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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미아줌마가 오자마자 밥 먹어요

원래 그런거? 조회수 : 15,905
작성일 : 2010-12-29 13:51:02
어제 백만원으로 아주머니 불러도 되냐는 글에 괜찮다는 답글에 바로 전화해서 예약하고 오늘 오셨는데요
음... 원래 그런건지 모르지만
1~5시 예약을 햇는데
12시 37분 에 오셨다고 전화가 왓어요
그렇게 첫인사를 전화로 하고 부탁할 일들을 제가 종이에 적혀있다고 그렇게 해달라고 말씀드렷는데
뭐 일이 많은데 4시간 안에 할 수 있을지 모르겟다
뭐 일을 하다보면 빨리 끝날수도 있다는.. 그런 소리를 하시더라구요
그냥 암말 안하고 가만 있었더니 뭐 시간안에 하려면 대충하는건데 그러면 안되잖아요 그러더라구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자기 밥을 안먹고 왔다고 밥 먹어도 되냐고하시네요
제가 밥을 있지만 반찬이...했더니 식탁위에 김이랑 뭐 있네요 하면서 드시네요
아까 딸이 전화 왓는데 30분동안 식사하시는듯....
원래 그런가요?
사실 점심부분에 애매해서 1시로 예약한건데....
아주머니가 30분 일찍 오셨으니 30분 먼저 가시는거죠?
그럼 4시쯤에 가서 얼굴 보고 청소 상태보고 돈을 드려야 하나요?
낯선이가 첨으로 우리집오니 웬지 불안하네요
제가 집에 있으면 덜 불안할텐데....
IP : 59.29.xxx.191
6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29 1:52 PM (114.207.xxx.153)

    도우미 아주머니 부르면 저런 분위기인가요?
    사람도 부려본 사람이 부린다고(이런 말씀 죄송하지만..)
    저같은 성격의 사람은 도우미 아주머니 못 부를것 같네요.

  • 2. 식사는
    '10.12.29 1:54 PM (58.145.xxx.119)

    하실수있다고봅니다.. 일하려면.
    그러나
    뭐 일이 많은데 4시간 안에 할 수 있을지 모르겟다
    뭐 일을 하다보면 빨리 끝날수도 있다는..
    이건 정말 아닌것같네요.

  • 3. .
    '10.12.29 1:55 PM (119.203.xxx.57)

    밥이 없었을면 라면이라도 끓여 드셨으려나...
    예의가 아닌것 같은데요.
    그것도 첫대면에...

  • 4. ...
    '10.12.29 1:55 PM (203.249.xxx.25)

    바꾸시는 게 좋을 듯........;;;;;;;;;;;;;

  • 5. ..
    '10.12.29 1:57 PM (121.153.xxx.56)

    밥 먹을려고 일부러 일찍온듯..

  • 6. .
    '10.12.29 1:58 PM (210.106.xxx.229)

    저기 도우미분 부르는 것도 아무나 하는 일 아닙니다.
    원글님 좀 걱정이 되네요.

    딱잘라서 말할 성격 못되시면(솔직히 이렇게 말할사람 웬만해서는 잘 없죠..)
    그냥 그부분은 대인배?스럽게 아량을 베푸세요.

    친구도 똑같은 고민을 했는데,
    오래지내고 보니 다른 좋은점이 더 많아 그부분은 넘어가진다고 그러더라고요.

    그 밥값 얼마 나가는 것도 아닌데 마음쓴 자기가 좀 그랬다면서.
    물론 이건 다른 부분이 좋으시니까 할 수 있는 생각이긴 하지만요

  • 7. 도우미
    '10.12.29 1:58 PM (119.67.xxx.242)

    매너가 진짜 꽝이군요..

  • 8. .
    '10.12.29 1:59 PM (210.106.xxx.229)

    일단 다른 일을 어떻게 하는지 지켜보시고
    다른 부분도 탐탁치 않으시면 그때 바꾸세요

  • 9. 저도
    '10.12.29 1:59 PM (220.127.xxx.167)

    그런 사람 있어서 바로 바꿨어요. 그 아주머니가 원글님 간 보시는 거고요. 밥 먹은 시간은 일하는 시간에서 뺀다고 말씀하시고 혹시 시간보다 일찍 간다고 하시면 여기저기 살피면서 이것도 안했고 저것도 안했다고 지적하세요.

    자기는 손이 빨라서 남들 네 시간에 할 일 세 시간에 한다고 말하면, 집안일이 해도해도 끝이 없는데 그게 무슨 소리냐, 시간이 남으면 욕실 벽을 닦든지 주방 벽을 닦든지 싱크대 문이라도 닦든지 다림질이라도 하라고 하세요.

    제가 아주머니들 여러 분 겪으면서 별 사람을 다 봤는데 오자마자 밥 먹는 사람, 자기 손 빠르다고 일찍 가려는 사람 치고 일 제대로 하는 사람 없습니다. 젊은 집주인 간봐가면서 편하게 시간 때우려는 거죠.

  • 10. ...
    '10.12.29 2:00 PM (58.143.xxx.163)

    매주 시간이 1시부터 5시까지면 매번 12시 30분에 와서 밥먹고 4시 30분에 갈려고 할꺼예요.
    당장 바꾸시구요.
    도우미분들 4시간동안 쉴새 없이 일 하고 가세요. 일하시다가 잠깐 과일 같이 드시고 하시래도.바뿌시다고 할일만 다 하시고 가세요.보통.

  • 11. ...
    '10.12.29 2:00 PM (115.95.xxx.43)

    이제껏 이분저분 다 불러봤지만 오자마자 밥 드시는 분은 한분도 없었는데요? 당장 바꾸세요.

