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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생각이 뭘까요?
남편은 안정적인 직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저는 몇년전에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게 되었고 지금은 전업입니다.
제가 퇴직하면서 중단되었던 국민연금을 다시 넣고 싶다고 하자
남편 하는말이 당신 연금을 왜 내 월급에서 넣냐고 하면서
넣고 싶으며 벌어서 넣으라고
그말에 가슴을 쓸면서 알바 자리를 구해 지금 다니고 있습니다.
오늘은 남편이 하는말
이젠 돈 버니 생활비를 줄이겠다고 하네요.
참내
생활비나 넉넉히 줘서 돈좀 쓰면서 살았음 후회라도없지
화장품 쌤플로 살아온지 언제부턴지 기억도 없고 옷 사입은지도 언제인지도
그동안 왜 바보같이 딴 주머니 찰 생각을 못했을까요.
지금 제맘은요
어디 일하면서 먹고 재워주는데 있으면 멀리 떠나 지내고 싶습니다.
저 남자와 20년 살아온 지난 세월이 부질없지만
후회스럽고 제 자신이 못난 생각밖에 안듭니다.
무얼보고 어디를 보면서 무엇때문에
20년을 함께 해왔을까하는 생각에 눈물이 멈추질 않습니다.
위로 받고도 싶지만
저를 대신해서 욕좀 해주세요 나쁜*이라고
1. ..
'10.12.30 1:08 AM (61.78.xxx.103)이제 생활비 분담하니 니 밥은 니가 차려먹고 니 빨래도 니가 하고
가사노동 반분하자고 하세요.
우리집에도 그런 종자 하나 있습니다
아주 나쁜 놈들이에요2. ...
'10.12.30 1:12 AM (125.130.xxx.200)저희 남편이 그러더군요.
마누라 쓰는돈 아까워하고 마누라한테 돈벌어오라고 꼬장부리는 놈이 제일 치사한 놈이라고.
원글님 남편은 남자들이 봐도 찌질이니 그렇게 아시고 지금부터라도 비자금 꼭 챙기시고 사세요. 힘내시구요!3. 그참
'10.12.30 1:25 AM (211.207.xxx.157)어디서 부터 고쳐써야 할지 막막한 상황이로군요~
밖에 님 나가면 봐논 여자라도 있는지~ 부인과 여생을 함께할 생각이 전혀 없는사람같네요
일반상식으론 이해가 안가는 남편이라서 하는 말입니다.
내연금 니 연금이 어디있으며 지금이라도 얼마라도 벌겠다고 애쓰는 부인에게
격려해주고 기특하게 여겨야 할 마당에 생활비를 줄이겠다느니 하는 말이 다 뭐랍니까
남자들 부인이 알뜰히 살림해줘도 그게 당연한줄 압니다.
지금이라도 님을 위해 투자하고 사세요~
돈 버는거 그만 두시고 쓰는데 집중하세요
그동안 손떨려 못했던거 다 하시고 달라지시고 충격을 좀 주세요~
남편이 왜 그러냐 묻거든 난 당신이 나와의 아름다운 노후를위해 살아온줄 알았는데
이제보니 그게 아닌거 같아 지금 부터 난 현재를위해 살아가겠다.
난 매일 매일 오늘이 당신과의 마지막 날이라 생각하고 살거다.
나에겐 당신과의 남은 인생이 의미 없는거 같다.
난 미래에 대한 희망을 당신때문에 버렸다.
난 이제부터 오직 오늘만을 위해 살거다 말 하세요~
받은 상처 되돌려 주세요~
아주 쿨~하게4. 희망
'10.12.30 1:33 AM (183.98.xxx.92)~~그동안 길 잘못들이셨어요.
반반좋아하는 남편 아파트도 공동명의?
자식도 돌아감서 낳지?
그런 찌질이는 단호한 방법으로 지금이라도 바로 잡으시던가
...무시하고 비자금 챙기시는 방법 뿐이네요.
앞으로 딱 할만큼만 해주세요. 찌질이중에 바닦재 찌질이 멍충한 쉐끼~~~5. 기함할일
'10.12.30 2:35 AM (124.49.xxx.81)이군요
결혼 20년차가 되면 여분의 주택도 아내에게 나눠줘야할판에...6. 멀리날자
'10.12.30 3:09 AM (114.205.xxx.153)20년 함께 산 부인에게 그런 망언을 하시다니
나중에 복수 하세요 젊어서 부인에게 잘 했던
사람은 나이 들어서도 부인에게 대접 받아요
(대접 받는 우리 시아버지) 남편 분 찌질 찌질!!
부인을 귀하게 대하고 귀하게 생각 하세요!!7. plumtea
'10.12.30 7:11 AM (125.186.xxx.14)지금이라도 비자금을 모으셔야 할 것 같아요. 20년을 같이 사셔도 네 것 내 것 따지는 남편과 사신다면 마음이 얼마나 황량하실까요.
