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세상 물정 모르는 여자친구 때문에 미치겠어요

.... 조회수 : 15,388
작성일 : 2010-12-29 22:46:04
결혼을 앞둔 37살 동갑 커플입니다
평소에도 느꼈지만...

여자친구가 부모님 밑에서 온실같이 살고
평소 뉴스나 시사프로 잘 안 보고 드라마만 봐서 그런지 세상 물정 너무 모릅니다

특히나 오늘... 돈 문제 때문에 다퉜습니다

그 이유는... 며칠전부터 여자친구가 대출 받아서 집을 사자고 하더군요
대출 규모는 1억원 남짓.. 그것도 평수 넓고 지은지 얼마 안 된 아파트로요.....

제가 직장 생활 6년하면서 모은돈이 1억원 정도고 여친은 2천만원밖에 없는데...
1억원 대출 받아서 서울에서 살 수 있는 집이 있을까요?

더군다나 제가 모은 돈 중 20퍼센트 이상은 노후를 위해 모은 돈입니다

근데 그 소리를 들으니 미치겠더군요.
도대체 세상 물정을 몰라도 한심할 정도로 모르더군요

그리고 서울에서 평수 넓고 깨끗한 아파트 중 과연 2억짜리가 있나요?

그래서 제가 수도권에서도 지은지 얼마 안 된 2억짜리 넓은 아파트 없다하니
제 말을 믿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결혼해서 두 사람 월급 합치면 약 500정도 됩니다
저는 애 낳기 전 소득의 70%이상 저축하는게 목표입니다
그 이유는 아파트 전세값도 꾸준히 오를테니 이에 대비하고
아이한테 들어갈 돈을 미리 마련하려 하는데

여자친구는 결혼하면 적금 붓지 말고 부동산 투자 하자고 합니다

아니... 그런데 부동산 투자는... 소액으로 합니까?
더군다나  부동산 투자를 하든, 주식 투자를 하든... 가장 기본은 적금을 통해
목돈 마련을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여자 친구는... 각자 월급은 각자가 관리하자..
자기가 번 돈으로 시골 다니면서 부동산 투자할테니...
참견하지 말라고 하는데....

결혼해서 각자 월급 관리하면 돈 못 모으지 않나요?

아이 교육은 어떻게 할 것이며...
부모님 용돈은 어떻게 드릴 것이며...
옷은 안 입고 사나요?
출장 많이 다니는데 자동차 유지는 안 하나요?
자동차세는 안 내고 사나요?
기름값은요?
아프면 병원 안 가나요?
다른 사람들 결혼하면 축의금 안 내나요?

왜 저런 필수적인 부분에 돈이 들어갈 거란 생각은 못 하고
각자 돈 관리하면 과연 부동산으로 돈을 벌 수 있을거라 생각하는지 미치겠어요

여자친구 월급이 한달에 200만원도 안 되는 상황이라
그 돈으로 부동산 투자하려면 대출 받아야 하는데
젊은 나이에 대출만 잔뜩끼었다가 안 팔리기라도 하면 어쩔려는지

자꾸 레버리지 효과로 뭔가 대박을 노리는데
그렇게 하다가 망한게 미국 부동산 아닌가요?

재테크는 생활 속에서의 절약을 통해
목돈을 모으고... 그 목돈 중 여윳돈으로 하는건데....

세상 물정 몰라서 너무 힘드네요
IP : 220.89.xxx.202
6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29 10:49 PM (59.19.xxx.17)

    너무 너무 철이없네요 그런여자들 평생고생하든데,,잘 생각하세요 님하고 여자분하고 바뀌였어요

  • 2. ......
    '10.12.29 10:51 PM (115.143.xxx.174)

    한참 덧글 썼다가 지웠어요.....37살이라는 말을 뒤늦게 봤네요........
    이건 두분이 해결해야 하실 일인거 같네요
    원글님이 잘 생각해보셔서 결정하셔야 할 문제입니다
    여자친구분 월급이.. 액수가 문제가 아니라 결혼후에도 계속 유지할수 있는건지도 고려해보셔야겠네요

  • 3. 에고
    '10.12.29 10:55 PM (221.138.xxx.51)

    나이도 적지않은데..
    편안한 삶을 위해서..여자분과 헤어지심이 어떤지요?
    27곱살에도 안하는생각을..37곱살이 하고있네요..참 한심합니다.
    세상물정모르는게 아니고..좀 모자란여자분같습니다.