  • 12. ...
    '10.12.29 2:01 PM (59.12.xxx.224)

    전 생각이 다른데요
    그아주머니 오전타임에 일하고 왔을수도 있구요
    그럼 밥을 어디서 먹을까요
    그라고 제 생각엔 밥먹고 1시쯤 일시작해서4시간 하실듯..
    밥드시는 시간30분 포함 4시간 하신다면 고려해보시구요

  • 13. 오전타임
    '10.12.29 2:03 PM (220.127.xxx.167)

    에 일 있어도 식사는 알아서 해결하셔야죠. 다음 집에 와서 밥 내놔라 이건 아니죠. 제가 아주머니들 겪어보면 다들 김밥집에서 드시든지 알아서 하셨어요. 차려드린다고 해도 다 됐다고 고사하셨고요.

  • 14.
    '10.12.29 2:04 PM (14.52.xxx.19)

    밥먹는거는 문제가 안되는것 같아요
    아침 한타임 더 하시는 분이면 어차피 밥은 먹어야하고,,,
    밥먹고 1시부터 일하고,4시까지 잘 채우면 되지요,
    그러나,,손 빠르다고 미리 가고,,그런건 안되요.
    일을 시간내에 더 찾아서 하시는 분이 좋아요
    근데 원글님도 그런거 일일이 신경쓰면 사람 못 부려요,
    옆에 붙어있는것도 아닌데 밖에서 그런거 일일이 신경쓰고 어떻게 사람 쓰십니까..
    솔직히 도우미 마음에 들어서 쓰시는 분 별로 없어요,그냥 나 편하자고 부르는거지요,
    그렇다고 저 시간에 밥 안먹고 온 사람을 밥도 안주고 일하라는것도 좀 그러니,,
    밥은 접고 일하는것만 보세요,

  • 15. ..
    '10.12.29 2:04 PM (211.199.xxx.202)

    4시간 일하면서 일 다 끝났다고 일찍 가시는분 없었고 일 대충 하지도 않구요..밥먹는 시간은 일하는 시간에서 포함되지 않아야 하고 보통 오전타임에 일한집에서 밥을먹는게 맞지요.
    오전타임이 보통 9시부터 1시인데 원글님이 1시부터 원하셔서 부리나케 오느라 밥을 못드시고 온것 같은데 시간을 2시부터로 조정하시고 밥은 미리 드시고 오라고 하는게 맞을것 같네요.

  • 16. 아뇨
    '10.12.29 2:04 PM (115.137.xxx.21)

    저도 도우미 아주머니 주기적으로 오시게 해 봤지만,
    친해지지도 않은 상태에서 그것도 주인이 없는 집에서
    저렇게 밥 꺼내 먹는 분, 한번도 못 봤어요.
    어느정도 친해지고, 종일로 오시게 할때는 당연히 식사 신경쓰지요.
    근데, 오전에 일하고 왔다고 오후에 일하는 집에서 점심먹는다...이건 아니지요.
    밥은 본인 수입에서 알아서 해결 해야지요.
    인정상 끼니 챙겨드릴 수는 있지만, 원칙적으로는 아닌 것 같습니다.

  • 17. ,,
    '10.12.29 2:05 PM (183.107.xxx.160)

    오전타임에 일이 있으면 그집에서 드시던지 밖네서 해결하고 오셔야지요.
    처음 온 집에 밥 달라는건 쫌.....
    그런분 단한분도 안계셨습니다.

  • 18. 오늘
    '10.12.29 2:07 PM (112.140.xxx.14)

    하루 써보시고, 맘에 안드시면 다른 분으로 바꾸세요...

    저는 소도시인데, 오전에 오시면 점심은 드시고, 오후에 오시면 안드시고 바로 일 시작하거든요.
    식사 하는 거야 뭐 그렇다 치지만, 첫 만남에 이러쿵 저러쿵 좀 그렇네요.
    일 하시러 오신 분 마인드가 좀 아닌 듯...
    그리고 무슨 밥을 30분씩이나 먹어요. 일 많다고 궁시렁 거린 사람이...
    커피까지 마시는 건 아닐런지..ㅜ
    저도 첨엔 뭣 모르고, 제가 저자세로... 말도 못하고, 더 해달란 말도 못하고 그랬더니 대충 3시간 정도 하고 끝내더니, 남편이 자기 데리러 왔다고 휙~ 가버리고... 소심한 전 암말도 못하다가 2개월 후에 간신히 그만 두시라 그랬네요.
    그 분들도 주인 눈치 보면서, 대충 하고, 빡세게 하고 그래요...
    첨부터 물렁 하시면 안되는데...

  • 19. ..
    '10.12.29 2:08 PM (203.249.xxx.25)

    사람 고용해서 일 시키는 게 정말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아요.

  • 20. 무슨
    '10.12.29 2:20 PM (121.166.xxx.36)

    종일 도우미 불렀을때는 당연히 점심 드려야해요.하지만, 반나절은 안드려요.
    당연히 밖에서 드시고 오시죠. 그게 원칙이에요.
    도우미 업체 지침사항에 그렇게 나와있습니다.
    못챙겨드리면 점심값 5000원 챙겨드려야한다고요.
    물론 어쩌다가 안드시고 오신 경우에는 인정상 챙겨드릴 수 있지만
    앞으로 계속 저러신다면 바로 바꿔야합니다.
    식사시간은 당연히 제외하고요.
    12시 37분에 오셨더라도 일은 1시부터시작이니 5시끝나는거고요.

