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소개로 만나 3개월 연애하고 결혼했어요.
콩깍지 씌인것처럼 그렇게 빨리 되더라구요.
아이도 바로 생겼고 지금은 둘째까지 임신중이네요.
남편은 나름 능력도 있고 생활력도 강한 사람이에요.
근데 요즘 제가 티비나 소설을 마니 본 탓일까요
그냥 남편과 별로 안맞고 그냥 별거하며 애키우고 생활비 벌며 사는것도 괜찮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애정이 식은걸까요?
제 의사를 100프로 표현하지 못하겠고, 늘 의견도 좀 안맞고....
저랑 성격도 마니 안맞는것 같고...
뭐 슬럼프 그런걸까요? 아님 권태기? 아님 임신탓??
아이 혼자 키우는건 힘들겠죠?
다들 힘들어도 참고 사는거겠죠?
근데 너무 성공에만 집착하는 남편, 그리고 자존심 강한 남편....
갑갑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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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혼자 돈벌며 애키우고 살고 싶단 생각이 드네요.
휴 조회수 : 1,189
작성일 : 2010-12-29 16:50:37
IP : 218.24.xxx.2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12.29 4:52 PM (121.166.xxx.111)글로만 봐서는 무슨 문제가 그리 클까 싶은데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힘든가요? 남편에 대해서?
(권태기일 수도 있어요)2. 원글
'10.12.29 4:57 PM (218.24.xxx.24)흔히들 성격차이라고 하잖아요.
그말이 맞는것 같아요. 이사람이 날 얼마나 이해할까 싶고....
그냥 혼자 살아도 잘 살것 같은 사람같고....
저의 존재감이 저희집엔 별로 없는것 같아요..
제가 친정에 일주일 머물러도 혼자 라면끓여먹고 이거저거 잘챙겨먹고 청소 빨래하며
잘 사는 사람이거든요.
그게 장점이면서도 너무 독립적인 사람이라 제가 이방인 같은 느낌이 들때가 많아요.3. 걱정
'10.12.29 5:08 PM (125.129.xxx.25)권태기는 아니고 둘째 임신중이여서 그래요. 둘쨰까지 낳고나면 혼자보다는 둘이 키우는게 경제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겠구나.. 하는걸 깨닳게 되실꺼에요.
남편이 스스로 알아서 사는것 만으로도 얼마나 보탬이 되는건데요. 님이 일이리 걱정하고 끌탕하면서 살아야 사랑이 느껴지실껀가요?4. ,,
'10.12.29 9:38 PM (59.19.xxx.17)어휴 좋은남편이신데요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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