  • 4. ㅜㅜ
    '10.12.29 10:55 PM (83.27.xxx.27)

    여자들은 결혼하면 달라집니다
    요즘 20대는 알 수 없지만

  • 5. 웃음조각*^^*
    '10.12.29 10:56 PM (125.252.xxx.182)

    부동산에 며칠 다녀보세요.
    가진 돈으로 살수 있는 게 어느정도인지 눈으로 보고 겪으면 좀 현실을 깨닫지 않을까요?

    그리고 아예 툭 까놓고 가계부 쓰듯이

    계산을 쫘악 깔아보시면 어떨까요?

    현실적으로 벌 수 있는 월급이 얼마.
    우리가 생활비로 얼마쯤 쓸 것이고...

    (부동산에 며칠 돌아본 다음에..)
    대출을 일억이나 받을 수 있는 형편인지,
    받으면 그 월급으로 갚을 수 있는 상황인지..
    아예 종이를 갖다 놓고 일일이 적어보세요.

    여자친구가 막연하게 환상을 품고 있는 것 같은데
    이런 식으로 적어주면 조금 현실을 깨닫지 않을까 싶어요.

  • 6. ..
    '10.12.29 10:56 PM (115.86.xxx.115)

    수도권 집값에 대해 너무 모르시는 거 같아요.
    1억 2천 다 합쳐도 아파트 전세 들어가기 힘드실텐데..
    한달에 200 안되는 월급.. 으로 부동산 투자는 정말 세상물정 모르시는 거 같아요.
    결혼하신다면, 여자친구분 월급도 원글님께서 관리하시는 게 가장 좋을 거 같습니다.

  • 7. 매리야~
    '10.12.29 10:57 PM (118.36.xxx.62)

    집 구하러 여기저기 다녀보면 실감할 겁니다.
    그 돈으론 집을 못 구한다는 사실을...

    그냥 글을 읽는데 좀 답답하네요.

  • 8. 웃음조각*^^*
    '10.12.29 10:57 PM (125.252.xxx.182)

    그리고 부동산에 여자친구보고 질문 해보도록 권유해보세요.
    시골땅이 어떤지.. 아마 원글님이 굳이 나서지 않아도 중개인들이 잘 설명해줄겁니다.

  • 9. .
    '10.12.29 10:58 PM (183.98.xxx.10)

    경제권은 절대 쥐어주지 마시고 여자 월급도 꼭 원글님이 관리하는 조건으로 결혼하세요.
    37살이 17살 보다 더 철 없는 듯...

  • 10. ,,
    '10.12.29 11:00 PM (124.51.xxx.106)

    어메어메...
    여자친구분 82를 알려주세요~

  • 11. 그게
    '10.12.29 11:02 PM (115.140.xxx.55)

    참 어디서 들은 말은 있어놔서 부동산 투자는 하고 싶은데, 현실을 잘 모르는 것 같군요.
    부동산 사이트 같이 접속해서 시세 한번 조회해보세요.
    그리고 살고 싶다는 지역에 같이 가셔서 부동산 몇군데 들러보세요.
    1억2천으로 요즘 서울시내에서 30평대 전세 얻는거 거의 불가능합니다.
    현실 알면 생각이 달라지겠죠.
    그래도 시골땅 다니면서 투자를 하겠다고 한다면..결혼 그만두세요.평생 속 썩을 것 같습니다.
    무슨 빚을 얻어 시골땅을 산답니까.내집한칸 마련하는 것도 숨이 턱턱 차는 판국에.

  • 12. 에구....
    '10.12.29 11:11 PM (119.64.xxx.86)

    어쩌면 좋아요~~
    여자 친구분이 개념이 없어도 단단히 없으신데, 그 부분을 과연 고칠 수
    있을까요?
    결혼 후에도 경제 관념 때문에 겪어야 할 난관이 예상되네요.
    위에 다른 님 의견처럼, 돈 관리를 님이 하시는 조건으로 결혼하세요.
    그리고, 경제권 절대로 절대로 넘겨 주지 마시구요.
    집안 말아 먹는거 시간 문제겠어요.....

  • 13. ,,
    '10.12.29 11:11 PM (118.37.xxx.161)

    세상 물정 몰라 그러는 거라면 데리고 살면서 가르치면 되지요
    그런데 원체 그릇이 간장종지라 이미 소용이 없다면?
    경제권이야 둘 중 똑부러지는 한 사람이 관리하면 되지만
    아이 키울 땐 어쩐대요..