    근데 오자마자 '일이 많은데 4시간 안에 할 수 있을지 모르겟다 뭐 일을 하다보면 빨리 끝날수도 있다는..'는 말로 원글님 간보는 말 하는거보면 대충 ...예상되는데요?
    1주일 시켜보시다 일솜씨가 아니라면 빨리 바꾸는게 좋겠네요.

    저희 집에 오시는 분은 간식을 드려도 바쁘다고 안드시다가
    걸레 삶고, 다림질 하신 뒤 한숨 돌리실때야 드세요. 2년 넘게 오시는 분이고요.

  • 21. 나도경험자
    '10.12.29 2:38 PM (180.229.xxx.23)

    저도 그런 아줌마 계셨어요,, 전 산후도우미였는데
    9시에 오시자마자 제 식사 차려주면서 본인도 드셔길래.. 식사 안하고 오셨나고 물으니 원래 아침은 와서 먹는거라며 아무렇지 않게 얘기하시더라는...
    저도 제 밥상에 국이랑 밥한공기 더하면 되지..라는 쿨한 생각이 첨엔 안들더라고요.. 아니.. 어느 직장이 밥을 출근 시간에 와서 제공하나요?? 식사는 본인이 알아서 하고 와서 일하는거지... 밥한공기의 문제가 아니 더라고요.. 계시는 내내 언제 조리 끝나나.... 날짜만 세고 있었어요

  • 22. 오자마자
    '10.12.29 2:48 PM (122.36.xxx.11)

    밥 부터 먹는 경우는 없었어요.
    좀 익숙하게 다니다 보면 어쩌다 오늘은 점심을 못먹어서...
    요런 일은 있었지만요.
    원글님이 좀 각을 세우고 지켜보셔야 할 듯.
    철저하게 직업의식 있는 분들은 저렇게 처신 안해요
    젊은 아줌마들 만만하게 보고 시간만 떼우다 가려는 사람..있어요
    질질 끌지 말고 단번에 그만두게 하세요

  • 23. 헉...
    '10.12.29 3:33 PM (14.52.xxx.19)

    도우미가 뭐 어떻다는건 아니지만,,
    이제는 도우미 밥 드려도 괜찮지 않냐는 말에 도우미냐는 댓글도 달리는군요,
    1시부터인데 시간전에 왔고,밥을 안 먹었고,그럼 밥 먹고 약속시간부터 일하는 되는거고,
    그 밥 먹는게 껄끄럽고 일도 못하시면 그만 오게 하면 되는거죠,
    또 일하는게 마음에 들었는데 밥 먹기가 마땅치 않으면 좀 일찍와서 먹을수도 있구요,
    전 십칠년동안 도우미 세분 들였구요,한분은 십년넘게 지내는데,,그렇게 밥 가지고 각 세우지는 않았어요,
    다들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인데 나보다 형편 어려워서 남의 집 일 나가시는 분,,밥값좀 절약시켜드리면 안되는지,,더구나 원글님은 집에 계신 분도 아닌데,,,

  • 24. **
    '10.12.29 3:58 PM (213.93.xxx.51)

    밥을 떠나서 말씀하시는게 성의가 없어보이는데요
    일 잘하고 가셨는지 알려주세요. 글을 봐서 인상은 약간 별로예요.

  • 25. .
    '10.12.29 4:39 PM (121.166.xxx.111)

    바꾸세요 그냥. 하나를 보면 열을 압니다. 저런분들 제대로 일 하시는 법 없어요.

  • 26. ..
    '10.12.29 4:45 PM (59.18.xxx.51)

    돈 쓰면서 내가 불편한 건 안 하는 게 낫지 않나 싶어요.
    나이도 원글님보다 많고 하니 간보고 있고 일하는 사람으로서의 마인드도 별로예요.
    저라면 불편해서 그만 두시게 할 것 같아요. 밥 주는게 어떠냐고 말하는 분 같이 그런 분을
    만나야겠죠. 그건 그 도우미 분이 할 일이고 저라면 지금 오신 분 다시 안 부를 것 같아요.

  • 27. ..
    '10.12.29 4:58 PM (118.37.xxx.161)

    음..
    아는 분이 이십 년 넘게 도우미 하세요
    몇 년 전부터 젊은 사람-30대 주부들- 싫다고 하세요

    워낙 가난한 집에서 자라 험한 일 겪으며 살아오셨지만
    대쪽같고 경우 바르고 깔끔하세요
    음식도 어찌나 잘 하시는지..

    집에 다니실 때도 커피 믹스는 물론이고 본인 드실 물조차 보온병에 가지고 다니십니다
    드시라고 간식, 식사 차려놔도 절대 안 드세요

    대충 흉내만 내는 걸레질이 아니고 알아서 내 집처럼 깔끔하게 요일별로 나눠서 하시니
    다들 흡족해하세요
    아이한테도 친손주처럼 따뜻하게 하시고요

    그런데 이젠 돈 적게 받아도 젊은 사람 집엔 안 가신다 하십니다

    몇 만원에 몇 시간 내가 편하자고 쓰는 도우미인데..
    젊은 새댁 특유의 합리적이고 이성적이고 현실적인 느낌 있잖아요..

    댓글들도 틀린 말은 없어요
    다 맞는 말이지요
    근데 각박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점심이 애매해서 한시부터 쓰신다고 하셨잖아요
    그럼 도우미분은 집에서 열두시 즈음 출발하니 그야말로 점심 시간이 애매하잖아요
    차라리 아홉시부터 한시까지던가 열시부터 두시까지던가..

    뭐,, 경우 없는 도우미도 있지만 밥 먹어도 되냐고 물어볼 정도이시라면
    기꺼이 드시라 하겠어요

    기분좋게 드시고 기분 좋게 일하면 서로 좋잖아요
    나를 물로 보고 함부로 한다면 몰라도..

