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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프라다천(?) 코트가 세탁소에서 울어서 왔어요
동네 세탁소에 맡겼더니 받을 당시엔 몰랐는데, 입으려고 꺼내보니 앞판 천이 울었어요.
왜 종이에 물풀 잘못칠해서 붙이면 막 울잖아요. 공기방울 뽕뽕 생기면서..딱 그렇게요.
그래서 세탁소아저씨한테(매일 아침 아파트 돌면서 수거해가시는 분이예요) 이야기했더니
씽이 떨어졌다나..(천 두개 사이에 안감지(?)같은걸 대고 접착 비스무레하게 하는 천인데 그 안감지에서 천이 떨어졌다..이런 얘기 같았어요) 그러면서 가져가셔서 저녁에 가져왔는데
시간 지나니까 상태가 똑같아요.
세탁소 아저씨가 죄송합니다..뭐 이런말도 없고
갖다주고서는 [해봤는데 여기까지네요..]하고 도망치듯이 사라졌어요.
이거 배상해달라고 해야하나요?
저도 엔간하면 수선으로 끝내고 싶은데(출산임박한 임산부라 시간도 없고..남편은 주말에도 못들어올정도로 바빠요)
옷도 마음에 들고 해서요.
이런거 수선해주는데 아시는 분이나..
세탁소랑 어떻게 해결해야할 지 조언해주실 분 댓글 부탁드립니다..
1. ..
'10.12.28 3:46 PM (115.20.xxx.152)저 몇년전에 비슷한일 있었어요 아저씨가 별일 아니라는듯이 다시 드라이 해줄께요 했는데 그대로 였고 세탁소 아버씨가 이옷은 원래 이런다고 하셧어요
저는 옷 라벨에 있는 고객센터에 문의 햇더니 (lg패션이었나?아무튼 기억이 잘...) 제품문제인지 세탁잘못인지 중재해주는 곳이 있다며 옷을 보내라고 해서 보내기전에 세탁소에 가서 제품상의 문제인거 같아서 본사로 보내려 한다고 했더니 기다려 보라며 며칠뒤에 새옷으로 구해 오셨더라구요 일단 세탁물 훼손인지 제품이 불량인지 판별해 주는곳이 잇어요
근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하던데 저는 다행이 세탁소 아저씨가 잘못을 인정하는 바람에 새옷으로 교환해주셨어요 옷 구매한지 6개월도 지났는데 해주시더라구요2. 속터져
'10.12.28 3:47 PM (211.109.xxx.51)속상하시겠어요.
저희 아버님은 노란 오리털 파카를 세탁소에 맡기셨는데
뒤에 온통 운동화자국같은거 잔뜩 묻혀서 왔어요.
봄에 찾아다가 비닐채로 걸어놓고 며칠전 꺼내 입으셨는데 그 모양인데
노인분이라선지 어쩔 수 없지 뭐.. 하며 그냥 입고 다니셔요.
작년에도 두어군데 그렇게 해 와서 그냥 입으셨는데 이번엔 더 심하게 오염이 되서 왔다고 해요.
가서 얘길 하시라고 해도 뭐 그냥 입지..하고 입고 다니시는데 영 못봐줄 지경...
제가 멀리 따로 살아서 그냥 속만 태우고 있네요.3. 속터져
'10.12.28 3:49 PM (211.109.xxx.51)세탁물 오면 비닐 벗기고 일일이 확인해야겠어요.
4. ...
'10.12.28 3:51 PM (124.52.xxx.147)동네 세탁소인가요? 보통 체인점에 맡기면 옷이 후줄근해져서 오더군요.
5. 속상해
'10.12.28 4:08 PM (58.121.xxx.253)구입한지는 2년..? 3년정도 되었어요
Basso라는 남성복 브랜드고요. 구입할때 가격이 80정도 된것같은데
이거 고객센터에 전화해봐야겠네요.(세탁은 이번이 두번째에요_)6. 세탁소
'10.12.28 6:25 PM (121.165.xxx.99)잘못이 아닐수도 있어요 전 작년 겨울에 큰맘 먹고 산 130만원짜리 남편 프라다 코트
겨울 내 입고 올봄 세탁소 맡기러 갔더니 주인이 심지 부분이 울었다고 지적해 주면서
회사서 as 받으라 알려주더라구요 보통 사람 눈엔 모르겠던데 전문가라그러지,
딱 보고 알던데요
심지 부분 안에 심같은게 들었는데 그게 딱 붙어야 하는데 불량이 간혹 있다구...
그래서 산 곳 찾아갔더니 처음엔 as된다고 기다리라더니
얼마후 새것으로 교환해주라고 본사서 연락이 왔대요
하지만 이미 겨울 물건이 들어간 상태라.... 기다리다가
얼마전 우여곡절끝에 새걸로 교환받았어요
그 심지 몇년 입어도 안떨어지는게 정상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