  • 14. 헉...
    '10.12.29 11:20 PM (122.34.xxx.55)

    천연기념물....
    요즘 초등학생들도 다 알지않습니까?
    헐.. 제가사는 경기도(서울바로남쪽)에 지은지 26년된 아파트 16평전세가1억2천, 18평 전세가 1억7천입니다. 것도 계속 오르고 있습죠...
    새로 지은단지는 35평 전세가격 4억입니다... 것도 계속 오르고 있습죠 2....
    사려면 평당 4천만원정도... 강남은 6천만원정도 각오하셔야 하고....

    왠지 낚시글일것 같기도 하네요... 요즘 직장생활하면서 그렇게 물정모르는 사람이 어디있다고...

  • 15. ..
    '10.12.29 11:29 PM (180.68.xxx.175)

    여자분 친정부모님은 어떠신지 궁금하네요. 부모님이 현실감각이 있으시다면 그 딸이 저 나이에 저렇게 허황된 얘기만 줄줄 늘어놓기도 쉽지 않을텐데요.
    처가집 형편이 전세나 월세를 산다거나 계획없이 소비를 하는등 수입에 비해 허영이 좀 있는 편이라면 깔끔하게 이 결혼 접는게 나으실거 같아요.

  • 16. ㅇㅇ
    '10.12.29 11:45 PM (112.154.xxx.173)

    정말.. 철이 없는 것 맞고요.. 이천만원 갖고 있다구요? 헐...

  • 17. 드라마광
    '10.12.29 11:52 PM (115.139.xxx.99)

    드라마를 모욕하지 마세요...ㅠㅠ
    평생 드라마만 봤고 인생을 드라마로 배웠어도 (사랑과 전쟁에 다양한 경제적 문제에 관한 ..용례 나옵니다...)...님 여친같지 않아요..
    다른 것보다 나이가 37살이라니...그게 좀 놀랍군요..
    신데렐라 미니 시리즈만 보셨나보다...

  • 18. 미안요
    '10.12.30 12:23 AM (175.123.xxx.14)

    근데 사람이 나쁘지 않더라도 저런 식으로 답답한 사람 잘 안고쳐져요. 평생 속썩입니다.
    저는 외가쪽이 다 그래서 엄마 이모 일 제가 다 해결해 주어야 하고 답답해 죽겠습니다.
    능력도 없으면서, 눈만 높고.. TT
    무슨 문제 생기면 니가 더 똑똑하니 해결해달라 하면서 드러눕기 일쑤. 자기들이 똑똑하면 알아서 해결하겠지만 몰라 못하니 어떡하냐는데 모른척 할수도 없고..

    너무너무 사랑해서 모든 짐을 다 짊어지고 갈 수 있으면 몰라도 결혼이 무슨 자선사업도 아니고.. 모르겠네요. 내가 너무 이기적인가..

  • 19. -.-
    '10.12.30 12:43 AM (203.130.xxx.123)

    저랑 동갑이시군요... 정말 갑갑하시겠어요...

  • 20. ㅉㅉ
    '10.12.30 2:41 AM (124.49.xxx.81)

    철이 없는게 아니라 무지한거죠, 어린나이도 아니고...

  • 21. ..
    '10.12.30 8:42 AM (122.37.xxx.58)

    여자친구 나이가 동갑만 아니라면 꽃뱀인 줄 알겠어요 ㅠㅠ

  • 22. 딱하네요..
    '10.12.30 8:44 AM (121.134.xxx.44)

    그 여친이라는 사람은,
    37년 살면서 모은 돈도 없고,
    허황되어 보이는 욕심만 가득하니...

    원글님은 그런 사람과 꼭 결혼하셔야 합니까?

  • 23. -_-
    '10.12.30 9:25 AM (124.136.xxx.35)

    무슨 일을 하길래 37살 싱글이 겨우 급여가 200도 안되고, 모아둔 돈조차 2천만원이 안된답니까. 그것 자체가 문제가 심각합니다.

  • 24. 레이디
    '10.12.30 9:29 AM (210.105.xxx.253)

    철이 없는게 아니고, 무지하고, 탐욕스러운 듯.....