    이렇게 깔끔하게 일처리하면 상대방도 딱 고만큼만 일하겠지요...

  • 28. 우와...
    '10.12.29 5:04 PM (175.116.xxx.120)

    그 아줌마 원글님 간보는거 확실한거 같네요...
    그분들 비하하는건 절.대. 아니지만..
    나이가 많은시니 경험도 많으시고.. 원글님 못 당하실꺼같네요.. (저도.. 아랫사람이라도 뭐하라뭐하라.. 얘기 잘 못해서...ㅡ..ㅡ;;;)
    딱부러지게 첨부터 기싸움 이기세요..
    [무슨]님 말씀 아주 션하네요...

    처음 오는 날부터 밥을...ㅡㅡ;; 도우미 아줌마 밥 차려드리는게 청소하는거보다 더 신경쓰이겠어요..허걱

  • 29. 그래서..
    '10.12.29 5:12 PM (211.114.xxx.142)

    저도 이꼴저꼴 다보다 힘들어도 내가 하고 만다하고 안씁니다..
    주인이 있을땐 잘하겠지만 없는 집은 만만히보고 대충하다 가더군요...
    남의집에 돈받고 일하러 왔으면 열심히 맡은본분을 하시지 수다 떠느라 30분 ..
    늦게오고 일찍 가면서 시간 때우고...

  • 30. ...
    '10.12.29 5:40 PM (125.128.xxx.115)

    맞아요. 내가 하는게 더 속편해요. 밥 먹는 건 아니라고 보구요...집에 사람 없으면 더 하겠죠. 뭐가 없어져도 일단은 의심부터 들 테고...이것저것 생각하면 내가 하는게 돈도 굳고 더 나은듯...

  • 31. 복숭아 너무 좋아
    '10.12.29 6:05 PM (125.182.xxx.109)

    참나.. 다들 너무 각박 하시네요..
    저라면 첫날이니까 밥 한끼 정도는 대접할수 있다고 보는데요..
    다들 너무 까칠하시네요.. 한 세번 정도 계속 그런다면 문제 없겟지만, 첫날인데 너무 야박한거 아닌가요?
    일을 잘 못하면 잘라도 됩니다만,, 밥 한끼 가지고 그러는건 좀 너무 각박하네요..

  • 32.
    '10.12.29 6:28 PM (125.186.xxx.161)

    원글님은 불편하신 거 맞죠? 그럼 바꾸세요.
    사실 저도 그런 사람 싫어서 다른 분으로 바꿨는데, 같은 업체 사람인데도 하는 태도가 다르더라구요. 잘하는 사람은 제가 먼저 더 주고 싶죠. 하지만 저렇게 나서서 자기가 달라는건 =_= 게다가 도우미는 시간제잖아요? 그게 다 돈인데!
    각박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그냥 그렇게 하시면 되고, 글쓴님은 아니시니 바꾸는게 맞습니다.

  • 33. 직업의식
    '10.12.29 6:32 PM (118.217.xxx.47)

    없으신 분이에요
    다른 일도 그런 식으로 두리뭉실하게 대충하려고 할 확률이 높네요
    저희집에 오시는 도우미 분들 음식은 절대 사양하고 간식도 다 들고 다니셨어요
    필요하면 물만 마실게요 라고 하셔서 제가 첨엔 더 어색하고 그랬는데 어찌보면 경계를 확실히 하시는 것 같아서 프로처럼 보였어요

  • 34. 인정미
    '10.12.29 6:38 PM (203.255.xxx.87)

    위의 ..님 말씀처럼 젊은 새대들이 각박한건 맞는 것 같아요. 전 아직 싱글이고, 저희 어머니는 20년째 가사 도우미 쓰고 계신대요. 오래 되신 분이세요. 아침에 오면 간단히 간식 챙겨주시고, 점심에는 밥 잘 챙겨주세요. 반찬중에 생선은 꼭 하나 넣어 주시구요. 커피, 과일 꼭 챙겨주세요. 그 아주머니가 한동안 다리에 깁스를 해서 2달동안 못 오신적이 있어요. 그때 소개받아 오시던 분이 연세 많으신 분인데, ..님 말씀하신 분이랑 비슷해요. 저희집 처음 오신날, 커피까지 챙겨오실 정도로 점쟎으시더라구요. 그러실 필요까지도 없었는데요. 그분 말씀이 젊은 주부집엔 안 가신대요. 너무 각박하대요. 위의 어떤 분 말씀처럼 식사 챙기기 싫어서 1시부터 쓰는 사람들 많은데, 그럼 도우미는 집이 멀면 심지어 12시 전에 집에서 나올텐데 1시부터 5시까지 일을 하면 얼마나 허기지겠어요? 그렇다면 도시락 싸와서 먹을수도 없을테고. 그런 분에게 간식거리라도 좀 드리면 얼마나 좋을까요?
    요즘은 다들 물가도 비싸고 먹고 살기도 힘들고 그래서 내 식구를 제외한 다른 사람에게는 좀 야박한 분위기인것 같습니다.
    제 지인은 자기는 도우미 아주머니를 쓰는게 너무 불편해서(남을 부리는 게 불편하다나요?) 오후 1시부터 쓰는데, 아주머니 오시면 걍 밖에 나갔다 온대요. 그러면 아주머니가 일 다하고 갈때쯤 들어가서 돈 드린다나요? 그래서 제가 간식 좀 챙겨드리지 하니까, 돈 내는데 왜 그런것 까지 챙기냐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남의 집에 와서 빨래며 청소며 궂은 일 하는 사람인데 인정을 좀 베풀면 좋을 것 같아요
    첫날부터 주인도 없는 데 밥먹은 그 분은 좀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요. 다른 분으로 바꾸시고 대신 간식은 좀 챙겨드리세요

