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를 좋아하지도 '죽게,' 싫어하지도 않는 중1 남자아이입니다.
그동안 여러분들 다 아는 *담, 아*론 류 다니다가 중 1올라와서 좀 올드한 학원 다녔어요.
뭐 리딩/히어링/라이팅/그래머 조금씩 하는데 특히 갈 때마다 단어 60개씩 시험보고 일정 점수 안 나오면
남아서 시키고...뻔하죠. 한 달 그만두고 혼자서 기말 봤는데 점수가 똑같네요;;-.-
그동안 돈 들인 게 무색하고. 뭐 오르지는 않았고요;;-.-
학원에선 그동안 그냥그냥 레벨 올라가는데 문제는 학교 내신이 나쁩니다.
시험이 어려운 학교이지만 그래도 100점이 30명씩 나와서 80점대는 200등수네요.
어학원이지만 그래도 중등이라 내신을 서 너 시간 봐주고 본문도 다 외우기 시키고 기출문제도 푸는데
본인이 이해를 못하고 설렁설렁 넘어가니 점수가 그 모양입니다.
서술형이 50%라 작은 실수도 잦고요.
아무래도 방학 동안 제가 문법과 이런 거 봐줘야 할 것 같고요,
문제는 그래서 내신 끌어올려봤자 진짜 영어실력은 그대로일텐데...
그나마 듣기/말하기 점수는 만점이고
리딩은 좋아하는 편. 혼자서 리딩튜터 고1 읽곤 하는데 저 말로는 쉽답니다;;-.-
방학 동안 학원을 보내려고 하니 일반 학원은 싫다고 하고
그냥 책 읽기 하는 학원들이 있잖아요. 닥터정, 리딩튜터...그런데 여긴 다 초딩이라
하지만 동네 정서상 입 딱 벌어지게 잘하는 초딩이 엄청 많습니다.
정작 저희 아이는 중1이지만 해리 포터 원서 읽을 실력도 못되는데 초딩 득실거리는 학원은 못 다니겠다 하고
스스로 책 읽고 에세이 쓰고 틀린 거 지적할 만한 여건은 못되니
미치겠어요.
책 읽고 에세이 쓰고 라이팅 고쳐줄 만한 학원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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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만 좋아하는 중학생이 갈 만한 영어학원(영어샘들 조언이 필요해요!)
** 조회수 : 607
작성일 : 2010-12-31 10:55:32
IP : 115.143.xxx.21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12.31 12:36 PM (119.64.xxx.151)아이가 문법적 지식이 부족해서 글을 읽을 때에도 아는 단어로 뜻을 짐작하는 경우 같아요.
아이 입장에서는 이렇게 공부해도 대충 뜻 맞고 문제도 맞으니까 문제라고 안 느끼겠지만
학교 내신 80점대에 서술형 실수가 잦은 것은 문법실력 부족이라고 밖에 판단이 안 되네요.
그런데 이런 식으로 공부하면 수능에서 백전백패합니다.
학원보다는 좋은 과외샘 찾아서 문법다지고 정확하게 독해하는 연습을 시키세요.
그리고 읽기가 향상되면 나머지 영역들도 함께 향상됩니다.
내신영어 따로, 영어실력 따로가 아니예요.2. Q
'10.12.31 2:18 PM (218.39.xxx.241)리*스메이트-분당과 목동
책 읽고 에세이 쓰고 라이팅 교정해주는 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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