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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비 모든 님들 충고 감사합니다
답글 달기 위해서 로긴도 하셔야 하는데..
번거롭다 생각하지 않으시고 답글 달아주신거..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옷값은 저희 소득 수준에서 보든지 아니면 일반적인 상황에서 보더라도 과다 지출이 맞습니다
님들이 하신 말씀이 전부다 맞습니다.
저또한 다른 사람이 몇달만에 옷값을 몇백씩 지출했다고 하면 문제가 많다..라고 했을겁니다. 100%
님들 말씀처럼 아울렛이나 다른 저렴한 브랜드 옷을 사서 주는것도 맞습니다
고집스럽게 말한다 하시면 어쩔 수 없지만...조금 변명을 하자면..
신랑 사이즈가 어깨가 넓고 덩치가 커서 20대 중저가 젊은 캐주얼 브랜드는 어깨나 목 등이 맞지 않는것이 대부분이고
일반 사이즈에 비해서 목, 어깨, 가슴, 팔뚝 등이 굵어서 입어 보지 않고서는 옷을 사서 입기가 어려운 형편이었습니다
맞는지 꼭 입어 보고 사야 되는데 결혼하고 퇴근이 주말도 없이 출근하고
퇴근이 집에 도착하면 빠르면 9시 10시,, 한동안은 2시 3시였습니다 (출퇴근 1시간~1시간 30분 소요됨)
아울렛 매장은 집 부근에 없어서..특히 빈폴이나 헤지스 아울렛은 근처에 없어요 -저희는 지방
저 혼자 가서 쇼핑을 할 수 있었다면 저는 주말에 시간이 괜챦으니 여기저기 둘러보고 싼 옷을 살 수 있을텐데
꼭 신랑이랑 같이가서만 구입을 할 수 있느니..시간이 없어서 쇼핑 장소가 한정되었습니다
그나마 가까이 있는 곳이 롯데***, 집에서 차로 15분 거리입니다
그래서 입어 보고 맞아야 산다..라는게 중요해서 한푼이라도 아껴야 하는 형편임에도 백화점에서 구입을 하게 되었네요..
그래도 매장에서 입어보고는 꼭 아이폰으로 검색해서 동일한 모델이 있으면 쿠폰 활용해서 쇼핑몰 이용해서 구입하긴 했습니다..
없으면..맞는 옷이 많이 없어서 백화점에서 구입하게 되었구요
기본티는 일반 중저가 매장에도 맞는 옷이 있어서 거의 거기에서 구입을 했구요(지오** 등)
요즘 중저가 브랜드라도 깔끔한 티, 남방도 7~8만원씩은 하더라구요..
거기에 겉옷(자켓1, 가죽자켓 1, 겨울 코트, 니트가디건, 조끼) 은 하나를 사도 비용이 많이 들었구요
몇년간 옷값 지출은 없다..라고 생각하고 필요한 물품을 구비하게 되어습니다
그래도 입을만한 옷이 몇개 있는 있는데..구색을 맞추기 위해 한두개 사는것과
전부다 하나하나 사 줄려니..옷값이 다 모아지니 차이가 많이 나더라구요..
속옷부터 양말, 집에서 입을 츄리닝, 신발까지 다 사야되었어요..
속옷도 맞벌이다보니 세탁을 자주 하는게 아니니 여유분이 필요해서 장만하니 처음에 5개
또 지나보니 빨래하고 말리고 하는 시간에 출장갈때가 생기고 하니 더 필요해서 5개더 장만했네요
이러다보니 속옷값도 마트에서 보디** 이런데서 샀는데도 25만원 정도 드네요
저 백화점 카드 없습니다. 백화점 갈 일이 없으니..괜히 카드 만들 필요가 없어서요
앞으로도 갈 일이 없을 것 같아서 백화점 카드 동생한테 빌려서 5%할인 받고
바로 카드 선결제했습니다
그래도 여러분들의 충고가 다 맞습니다..새겨 듣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옷값에 이렇게 돈 들이는 일..아기가 태어나면 아기한테는 제가 또 어찌할지 모르지만..^^
저희 둘 앞으로는 한동안은 없을꺼에요..
2. 제사비는 어른된 도리이고 집안에 조상한테 하는건데 당연히 기분좋게 드리는게 맞다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도련님이 외국에서 공부를 하고 계시는데 추석에도 챙겨드리지 못해서 외국에 혼자서 연말이 더 힘들지 않을까 해서 20만원 보내드렸어요.. 그걸 시어머님도 나중에 도련님이 말해서 알고 계셨구요..
저희 형편에 생활비 37만원인데.. 20만원..정말 많이 생각하고 보내드린거에요
11월엔 어른들 전복 20만원치 보내드렸구요..