  • 35. r
    '10.12.29 7:03 PM (119.195.xxx.173)

    댓글 깜놀 뭐 오자마자 밥을 먹겠다는분이 쫌 그래보이긴한데
    세상 참 각박하군요...씁쓸하네요

  • 36. 일이 맘에 들고..
    '10.12.29 7:15 PM (218.151.xxx.8)

    일이 맘에 들어 이분을 정기적으로 쓰실 생각이면..
    식사 하시는것쯤 배려해 드리세요..
    여기 댓글 보니.. 일을 찾아서 더시켜서.. 규정시간을 지키게 한다는 분들이 대부분이시네요..
    근데 이것도 사람의 일이라.. 규정시간을 지키게 한다고 일 더 하시는게 아니더라구요..
    본인이 3시간에 할일을 4시간동안 하시다가 가시더라 이겁니다..
    반대로 4시간 하시고..일이 남았는데.. 시간 다됐으니 갈께요.. 이러면 어쩌시렵니까?

    제가 오랜동안 도우미 아주머니들의 도움을 받아본후 내린 결론은..
    첨 오셨을때 일하는 솜씨 혹은 사람됨됨이 (믿고 맡길만하다) 등이 맘에들어 고정적으로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서로 조금씩배려.. 하면서 도움을 받는게 좋은 아주머니랑 오래 일하는 노하우다..입니다..

    그니까.. 식사하고 안하고.. 이런거 보다는..
    집에 가셔서 그분이 일해놓은 솜씨를 한번 보고 판단 내리세요...
    밖에서 식사하고 오시고 4시간 꽉채우고 가시는 분인데.. 일 대충해놓고 가버리시면..^^.
    중요한건 일솜씨.. 그리고 신용..
    이거 두가지 만족하시면 다른부분들은 좀 눈감아 주심이..

  • 37. ...
    '10.12.29 7:32 PM (1.96.xxx.39)

    오자마자 첫날 집주인도 없는데 밥부터 찾는거는 이상한거 아닌가요? 하나를보면 열을 안다고. 위에서도 얘기하듯이 깔끔하신분은간식도 챙겨서 다닌다면서요. 각박하고 말고 이상한거죠 오자마자 첫날. 만약 몇년을 오신분이 어쩌다 식사한다고 하면 챙겨드시라고 할수잇죠. 그런것도 거절허면 그게 야박한거지만 이건 뭐.
    글고 나이드신분중 젊은 새댁집 안가시려는분은 젊은 사람우대해주기 싫은 점도 작용한답니다. 세대차가 잇자나요.
    인심의 문제가 아니라 그분의 자세의 문제인거 같은데.
    저라면 드시고 가신거에 뭐라 할말 업지만 다른분 구할거같아요

  • 38. 정말
    '10.12.29 7:38 PM (58.120.xxx.243)

    저 그때 컴하려고 도우미 쓴다고 쓴사람인데요.
    솔직히 애도 셋이고 집 엉망이여서 한일년 불렀는데요..저 그냥 제가 해요..
    헐...
    사람쓰는거..자체가 스트레스가 되더군요.

  • 39. 글 대충
    '10.12.29 7:41 PM (116.122.xxx.53)

    읽어 보니 ...도우미 분들..어찌됐든 돈 있는 집에 가서
    일하는게 낫겠다 하시겠어요.
    풍족한 집에 가서 도와드리면 먹을것도 덜 신경쓰이겠어요.

    있는 집 사람들...사람 부릴줄 알고 내사람으로 만들줄도 알지요.
    젊은 새댁들...똑똑하고 합리적이지만,
    둘러 가는 지혜도 배우길 바랍니다^^

  • 40. 000
    '10.12.29 7:48 PM (211.192.xxx.177)

    바꾸세요 그냥. 하나를 보면 열을 압니다. 저런분들 제대로 일 하시는 법 없어요. 22222222222
    깔끔하게 일 잘하시는 분들은 성격도 깔끔하십니다.
    천원짜리 김밥이라도 사들고와서 먹을지언정 초면에 저렇게는 안하더라구요.
    김밥 사들고 오신 아주머니한테 반찬이랑 국 내드린 적은 있지만요.

    초면에 너무 염치(?)가 좋으신 분들
    나중엔 배달온 과일도 나눠달라 하고
    쓰레기봉투도 몇 장 달라하고
    심지어 저녁에 모임 있다고 끝나기 30분 전부터 샤워하는 분도 써봤네요.
    각박하다 할 문제는 아닌 것 같구요,
    원글님이 못 당하실 것 같네요.

  • 41. 전문적인 도우미분들
    '10.12.29 8:37 PM (116.125.xxx.241)

    빵이라도 점심 간단하게라도 때우시고 오십니다.
    그런데 가끔 무개념이신분들 보면 무턱대고 밥먹고, 또 커피 그러다 한시간은
    지나가요...
    정말 자주 오셔서 친하게 되면 가끔 시장하시다하면, 그때는 차려서 드실수 있지만,
    첫날부터 그러시면, 아마도 원글님이 힘드실것 같아요.

  • 42. 허걱!
    '10.12.29 8:45 PM (183.98.xxx.92)

    에구...나이들면 몸 망가져 고생...점심 끼니 굶거나 때우다보면 위장병에 노출되기
    쉽상일것 같네요. 먹어야 힘이 날듯.. 사무직과 비교를 하시다니..육체노동이네요.
    젊으신 분들에게 가셨다가는 정말 힘드시겠어요. 이해됩니다.
    문제는 일을 제대로 하시는 분이신지 결과물을 보시고 판단하세요.

