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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머리 언제부터 나셨나요?

속상해 조회수 : 2,191
작성일 : 2010-12-30 10:15:25
40대 중반입니다.
나름 아직은 의학의 힘 빌지 않고도 그럭저럭 관리 잘하고 산다고 생각했습니다.
스키니 바지도 입고, 얼굴에 주름도 없고.

그런데 연말 모임이 있어서, 머리 말다가 흰머리를 무더기로 발견했습니다. - -
너무 많아서 다 뽑자니 앞머리가 휑하겠더라구요. 망설이다가 다 뽑았습니다.
어쩐지 흰머리가 나이 인증 같더군요.

생각해 보니 최근 숱도 적어지고 체중도 먹던대로 먹어도 조금씩 불고.
체중은 큰 차이 안 나는데도 복부나 허리에 살도 많이 붙고.
입던 옷들의 핏이 조금씩 우스워지네요. 올해는 좋아하던 예쁜 미니스커트들도 다 정리했어요.
어쩐지 입으면 괴기스러워요. 역시 세월을 거스를 순 없는거겠지요...

레스토랑에서 밝은 자리에 앉는것도 망설여지는 것 보면
나이를 먹긴 했나 봅니다. - -

염색해야 할까봐요...근데 아는 언니 보니까 염색해도 흰머리는 똑같은 색으로 염색이 안되서
갈색 머리 사이로 더 잘보이는 것 같아요. 어쩔...



IP : 121.130.xxx.8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30 10:19 AM (125.180.xxx.16)

    40대중반이면 늦게 난거지요
    요즘은 흰머리도 30대에 나는사람들 많아요

  • 2. 저도
    '10.12.30 10:21 AM (211.59.xxx.218)

    40대 중반...
    원글님은 행운인거에요. 전 30대부터 흰머리땜에 염색하고 지냈거든요...
    근데 흰머리 마구 뽑으시면 아니되옵니다.
    흰머리는 염색하면 커버되지만 나중에 머리 숱이 없어서 휑 해지면 그건 방법이 없어요.

  • 3. 언니...
    '10.12.30 10:21 AM (211.114.xxx.142)

    전 30중반부터 났다우...
    이제 발견하셨으면 복받으신거여요..

  • 4. ..
    '10.12.30 10:23 AM (119.196.xxx.102)

    제 친구는 30대부터 진짜 머리카락 반이 흰색이라는..남들이 보면 하얗게 염색했냐고 물을만큼

  • 5. 저는
    '10.12.30 10:39 AM (211.114.xxx.77)

    38인데요 1-2년 전부터 한두개씩 나기 시작한것 같아요. 오른쪽으로만.
    지금은 삥둘러 10개도 아마 넘을거에요.
    첨엔 호기심으로 뽑기도 했는데. 지금은 누가 뽑아준다고 해도 절대 안뽑아요.
    자연스런 현상으로 받아들이고 있구요. 뽑으면 또 날걸요. 뭐...
    나잇살 무시못하는데 나이들수록 움직이기 싫어서 걱정이에요/
    새해 운동계획이라도 착실히 세워야겠어요.

  • 6. 뽑은
    '10.12.30 10:39 AM (180.230.xxx.93)

    자리에 다음에 자라는 것들을 보세요.
    뽀족뽀족 두드라져 보여서 계속 뽑아야하는 악순환이 계속되니까 흰머리 뽑지 말아라 하는 거고
    자꾸 뽑으면 모근이 죽어서 머리숱이 적어진데요. 적당히 기르고 염색하고 해야죠 뭐...

  • 7. ....
    '10.12.30 10:40 AM (58.122.xxx.247)

    양호하신거예요 .전 어떤 충격적인일 당한뒤 갑자기 흰머리웅큼 난 예인데 그때가 40이었어요
    그런데 그나마 전 또 양호했던게 같은연령대보면 염색으로 감추고 사는이들이 많더라는거

  • 8.
    '10.12.30 10:40 AM (70.53.xxx.174)

    27살 부터 나기 시작했어요ㅠㅠㅠ

    뽑지마세요... 전 한 10년 보이는 부분만 열심히 뽑았는데
    미장원에서 뽑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뽑으면 뽑은 그 주위로 퍼져서 난다고... 그런데 그말이 맞는거 같아요
    지금은 앞머리 부분은 완전 백발이고, 뒷머리 부분은 흰머리가 드물게 있어요 ㅠㅠ
    지금은 염색을 안하고는 못견디는 정도랍니다

