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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서 노조 만들자는 글 올리고 해고당한 직원.. 제가 보기엔 너무 무모했다고 생각하는데..

씁쓸.. 조회수 : 1,400
작성일 : 2010-12-24 13:31:36
이 기사를 보고 저는 이 사람이 너무 의협심과 정의에 불타서 무모한 짓을 한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너무 비굴하게 직장 생활 하는건가요?
중소기업 다니는 저만 해도 갖은 눈치 다 보면서 회사 다니는데..
삼성이라는 거대 기업을 상대로 바꿔보려 했다니..
IP : 114.207.xxx.153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씁쓸..
    '10.12.24 1:31 PM (114.207.xxx.153)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30101224025046§io...

  • 2. 사랑이여
    '10.12.24 1:39 PM (210.111.xxx.130)

    삼성은 세계경영을 외치고 있습니다.
    세계경영....말만 번지르르.....
    세계인들이 만일 이런 사실을 안다면 아마 삼성제품 안 살 것으로 확신합니다.
    세계경영이란 말에 현혹되지 말았으면 합니다.
    노조가 없는 세계경영은 개소리나 다름없으니까요.
    노조란 그 회사의 구성원으로서 자신들이 받는 불이익을 단체협상을 통해 복지를 확대하려는 성격이 강한데 이를 불온시한다면 사측이 흡혈귀나 다름없지 않나요?
    모기다리에서 피를 빨아먹는 흡혈귀 말이죠.
    힘없는 사람들은 불이익을 받아도 되는지 반문하고 싶습니다.

  • 3. 헤로롱
    '10.12.24 1:41 PM (183.101.xxx.29)

    누구든 첫 시도자는 무모하고 그와 가족의 삶은 핍핍하지요.
    그런데 첫 시도가 있게 되면 다음 시도자도 나타나고 그렇게 계속 꼬리물어 언젠가는 둑이 무너지더라구요. 제가 벌어먹고 살고 있는 자격도 일반인들은 응시를 못했던거였는데 한분이 나서 헌법소원 제기하고 해서 문이 개방되었어요. 듣기에 그분은 막상 자격증은 못 따셨는데 그런 분으로 인해 역사가 달라지는것을 느끼고 모르는 그분과 그분 가족들께 무척 감사하다는 생각을 때때로 합니다.

  • 4. d
    '10.12.24 1:46 PM (203.130.xxx.160)

    말이 안되죠. 돈으로도 기본권은 살수 없습니다.....

  • 5. 이브
    '10.12.24 1:56 PM (210.113.xxx.31)

    근데 삼성은 노조가 없는대신 돈도많이주고 그만큼의 대우를 해주지않나요?? 솔직히 그런 거대기업에 노조가 생겨 파업벌이고 하면 현대같은 꼴 나기 일수죠. 현대노조들 파업때문에 국가적으로 얼마나 큰 손해입니까? 지난번 서울철도파업도 그렇구요. 제가 볼때 노조는 별로입니다. 특히 대우해주는 삼성같은 기업이라면요.

  • 6. 난데없이낙타를
    '10.12.24 2:07 PM (125.240.xxx.226)

    그 분의 삶은 경제적으로 피폐해졌을지 모르지만 그분이 있었기에 삼성의 무노조 문제점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죠. 마치 전태일 열사가 몸에 불태우고 노동자의 현실을 알려 우리가 좀 더 좋은 근로조건에서 일하게 된 것처럼요.
    전 삼성에서 일하지도 일할 일도 없지만 삼성에서 노조가 생기고 그래서 노동자를 소모품처럼 썼다 버리지 않고 대우해준다면 대한민국 노동자 현실이 도미노처럼 분명 좋아질 것이기에
    그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정말 저같은 평범한 겁쟁이인 사람은 꿈도못꿀 일을 하셨어요.

  • 7. '일찍 온 자'는
    '10.12.24 2:07 PM (218.149.xxx.100)

    언제나 핍박을 받지요.
    역사는 너무나 많이 보여줍니다.
    마음으로라도 성원을 보냅니다.

  • 8. ..
    '10.12.24 2:08 PM (203.249.xxx.25)

    노조는 노동자의 기본권리이죠. 노조가 없는 노동자는 노예라고 생각합니다...ㅜ.ㅜ 노조를 막는 세계일류기업? 개풀뜯어먹는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에휴.....

