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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 학생들 오늘 같은 날 친구 만나면 몇시간 놀고 오나요?
참으로 여러가지로 힘들게 했어요.
서로 의사 소통이 잘 되면 좋으련만 그렇지 못한 상태에서
공부는 안하고
여친문제며 염색, 귀뚫기, 교복줄이기 기타 등등
3년간 갈등은 말도 못하는데
그나마 이아이가 성적은 그런대로 상위권에서
올해 중3인데 그동안 공부를 성실히 하는 연습이 안되어 있으니
성적이 점점 하락해 중상위권은 됩니다.
엄마 입장에서는 안타깝죠.
공부라는게 머리좋아서 잘할수 있는게 아니라
자기 목표가 분명하고 성실함을 요구하는거잖아요.
그래서 한편으로는 공부에 대한 마음을 접었지만 솔직히
또 한편으로는 조금만 마음 잡고 시작해줫으면 하는 마음도 있지요.
오늘도 친구들과 약속이 있다며 1시에 패트병 콜라 들고 나가더니
아직도 감감 무소식이네요.
아이가 핸드폰이 없는지라 친구에게 조금전 문자 넣어
집으로 오라고 전해달라고 했는데
제 생각은 1시쯤 나갔으면 4-5시간 놀고 들어와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목요일도 진학할 고등학교 예비 소집이어서 12시에 끝났다는데
아무런 연락없이 6시쯤 들어 오고
이럴때 마다 제가 화가 많이 납니다.
더구나 오늘 책상 정리 하다가 공책 사이에 성적표가 있는걸 봤거든요.
전 졸업할때나 성적표가 나오려니 했는데
이미 준 모양이예요.
지난번에도 성적표를 안주고 가방에 넣고 다녀서
야단을 쳤고 요즘 네이스도 있어서 부모가 성적 아는거
자명한 일인데 우리 아이는 도대체 왜그러나 모르겠어요.
모든 일에 자제력이 없어서 그게 너무 속상하네요.
나가면 4-5시간 놀고 들어와야 한다고 생각하는 제가 이상한건가요?
1. 울아들
'10.12.25 6:49 PM (125.178.xxx.187)중2. 귀뚫고 여친,바지 줄이기는 아직 (?) 안 하는데 오늘 11시 30분에 나가 이 추운날 친구들과 학교에서 축구하고 점심먹구 pc방에서 놀다가 4시30분에 들어 왔어요.딱 5시간이네염;;;
중3되면 더 할라나 모르겠네요2. ㅁㅁ
'10.12.25 6:55 PM (180.64.xxx.89)울아들 시험끝나고 8시에 나가 6시에 왔어요 .. 오늘은 안나가고 (영화표를 못구해 ..)내일조조 보러 8시쯤 나가는데 몇시쯤 오려나 모르겠네요~~
아참 중 2입니다3. ^^
'10.12.25 7:46 PM (112.172.xxx.99)중딩 고딩 입니다
정말 스케줄은 자기가 맘데로 정하고
귀가도 맘데로 입니다
말하면 잔소리이고
동네가 작으니 동네 안에서 노는데
정말 상전이 따로 없어요
정말 문제가 있어요
피시방 게임 인터넷 절제가 안되요4. 어휴
'10.12.25 8:54 PM (125.187.xxx.204)우리집 고딩은 오늘 안들어올 작정하고 나갔습니다
얼마 전 부터 반친구들과 친구집에 모이기로 약속하고
처음 허락을 해 주기는 했는데 걱정이에요
친구네는 부모님이 집까지 비워주나 본데 이게 뭔 일인지......
수시로 전화해서 체크하는데
오후내내 탁구장에 있더니 (친구들 사이에 탁구 광풍이 불었어요 )
지금은 노래방에서 난리...... 며칠전에 기말고사 끝내고는 미친듯이 놀겠답니다.
윗님 정말 격하게 공갑합니다 상전이 따로 없어요
시험 한 번 치루는게 벼슬이에요5. 어휴
'10.12.25 8:55 PM (125.187.xxx.204)원글님 요즘 4-5시간 놀고 오는건 초등학생인가봐요
아이들이 스트레스 푼다는 핑계로 아주 작정을 합니다.
부모만 불쌍한 이 더~~~~러운 세상 ㅠㅠ6. 음
'10.12.25 8:58 PM (125.187.xxx.174)울 집아들은 집이 좋고 동생들이 좋다고 집에만 있는데
시험 끝나도 집에서 종일 있고 오늘도 종일 있고
만나는친구가 하나도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