    염색!!! 이게 정말 한달에 한번으로는 좀 부족하고
    2주나 3주에 한번은 해 줘야 항상 같은색의 머리를 유지를 하는데
    이게 힘든작업이거든요 ㅠㅠ

  • 9. 바로 윗님
    '10.12.30 10:48 AM (211.32.xxx.10)

    저와 찌찌뿡.
    저도 3주에 한번씩 염색하고 있어요. 머리카락이 이렇게 빨리 자라는줄 그전엔 몰랐네요. @_@

  • 10.
    '10.12.30 10:54 AM (70.53.xxx.174)

    윗님 방가방가.... 정말 염색하기 힘들어요 그렇죠
    눈이 @.@ 그맘 이해해요 ㅎㅎ

    염색할 때 누가 해 주는 사람이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전 아들만 둘이라 엄마 염색하는거 관심도 없답니다ㅠㅠ

  • 11. ...
    '10.12.30 10:55 AM (118.223.xxx.103)

    언니~
    전 35세인데..
    스키니도 못입고,주름도 많고,미니도 못입어요.
    이제 흰머리 나기시작했어요.ㅜㅜ

  • 12. 현재37
    '10.12.30 11:00 AM (119.67.xxx.252)

    15일만 지나면 흰머리가 눈에 띄게 보여요,,곱슬이라 머리 빨리 자라는 줄 몰랐는데,,,
    지금 한달 되었는데 2센티미처는 되었나봐요. 34살때 눈에 띄는 흰머리 뽑았었더랬죠.
    지금은 전반적으로 올라옴 ㅠㅠ 귀찮아 죽갔어요

  • 13. ,
    '10.12.30 11:24 AM (58.78.xxx.7)

    저도 35살인데..전 어려서부터 새치가 좀 있었어요..
    많이는 아니고 몇가닥정도..?
    보이는것은 가끔 뽑다보니..갈수록 더 느는것 같더라고요
    안뽑아야지 하면서도 보이면 다 뽑아버리니.;;ㅠ

  • 14. 25부터
    '10.12.30 11:33 AM (180.66.xxx.192)

    새치라고 여기며 살았는데...
    30대 중반되니 머리를 넘길 때마다 한두개는 꼭 있는 수준이예요.
    40대 초반엔 염색해야할 것 같아요.

  • 15. 30초반부터
    '10.12.30 11:39 AM (114.129.xxx.186)

    흰머리가 슬슬 나더군요.
    마흔여섯인 지금은 이주에 한번 염색하지않으면 백발마녀가 된답니다..ㅠㅠ

  • 16. 쓸개코
    '10.12.30 12:38 PM (122.36.xxx.13)

    전 고등학생때부터 한두개 정도는 있었어요.
    20대에도 뒷머리속에 몇개는 있었는데 20대후반부터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서
    뽑을수없는 단계까지 왔어요^^

  • 17. 45살
    '10.12.30 12:45 PM (221.150.xxx.107)

    아직 흰머리 안났는데 이제 나겠죠? ㅡㅡ;

  • 18. zzz
    '10.12.30 1:40 PM (125.185.xxx.202)

    20개 중반부터 났어요. 창구에 있으면 손님들이 더 놀라곤 했죠. 아가씨가 벌써부터 흰머리가 난다고. 유전적인 성향이 강한듯 합니다. 아버지가 머리가 하얗게 세었는데 저도 그렇고 (오빠는 안그렇네요) 제 아이도 십대인데 새치가 보여요. 흑흑

  • 19. 나는
    '11.1.1 1:35 AM (211.243.xxx.250)

    전 39세인데요.. 오늘 친정 갔떠니. 엄마가 깜짝 놀라시네요 .
    찜질방갔따가 애들하고 인사드리러 갔는데 흰머리칼 하나가 삐죽..
    엄마가 너무 속상해 하시네요 . ㅎㅎ

  • 20. 저보다
    '11.1.2 1:55 PM (121.154.xxx.54)

    먼저 난 분은 없네요
    전 초3인가 4부터,,기억도 안나네요.
    어렸을 적부터 참....불쌍할만큼 고민이 많았어요
    지금도 조금만 신경쓰면 눈에 띄게 나네요..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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