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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임신하면, 첫째의 투정과 땡깡이 심해지나요?
요즘들어 유난히 딸래미의 투정과 땡깡이 심하네요.
원래 순한 아이는 아니예요. 아주 까칠대마왕이죠.ㅋ
하지만, 요즘은 정말이지 더더욱 절 힘들게 해요.
땡깡부릴 일도 아닌 일에 막~울고불고, 겨우 비위 맞춰주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딱 멈추고...
평소에도 주방일 잘 못하고, 화장실도 맘놓고 못 갈 정도로 껌딱지이긴 하지만
조금씩 커가면서 그래도 많이 완화됐는데
어후...이젠 눈앞에서 제가 잠깐이라도 안 보이면 난리가 나네요.
안그래도 입덧때문에 괴로운데 울딸래미가 한몫 거드니까 아주 그냥 죽겠습니다.
원래 다 이런 건가요?
이런 현상, 언제까지 갈까요?ㅠ.ㅠ
1. ~
'10.12.28 3:42 PM (58.121.xxx.253)네.. 전 제 임신사실을 저보다 제 첫째가 먼저 알았어요.
엄청나게 까칠*1000000000000000해지더라구요
그리고 막달에 둘째 나올때~쯤 되면
ㅡㅡ;;; 장난아닙니다.2. ..
'10.12.28 3:44 PM (118.43.xxx.30)첫애가 너무 어릴때 둘째를 가지셨네요..ㅠㅠ
저는 첫애 27개월때 둘째가 생겼는데 한 몇일 그러더라고요.
아가 생기면 제일 먼저 애가 먼저 안다더니.
돌덩이도 소화시킬 능력이 있던놈이
죽먹고도 토하더라고요.
어찌나 않하던 고집을 피우고 나한테 바짝 달라붙어서 않떨어질려고 하고..그러더니..
그게 글쎄 임신이 되었더군요.
그냥 몇일 그러다 말더라고요.
그리고 임신중 내내 아기동생에 대해 설명해 주었구요.
아기 나와서도 같이 목욕시키고 기저귀갈고 로션도 바르고 ..
얼마나 동생을 예뻐하는지..
어른들 말로는 동생이 성이 틀리면 처음에 가볍게 몇번 보채고 말고
성이 같으면 엄청 보챈다 하더라고요.
근거 있는지 없는지는 잘 모르겠구요..ㅎㅎ3. ..
'10.12.28 3:45 PM (110.12.xxx.213)첫째에게 동생이 생긴다는 것은 남편이 첩을 데리고 들어왔을때의 스트레스와
같다잖아요 아기가 태어나서 실물로 존재하게 되면 좀더 심해지기도 해요 ㅜ.ㅜ4. 아참
'10.12.28 3:46 PM (118.43.xxx.30)막달에 출산이 임박하면 또 한번 크게 토하고 보챘어요.
그래서 걱정 많이 했는데
막상 출산하니까 저한텐 잘 오지도 않고 아빠한테 앵겨 붙어서 안떨어질려고 하더라고요..ㅎㅎ
얘들 눈치가 장난아니죠?^^5. 으헝헝
'10.12.28 3:47 PM (59.12.xxx.200)어므나....갈수록 괜찮아지는게 아닌거였어요?...저도 임신사실 알기 전부터 이녀석이 이불같은 걸 자꾸만 목에 걸고 하더라구요. 어른들말씀이, 그게 아우 볼려고 하는 거라던데...아효~어뜩해어뜩해..ㅠ.ㅠ
6. 으헝헝
'10.12.28 3:51 PM (59.12.xxx.200)이건 좀 다른 얘긴데..제가 둘째를 넘 일찍 갖은건가요? 나이는 많고(새해엔 36), 어차피 둘째 계획 있으니 피임을 안 했었거든요. 괜히 따로 계획세웠다가 너무 늦게 되거나 임신 힘들수도 있고, 맘처럼 안되는거잖아요...첫째도 결혼 햇수로 6년만에 가진거였어요. 피임을 오래 했더니 쉽게 안 생기더라구요. 저 이제 고생문 열린거죠?ㅠ.ㅠ
7. .
'10.12.28 3:52 PM (211.246.xxx.200)첫째가 너무어린데 임신하셨으니.. 뭐 당연한거죠,
8. ㅎ
'10.12.28 3:56 PM (58.231.xxx.29)저보단 나으세요. 제 아이들은 둘이 18개월 차이 나거든요.ㅎ
나이도 있으시니 어차피 둘째가 계획에 있으셨다면 후딱 낳아 키우시는것도 괜찮아요.
근데요 원글님 진짜 고생문 열린건 맞아요ㅠㅠ;;;;;;;;;
이상하게 이것들이 쌍둥이도 아니면서 아프면 꼭 같이 아프더라구요..9. **
'10.12.28 4:24 PM (112.172.xxx.216)전 큰아이 27개월때 작은애 가졌는데
한여름에 안으라 업어라 정말 울고싶었던 날들이 생각이 나네요.
힘내세요. 힘들어도 둘이 놀고있는 모습 보면
정말 뿌듯해요. 파이팅!!10. 일본어 조심..
'10.12.28 4:36 PM (180.224.xxx.55)땡깡이라는 말 사용하는 분이 간혹 있습니다만
그 뜻을 알면 사용이 좀 조심스러울 듯....
땡깡= 간질 발작(나쁜 말로 쥐럴(?).. 이라고 하죠)11. 아무래도..
'10.12.28 4:50 PM (121.135.xxx.222)좀더 힘들긴해요.자기가 혼자서 하던것들도 엄마 이거 같이해요. 저거 같이해요.
잘 걷다가도 나 이제 안아주세요....흑..ㅡㅡ;;;;
동생태어나면 예뻐하긴하는데...본인을 힘들게한다고 생각하는지 가끔 밉다고 그래요~ㅎㅎ
자기 장난감도 다 뺏어간다고 생각하고...그래도 둘이 노는거 보면..에구...그래 잘 놀아라~
이러구요. 다른 아이들과 있을때 둘이 좀더 돈독해져요~ㅋㅋ
어떤 아이가 동생을 때리고 풍선을 뺏어가니까 자기(누나)가가서 내 동생거야!! 이러고 뺏어다
동생 주더라구요~^^;;;12. 13개월
'10.12.28 5:50 PM (220.127.xxx.167)이면 그냥도 떼 많이 쓰고 말 안 들을 때에요. 그나저나 많이 힘드시겠네요. 많이 안아달라 업어달라 할 때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