  • 43. 매리야~
    '10.12.29 9:18 PM (118.36.xxx.62)

    가정집 도우미는 모르겠는데요.
    식당이나 음식점 같은 경우엔
    도우미가 오면 일단 밥부터 먹입니다.
    그게 불문율처럼 되었어요.
    저희 엄마가 식당 운영하시는데...
    가끔 도우미 아줌마 쓰거든요.
    그럼 일단 밥부터 먹인대요. 그래야 일도 잘하고...
    힘에 부친 것도 없구요.
    그래서 그 아줌마가 밥부터 먹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 44. 세상엔
    '10.12.30 12:19 AM (115.140.xxx.214)

    다양한 사람이 있잖아요... 그려러니하고 속편하게 생각하시는게 나을듯합니다.

  • 45. 역지사지?
    '10.12.30 12:50 AM (112.152.xxx.130)

    저희집 도우미분도 하루4시간 (9-1시까지 ) 주4-5일 오셔요...그런데 늘 12시20분이면 가도 되냐고 하시죠...여기저기 먼지가 눈에 보여도...그런데요~ 전 중간에 우유나 간식 챙겨드려요...아마 오후일이 있는데 시간이 모자랄지도 모르니까요~~게다가 저희집은 시세보다 더 드려요^^ 가사도우미도 쉬지않고 일할순 없죠 ....보통 점심시간이 끼면 식사는 하던데요..제동생집의 도우미분은 10-2시라 점심드셔요....경우마다 다르지만...주부가 집에 없는경우는 자주 쉬면서 페이스 조절할껄요

  • 46.
    '10.12.30 12:52 AM (180.67.xxx.137)

    일단 각박한지 아닌지 그건 패스하고요~


    도우미 아주머니 몇 번 겪어보니, 일 잘하시는 분들 특징은

    1. 말수가 적다. (인기가 좋으시면 하루 3집을 가시기도 하므로 말할 틈이 없음.)
    2. 먹는 시간도 아낀다. (1번 이유와 같은 맥락) 따라서 직접 먹을 것을 준비해 다니며 시간 조절하심.
    3. 필요한 것만 얘기함. (예를 들어 꼭 필요한 청소도구나 물품 준비해 달라거나, 일을 빨리 처리하는 대신 30분 시간을 단축해달라거나 가격을 조금 더 올려달라거나... 왜냐하면 요청 오는 집들이 많아서 시간이 부족하거나, 조건이 좋은 집으로 골라 갈 수 있기 때문에...) 먹을 것 챙겨달라는 얘기는 단 한 번도 들은 적이 없음.
    4. 맞벌이 집이나 전문직 여성 집을 선호. (꾸준히 다닐 수 있고, 월급제로 받을 수 있어 안정적이므로..)
    5. 시간 절약을 위해 자가용으로 출퇴근 하기도..

    암튼, 식사제공이 문제가 아니라 첫 날부터 식사하거나, 앉아서 커피 마시며 이야기 하시는 분들, 이러쿵 저러쿵 말 많으신 분들 중에 일 열심히 하시는 분, 한 분도 못봤어요^^;;

  • 47. 어려워요~~~
    '10.12.30 1:13 AM (222.109.xxx.37)

    저도 너무 어려워요....
    예전 어떤 도우미는첫날 헤메느라 30분 늦었다 하시며 오셔서 커피 한잔 하시고 좀 지나 헤메느라 배가 고프다며 밥을 꺼내 드시더니 본인이 우울증이 있어 기분이 오락가락 한다셔서 제가 아기를 가끔
    맡겨야 되는 입장에서 조금 당황....
    다음번 오는날에 오는걸 깜박했다는 문자에 얼씨구나 하고 그냥 오시지 마세요 했더니 기분 나빠 하시며 전화 뚝~~~
    지금 아주머니는 온 첫날부터 제가 가장 아끼는 커피잔 깨트리더니 그저 미안하다는 말뿐...(저희집 도우미들 워낙 이것저것 많이 깨트려 이골이 났지만 ....)
    가실때 봉투에 돈 더 넣을까 망설이다(원래는 항상 더 드려요) 왠지 깨진 커피잔의 본전이 생각나 그냥 원래 금액만 넣어서 드렸더니 대번에 얼마 넣었냐며 요즘은 5000~10000원 정도는 더 준다고...
    너무 독실한 신자라 하시며 제가 없을때 저희집 전화로 다른 핸드폰과 20~30분 통화.....
    그냥 말은 안하고 앞에서는 잘해드리는데 왠지 그분 볼때마다 염치도 자존심도 양심도
    없어 보여서 보기가 좀 민망해 지고 있는데 새사람 와서 적응 하는것도 좀 귀챦아 그냥 가요~~~ㅠㅠ

  • 48. ...
    '10.12.30 1:23 AM (122.32.xxx.7)

    내 사람만들라고요? 저와 종속적 계약관계도 아닌데 어떻게 내 사람 만드나요. 각자 사소한 상황이라도 생기면 그만 보는 관계인걸요. 원글님 글보면 밥뿐아니더라도 투덜대기 시작. 어후 너무 싫어요 그런 상황. 도우미 분들 잘하시는 분은 정말 no가 없어요. 해보시고 안되면 다음에 연결해서 해주겠다고 하시고 실제 그러시지 무조건 안돼는 없더군요. 저렇게 말 많은 분들 밥이든 뭐든 결국 별로에요. 저도 일은 괜찮다 싶어 말 많으셔도 계속 썼는데-적당히 비위도 맞춰드리고- 결국 본인 사정 생기니 도우미 일 자체를 관두시더군요. 그 이후로 사람 안써요.
    내돈내고 스트레스 받기도 싫고, 괜찮은 사람 다시 찾기도 힘들고..
    그리고요 윗분들 중 젊은 새댁 집에 안간다는거요. 젊은 새댁이 깍쟁이느낌인것도 있지만 더 고깝게 들리는 것도 커서 그래요.