  • 25. .....
    '10.12.30 9:34 AM (211.44.xxx.175)

    세상물정모르는게 아니고..좀 모자란여자분같습니다. 22222222

  • 26. ...
    '10.12.30 9:43 AM (220.120.xxx.54)

    주로 눈팅만 하는데 로그인하게 만드는 글이네요..
    글이야 그 사람의 일부만 나타낸거니, 여자분도 다른 여러 장점들이 있겠지요.
    근데 글에 드러난 단점들이 치명적이네요.
    경험상 고치기도 쉽지 않구요..
    남자들중에도 현실감없고 바람만 잔뜩 든 사람들 있는데, 참 다행하고 기특하게도(제가 나이가 훨씬 많아서 이런 표현 썼어요..불쾌하시다면 죄송합니다..) 제대로 현실 볼 줄 알고 생각이 바로 박힌 분 같은데, 저런 여자 데리고 어떻게 살려고 그러시나요..
    여자분이 엄청 이쁜가요..?
    결혼은 현실입니다.
    장래 아이 키울 대비까지 하시는 분인데, 어찌 저렇게 허황된 여자랑 결혼하려고 하세요..
    윗 댓글에 결혼하고 바뀐다고 쓰신 분도 있지만, 바뀔지 안바뀔지는 두고봐야 아는거구요.
    아무리 결혼이 도박이라지만, 진짜 도박같이 결혼할수는 없잖아요..
    결혼전에 부동산 둘러보게 하고 현실이 어떻다는걸 깨우칠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시골 다니면서 부동산이라니...시골 다니면서 한번 보라고 해보세요.
    기회를 주고, 그래도 고쳐지지 않으면 결혼 다시 생각해보심이 좋을것 같아요.
    저런 식이면 아이 키울때도 곤란하지 싶어요..

  • 27. 이상하네
    '10.12.30 9:46 AM (125.182.xxx.42)

    직장생활하는 여자가 그럴수가 있을까. 아무래도 좀 냄새 납니다.

  • 28. 37
    '10.12.30 9:49 AM (203.236.xxx.241)

    37 먹어서 그러고 사는 여자 고쳐서 데리고 사시겠다고요?
    아이구................

  • 29. 헉..
    '10.12.30 9:52 AM (121.181.xxx.124)

    1억 2천이면 서울 변두리 오래된 주공아파트 20평대 겨우 얻어요..
    제가 노원구 20년 넘은 주공아파트 20평에 살았는데 1억이면 싸다고 집 내놓으면 하루많에 나갔어요..(지난 봄얘기고 요즘 서울 전세 올랐다니까 요즘은 더하겠죠??)

  • 30. 흠..
    '10.12.30 9:52 AM (210.94.xxx.89)

    27도 아니고 37에 모아둔 돈 2000에 저리 허황된 생각을..아이고.. ㅠㅠ

  • 31. 남자분
    '10.12.30 10:01 AM (121.146.xxx.192)

    여자분의 이런점 말고 다른 장점이 많나요?
    원글님 보면 주관도 있으시고 판단력도 좋으신데
    여자보는 안목이 없으신것 같아요.
    걱정이 제가 되네요.

  • 32. 그런데
    '10.12.30 10:11 AM (210.105.xxx.253)

    여친 월급을 보니 공부 오래하신거같지도 않고 37세면 직장생활 10년도 넘었을텐데 1년에 200만원만 모았다는 소린가요?

  • 33.
    '10.12.30 10:14 AM (211.232.xxx.226)

    27도 아니고 37인데 모아놓은 돈이 2천..... 그것도 문제고 37나이에 월급 200이 안된다면서 허황된 삶을 사는게 좀 비현실적이구요.. 여자쪽 집이 잘살거나 하지 않은 이상 결혼 관두세요.. 평생 돈 문제로 싸울 거에요...................... ㅠㅠ

  • 34. 아이고
    '10.12.30 10:18 AM (121.167.xxx.126)

    헉! 놀라울 따름입니다. 그 여자분은 경제 돌아가는걸 전혀 모르는 사람이군요. 부동산에 다녀보면서 집 구해보라고 하세요. 현실적으로 냉정하게 생각하시고 결혼 재고해보세요.

  • 35. 헉2
    '10.12.30 10:25 AM (211.226.xxx.225)

    저도 삼십 중반에 모아둔 돈이 2천만원이라는데에 놀랐습니다.

    개조해서 결혼 하시든 보류하시든 .......

    지금 상태로는 심히 걱정 됩니다.

  • 36. ..
    '10.12.30 10:40 AM (114.207.xxx.153)

    똑바로 개념탑재되고 집에 생활비 보태는 등의 특수상황이 아닌이상
    제대로 된 여자라면 27정도에 5천~1억은 모아놓아야 정상 아닐까요?

  • 37. ㅎㅎ
    '10.12.30 10:49 AM (110.8.xxx.199)

    남자분 맞나요?
    그냥 글 읽는데 막 흥분한 여자분 목소리가 귀에서 들리는것 같네요.ㅎㅎ

  • 38. ,,
    '10.12.30 10:59 AM (211.49.xxx.39)

    결혼하면 안될 사람이있잖아요. 저분이 딱 그런듯.
    서른일곱에 세상물정 모르는데 가르치면 언제 알게되나요? 죽기전에?
    개념도 없고 고집은 엄청 세신듯.
    생활하기도 힘든 월급으로 부동산투자할테니 참견하지 말라니. 기가막혀 웃음이 나오네요.

