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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위로 좀 해주세요....눈물만 나요
회사생활 후 퇴직하신 친정부모님, 역시 시댁도 마찬가지.....
가족 중에 장사를 한 사람이 없어서 너무 쉽게 생각했나봅니다.
그래도 남편 3년 넘게 열씨미 일하고 아껴쓰고 했는데, 3억 넘는 돈을 날릴 것 같아요.
원래 하고 있던 친구가게를 믿고 그냥 산 저희 잘못이 큰 듯합니다. 누구를 원망도 못하고....
워낙 부자고 심성도 좋고 평판도 좋아서 한 해 이익이 얼마다. 그것을 그대로 믿었었어요.
꼼꼼히 살피지 못한 저희 잘못이죠.....
나이는 아직 35살 이지만, 우리에겐 아직도 살날이 많이 남았으니, 긍정적으로 살자고 생각은 하는데 너무너무
속상해서 눈물만 납니다. 돈을 주신 시부모님께도 너무 죄송하고, 너무너무 심적으로 힘듭니다.
제 주위는 다 잘 사는줄 알고 있어, 말도 못하고 즐거운 크리스마스 날에 친정에도 말도 못하고 여기에 글을 남깁
니다.
밥맛도 없고, 정말 죽을 것 같아요.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가 하얗게 되고, 가슴이 타 버리는 그런 느낌때문에 정말 눈물만 납니다.
너무너무 속상해서 주절거립니다.
1. ㅠㅠ
'10.12.24 2:14 PM (211.58.xxx.50)정말 심적으로 너무 힘드신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실거같아서
마음이 아프네요 ㅠㅠ
힘내시라고 위로해드려도 많이 속상하실테지만
그래도.. 정말 힘내시구요 이럴때 일수록 밥도 꼭꼭 챙겨드시구요 !!
원글님께 좋은일만 앞으로는 계속되길 진심으로 바랄게요 ~~2. ..
'10.12.24 2:21 PM (218.209.xxx.82)얼마나 힘드실까 싶네요.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벼랑끝가지 가보고 더 이상 물러설수 없는 상황에서
재기해서 성공하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힘내세요.3. 행운이
'10.12.24 2:21 PM (122.45.xxx.33)원글님 힘내세요
세상살이 내리막이 있으면 오르막도 있답니다
이곳에 힘든 애기 풀어 놓으시고
힘드시겠지만 웃는 연습부터 시작 해보세요
저도 무지무지 어려울때 이곳을 알게 되었고
아무에게도 할 수 없는 이야기 적어내려가며 눈물도 많이 흘렸어요
그러고나면 조금 후련해지고 다시 이악물고 살아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고
지금은 초라한 창고 방에서 아파트로 전세도 얻었고
걱정하던 아이들 대학도 들어갔답니다
지금 이시련이 정말 큰 일 처럼 느껴지고 후들거려지지만
간절히 원하면 온우주가 나의 편이 된다고하네요
가장 낮은 자세로 세상을 다시 한 번 보세요
원글님보다 더 어려운 분들 많아요
힘내세요4. .......
'10.12.24 2:23 PM (175.114.xxx.154)정말 마음이 아프시겠네요
35살이란 나이에 인생공부 호되게 하셨다 생각하세요
돈을 잃었어도 가족과 건강만 지키면
뭐든 다시할수 있어요
그런 큰돈으로 엄청난 공부하신거
그걸 어떻게 피할수 없느거니 겪으실거에요
제발 마음 다스리셔서
상심으로 병나지않게 추스리길 바래요
사는거 맘대로 안되니까요
힘내세요5. ..
'10.12.24 2:23 PM (123.248.xxx.199)새해에는 좋은일들만 있길 바래요.
힘내세요.6. .......
'10.12.24 2:25 PM (175.114.xxx.154)평생 돈만 벌다가
느지막히 큰돈 투자해서 힘든사람 정말 많아요
그 젊은 나이에 겪으니 나중에 얼마나 잘사시겠어요
걱정 하지 마세요7. 힘내세요
'10.12.24 2:26 PM (112.218.xxx.27)신랑이 아픈데 생겨서 목돈 들어가면서 정말 가슴이 답답했는데요...
이제 35살이시람서요
앞으로도 많이 남았어요 힘내고 재기하심 예전보다 좋은 경험으로 더 잘될꺼에요
화이팅!8. 아자아자~ㅅ!
'10.12.24 2:33 PM (211.109.xxx.51)아직 30대 중반밖에 안되셨으니 호되게 인생공부 했다 생각하세요.
저희 40초반에 사업 완전히 실패하고 거의 길바닥에 나앉았었어요.
마음 굳게 먹고 꿋꿋이 살아 50중반인 지금 힘든 고비는 넘겨 평온히 살고있습니다.
가족들 건강하시기만 하면 되요. 힘들고 짜증도 많이 나지만 서로서로 감싸고 위로하고 위하면서 열심히 사세요.9. 힘들다
'10.12.24 2:42 PM (115.70.xxx.137)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지금도 댓글을 보며 눈물이 나네요
아침에 눈을 떴을대 그 암담함....가슴에 큰 돌멩이 하나 있는 그 느낌.....
감사합니다....그저 감사합니다.
눈물이 계속나네요10. 행운이
'10.12.24 2:51 PM (122.45.xxx.33)가끔 지금처럼 힘들다고 이곳에 투정부리시고
식구들 전보다 더욱 사랑하시고 내짝도 좀 더 측은지심으로 돌보시고
앞으로 더욱더 힘내시고...