  • 49. 전문직여성
    '10.12.30 4:20 AM (180.92.xxx.126)

    전문직이라고 쓰니 우습네요. ㅋ
    대체로 '켁'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내가 하지 못하는 살림, 다른 분께 맡기는 일은 참으로 힘듭니다. 내 손이 내 딸이지요

  • 50. ....
    '10.12.30 7:57 AM (110.12.xxx.134)

    한동네가 아니면 점심먹고 1시까지 도착하기 힘들거예요.
    밥은 넘 신경쓰지 마시고 그러려니 하세요....밥은 그렇고 일만 성의있게 하고 가면 다행일텐데....

  • 51. ㅇㅇㅇㅇ
    '10.12.30 8:43 AM (124.52.xxx.147)

    옛날에는 파출부 쓰시는 분들 좀 사는 분들이어서 이렇게 밥 가지고 야박하게 굴지 않았어요. 오히려 일 잘하려면 속이 든든해야 한다고 밥 많이 드리지 않나요. 요즘 젊은 사람들은 너무 서구적인 합리주의 사고방식이 보편화되다 보니 이런 모습이 불쾌하게 느껴지겠지만요.

  • 52. 초면에
    '10.12.30 9:09 AM (211.210.xxx.62)

    각박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초면에 밥부터 찾는것은 참 이상해 보여요.
    식사 중 또는 식사를 막 마치려는데 오신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 53. 이상한 여자
    '10.12.30 9:46 AM (218.153.xxx.77)

    세상엔 이상하고 상식이하인 여자들도 많습니다.

    그 중의 한 여자가 님댁에 도우미로 오게 된 것이죠...
    정상인 여자도 많으니, 바꾸세요.
    주인여자 떠보는 사람을 왜 돈주고 부립니까?

    어차피 사람쓰면 겪는 일이라고 생각하지마시고 할 말은 하세요...

  • 54. mimi
    '10.12.30 9:50 AM (116.122.xxx.146)

    도우미아줌마들이 오전오후타임으로...시간맞추다보면 점심은 거의 거른다고 하더라구요...
    말많은 사람들도 많고....보면 점심먹었다고 하는데...안먹은거같더라구요...
    오자마자 점심안드셨으면 얼른뭐라고 드시고 일시작해달라고하세요...

    라면이라도 끓여얼른드시고 시작하라고...어차피 밥먹는시간 한 30분은 그냥 얼른먹게하시고...식사다하시면 이것저것 시작해달라고 미리 말하세요

  • 55. 종일
    '10.12.30 10:44 AM (121.166.xxx.36)

    종일제도 아니고 입주도우미도 아니고, 산후조리 도우미도 아닌
    (즉 하루 종일 일하시는 분이 아니라는 분)
    반나절 도우미로 오셨는데,
    온 첫날부터 일 많다 투덜거리고, 밥 천천히 먹고 일 시작하는게 이상한거죠.
    각박, 인정?
    이건 우리집에 몇번 오시고, 안면 익었을때, 저희 집 오래 오실때 나오는거죠.
    일솜씨 좋고 마음 좋은 분이라면 제가 먼저
    "시간 애매한데 앞으로 점심은 저희 집에서 드세요."라고 말하겠습니다.

    근데요...저도 도우미분 오시고 있지만, 저런 분은 사실 시간 약속 안지키고, 일솜씨도 안좋고
    고객 크레임도 많이 들어와 업체에서도 짤리는 경우 많아요.
    저도 한번 겪어봤거든요.
    제가 출산 1주일 후라 회음부랑 몸 아파서 집청소만 부탁드린건데,
    20분 늦게 오더니 밥 달라고 해서 제 미역국에 쌀밥 제 산모반찬 다 떠드렸어요.
    음식 많이 드시고 일 좀 잘해달라고요.
    맛있다고 2그릇씩(미역국 냄비 싹 비우셨어요) 드시더니,
    옷 집안 물바다 만들어놓고 (걸레 제대로 안짜서 닦음)
    먼지는 뭉쳐다니고 (청소기 제대로 안밀음)
    제일 압권이 애기 옷 빨려고 사다놓은 아기사랑 세탁기에 걸레 빨아 놓고
    깜박잊었다고 전화오더니 저보고 널라하고 가버린거에요.
    저는 세탁기에 걸레 빨아본적도 없지만, 무엇보다 애기 전용으로 사다놓은 개봉 1주일된건데,
    거기다 걸레는 빨다니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지금은 퀸도우미(도우미 중에서도 경력오래된 분) 오시는데,
    그 분들은 정말 위에 "켁"님 말씀대로 말씀 없고, 쉼없이 일하기 때문에
    제가 붙들고 억지로 간식(저는 탄수화물+과일 꼭 2가지 드립니다, 고기 반찬 과일도 늘 나눠드리고) 드시라 해야 겨우 드세요.
    잘하시는 분은 확실히 다릅니다. 초면에 저러지 않아요.
    인정 문제가 아닙니다.