  • 39. ///
    '10.12.30 11:05 AM (121.160.xxx.41)

    부동산 데리고 다녀보세요. 직접 뛰어봐야 실감해요.
    그리고, 다른 분들 말씀처럼 그 나이에 모아둔 돈을 보니 잘 쓰고 살았나봐요. 그거 고치기 힘드는데....

  • 40. 에고
    '10.12.30 11:20 AM (211.215.xxx.39)

    37에 깜놀...
    제나이 37에 첫집을 제이름으로 장만했었더랍니다...
    8년전...당시 제 연봉이 5000이었는데...
    님 여친 저금액이 2천이면 결혼식치르고나면 ...뭔돈으로 부.동.산 투자를 한답니까?
    사람 변하기 쉽지 않습니다.
    놀랍습니다.27도 아니고 37....ㅠㅠ
    딱히 조언할 엄두가 안나요...님이 결단을 내리시는 수 밖에

  • 41. 님이
    '10.12.30 11:22 AM (121.145.xxx.19)

    내 아들이면 결혼 안시킵니다.

  • 42. 허욕
    '10.12.30 11:37 AM (183.102.xxx.63)

    세상물정을 몰라서가 아니라
    알아도 인정하기 싫은 거에요.
    어떻게든 한방에 큰이득을 보고싶은 거죠.

    그런 사람들은 안되면 대출 왕창 받기도 하고
    수습이 안되면 여기저기 돈 꾸러 다니기도 하고..
    욕심대로 일 벌려놓고 뒷감당 못하는 그런 성격들이요.

    현실적으로 계산이 치밀하면 시간이 들어도 뭔가 될 수있을 가능성이 조금은 있겠지만
    자기가 힘든 것은 또 절대로 안할 성격이기에..

    결혼 후에도 많이 힘들겠네요.
    욕심은 많은데, 머리도 안되고, 노력도 안하고..오로지 한 방.
    그게 꼭 집문제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가지로도 그럴 거에요.

  • 43. 헉..
    '10.12.30 11:40 AM (220.82.xxx.141)

    여자친구분..다른건 모르겠고..
    37세에 2천만원이라니..ㅠㅠ

    27세에 3천이상 모은 저도 있는데.. (같은 여자입장)
    물론 일반 기업 4년차 평사원임에도..

    진짜 쓰기 나름이긴 한데..


    더욱 놀랐던 것은..시골 다니면서 부동산 투자..
    원글님..ㅠ_ㅠ
    아..너무 슬픕니다.


    넉넉하지는 않지만,
    시골에서 자립심 길러주며 키워주신 부모님께 그저 감사할 따름.

  • 44. ....
    '10.12.30 11:58 AM (220.85.xxx.226)

    무슨 일을 하길래 37살 싱글이 겨우 급여가 200도 안되고, 모아둔 돈조차 2천만원이 안된답니까. 그것 자체가 문제가 심각합니다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45. ..
    '10.12.30 12:34 PM (118.220.xxx.124)

    27도 아니고 37에 너무 하네요
    부동산 사이트 보여주세요 2억남짓으론 전세도 넓은데 힘들어요

  • 46. 에구
    '10.12.30 12:57 PM (121.153.xxx.21)

    무슨 일을 하길래 37살 싱글이 겨우 급여가 200도 안되고, 모아둔 돈조차 2천만원이 안된답니까. 그것 자체가 문제가 심각합니다3333333333333333333333

  • 47. 2억 으로
    '10.12.30 1:29 PM (222.112.xxx.182)

    정말 아파트 20평대 전세도 안됩니다.
    저~~기 은평이나 서울외곽 교통불편한데면 전세는가능하겠지만...
    원룸하나 얻으면 되겠어요
    20평도 최소4억이상있어야 가능합니다.현실을너무모르시는듯..

