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여행에서 돌아오는 길에 횡성에 들렀는데, 사전 정보가 없어서 눈에 띈 횡성축협한우프라자에 갔었어요.
꽃등심과 살치살을 주문하면서 암소냐고 물어봤더니, 암소는 새끼를 내기때문에 맛이 없고 여기는 거세우만 취급한다고..-_-
거세우인데 꽃등심이 160g에 4만원하더라구요.
그런데, 소고기 등급이 무색하게 살짝 익혀서 먹으라고 주는 살치살은 육질은 부드러운데 누린내가 나고 등심은 맛이 너무 싱거웠어요.
백탄참숯이 아까울정도였어요.
밑반찬도 젓가락 갈만한 것이 없고, 우렁이쌀로 했다는 밥에서는 소독약?냄새가 나고..
기대를 너무 한것인지..
암소가 아니라서 맛이없었던것인지..
그동안 먹었던 소고기 맛이 그나마 나아서, 이 식당 고기가 맛없게 느껴진것인지..
그날 먹은 고기만 맛이 없었던것인지..
실망스런 횡성축협한우프라자 소고기맛이었어요.
식당에서 나와 휴게소에 있는 한우판매점에서 구입한 1등급 암소고기가 식당고기보다 등급은 낮아도 고기맛은 훨씬 나았어요.
집에와서 검색해보니까 블로그에 후기가 몇건 검색이 되는데 맛있었다고...-_-
진정 횡성한우 맛집은 어디인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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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한우 맛집을 알고 싶어요..
급실망.. 조회수 : 1,664
작성일 : 2010-12-28 11:39:29
IP : 116.121.xxx.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급실망..
'10.12.28 11:44 AM (116.121.xxx.5)휴게소랑 같은 건물 아니고, 횡성ic로 나와서 왼쪽으로 가다보면 있는곳이었어요.
아마도 본점였던것 같은데..
제 입맛에는 맛이없더라구요.
그날 고기가 별로였나봐요. -_-2. 저는
'10.12.28 11:46 AM (125.187.xxx.175)정선 가는 길이었는지...하여간 충청도에서 강원도로 넘어가는 중간 길이었는데
'황소고집'이라는 곳이 고기랑 나물 밑반찬 맛있었어요.
가격은 좀 비쌌어요.3. ...
'10.12.28 12:13 PM (211.110.xxx.73)제가 갔던곳이 횡성축협 한우프라자 였던것 같은데요...
전 여기 82에서 검색해 보고 찾아간거였는데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었어요. 2번 갔었는데 2번 다 맛있었는뎅~4. /
'10.12.28 12:18 PM (121.160.xxx.41)횡성한우 간판 달았다고 다 횡성한우 아니라고 방송에 나왔잖아요.
횡성축협한우프라자는 믿고 먹을 수 있는 곳이라더군요. 아마도 님이 갔을 때가 고기가 별로인 날이었나봐요. 저도 잘 먹었거든요.5. 한우
'10.12.28 12:28 PM (220.76.xxx.27)횡성 한우 프라자에서
올 11월에 1++ 꽃등심 100g/ 11000 원 씩 구입 바로 옆에서 1인당 2000원 내고 숯불구이 해 먹었는데 입에서 고소한 육즙이 퍼지며 사르르 녹았어요.
살치살인가는 맛이 별로 였지만 꽃등심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된장찌게와 밥도 맛있었고.....6. .
'10.12.28 1:20 PM (211.48.xxx.237)저도 횡성 가보고 완전 실망했어요.
거기 말고 용평스키장 가는쪽에 있는 농협뭔가...거기가 훨씬 좋아요.
골라서 구입하고 다른쪽에서 구워먹는 식인데
고기도 훨씬 다양하고 저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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