저도 힘든시간을 보내서 원글님이 남일 같지 않아서 자꾸 댓글다네요
우리집 힘들때 막내녀석 친정으로5개월 보내놓고 밤마다 울면서 다짐 했어요
앞으로 아무리 힘들어도 내가족 사랑하며 끼고 살거라고
지금 식구들 다모여서 텔레비젼보는 것도 신기하고 행복해요
작은일에도 얼마나 감사한지
주변에 아프거나 내색 못하고 힘든 사람은 없는지 다시 한번 보게 되네요
그들에겐 따뜻한 말 한마디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기에....11. 길게
'10.12.24 7:33 PM (124.61.xxx.78)생각하세요. 저도 오래 살진 않았지만... 인생사 새옹지마예요.
분명히 원글님 앞길이 탄탄대로 펼쳐질 날이 올겁니다.
그동안 쓰디쓴 과거는 잊으시고 뛰어오를 날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세요.
행운이 와도 준비하지 않는 자는 그걸 눈앞에 뻔히 두고도 못잡는다고 하잖아요.12. 위로...
'10.12.24 8:31 PM (59.5.xxx.84)얼마나 힘드시겠어요?
저도 그 마음 알아요, 차라리 내일 아침 눈을 뜨지 말았으면~ 하던 시간도 있었어요.
마음 아프시겠지만 어서 털고 일어나세요.
그동안 돈은 잃었지만 열심히 일 했으니 아마 다른 일을 하셔도 두 분 모두 열심히 잘 하셔서 꼭 성공하실 거예요.
가족들 모두 건강하시잖아요.
원글님..화이팅~13. 힘내세요.
'10.12.24 9:50 PM (123.248.xxx.60)원글님!
제가 전에 읽었던 어느 책인데, 어느책인지는 지금 기억이 안나요... 그런데
30대에 크게 한 번 망해야 된다. 반드시. 40대 지나서 망하면 다시 일어서기 힘들다.
반드시 30대에 한 번 힘들어봐야한다...
이런 구절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런 말이 크게 와닿지 않으실 수도 있지만, 안타까운 마음에 댓글달고 갑니다.
힘내세요. 아자아자!14. 휴..
'10.12.25 2:46 AM (175.207.xxx.178)제 맘이 다 아픕니다.
그래도 가족이 건강한걸 다행이라 여기고
당분간은 육체를 많이 쓰는 노동을 해본다던지
가족 잘 챙기며 운동을 열심히 해본다던지..
너무 낙심해서 맘만 후벼파지 마시길 바래요.
항상 겸손하고 세상을 느그럽게 보고 열심히 사는 계기가 되길 바래요
그리고 60이 된 본인의 모습을 생각해보세요
누구나 감당하기 힘들 만큼의 고통이 일생에 한번은 있다고 봐요
잘 회복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15. 잘 겪어내면
'10.12.25 2:47 AM (110.47.xxx.122)나중에 이 시련 감사할 날이 옵니다. 남 원망하지 말고 내가 무엇을 잘못 판단하고 더 잘하지 못한 점은 무언지- 자학이 아니라 엄정하게 점검하면서 길을 찾아보세요. 욕심부리지 말고 낮은 자세로 차근차근 열심히 살면 어느새 터널에서 빠져나왔구나- 할 날이 옵니다.
16. 힘내세요님!
'10.12.25 9:14 AM (125.143.xxx.83)30대에 망하면 되고...40대 지나서 망하면 다신 못일어선다는 말은 좀 그러네요
어느 누가 그랬건...그건 그 책이고
40대에 망하신 분도 여기 분명 있을건데...희망을 잃게 하는 말이네요.17. 힘내세요~
'10.12.25 9:43 AM (117.20.xxx.7)저도 하는일이 잘 나가서 약간 욕심부려서 키울려다가
쫄딱 망해서~ 밑바닥을 쳐봤거던요~
그런데, 지금은 예전 만큼의 규모는 아니지만
다시 일어섰어요~
힘내세요~
제일 같아서 맘이 아프네요~
그러나~ " 이 또한 지나가리라." 이말이 명언인것 같아요~
힘내세요~
분명 이시기가 지나면 좋은 날이 올꺼예요.
그리고 앞으로는 무슨일을 할때 사람을 믿지마세요.
아는 사람이 더 무섭답니다.~18. 힘내시구요.
'10.12.25 10:14 AM (108.6.xxx.247)길게보세요.
지금 경험이 35살에 온 이유가 있을 겁니다.
그 다음은 그런일 겪지 말고 더 현명하고 좋은 길로 가라고...
절대 공으로 겪는 일은 없다잖아요.
아프게 되며 건강해지는 법을 스스로 깨치고 더 건강해지듯
나중에 여기에 예전에 이런 글 썼던 사람이라고
극복기 써주세요. 기대할께요. ^^
힘내시고 밥 쓱쓱 비벼서 맛있게 드시고 기운내세요.19. 토닥토닥..
'10.12.25 11:04 AM (115.40.xxx.139)힘든일 겪으시면 반드시 기쁜날 언젠간 돌아오실꺼에요.
슬플땐 맘껏 슬퍼하시고.. 이제 됐다 싶으시면 툴툴 털고 일어나세요
원글님 화이팅~!!20. .....
'10.12.25 12:14 PM (115.143.xxx.19)저도 35살인데 동갑이시군요.
올해 삼재라서 액땜치뤘다 생각하세요.삼재때는 꼭 돈을 잃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래서 가계나 사업을 크게 안벌려야하는데..그래도
건강 잃는것보다 돈이 차라리 낫죠.
그나저나 시댁에서 그런 큰돈도 해주시고 부럽군요.
우리 시댁은 단돈 100만원도 안푸시는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