  • 48. 아.. 찔려라..
    '10.12.30 1:42 PM (121.127.xxx.92)

    저랑.. 비슷한 여친분이시네요.......... (-_ㅜ )
    글 읽으면서 응..? 나도 모르는 것들이네.. 했는데
    댓글들 읽으면서 반성 많이 했어요.
    전 그냥 모를수도 있지. 하고 생각하고 살고 있었거든요.
    얼마전에 남편이 부동산 계약하러 가자고 했을 때
    계약하고 나서 근처 놀러가자고 해야지~. 하면서 도시락 쌌었는데
    남편이 차안에서 부동산 계약이라는 말은 그런 뜻이 아니라고 조근조근 설명해줬었어요.
    새로 나온 등기서류도 보고, 법무사랑 바뀐 서류도 비교해봐야하고,
    돈도 건네고, 영수증도 작성하고 등등
    서너시간은 걸리는 일이라고.. 도시락 먹을 시간 없다고.. -_-;;

    대학교 졸업하고 사회 생활도 길게 했었는데 회사 뒤 신축 오피스텔이 완공되면서
    전봇대 현수막에 '내 집 마련의 기회! 3600만원으로 내집 마련!'이라고 적혀있길래
    정말 3600만원이면 그 오피스텔 사는 줄 알고 당시 남친(지금의 남편)에게
    나 저 집 살거야! 그래서 독립할거야! 적금을 깨야겠어. 라고 했더니 열심히 말렸었어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지금도 저때와 별다르진 않네요.
    공부하러 가야겠어요.. (스스슥~.)

  • 49. ...
    '10.12.30 1:45 PM (222.112.xxx.182)

    혹시여자분이 시골출신인가요?..
    어떻게 1억2천에 대출끼고 아파트살생각을하시는건지..
    20평대아파트 꿈도못꿀 예산일턴데..경매로 집장만하려 하시는건지..참....
    너무...세상에 어두우신듯해요

  • 50. 아...
    '10.12.30 2:35 PM (115.91.xxx.21)

    내후년이면 40인데...좀 글레요~

  • 51. ..
    '10.12.30 2:46 PM (220.93.xxx.141)

    37살에 그런 생각을 가지신 여자분이시라면... 10년이 지난 47세가 되도 크게 변화 없으리라
    봅니다. 아예, 여자분께 절대 경제권을 넘겨드리지 말든가, 아님.. 좀 더 젊고 현명하고, 사회
    돌아가는 변화에 좀 더 밝은 눈을 가진 여자분을 새로 만나시든가...하면 좋을 것 같네요.
    대출 1억은 그냥 해주나요. 대출 1억에 이자는 생각 안하시는 여자분.. 온실에서 사셨다는데..
    그 온실에 난방좀 얼른 꺼드려야 할것 같네요. 곧 결혼하신다는데.. 무슨 부채질 하는건 아니지
    만.. 원글님처럼 현명하고, 지혜로운 남자분이 경제에 대해 무개념이신 여자분 만나 앞으로 살
    아가실 일이 약간은.. 끔찍 하실 것 같아 현명히 잘~ 대처하시라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

  • 52. 철들면
    '10.12.30 2:52 PM (211.176.xxx.112)

    저런 사람 철 들면 죽어요.
    경제 개념이 없는게 아니라 좀 모자라네요.
    아무리 몰라도 귀동냥이라는게 있지....모자란거 맞아요.

  • 53. 월급의 70%
    '10.12.30 3:05 PM (175.120.xxx.227)

    를 저축하며 살고 싶은데 의논조차 안되면 결혼생활이 힘들겠죠?
    충분한 의논 후 지도 사시고 저축도 하세요!

  • 54. 사치는 셀프
    '10.12.30 3:29 PM (175.214.xxx.21)

    효도는 셀프라며요??
    사치와 허영은 셀프~~

  • 55. 정말..
    '10.12.30 3:37 PM (122.44.xxx.15)

    27살에도 안 할 생각으로 37살에 하다니 ...@@
    죄송하지만 정말 철이 없는 게 아니라 좀 모자른 것같아요
    20대는 뭘 몰라서 그렇다 쳐도 30대에 들어서 아무리 뉴스 신문 안봐도..
    포털에 한줄짜리 기사 제목만 봐도 그렇게 모를 수가 없을 것같아요.

    일단..부동산에 같이 가서 원글님은 가만히 계시구 2억에 매매 가능한 아파트 보여 달란 말 여친한테 시키세요.
    이 뭥미~하는 부동산 중개인의 표정 보면 그래도 뭔가 느끼는 게 있지 않을까요..?
    정말 황당합니다.

  • 56.
    '10.12.30 3:52 PM (125.184.xxx.183)

    37세면 저보다 한살 많은데..아무리 결혼을 안했어도 현실감각이 너무 없네요.
    사람 스타일 자체가 그런 것 같은데, 35세 넘어가면 사람이 잘 안바뀌더라구요.
    제 동생이 그런 여자 만난다면 어떻게든 말릴텐데..제가 그럴 입장은 아니고..
    암튼..가치관 안맞는 사람하고는 절대 같이 못삽니다.

