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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재주 없는 사람도 뜨개질 할 수 있을까요?
근데 이제는 좀 해보고 싶어요.
책보고 하는건 무리일테고
집 근처에 뜨개방이 있어서 거기 가서 배워서 하고 싶은데
문젠 제가 정말 바느질이나 이런건 젬병이거든요 ㅡ.ㅡ
잘 할 수 있을까요?
코스터도 뜨고
러너도 뜨고 그러고 싶어요 막..
1. ㅎㅎㅎ
'10.12.25 8:20 PM (125.185.xxx.67)삼십년도 더 전에 가사 선생님께서 제가 하신 말씀
왠만하면 열심히 돈 벌고 이런 건 사다 써라...
원글님 저만 하실까요?
전 70명 한 반이었는데 저만 코바늘로 머플러 떴어요. 다들 대바늘하는데
선생님께서 저만 그것 시켰어요. 가장 쉬운 것이었던 듯...2. 매리야~
'10.12.25 8:22 PM (118.36.xxx.105)저도 바느질, 뜨개질은 완전 못해요.
배우고 싶은데...겁부터 나네요.
고등학교 때 가사시간에 한복 저고리 만들기 (미니어처) 했었는데
제가 꼴찌였어요.ㅠㅠ3. .
'10.12.25 8:24 PM (118.220.xxx.74)재봉틀로 간단한 옷도 만들곤 하지만
뜨개질은 팔 두 개 만들면 길이랑 너비가 각각 틀려요.ㅎㅎㅎ
그날그날에 따라 쫀쫀하게했다 널널하게했다하니...
뜨개질은 포기에요.4. ..........
'10.12.25 8:35 PM (222.232.xxx.56)저는 가사 실기시험으로 대바늘뜨기 있었는데
엉망진창으로 떠서 수업끝나고 교무실가서 혼자 다시 떳어요
결혼후 아기 조끼 뜨는것 도전했지만 역시 실패..
퀼트실패..
손바느질 유일하게 성공한것은 십자수..
결론은 손재주없으면 안된다..로 스스로 느꼈어요5. ..
'10.12.25 10:15 PM (121.138.xxx.110)저같은 사람은 한 줄 뜨는것도 불가능 할 듯..
6. 가능해요
'10.12.25 10:54 PM (14.52.xxx.19)잘 배우면 ^^
저도 대바늘 네모 반듯하게만 뜰줄 알았는데 교회부설 문화센터에서 교회분위기 참아가며 배웠더니 옷은 짤수 있게 됐구요
나름 유명한 인형작가한테 코바늘 배웠거든요,,초급과정 끝나니 책보고 다 짤수 있게 됐어요
힘주는게 문제라서 좀 비뚤게는 나오는데 자꾸 뜨면 괜찮아진대요7. 문화센터
'10.12.25 11:41 PM (222.108.xxx.202)삼십년도 더 전에 가사 선생님께서 제가 하신 말씀
왠만하면 열심히 돈 벌고 이런 건 사다 써라...
왠지 저희 남편이 저한테 이런 생각을 갖고 있을 것 같아요. ㅎㅎ
뜨개질도 어느 정도 훈련에 의해서 손재주를 커버할 수 있다고 봅니다.
동네 뜨개방보다는 문화센터를 추천해요.
저희 올케 뜨개방에서 오래 배웠는데,
문화센터에서 얼마 배우지 않은 제가 뜬 것들 보면서
놀라는 눈치에요. 솔기 꿰매는 법이 동네 뜨개방과는 차원이 틀리거든요.
새롭고 신선한 스타일의 작품도 많이 배울 수 있고요.
동네 뜨개방이 어떻게 운영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부분은 연세가
좀 높으신 분들이 하시고, 모이는 분들도 동년배들이시잖아요.
문화센터나 인터넷 카페,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