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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때문에 정말 짜증나 죽겠어요
오늘 남편에게 회를 먹으러 가자고 했어요
말하면서 분명하게
"그 곳 쓰끼다시도 많이 나오고 서비스도 좋아. 애들하고 먹을거니까 쓰끼다시 많이 나오는 곳으로 가자"
이렇게 말했거든요
그런데 우리 남편 어디 간 줄 아세요?
"광어 한마리 7,900원" 이라고 써 있는 곳 가더니 광어와 우럭 회 떠왔어요
정말 화가 나고 짜증이 나서,,,
난 회 자체가 먹고 싶은 것이 아니라
크리스마스도 되고 하니 아이들하고 근사한 횟집에 가서 즐기고 싶었던 건데....
우리 남편은 항상 그래요
그렇다고 그곳 회값이 적은 것도 아니에요
광어 우럭 멍게 이렇게 해서 75,000원어치 사왔어요
남편생각은 회가 훨씬 많다는거겠죠
아~~`
정말 짜증나
스끼다시 말고 밑반찬이라고 해야하나요????
1. ...
'10.12.25 7:30 PM (221.138.xxx.206)혼자 다 먹고 배터지라고 하세요. 본인 생각만 하는군요ㅠㅠ
2. 기준이 틀린경우임
'10.12.25 7:45 PM (125.178.xxx.3)앞으로는 나는 분위기를 중요시 하니
회의 양보다는 분위기 좋고 서비스 좋은 근사한 횟집으로 가자고
자세히 말하세요.3. 자연의머슴
'10.12.25 7:48 PM (125.137.xxx.212)광어는 kg에 3만원정도 하든데 7,900원이면 넘 작은 광어인가요?
그기다 가족끼리 드시는데 75,000원어치면 양이 상당한듯 합니다. ^^4. 남편분은
'10.12.25 8:01 PM (94.34.xxx.119)자기 나름으로는 최선을 다했네요 ;;
남자들은 하나하나 세세하게 말 해주지 않으면 자기 좋은 대로만 알아듣는 경향이 있으니 꼭꼭 주지를 시키세요... ㅎㅎ
화 풀고 회 맛있게 드시고요.5. 매리야~
'10.12.25 8:01 PM (118.36.xxx.105)다음부터는 회 먹고 싶다고 하지 마시고
어디어디 횟집에 가서 먹고싶다고 말씀하세요.6. ....
'10.12.25 8:06 PM (125.138.xxx.151)저희집 보는 것 같네요
저는 일식집 정식 먹고 싶어서
코스로 이것저것 나오는 일식집 정식 제가 정말 좋아하니까 그거 먹으러 가자 했더니 알았다고 하더군요
회사에서 자주가는 단골집에 점심 때로 예약해놨다고 해서 신나서 따라 갔는데
음식이 나오는데 회덮밥이 나오더군요
자긴 그게 더 먹고 싶었나봐요....그럼 미리 말을 하던가...
거기서 싸울 수도 없고 아무 말 없이 먹긴했는데 내말은 어디로 들은건가 싶어 우울하더군요
워낙 짠돌이라 돈쓰는거 싫어하지만 1인당 2천원 차이에 회덮밥으로 예약했을 것 같지는 않고
그냥 일식집 가서 한끼 먹고 싶다는 그것만 들은 것 같아요7. 와!!
'10.12.25 8:15 PM (121.130.xxx.42)먹는 거에 목숨거는 저.
저라면 이 남자랑 살아야하나 회의가 느껴질 사연들이네요 ㅠ ㅠ8. e동지
'10.12.25 8:30 PM (221.221.xxx.157)울 남편도 그렇습니다.
제가 고기 먹고 싶다면 갈비탕집에 갑니다.
마누라 좋아하는 불고기는 집에서도 해먹을수 있다고 자기가 좋아하는 갈비탕으로 고기때웁니다.
그래서 외식은 각자 알아서 함
소닭부부임...9. 이아라
'10.12.25 9:05 PM (61.255.xxx.123)울집 서방놈도 가족에게는 매너라고는 꽝!
이면서 안양쪽에사는 이아라년에게는 무슨 서비스를 하고 다녔는지?10. 스끼다시..
'10.12.25 9:20 PM (115.40.xxx.139)방송에서 뭐라카던데.. 곁반찬이랬던가.. 하여간..
저도 회보단 스끼다시가 더 좋아요 ^^;;;11. 그니께~
'10.12.25 11:51 PM (183.98.xxx.217)바라만 보지 말고 부인께서 직접 시키세요.~
그럼 처음엔 어이없어하다...
결국엔 본인도 먹고나선...웃으면서 맛있다 해죽거림서 좋아해요.ㅋㅋ
브랜드옷 비싼데 뭘 입냐 난 만원짜리 넘는건 싫다그러죠.
브랜드 옷 처음엔 쳐다 안보지만 이불걷어보니 그안에 입고
있더군요. 넘 편하다고...외출복 사줬더니..집에서 입고 삽니다.
그냥 안되는거 분위기 님이 잡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