809
작성일 : 2011-01-02 18:25:33


직장동생인데요
요즘 다이어트하느라 거의 밥도 안먹고
하여간 운동은 안하고 음식조절로 승부를 볼려고 하는것같더라구요

근데 옆에 있는 저한테까지 너무 스트레스를 줘요

저도 날씬하진 않지만
먹을땐 맛있고 즐겁게 먹을려고 하구
맛집 탐방도 좋아해요

근데 출근해서 얼굴보면 첫질문이
"언니 아침에 모 먹고 왔어요?"로 시작해서

자기는 어제부터 굶었다
언니먹은건 칼로리가 얼마짜리냐
등등 하루종일 음식에 대한 얘기밖에 안해요

아침 뭐 먹었냔 질문이 그냥 아침인사일수도 있어요
걘 인사가 아니라 자기가 못먹으니깐
남이 먹은게 넘 궁금한거에요
꼬치꼬치 모 먹었냐부터 시작해서 칼로리는 얼마다까지
안궁금한 저한테까지 알려줘요

점심은 뭘 먹을꺼냐 저녁은 뭘 먹을꺼냐
언제 먹을꺼냐

집착에 가까울정도로 꼬치꼬치 물어보고
한숨 쉬는데 이제 너무 짜증이 나요

물어볼때 싫은 티도 냈는데도
계속 그래요

저보고 다이어트 하란 뜻일까요
전 다이어트 할맘도 없는데
옆에서 계속 저러니
화내도 저만 속좁은 여자같고...

진짜 출근해서 얼굴마주치기가 두려울정도로
진절머리나요....

IP : 211.41.xxx.23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배야~~~
    '11.1.2 6:28 PM (125.182.xxx.42)

    원글님 짜증난건 알겠는데, 듣는 저는 왜 이렇게 웃기나요. 무슨 코미디 보는거 같아요.
    걔가 머릿속 생각이 다이어트로 꽉 차여져있어서 입으로 나오는 말이 모두 그거 일 뿐 이에요.
    애가 참 단순한 애일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야! 그만해! 나도 힘들어! 하고 약간의 화를 내도 무방할듯 합니다.

  • 2. 제생각도ㅋㅋ
    '11.1.2 6:30 PM (203.226.xxx.25)

    그냥. 야 고만해라 지겹다 이래도되실듯 ㅋㅋ

  • 3. 고민녀
    '11.1.2 6:31 PM (211.41.xxx.230)

    약간의 화를 내는게 나을까요?
    그 동생이 좀 단순한 편이긴 한데..악의가 없이 그러니
    화도 못내고 참....
    코코아 한잔도 맘편히 못마셔요
    슈렉에 나오는 고양이같은 눈으로 턱받치고
    저 마시는거 관찰해요...ㅠㅠ

  • 4. Anonymous
    '11.1.2 6:32 PM (221.151.xxx.168)

    저도 평생동안 여러번 다이어트에 목숨건적이 있지만 다이어트는 가능하면 티내지 않고 해야지,저거 민폐예요. 민폐 !
    본인은 집착해서 못 느끼는건데 한번 말해 주세요.
    "난 날씬한 몸매보다 먹는게 더 좋거든 !"

  • 5. paranoid
    '11.1.2 6:50 PM (112.148.xxx.43)

    헉..너무 찔립니다. ^^;;

    저는 다이어트는 안하는데 먹는 게 너~무 귀찮아요.
    알약 하나로 대체 할 수 있다면 그걸로 땡하고 싶어요.

    그런데
    친구들 전화가 오면 꼭! 꼭! 물어봐요 .
    오늘 뭐 먹었는지..ㅠㅠ

    (물론 제가 너무 안챙겨 먹는 다는 걸 잘 알기에 안부 전화..라기 보단 밥 먹었냐는 전화를 빗발치게 받습니다만 .)


    그게 너무너무 궁금해요 ㅠㅠ
    대답을 듣고 나면 머릿 속으로 음식이 그려지면서 흐뭇해 지거든요.
    (그래도 먹고 싶은 생각은 없어요 ^^;;)

    먹기는 귀찮은데 넘이 먹은 걸로 대리만족을 느끼는 듯 싶어요.

