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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에 시댁가시나요~?
설날에 아기데리고 오라고 그러시네요...(이제 7개월)
전날 병원서 예방접종도 있고
주사 맞은 담날은 종종 힘들어해서 안가면 안될까 했는데
신랑은 신년인데 가야된다고 하네요..
작년엔 안간거 같은데...ㅡ,ㅡ
딱히 안갈 이유는 없지만
지난주에 시부모님 오셨다 가셨구여..
근데 문제는
하룻밤 자고 와야 된다는거져...늘..
명절연휴면 모르지만
차도 없는데 택시타고 30분거리를 갔다가 담날 오면
아기 물건 정리부터 집청소에 일주일 먹을거 정리는 전부 제몫이죠..
물론 시댁가도 제가 일을 안할수는 없고
게다가 제가 잠자리가 바뀌면 잠을 잘 못자요
그건 그렇다쳐도 애 아플까봐 걱정되는데
급짜증이 몰려오네요..
친정엄마가 아기 봐주시러 아침저녁으로 출퇴근하시고요
친정에서는 제가 막내고 조카 여럿,
시댁은 첫 손주세요..
많이 이뻐하시지만
전 그렇게 자고오면 쉴수도 없고
이러는 제가 좀 심한건가요?
이럴때마다 괜히 신경질이 납니다.
벌써부터 답답하네요..
손주 옷한벌 사주지도 않으시는 양반들이..에잇..
고생은 우리엄마가 하는데
나도 고생하고..ㅡ,ㅡ
크리스마스때 오란 말 안하시는 거에 감사해야되나..
제가 이상한거면 조용히 반성할께요~ㅡㅡ
1. .
'10.12.24 2:46 PM (112.168.xxx.106)아뇨 안가는데요 그냥전화는드려요..
보고싶어서 오라고하는거같은데 굳이 가기싫은데 갈필요있나요?
가고싶음가시고 가기싫음 안가셔도 되지않나 싶은데요.2. 다락방노마담
'10.12.24 2:50 PM (121.163.xxx.5)안갑니다~~
첨엔 뭣모르고 오라면 오라는대로 갔죠.
그거 독입니다.
나중엔 한번만 안가도 나쁜년 죽일년 됩니다.
처음부터 이러이러하니 안가고 쉬겠습니다.
하고 첨부터 나쁜년 소리 듣는게 신상에 좋을꺼란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어짜피 들어할 나쁜년 소리~
미리 듣고 낸 몸 편한게 낳지요3. 저도
'10.12.24 2:50 PM (122.40.xxx.41)안갑니다.
4. 메리
'10.12.24 2:56 PM (58.230.xxx.175)남편은 가야된다네요..언제부터 효자였는지..언제부터 신년이라고 갔는지..혼자 살땐 제사때도코빼기도 안비추는거 결혼하고나서 요즘 제가 챙겨서 혼자라도 가게 하거든여..아침에 저더러 왜 그렇게 가기 싫어하냐면서 인상을 쓰네여..가기 싫으면 가지말라고..저희 친정은 한번도 오라가라 한적 없고 사실 가도 누가 사위 일시키나요..맛난거 먹고 늘어지게 낮잠자고 오는거 아닌가요
그나마 작년연말에 가족모임 한번 간 일 외에는 없습니다..ㅡㅡ,
아..정말 그동안 쌓인 모든거에 확 울분이..컥! 신랑이 가자면 가야겠져..분위기 안좋아지면 또 그렇고..우울해요..5. ㅜㅜ
'10.12.24 3:05 PM (211.109.xxx.51)저는 당연히 갑니다.
안가면 난리 날 걸요. ㅠㅠ6. 음
'10.12.24 3:10 PM (98.110.xxx.218)에방접종은 며칠 당겨 맞춰도 됨다.
친정어머니가 님아이 보는건, 그만 두게 하시고 도우미 구하세요.
택시로 30분 거리면 먼거리도 아니고 잠시 다녀올만한 거리네요.
자고 오는건 님이 거절하셔도 되요, 그 정도 거리라면.
만약 친정에서 설날에 오란느데, 남편이 왜,왜 처가에 가야 하냐고 막무가내면 님 기분은 어떨런지요.