돈이 전부는 아니어도 중요한 순간에 결단을 도와주기는 할 겁니다. 전 전업인데도 비자금 열심히 모으고 있어요. 남편이 자영업인지라 나중에 혹시 내 비자금이 우리집에 종자돈이 되려나 해서요. 꼭 그런 상황까진 아니어도 가끔 남편 때문에 욱 할 땐 마음의 의지가 되더리구요. --;8. ...
'10.12.30 7:32 AM (180.69.xxx.64)정말 어떻게 하면 좋아요..안타깝네요.
고쳐질것 같지도 않고..
실속을 차리는수밖에 없겠네요
돈 잘 모으시고,,독립할 준비를 하셔야겠어요.
50넘어 남편없으면 상팔자라는 농담도 있잖아요.
힘내세요..9. ...
'10.12.30 7:58 AM (221.138.xxx.206)그동안 맞벌이하면 모아놓은 재산은 공동명의 해놓으셨어요? 아직 안했고
님명의로 재산도 없다면 지금은 참으시고 내색하지 마세요.
천천히 원글님재산으로 반이상은 만들어 놓고 그 때 내쫒던지 원글님이
훨훨 날든지 하세요.
아주 돈버는 유세를 더럽게 하는 치사한 *이군요ㅠㅠㅠ10. ,,,,
'10.12.30 9:11 AM (124.52.xxx.147)이제부터 콜레스테롤 잔뜩 들어간 음식 위주로 남편에게 멕이세요~ 참 남편 국민 연금은 들고 있나요? 20년 넘어가면 님에게 유족년금으로 나오는 걸로 아는데.
11. 맞아요
'10.12.30 9:22 AM (59.10.xxx.172)계란 하루 세 알씩,새우,오징어 ,조개, 기름 많은 육류위주로 팍팍
세상에 찌질하고 못된 놈 같으니라고...
원글님은 건강 꼬옥 챙기시구요12. .
'10.12.30 9:23 AM (211.196.xxx.223)입주 파출부 가세요.
한국인이니 월급이 셉니다.
입주해서 사는 거라 돈 나가는 것도 없을 거예요.
결혼 20년이라 하시니 원글님 나이면 아직 많이 받을 수 있어요.
눈 딱 감고 5년만 하겠다고 생각하시면 5년 후 목돈 쥘 수 있습니다.
5년 후 이혼 소송 제기 하시고 재산 분할 청구 하세요.
저라면 그런 인간과 안 삽니다.
20년이나 같이 살았는데 저런 망발이라면, 앞으로 나아질 상황이 아니네요.
나가서 돈 벌라는 말은 녹음해서 공증 받아 두세요.
마누라가 먼저 집을 비운 것이 아니란 것을 입증 해두시지요.
원글님 일 나가시면 집안 돌보기와 세탁, 밥해 먹고 회사 다니기, 남편*의 제 손으로 직접 하게 되네요.
울지 마시고 뜨거운 맛을 보여 주세요.13. 저희친정부모
'10.12.30 9:47 AM (124.111.xxx.159)저희 친정 부모님 모습과 똑같아서 넘 놀랐어요,.
은퇴해서 칠순이 넘은 지금도 저러고 사십니다.
절대 말싸움이나 기싸움으로 해결안난다는 것만 알려드리고 싶네요.
20년거의 맞벌이 하셨으면 재산분할 소송걸으세요.
저도 잘은 모르지만 변호사 찾아가서 상담도 하시고..
아뭏든 ..이런 남자와는 잘 살수가 없더군요.
저희 형제들은 고통받는 엄마에게 이혼하라고 권하기도 했지만
남의 눈을 너무 의식하는 엄마는 이혼녀라는 고통보다는
울화로 병이 생긴 아내의 병원치료비 약값마저도 외면하는 남편과 함께 사는 고통을 택하시더군요.
님 남편 절대 바뀌지 않습니다.
내가 실력행사로 내 재산 챙겨오지 않는 한요...14. 딴주머니
'10.12.30 10:19 AM (211.246.xxx.200)20년동안 일하셨으면 딴주머니 차셨어야죠!!!
그래서 전 딴 주머니 챙깁니다.. 어찌될지 알겠어요,..15. .
'10.12.30 10:29 AM (119.203.xxx.57)우선은 생활비를 줄이겠다니 그냥 일을 그만 두겠다고 통보하세요.
주변에도 그런놈이 하나 있는데
결국은 바람피우고 얼마나 당당하던지.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아야 해요.
별 인간 같지 않은 놈들이 얼마나 많은지
능력있고 인품 좋은 사람도 많은데
못난것들은 못나게 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