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우고 나서 열나는걸 알았는데,바로 깨워서 해열제먹여야 할까요

[27개월아이]

밤잠 자러 들어간후에, 재우고 나서 보니 열이 나네요.ㅠㅠ 38.9도..

자러 들어가기 전까지 잘 놀다가, 낮잠을 안자서 졸린지 잔다고 해서 들어가서 재운거라서

열이 나는지 미처 몰랐거든요....잘 놀고 칭얼거리지도 않고 해서요

그럼 지금 자기 시작했는데,  열이 높으니....바로 깨워서 해열제를 먹이고 나서 다시 재워야 하나요?

아니면, 우선 자는거 두었다가, 언제 해열제 먹여야 할까요?

1시간쯤 지나고 다시 열 재봐서 열이 그대로면, 그때는 깨워서 해열제를 먹일까 생각중인데요


이럴경우에......바로 깨워서 해열제를 먹이고 재운다

또는, 우선 힘들어하지 않고, 잘 자면은, 내일아침까지 두고 본다...


어떤게 맞을까요???

육아 선배님들 또는 의사,약사님 계시면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좌약]

있으시면 아이 자니까 살짝 넣어주세요.
전 아이 잠들었을때 열 많이 나면 좌약사용하는데 안깨워도 되니까 사용하기 좋아요

[웃음조각*^^*]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요.

아이 살짝 건들여 깨워봐서 깨는 것 같으면 일단 해열제 먹이고 재웠어요.

아이가 푹 자면 그냥 재웠을 것 같고요.

[...]

저같은 경우는 38.5도 넘으면 깨워서 약 먹이고 재워요. 39도 넘어가는건 순식간이더라구요. 첫째가 40도 넘는 고열에 많이 시달려봐서...열이 높으면 일단 약부터 먹입니다.

[27개월아이]

어린아기들 좌약 괜찮은가요?
전 큰아이 둘째아이 한번도 좌약을 사용해본적이 없어서..ㅠㅠ

좌약은 꼭 의사처방 있어야 하나요?

지금 약국에 사러 가도 될까요..

[요건또]

서양에서는, 장염 등으로 인해 장이 흡수 활동을 전혀 못하는게 아닌 이상, 6세까지의 유아들에게는 좌약을 권합니다. 즉, 좌약이 임상적으로 널리 쓰인다는 것이지요.
지금 39도에 가까운 상태인데, 저라면 깨워서 약을 먹이던가 아니면 좌약을 사서 투약하겠습니다. 의사 처방 필요 없습니다.
열성 경련 같은거 정말 무섭습니다.

[mm]

좌약 넣어 주세요. 열나는것 아주 무서워요. 없으면 귀찮더라도 깨워서 먹여 주시던지.

[해열제]

얼렁 먹이셔요. 잠결이라도 안아서 약수저에 묽게 물좀히석해서 입에 수저 들이 밀면
잠결이라도 입벌려진상태로 넘기게 됩니다.
열경련 매우무서워요.
지금 바로 먹이셔요. 옷도 좀시원하다싶게 해주시고요.
어서요.

울 아이들은 두놈다 37 넘으면 해열제 먹입니다. 경련하는것 보니 무섭습니다.
어서요.

[칼있으마]

다들 먹인다 하시니 급한 마음에 이미 먹이셨을 거 같습니다.
아이 둘 다 웬만한 열엔 해열제 안 먹였어요.
일단 잠들면 그게 약이다 생각하고 일부러 깨워서 먹이지는 않습니다.
다만 항생제는 시간을 지켜 먹이는 약이라 일부러 깨워 먹였는데요 그것도 의사샘은 자는 아이면 깨우지 말라 하셨었네요..
27개월이나 되었으면 그동안 이 아이가 열이 나면 어떻게 나는지 패턴이 있을 텐데요..
그리고 평소 체온이 아이마다 다르니까 지금 38.9 가 평소보다 얼마나 높은 것인지 다를 겁니다.
안 보채고 잘 잔다면 아이가 이겨내고 있는 거니까 그냥 둬 보시라 권하구요
끙끙대고 뒤척인다면 약 먹이시고요.
약 먹이느라 자는 애 깨우면 필시 울고 보챌 텐데요.. 그럼 더 열 오를 거에요.
안 울리고 약 먹이고 잘 달래서 재우실 자신이 있으시면 약 먹이셔도 되지만.. 그렇지 못 할 거라고 생각됩니다.

[저도]

안깨운다에 한표...
울 애들도 웬만하면 병원 안가고 키웠는데 건강하구요. 열 조금 나도 그냥 두셔도 될 것 같아요.
귀 체온이 원래 겨드랑이보다 1도정도 높을 수 있구요, 열이 나는 이유는 아이가 스스로 치료하기 위해서쟎아요. 물론 고열이 오랫동안 계속되면 얼릉 병원에 가봐야겠지만 아이가 컨디션 좋았다면 조금 두고 봐도 될 것 같아요.

[...]

39도가 가까운데 안먹인다고요? 정말 괜찮나요? 요새 열감기 40도 우숩게 찍던데요. 첫날은 서너시간 간격으로 열이 나더라고요. 해열제도 잘 안들어요. 그런 열이 6일 되니까 떨어지더라고요. 이번 열감기 무서워요. 물 많이 먹이시고요. 해열제 먹이신 후엔 옷을 메리야스 & 팬티 차림으로 하고 몸을 주물러 주세요. 그럼 좀 도움이 되요. 저도 애 둘 키웠지만 이번 감기는 최강이었어요. 열도 안떨어지는 데다가 오한까지 와서... 애는 추워서 이불 끌어 안으며 울고, 열은 40도.. 아이고.. 아무튼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