  • 57. 응??
    '10.12.30 5:19 PM (175.116.xxx.120)

    하루 날잡아서 pc방에 가셔서 아님 집에서 둘이..하시든가..^^;
    네이* 부동산 같은 사이트 가서
    집값 휙~~ 조회해보시면 알겠네요..
    그리고 결혼식에 드는 비용은 다 빼고 저 금액이 남는단건가요? 1억2천..
    결혼식 자체도 돈이 좀 들텐데..
    혼수준비 등등요....^^;; 2천으로 그것도 모자랄 수도 있겠단....생각이 들어숴..

    그리고 절.대. 경제권 넘겨주지 마시구요..
    따로 따로 관리하지 마세요..
    돈 안 모입니다....... 꼭...그리하세요..^^;;

  • 58. 아무래도
    '10.12.30 5:22 PM (203.90.xxx.193)

    개념이 안드로메다이신것 같으니 헤어지심...
    결혼하기전에는 둘만 잘 살면 될것같은데
    이런 정신상태가 37살이라면 쉽게 고쳐지지 않아요
    아마 결혼하면 이혼도 빛의 속도전이 되실것 같고 재산분배와 자료챙겨달라는것은 빠지지않는 미덕이 될것 같네요

  • 59.
    '10.12.30 5:39 PM (203.229.xxx.5)

    그분과 결혼하셔야 하나요?
    좀 현명하신 파트너를 만나시는게 좋겠어요...
    결혼은 대서양 태평양 항해를 떠날 파트너를 구하는거에요
    사랑만 해서는 안되지요...
    건강하고 현명하고 능력이 있고 성격도 좋아야 하고
    방향도 같아야 하지요... 그렇게 고르고 골라서 태우고 가도
    비바람도 폭풍우도 기다리고 있지요... 서로 손발이 척척 맞으면 서로에게 기대고 힘내며 가는거지만
    만약 내가 아무리 물을 퍼내도 바닥에 구멍을 뚫는 사람과 떠나게 된다면...
    나는 북쪽으로 가고 싶은데 남쪽으로가겠다고 우기는 사람이랑 한배에 타면...
    게다가 가는길에 부양가족이 생기지요...
    정말 미치고 환장하는 인생이 되지요... 배를 쪼개느니 걍 환장하며 산다가 되던가
    배도 쪼개고 자녀 맘도 상처를 주며 싸매며 절둑거리며 가거나..
    결혼 전이시니 생각 잘하셔요....

  • 60. 뭔가 이상해요
    '10.12.30 6:21 PM (115.20.xxx.78)

    직장생활하는 여자가 그럴수가 있을까. 아무래도 좀 냄새 납니다. 22222222222222

  • 61. 이건 낚시
    '10.12.30 6:25 PM (218.153.xxx.77)

    입니다...
    어느 바보여자가 대책도 없이 일억대출 받아서 집사고 결혼합니까...
    그리고 둘 다 바보가 아니면, 첨에 얘기 나올때 대출이자는 누가 갚기로 했는지 말이 없네요.
    두 분 다 그 말은 안했다는 게 이 글이 낚시라는 증거예요.

  • 62. ^^
    '10.12.30 7:13 PM (112.172.xxx.99)

    힘들것 같아요
    살면서 다양한 견해 차이를 댓글 보며 해결할순 없고
    좀더 현명한 같은 성향을 가진 배우자를 만나야 될듯
    맞추며 산다는것도 옛말입니다
    작은 상처가 이혼으로 가는 현실입니다
    촛불들고
    산으로 가고 있군요

  • 63. 낚시 아닐지도
    '10.12.30 7:27 PM (180.69.xxx.229)

    무조건 낚시라고 단정짓는건 좀 그렇네요.
    세상이 그렇게도 반듯하고 이성적인 사람만 존재하는건 아니잖아요.
    살짝 정신줄 놓은 사람도 있기 마련이죠.
    십대때부터 일찌감치 철 든 사람도 있고, 죽을때까지 철 안드는 족속도 있고..
    된장녀도 있고, 알뜰 살뜰 야무진 여자도 있고,

    나이 37세라고 정신이 올바로 박힌 사람만 있다고 누가 그래요?
    70살에도 개차반인 인간이 얼마나 많은데..

    나이 37살에 저런 여자가 없지도 않을터
    맛 간 여자와는 결혼을 꿈꾸지 마세요.
    1억 대출 받는 얘기 했을때, 워낙 말이 말같지 않으니 대출이자 갚는 얘기가 나오나요?
    1억 대출 받아서 평수 넓은 신축 아파트를 사고, 나는 부동산 투자를 해서 돈을 모아야 겠어
    어쩌구 저쩌구 @#$%^^%$# 블라 블라~ 하다보면
    듣는 상대방은 어안이 벙벙해질뿐이죠.

