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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 아들 영어 좀 가르쳐보려고요.
phonics 모르는 채로 단어를 외우고 문장을 배우려니 자기도 너무 힘들거고...
방학때 제가 한번 가르쳐보려고요...
학원만 보내는 것도 무리가 있어서 그냥 phonics만 해주려고 하는데....
엄마표 공부에 적당한 책좀 추천해주세요.
그냥 보려니 너무 많아서....
참고로 좀 산만하고 집중시간 짧은 개구쟁이 1학년이고요.
단 흥미를 보이면 무서운 집중을 보입니다. (특히 만화책읽을때....^^)
학원에서 배운 교재는 phonics cabin 입니다.
1. 원스이너불루문
'10.12.25 8:22 PM (180.224.xxx.10)초등영어는 어머니가 직접가르킬수 있습니다.
그러나 초등1학년생에게 어떻게 영어를 가르킬것인가에 대한 두가지 결정을 우선은 어머님이 하셔야합니다.
첫째 문법개념을 심을건가 아니면 그냥 자연스레 반복시켜서 익히게 할건가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이지만 그냥 막무가네로 반복만 해서는 시간이 지나면 까먹게 마련입니다.
어차피 외국인으로서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못한다면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약간의 문법지식들을 가르키는게 좋습니다.
여기서 어머님의 영어실력이 어느정도 잡혀있어줘야 아이에게도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해집니다.
예를들면 저같은 경우에는 한글로 짧은 문장들을 여러개 적어놓고...아니면 그냥 말로 한개 한개 문장을 들려주면서 주어와 동사라는 개념을 심어줬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를테면 "나는 홍길동입니다"라고 말해주고 여기서 주된말이 뭐니 하고 물으면 아이는 "나" 라고 대답하게 시키는 방식 입니다.
영수는 영희와 종이접기 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주된말은 뭐니 하고 물으면 아이는 영수 이렇게 대답을 할수있도록 우선은 한글문장을 가지고 문장에 대한 훈련을 시키는것이 좋습니다.
그래놓고 영어로 옮겨가야 주된말이 뭔지 아이가 이해하게 되고 주어와 동사를 구별하면 아이의 영어공부는 이미 상당한 수준에 달하게됩니다.
그담에 명사가 문장에서 할수있는 역할이뭔지
또 명사상당어귀는 어떤것들이 있는지
동사는 동사로면 쓰이지 않고 부정사가 되어 부사나 형용사나 명사가 될수있고
동명사가 되어 주어나 목적어나 보어가 될수있으며
현재분사나 과거분사가 되어 형용사로 쓰일수있음을 아주 쉬운문장들을 통해서 설명할수있으면 최고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다양한 표현들을 암기하게 해서 바로바로 한글의미로 말할수있게 하는 훈련도 좋습니다.
저는 저런방식으로 아이들을 초등학교 졸업하기전에 기본을 잡아준결과 중학교가서나 고등학교를 다니면서도 별로 영어때문에 스트레스 안받는 상태로는 되었습니다.
원어민처럼 구사하지는 못해도 평작은 하는수준입니다.
참고가 되셨기를2. 감사합니다.
'10.12.25 8:44 PM (119.67.xxx.167)원스이너 블루문님....
저도 공부하면서 지도해야겠네요... 일단 음가부터 알려주려고요... 혹 괜찮은 교재가 있을까요?3. 가르키다??
'10.12.25 9:07 PM (219.255.xxx.48)................
4. 조나단
'10.12.25 10:06 PM (222.113.xxx.122)american accent training이 한국에 소개된 대표적인 발음 책입니다. 다른 책도 있지만, 이건 EBS 동영상 강의가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됩니다. 어둠의 경로로 구하시던 EBS에서 구매하시던 정말 좋은 강의입니다.
위의 책이 조금 어렵다면 같은 저자가 쓴 MAA(MASTERING THE AMERICAN ACCENT)란 책도 있어요. 보통 음성학 책 같아서 접해 본 느낌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AAT를 꼭 보시기를 권합니다. 알파벳 음가부터 문제라면 MAA부터 시작해도 좋고요.
그리고 AAT grammar란 동일 저자의 책도 있는데 안봐서 뭐라 말씀을 못드리겠네요.5. 엄마표는 아니고
'10.12.25 11:00 PM (121.254.xxx.211)저희 아들도 1학년때 학원다녔는데 맨첨엔 잘해나갔어요. 그런데 어느순간 읽기 들어가고 받아쓰기 들어가니 파닉스가 안되서 애도 힘들고 저도 짜증나고..
파닉스가 중요하지 않다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하지만 저희 아들은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책 사다가 했는데 제가 하니까 이게 빠져나갈 궁리만 하고 저도 힘들고..
그래서 윤선생을 시작했어요. 저는 기본음가는 다 알아서 단모음부터 했거든요.. 지금 파닉스 거의 끝나가는데 윤선생 하고 많이 늘었어요. 이제 좀 알아가나봐요.. 반복이 많이 되고 교재는 좋은거 같아요.. 기존교재보다 더 자세하고 반복이 많이 됬어요. 그리고 컴에 녹음하는 베플리도 좋아해요. 게임도 넘 좋아하구요. 좀 돈 좀 들어도 윤선생 하면서 영어동화책 병행하거나 리틀팍스 사이트 이용하는게 좋은거 같네요.. 전 둘째는 영어동화나 dvd 많이 보여준 후에 윤선생 하고 영어학원 보내려고 해요6. 원글..
'10.12.26 12:45 AM (119.67.xxx.167)조나다님... MAA가 초1에게도 적절할까요? 좀 재미있어 보이지는 않아서요...
7. 조나단
'10.12.26 5:22 AM (222.113.xxx.122)그렇기는 하네요.
근데요^^; 발음은 언제 공부해도 재밌지 않아요*^^*
대학에 가서도 다시 공부하고(과에 따라서는 1년 내내 명사 따라하고 수정하는 작업을 했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평생해야하는 것 중에 하나일 거예요*^^* 또한 평생 조금씩이라도 수정이 가능하고요.
무서워 마시고 어머니가 먼저 배운후 하나하나 가르쳐 보셔요. 외국인이 직접 교정해 주면 좋겠지만,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해야죠^^::
절대로 한 번 배운 발음은 평생 갈 거다 생각하시면 안되요*^^*
전라도 사투리 쓰는 사람이 서울 말씨 완벽히 혹은 근접하게 배우는 거랑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