    - 이상은 혼자 있을 때의 상황 입니다. 물론 밖에선 잘먹 ...^^:; -

  • 6.
    '11.1.3 9:19 AM (211.32.xxx.6)

    제 직장동료는 요즘 저랑 이야기할때 제 얼굴 안보고 제 배보고 이야기합니다.
    (제가 최근에 3kg정도 체중 증가했는데 그게 복부로 갔어요, 흑. ㅡ,.ㅡ )

    그리고 제가 코코아나 율무차 마시면 옆에서 "그거 마시면 살쪄" 이럽니다.
    제가 따로 약속있어서 밥 먹은 날엔 뭐 먹었냐고 꼭 물어보구요.
    본인 말로 자기가 평생 다이어트에 대해 강박증이 있다는데 말로만 다이어트 할뿐 먹는 식습관 보면 짜고 매운 음식 좋아하고
    국물 하나 안남기고 다 마십니다. 그리고 식탐 정말 많구요.
    주위에 남이 먹는 걸로 딴지거는 사람 있으니 참 피곤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1294 항공사 마일리지 가장 효과적으로 쓰는 방법은?? 6 ... 2010/07/15 1,352
561293 여름 해외여행지.. 추천좀 해주세요 ㅠㅠ 7 해외여행;;.. 2010/07/15 1,858
561292 도미노 피자 추천 부탁드려요~ 3 ^^ 2010/07/15 2,042
561291 초등 저학년 SDA (삼육 어학원 ) 괜찮을까요? 6 갓난이 2010/07/15 1,839
561290 도움되는 생생한 카페나 사이트 있을까요? 1 이뻐지고싶어.. 2010/07/15 185
561289 이런 치한을 만나면 저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5 아기엄마 2010/07/15 797
561288 ##오늘이 마지막날이예요..댓글로 유기견을 도울수있어요!!!!!!!!!!! 6 유기견 2010/07/15 295
561287 제 브라 사이즈는 도대체 무엇인가요?? 6 아기엄마 2010/07/15 1,811
561286 7월 15일 주요일간지 민언련 일일 브리핑 1 세우실 2010/07/15 135
561285 학부모 만난 다섯살 후니 "요즘 고민은 친환경 무상급식" 3 듣보잡 2010/07/15 415
561284 발렌시아가 커버징 시티..가방....어떨까요? 3 39세 2010/07/15 447
561283 인강용 pmp 추천 부탁드립니다 2 가람 2010/07/15 503
561282 라프레리 쓰시는 분 계신가요? 2 라프레리.... 2010/07/15 454
561281 건강한 강아지 속지 않고 분양받을 수 있는곳? 4 강쥐사랑 2010/07/15 530
561280 편강 한의원에서 아토피 치료해보신분 있으신가요. 6 제발 2010/07/15 790
561279 중2수학 풀이 부탁드려요 4 학부모 2010/07/15 318
561278 mbc 도대체 왜 전쟁드라마는 만들어서.... 13 아우 2010/07/15 2,073
561277 위내시경할때요.. 7 ... 2010/07/15 761
561276 산부인과 의사들이 왜 태반을 먹어요? 귀신도 아니고..진짜인가요? 35 후아...... 2010/07/15 10,521
561275 점이나 사주 한번 보고 싶어요 2 나이드니 2010/07/15 866
561274 오븐+전자레인지 사야하는데 광파오븐 좋은가요? 3 광파오븐? 2010/07/15 604
561273 김탁구 6 제빵 2010/07/15 1,223
561272 뭐 없을까요? 4 깔고잘시원한.. 2010/07/15 247
561271 '만나다'와 '만난다' 의 차이점은? 8 음.. 2010/07/15 797
561270 아들 친구 2 에미 2010/07/15 451
561269 노인정 간식 추천해주세요 2 grace 2010/07/15 364
561268 MTB 자전거...타는거 고민녀 2010/07/15 221
561267 위내시경 어떠셨어요?(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진단검사 중) 1 위내시경검사.. 2010/07/15 598
561266 프랑스제 수제비누 이름 아시는분,,, 3 혹시.. 2010/07/15 693
561265 [펌] 시아버지가 며느리의 태반을 먹고 싶어 합니다. 52 악~ 토나와.. 2010/07/15 10,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