다음달 1월엔 신랑 생일이랑 시아버님 첫 생신도 있습니다
추석엔 - 양가 20만원씩 40만원, 디카 40만원, 양가 조카 용돈 15만원, 첫 명절이다 보니 인사 드리지 못한
어른들 선물(멸치 셋트) 5개) 해서 조금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제사비 10만원.. 별것 아닌데..조금 생각이 많아졌던 것 같아요
3. 계..걱정 많이 하시는데요.. 10개월 짜리입니다.
저희 돈 모으라고 가장 뒤번이랑 그 앞번으로 해주셨어요..
그럼 7월에 받아서 1년짜리 예금하고..
그달 또 바로 적금 1년 들어가면 2년뒤 집 옮길때 맞춰서 돈이 융통이 될 것 같아서..그리 계획하고 있습니다
계는 저도 찜찜한게 많아서 이번 한번만 들어갈 생각입니다.
이번달까지 4번 넣었는데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그리 생각하면서 넣고 있습니다
걱정해주신 모든 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4. 저희 신랑이 어제 제사비로 어머님과 통화를 했다고 하더라구요 (전 나중에 알았구요)
본인 월급과 본인 밑에 들어가는 돈이 많아서..좀 힘들다고..
어머님 내년 제사는 5만원씩만 성의 표시하면 된다..라고 하셨다고 합니다
오늘 아침에 출근해서 전 어머님에게 연락드려서
혹시 저희 신랑 말에 서운하실 수 있으실 것 같아서..이런저런 말하면서 기분좋게 풀고 전화 끊었습니다
어제 신랑이랑 얘기하면서 그랬네요
제사비..그거 허튼데 돈 쓰는것도 아니고..어디 있는지는 모르지만 조상한테 쓰는건데..
그리고 많은 돈도 아니고 10만원..
더한 돈도 드릴 수 있는데..우리 형편이 빡빡하니깐..이런걸로 생각하게 된다고..
얼렁 우리가 자리 잡아서..이런거 아무렇게 않게 생각하게 만들자..라고 말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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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님들.. 정말 진심에서 나오신 충고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정말 더 알뜰살뜰하게 여기에서 많이 배우고 잘 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내일이면 새해가 또 밝아 오네요.
모든 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 ,,
'10.12.30 10:57 AM (222.235.xxx.233)아래글에는 댓글 달지 않았던 사람입니다.
원글님 앞으로 잘 하실 것 같아요.
품성도 넉넉하시구요. 새댁이 그런 댓글을 읽고 툴툴 털어버리기가 쉽지 않은데
다행입니다.
앞으로 종종 만나요.2. ^^
'10.12.30 11:28 AM (110.12.xxx.211)신혼때는 의사소통 방법이 서툴러서 그런 문제가 싸움으로 번지는
경우가 많은데 사이좋게 잘 해결하시는 모습이 부부의 큰 장점이네요 ^^
글만으로는 모든 사정 다 알기 힘들어서 섭섭한 댓글도 많았을지 모르는데
함께 광분해주는 82 언니들의 마음을 고맙게 받아들여주는 모습도 예쁘구요
행복하게 잘 사세요~~~3. 쎈스
'10.12.30 3:04 PM (119.67.xxx.242)아래 글은 안읽었지만..
남편과 시댁이랑도 대화로 풀어가는 모습이 좋네요..
절약하면서 도리는 해야되고 어려울 땐
서운하지 않으시게...시댁에 죄송하다고 말씀 드리면 되지요..새댁 홧팅~!!!!!!4. 이쁜새댁
'10.12.30 5:23 PM (218.158.xxx.143)어이쿠,,,기특하구랴,,,
옛날 새댁시절 생각나 코끝이 시큰해지는 글이네요.
행복한신혼 만끽하길 바래요, 사랑스럽고 지혜론로운 새댁~^^5. .
'10.12.30 5:33 PM (124.199.xxx.41)현명합니다..
옷값두고 왈가왈부 말이 많은데..
제가 신혼여행부터 양복등등 해준 것 말고는
시댁에서는 속옷 한 장 안 걸치고 온 신랑데리고 살다보니..
님 마음 이해 됩니다.
초반에 알뜰하고자 중저가 브랜드 사다가 되려 실패했구요...
수년을 걸쳐 입을 옷이기에 집안에 가전제품 좋은 것 하나 들였다, 또는 돈 벌어올 총알을 준비했다고 생각해도 됩니다....
저는 님 같이 신혼초에 이렇게 현명한 새댁이 아니었는데도 잘 살아요~ㅎㅎㅎ
아마도 진짜 잘 사실 것 같아요...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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