  • 56. 제생각은
    '10.12.30 11:07 AM (67.168.xxx.131)

    달라요.
    1시부터 예약 되어 있었고 12시 30분 쯤에 도착 했으면
    집이 어디신지는 몰라도 한시간에서 적어도 40분전에 나오셨을텐데
    그럼 점심 못드셨을 수도 있지요,,

    윗에 어느 분 말씀 마따나 사람도 부릴줄 아는 사람이 부린다고
    우리나라 인심이 이리 야박했어요?
    저라면 기꺼이 밥한끼 드리겠어요, 뭘 굳이 초면 구면 따지나요?
    또 사정이 어려워 일하시는 분이니 밥한끼 못드릴까요?
    배도 불러야 힘도 나고 30분 일찍 오신건 30분 일찍 가려는게 아닌것 같은데,,
    원글님 젊은분 맞죠?

    저라면 밥도 드시게 하고 거한 반찬은 아니라도 집에 왠만큼 기본은 있잖아요,
    정 없으면 라면을 끓여 드시도록 하면 되는거고,,
    아주 이상하고 양심없는 분이 아니고서는,, 다 내쪽에서 넉넉히 하면 다 돌아 와요,
    전 안돌아 온다고 해도 그리 해드리고 싶어요.

  • 57. ..
    '10.12.30 11:27 AM (110.14.xxx.164)

    바꾸세요
    전 윗글 이랑 생각이 달라요 그 시간이면 집에서 드시고 나오셨어야지요 시간이 없는것도 아니고요
    친해져서 내가 밥 챙겨 드리는거랑 첨부터 본인이 달라고 하는거랑은 다르지요
    요즘은 드시라고 해도 불편하다고 싫어하시는 분도 많아요 더구나 일 빨리 끝내고 .. 발언은 원글님을 쉽게 본겁니다
    넉넉히 하면 돌아온다는 생각은 아닌거 같아요
    친정서 도우미 두분 써봤는데 한분은 정말 열심히 하셔서 엄마가 식사도 같이 하고 차도 마시고 하며 얘기도 하고 잘 지냈는데
    그 뒤에 오신분은 뜨네기라 그런가 오자마자 자기 신세한탄만 하고 차 마시며 쉬고 틈만 나면 쉬더니 욕실 청소 하다가 중간에 벌떡 일어나서 가더래요
    자기가 놀던 시간 생각하면 마무리 정돈 해줘야지요 사람이 좋아보이면 일도 대충하고 시간만 때우려는 분들이 많더군요
    열심히 하는 분들은 저렇게 말 많지 않아요

  • 58. 제목에서
    '10.12.30 12:45 PM (113.30.xxx.228)

    <도우미아줌마가 오자마자 밥 먹어요> 라는 제목에서 다분히 도우미 아줌마를 하대하는 님의 무의식이 느껴지네요. 저도 오랜시간 도우미 아줌마와 함께 지내고 있고 정말 여~~~러 사람이 거쳐갔고, 사람부리는일은 여전히 힘든일이지만.. 남의집일하는사람이든, 부리는사람이든 결국 똑같은 사람이라는걸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 59. ...
    '10.12.30 12:58 PM (175.210.xxx.239)

    각박한거 아닙니다.

    첫날 오자마자 밥먹는건 완전 님을 간본거구요. 이런사람들은 아마 업체에도 클레임 많이 들어와서 몇군데짤리고 아마 님네집으로 갔을겁니다.

    원래 식사제공이란건 반일엔 점심줄필요가 없구요. 종일제일때 점심 제공입니다. 만약 내가 점심차려주기 힘들다 이러면 식사값 따로 드리거나 시켜드리면 되구요.

    반일제일땐 점심줄이유도 없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1시부터인데 12시30분에 와서 일하는집에서 점심먹는다는건 상상도 할수 없구요. 자기가 그정도 시간이 남을것 같으면 밖에서 알아서 점심 해결하고 오는겁니다.

    인정이어떠니 사람들이 각박하니 어쩌니랑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도우미분들이 4시간일하는데 만약 약 한시간 가량 초과되었다면 초과된 시간만큼 돈주라고 합니다.그렇게 따지만 도우미들 집에서 일하면서 커피마시고 휴대폰으로 걸려온 전화받고 이런저런 시간 다체크해서 돈 안받는 주인들이 더 착한겁니다.

    그러니 딱 기본만 서로 지킬것만 지키면 됩니다.
    도우미들은 이집저집 다니면서 사람들을 많이 만나봤기 때문에 이집은 편하네~ 이러면서 편한집 골라가면서 누울자리 뻗고 누우니..

    굳이 잘해줄 필요가 없고 그냥 딱 기본만 하시면 되구요. 기본에서 벗어난 사람들은 가차없이 짜르세요.

    이상 10년넘게 집에 도우미 써본 아짐의 경험담입니다.

  • 60. 제가 알기론
    '10.12.30 1:13 PM (180.65.xxx.166)

    오전은 밥 안먹고 가고 오후타임은 밥먹고 시작하던데요

  • 61. 아뇨
    '10.12.30 7:01 PM (218.153.xxx.77)

    도우미분 일하러 간 댁에서 밥 못먹게 되어있습니다.
    용역업체에서 그리 교육시킵니다.
    점심때 걸리는 온종일 일하는 경우에는 자기손으로 간단히 챙겨먹게 되어있구요
    주인여자가 밥차려 주게끔 하지 않구요.
    또 반나절이면 오후일 가는 집 도착전에 알아서 먹고 들어가는 거구요.
    인정 어쩌구는 나중에 정 쌓이면 알아서 하는 문제구요.
    이건 직업인데, 무슨 말씀들 하세요...
    서로 실례를 하면 안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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