    암튼 그런 여자와는 "차.라.리. 노.총.각.으로 혼자 늙어 죽는 한이 있더라도 혼.자.사.시.길 바람"

  • 64. ggg
    '10.12.30 11:00 PM (221.140.xxx.148)

    원글님 너무 걱정마세요....절대로 그 월급에 그 규모의 자산으로는 대출 그리 받을 수 없어요.
    정말로 대출의 ㄷ자도 모르시는 분이네요...여친님...
    막상 일 저질러보라고 하면 현실이 녹녹하지 않아서 제풀에 그냥 떨어질거예요.
    대신 보증 같은 거 절대로 서지 마시고요...
    님이 확고하시다면 살살 달래서 조곤조곤 가르치면서 사세요...
    결혼을 하신다는 가정하에 말씀드린겁니다.
    만약 님이 이 시점에서 정말 안 맞는다고 생각되시면 진지하게 고민하세요.
    인생은 한번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7903 차사고났어요..보험관련 잘 아시는 분 답변부탁드려요.. 1 차사고 2010/12/29 355
607902 베란다에 놓은 감자가 얼었어요...다 버려야 하나요? 3 곰세마리 2010/12/29 1,624
607901 코스트코 다리미햄 희야 2010/12/29 1,054
607900 살림을 이딴 식으로 ㅠㅠ 24 ㅇㅇ 2010/12/29 10,259
607899 정신분열증에 대해 잘 아시는분 부탁드려요 13 궁금 2010/12/29 2,372
607898 온라인 반찬가게 소개 좀 해주세요.. 새봄 2010/12/29 219
607897 전집 싸게 사는 비법(?) 있나요? 9 초등맘 2010/12/29 1,159
607896 마트 가서 물파래(생파래)를 사왔는데.. 10 dd 2010/12/29 1,009
607895 신정때 뭐하세요? 5 용준사랑 2010/12/29 657
607894 이나이에 옷가게를? 옹이맘 2010/12/29 334
607893 지금 mbc연예대상시상식하는데.. 21 mbc연예대.. 2010/12/29 9,990
607892 식품업계 마케팅 왜 이럴까요? 1 대기업 2010/12/29 351
607891 컴퓨터에 깔린 MicrosoftSilverlight가 뭔가요? 3 컴터고민 2010/12/29 707
607890 쿡비티 사용하시는 분들께 여쭙니다.. 1 궁금 2010/12/29 395
607889 부산근교나 경북에 숯불찜질방 추천해주세요. 2 스트레스쌓여.. 2010/12/29 625
607888 이제 인터넷쇼핑 하지 말아야겠어요.ㅠㅠ 2 황당해요 2010/12/29 1,505
607887 유키 구라모토 청주 공연을 놓쳤는데요.. 대전공연은 없나요? 피아노 2010/12/29 204
607886 오늘 시내 미샤 매장 가보니 품절된 제품이 많더군요~ 품절~~ 2010/12/29 514
607885 우유배달 해지하려는데 위약금 달라고 하네요.. 11 우유 2010/12/29 2,098
607884 값은 어떻게 깍는거에요? 8 도대체 2010/12/29 1,270
607883 낼 하루 애들떼놓고 친구랑 나가는데 어딜갈까요? 5 자유부인 2010/12/29 482
607882 미샤금설쓰시는분.. 2 미사 2010/12/29 1,024
607881 10대가수 뽑던 시절이 그리워요.......... 3 그립다 2010/12/29 762
607880 세상 물정 모르는 여자친구 때문에 미치겠어요 64 .... 2010/12/29 15,388
607879 캐리어 여행 가방 어떤것을 선호하시나요? 기내용아님 화물용?? 7 여행 2010/12/29 968
607878 재우고 나서 열나는걸 알았는데,바로 깨워서 해열제먹여야 할까요 10 27개월아이.. 2010/12/29 1,566
607877 제발 조심 좀 하자 26 기독교인들아.. 2010/12/29 2,176
607876 익스플로러 버전 8을 설치했는데... 1 도움 2010/12/29 390
607875 미네르바가 한때 진짜니 가짜니 한때 논란이 많았지만 결국,, 5 기독교 진짜.. 2010/12/29 1,627
607874 12월 29일 주요일간지 민언련 일일 브리핑 1 세우실 2010/12/29 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