그냥 잠시 갔다 점심이나 간단이 먹고 집에 돌아오는것도 한방법이고요.
에방주사 같은건 며칠정도 당겨 맞아도 상관없어요.
그날 하루 다녀온다고 집안일들이 갑자기 폭주한느것도 아닌데....
님부부+아이와 놀러갔다온다면 그후 밀린 집안 일이 무서워서 어디 놀러 가겠어요?.
가고, 안가고는 사정에 따라 거절할줄도 알아야 함.
여기서 백날 궁시렁거려봐야 답 없음.
결국은 내가 얼마나 현명하게 판단,결정하냐에 달린거죠.7. 안가요
'10.12.24 3:15 PM (118.216.xxx.46)가야 된다는게 어디 있어요...? 그럼..오후에라도 친!정!도 가야 한다고 가세요..
동지인데 팥죽 먹으러도 안오고...신정이니 와라...크리스마스인데 얼굴도 안 비치냐...뭐 이런다는...--'
가기 싫으면 가지 말라고 할때...그럼 가지 말자 하세요..해 버릇하면 됩니다.8. 그냥
'10.12.24 3:15 PM (180.71.xxx.238)단순하게 생각하심 안될까요?
원글님이 무지무지 이뻐하시는 원글님 아기처럼
그분들도 님남편을 그리 키우셨을겁니다.
너무 자주 치대는 시댁은 그렇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이라면 다녀오시지요.9. ..
'10.12.24 3:26 PM (112.185.xxx.182)설날이라고 해서 헷갈리네요.
언제부터 신정이 설날이었는지...
전 설날에 왜 시댁에 안간다는겨? 하고 봤는데 내용보니 설날이 아니라 양력 1월1일 신정 얘기하신거네요..10. ..
'10.12.24 3:37 PM (203.226.xxx.240)저희도 은근슬쩍 시부모님께서 신정때 시댁친척들 모임있다고 흘리시길래...
"어머 저희도 신년회 모임있어요...^^ 친척분들 다 모이신다니...재미있으시겠어요.."
이럼서 방긋 웃고 말았죠. ^^;;;
아마 내려왔음 하셨던거 같은데...그것은 부모님의 바램이고, 저희도 스케쥴이 있으니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넘어갔어요.11. 신정
'10.12.24 4:03 PM (112.154.xxx.64)때 꼭 음식해서 점심먹어야 해요. 신혼때부터 쭉이에요. 무슨때는 꼭 며느리가 한 음식으로
모여서 음식 먹는 낙으로 사는거 같아요 울 시부모님은...-.-;12. .
'10.12.24 4:13 PM (110.14.xxx.164)설날은 음력 명절이고 신정 얘기 하시는거죠?
오란다고 꼭 갈 필요 있나요13. .
'10.12.24 4:14 PM (110.14.xxx.164)지난주에도 뵈었으면.. 남편 잘 달래서 좀더 있다 가세요
14. ㅇ
'10.12.24 4:15 PM (125.186.xxx.168)일하시는 분들은 설날 쉬어야 하는거 아닌지--
15. 신정엔
'10.12.24 5:26 PM (220.86.xxx.48)안가고 구정에 가요.. 요즘 그렇지 않나요. 너무 자주 가면 시부모님도 싫어하세요. 밥해줘야지 챙겨줘야지 부모님도 신정은 너희끼리 푹 쉬고 구정에 오라고 하셨어요.
16. ..
'10.12.24 5:40 PM (175.117.xxx.77)신정 땐 설날 아니라고 내려 오지 말라시던데요? 약간 언성을 높이시면서... 구정 때 안내려올까봐 그러셨나..?
17. 아기때문에
'10.12.24 7:55 PM (203.233.xxx.130)자는 건 좀 그렇고 그래도 새해 첫날인데 가서 손주 얼굴 보여드리고 식사라도 하고 오시면 어떨까요. 여기서 자식때문에 노심초사하는 글을 읽을때마다 이제는 시간이 너무 지나 기억이 흐려졌지만 우리 부모님들도 우리를 그렇게 키웠는데 싶습니다. 절충을 하시는게 좋을 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