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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월 여아, 엄마품에 안기는걸 싫어라 하네요. 이것도 자폐의 일종인가요?
유모차도 오래 못태워서 걷기 시작하면서 부터는 그냥 걸려서 다니거나
안고 다니고 있구여.
돌전후해서 책은 잘 갖고 놀고, 읽어주면 잘 들었는데
요새 남들 처럼 품에 안고 책을 읽어주려면 빠져나가요.
그러면서 내가 혼자 읽고 있으면, 그 책을 뺏았어서
다른책 읽어달라고 하고, 그래서 읽어주면 그 읽어주는 책을 또 뺏어가고
요새 하는 놀이란곤,비닐 봉지에 뭔가를 주어담았다가 다시 빼냈다가
블럭사줬는데 블럭을 다 쏟아 내는게 일이에요.
그리고 책장의 책을 다 빼내는거 그것도 하나의 놀이구여.
아 그리고 요새 또하나의 습관이 tv 보는걸 너무 좋아라 하네요.
tv보다 잠드는걸 좋아해요. 잠자는데 tv끄면 난리네요.
그래서 tv켜놓고 잠들어요. 막상 tv는 보질 않구여.
16개월로 검색해보니 아이가 안기질 않고 자꾸 빠져나가려고 하면
자폐증상 있는거라고 해서 식겁해서 글 올립니다.
우린 잘크고 있어서 별 걱정 안했는데, 걱정이 크네요.
제가 직장맘이라 낮에 친정엄마가 tv를 많이 틀어주느지 모르겟는데
요새 tv를 많이 봐서 그런건지 모르겠어요. ㅜㅜ
1. 훔..
'10.12.28 11:53 AM (203.244.xxx.6)저희 아기도 걷고 싶어서 빠져나가기는 하는데.. (15개월 2주일)
걱정해야하나요??2. 잘 모르지만
'10.12.28 11:57 AM (221.140.xxx.53)걷기 시작하니 스스로가 대견해서 자꾸 걸어보고 싶은게 아닐까요?
(발달심리학에서 보니 그 시기에 아이들은 자기가 전능하다는 생각을 한다더라구요.)
자폐의 가장 큰 특징은 눈맞춤이 잘 안되는 거 같던데
그런 게 아니라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거 같아요.
(전 28개월 맘)3. 그때는
'10.12.28 11:59 AM (112.149.xxx.151)블럭놀이 절대 안해요..그냥 좀 만져보는 수준이구요..두돌지나니까 블럭에 관심있어 놀기 시작해요. 걷기 시작하면서 당연히 자기가 원하는 곳에 가고싶어하는 거 같은데요..티비는 일단 보기시작하면 끝이 없어요..낮에도 왠만함 안 틀어야지 맛들리면 계속 보여달라고 하네요..
4. .
'10.12.28 12:43 PM (121.160.xxx.41)제 아이 만 16개월에 블럭 몇 개 쌓고 놀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블럭 쏟아내고 그 통에 들어가기를 더 좋아하구요.
책은 잘 보다가 그때부터 책장 끼울 수 있는 힘이 생기면서 뺐다가 끼웠다 했어요.
님 아이 이상해보이지 않아요. 일종의 놀이라고 생각되구요. 시간 지나면 그 다음 단계의 놀이를 할 거에요.
티비는 습관이에요. 우리 애는 8개월부터 티비 끊었다가 17개월부터 조금씩 보여주니 티비에 목 매진 않는데 몇개월 빨리 태어난 친구 아기는 쭉 보여주니 14개월부터는 티비 있어야하고... 20개월 넘어서서 결국 집에 티비를 치워야하는 상황까찌 왔대요. 일찍 고치는게 편할 거에요.5. 원래
'10.12.28 1:03 PM (118.218.xxx.133)원래 그맘 때는 다 그렇지 않나요?
아이가 순하고 얌전한 아이가 있는 반면 좀 어수선하고 오래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도 있죠.
둘 다 어디가 문제가 있어서라기 보다는 아이들 성향이 다 다르니까 뭐...
다만 티비 오래 보는 건 안 좋으니까(이건 어수선한 아이일 경우 더 어수선하게 할 수 있다
고 하네요.) 가급적 정해진 것(어린이 방송. 그것도 제한적인 시간) 외에는 보지 못하게 하
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엄마와의 유대감, 안정감을 높이기 위해서 와이엠씨에이 같은 데서 하는 놀이프로그램 같
은 데 참여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6. .
'10.12.28 1:13 PM (211.246.xxx.200)음. 전 첫애는 안기길 싫어해서 거의 안아본적 없고,
둘쨰는 자꾸 안겨요.. (18개월)
뭐 이건 개인성격차 아닐까요?
둘째 취미가 책장책 다 빼기와 종이가방(쇼핑백)에 짐 넣고 빼기입니다.
일부러 비닐로된 가방사줬어요. 실컥 넣다빼다 하라고..
책장책도 가벼운 걸로 넣어주고.. 쉽게 빼라고.7. 하지만
'10.12.28 2:34 PM (121.147.xxx.32)티비에 그렇게 집착하는건 좀 문제있어 보여요.
두돌 까지는 하루에 30분 이내로 시청을 제한시키고
보이더라도 옆에 어른이 앉아서 상황을 좀 풀어서 설명해 줘야 인식이 올바르게 된다던데요.
낮에 할머니가 봐 주시니 옆에 앉아 설명해 주는 것 까지는 못하더라도
엄마랑 있는 동안이라도 티비시청을 자체 시키시거나 아예 틀어주지 않으시는게 어떨지요.
물론 처음부터 애가 고분고분하지는 않겠지만 계속 그러다 보면
지금 말씀하신 모든 상황은 전혀 문제될 것 없이 정상 발달중인 것 같지만
티비에 그렇게 집착하면 정말 무슨 문제가 될지도 모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