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20개월 영유아검진했는데 소아과 너무 불쾌했어요.

--; 조회수 : 771
작성일 : 2010-12-29 19:13:20
20개월 몇일 앞두고 계속 다니던 소아과에서 영유아 검진했어요. 형식적인줄은 뻔히 알지만..
딸아인데도 머리가 커서 요즘 넘 걱정인데. (자게에도 몇번 글 썼었어요..)
그 나마 얼굴은 작아서 나름 위안을 삼지만..
암튼 먼저 체중, 키, 머리둘레를 재는데 넘 크게 나오니깐 간호사가 한번더 재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우리딸 머리가 좀 커요 했더니
간호사가 웃으면서 대두네 대두.. 완전 어른 머리크기잖아 그러더군요.
저도 웃으면서 말한지라 검사도 받으러 들어가야 해서 그러려니했어요.
근데 의사랑 상담받는데
제가 2차영유아 검진때 병원에서 받은 자료에 분명 머리둘레가 몇퍼센트로 되있거든요.
그래서 퍼센트가 좀 올라간거라서 걱정이라고 했더니
자기 컴터에 저장된 자료엔 퍼센트가 다르다고.. 어머님이 잘못보신것 같다고 하더군요.
근데 제가 요세 너무 걱정이라서 그 자료 수치를 다 외울정도인데 제가 지금도 바로 보고왔다 했더니
저보고 어이가 없다는듯이 잘못본거 가지고 아니라고 하면 어쩌냐고..살짝 짜증을 내더군요.
(예를 들어 전 분명 5라고 집에 있는 서류에 나온걸 봤는데 의사는 자기 컴터에 7이라고 저장되있다고 나보고 잘못본거 아니냐고 자료가 어떻게 다르게 나가겟냐고 하더군요.)
지금 집에서 서류를 확인해도 제가 말한 수치가 맞는데..
암튼 형식적인 설명들만 드드드 해대고..

으휴..건강하게 잘 크고 있는 우리딸 몇일을 머리 싸매고 걱정한 저도 좀 바보같기도 하고..
소아과 간호사라는 사람이 킥킥대기나 하고.. 지금 화내고 있는 저도 바보같고..
내일 내가 말한대로 적혀있는 자기네들이 만들어준 서류 갖다주고 와버릴까요?
키득대던거 의사한테도 다 말해버리고..
이딴 병원 다시는 안온다고 해버릴면 속이 시원할까요...

머리크면 머 어떨까요..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잘 크고 있는 딸을 보고 괜히 몇날몇일 고민했나봐요..
머리크다고 인생사는데 머 크게 힘든것 있나요...흥..



IP : 175.126.xxx.24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0.12.29 7:18 PM (124.216.xxx.225)

    저는 첫번째 검사하러갔을때...100명중 2등정도 되는 머리둘레였어요...뭐 엄마도 크고해서 실실웃으면서 네 좀 커요 라고했더니...웃을일아니라고 머리 초음파하라더군요..큰애도 크고 저도 크요 어쩌고 하다가 정색하면서..해보고 안심하는게 낫지않겠냐 비정상적으로 크다 어쩌구...머리 닫히기 전에 초음파하라구..했는데 괜찮데요 돈만 많이쓰고 애 울리고..이제 안갈려구 단단히 맘먹고있어요 정말 형식적이더라구요 저도 머리 많이 크거든요..아이 행동이 이상한것도아니고 정말 똘똘하거든요 아 진짜 화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7813 다들 저같은 분 많으신가봐요. 현빈앓이 2010/12/29 308
607812 배너에 떠있는 행순이맘 써본분 계세요? . 2010/12/29 206
607811 지금 눈오는 지역있나요? 2010/12/29 209
607810 현빈이 처음 나왔던 시트콤 논스톱 기억나시는 분 3 벌써 10년.. 2010/12/29 1,148
607809 면세점에서 명품가방 3 면세점 2010/12/29 1,825
607808 일이 아닌 거더라고요...전 사는게 불편하는데 82쿡 회원님들도 그러시는지 ??^^;;; 3 건망증 베스.. 2010/12/29 684
607807 세타필을 지시장에서 사도 될까요 5 . 2010/12/29 1,053
607806 등록기준지를 변경하고 싶은데요 얼마나 걸릴까요 뚱똥 2010/12/29 198
607805 군대간 울 아들 12월 31일 원통으로 귀대해야 하는데요..... 16 많이 막힐까.. 2010/12/29 692
607804 패밀리마트에서 SKT 포인트로 결재가능한가요? 1 어리수리맘 2010/12/29 670
607803 까칠하고 독한 댓글 부탁~ 여기에 스트레스 푸세요 12 82질자제 2010/12/29 944
607802 JYJ, MBC도 성공한 듯... 31 준준 2010/12/29 1,907
607801 시부모님 오셔서 3일 계셔요.. 2 2010/12/29 886
607800 을 잘 보시는 병원이나 의사분 추천 부탁드립니다 (무조건 수술 권유 병원 말고요ㅜㅜ) 4 심장관련 질.. 2010/12/29 426
607799 일본사람들은 우리나라를 어떻게 생각하나요? 8 .. 2010/12/29 1,286
607798 기초화장품 어떤 제품 쓰시나요 7 건성피부 2010/12/29 1,354
607797 ‘무상급식 난동’ 어버이연합, 오세훈 보조금 받아 7 하얀반달 2010/12/29 654
607796 해외로 놀러간 사람에게 문자쳤는데 9 . 2010/12/29 2,021
607795 20개월 영유아검진했는데 소아과 너무 불쾌했어요. 1 --; 2010/12/29 771
607794 3개월 강아지 사료 줄때.. 9 초보 2010/12/29 1,321
607793 곤지암 근처 1억 미만 아파트 전세 구할 수 있나요? 4 .. 2010/12/29 655
607792 어느 고등학교로 가야할지 고민중이에요. 6 선택고민 2010/12/29 972
607791 교통사고 사망장면..MBC 그대로 내보내 4 좋은방송만들.. 2010/12/29 1,336
607790 중학생 무슨로션쓰고있나요?? 해라쥬 2010/12/29 223
607789 간절합니다~~~~~~~~~~~~~~ 나나 2010/12/29 257
607788 카페 게시글 내용 올릴때 영문으로 됩니다. 1 한글 2010/12/29 135
607787 11번가 도서 구매? 2 2010/12/29 448
607786 집에서 대파 기를 때 주의할 점은 뭔가요? 7 죽어가요 2010/12/29 802
607785 기름값이 어디까지 오르는 걸까요.. 1 에이고.. 2010/12/29 322
607784 남편혹은 아내의 이메일이나 2 이상 2010/12/29 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