  • 9. ..
    '10.12.24 2:09 PM (203.249.xxx.25)

    그런 선각자같은 분들이 자신을 희생해서 세상의 촛불이 되어주시는 거겠죠.,,진심 존경합니다. 모두들 다 자기 앞가림만 하고 보신만 한다면 역사가 여기까지 진보해오지도 않았던 것이겠죠.-나 왕소심 소시민-

  • 10. ㅎㅅ
    '10.12.24 2:14 PM (123.109.xxx.159)

    무노조가 있으니 지금의 삼성이 있고
    배터지도록 상여금 잔치해주는거져

    한국노조문제 많아요

    현대차가 알라바마주 에 공장세울때
    첫째 조건이 무노조 공증을 주지사한테
    받아낸것 모르시져

    솔직히 노조만들면
    조합비 뜯어 생활하는 민노총과 그들 정치세력인
    민주노동당이나 해피하져

    삼성이 괜히 세계일류입니까

  • 11. 봄삐
    '10.12.24 2:21 PM (112.187.xxx.211)

    이브 / 국가적으로 어떤 손해가 났는데요? 철도노조가 어떤 내용으로 파업을 했는지는 알고 계시는지요?

    그리고 삼성에서 얼마나 돈을 많이 주는데요? 그리고는 사람의 진을 쥐어짜듯 그리 부려먹고 쓸모가 없어지면 가차없이 짜르나요?

    또 얼마나 돈을 많이 주길래 반도체공장 직원들이 줄줄이 백혈병으로 죽어갔는데도 쌩까고 있는지요?
    그 꽃같은 스무살, 스물한두살 젊은이들 목숨값을을 상회할만큼 주고 있나요?

    노조가 있어야 도움을 받는 '을'들이 오히려 노조에 대해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보면 안타깝습니다.
    얼마전에 발표된 국제노동기구(ILO) 보고서에서도 그리 말하구 있지요.
    노조 가입률이 높은 나라일수록 노동자들의 실질임금이 높다구요.
    노조가입률이 11% 정도되는 우리나라의 실질임금 하락률이 제일 컸습니다
    반대로 전체 '을'들이 90% 가까이 노조에 가입되어 있는 스웨덴, 독일 같은 나라들이 실질임금이 높아요.

    그렇다구 그 나라에서 파업이 흔합니까?
    기업에서 노조를 인정해 모든 일을 노조와 상의해 진행함으로써 오히려 파업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또 그렇다구 그 나라가 망하고 있나요? 스웨덴, 노르웨이, 독일 같은 나라들이 못사나요?
    기업들이 노조 때문에 기업하기 힘들다면서 문 닫습니까? 외국인들이 투자 안하고 있나요?
    오히려 투자하지 못해서 안달이고 세계적인 기업들이 많은 나라들이지요. 국민소득도 높구요....

    그러니 문제는 간단한겁니다.
    1) 기업들이 후진국스러운 마인드로 노조를 파괴할려고 하지 말고 선진국처럼 노조를 인정하면 됩니다.
    2) 그래서 노동자와 관련된 문제는 노조와 상의하면서 진행시키면 파업하라고 해도 파업할 사람 없습니다.
    (스웨덴에서는 기업관리까지 노조가 참여합니다)
    3) 그게 나라의 경쟁력도 키우는 일이요... 우리 '을'들의 권리도 찾는 길입니다.
    4) 또 파업을 없애는 길이기도 하지요.

    세계적인 기업이라고 떠드는 삼성은 진짜 부끄러운줄 알아야해요.
    아들래미 총수 시켜줄려고 후진국스러운 편,탈법 행위를 아무렇지 않게 저질렀지요...
    자기 직원들이 백혈병으로 죽어나가는데도 쌩까고 있지요...
    이 21세기에도 노조를 인정하지 않는 후진국스러운 마인드를 보여주고 있지요...
    어디가서 이런 얘기 해보셔요. 우리나라를 어찌 볼 것 같나요?

  • 12. 진짜
    '10.12.24 2:23 PM (61.254.xxx.129)

    웃긴건 일반 서민들... 저 위의 ㅎㅅ님같은 분들... 포함

    대부분 자신의 노동력으로 먹고사는 노동자일진데,
    마인드는 어쩜 그리 회사 경영진 마인드인지 궁금해요.

    삼성 세계일류아닙니다. 광고만 그렇게 하면 됩니까?
    앞으로 그런 회사는 글로벌 스탠다드 강화되면 세계적으로 퇴출됩니다.

  • 13. ㅎㅅ
    '10.12.24 2:32 PM (123.109.xxx.159)

    삼성 만큼 주는 회사가 어딨다고
    그리고 봄비씨

    스웨덴에서 삼성만한 시가총액 회사가 있수?

    삼성 규모는 일본기업들 모두 합친것보다 커요
    스웨덴의 듣보잡 기업이랑 달라요

    이건희가 유럽함 가면
    그 잘난 유로피안들이 공장세워달라고 애걸복걸합니다

    무노조도 수용할 태세구요

    한가한 유럽타령하니
    진보쪽 사람이구먼 ㅎㅎ

  • 14. 봄삐
    '10.12.24 2:34 PM (112.187.xxx.211)

    ㅎㅅ / 미국이 그런 조건을 받아들여서... 미국이 지금 바람직하게 돌아가고 있나요?
    미국 비정규직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 알고 계십니까.

    달동네 사는 사람들이 종부세를 규탄한다구 하지요.
    노조가 튼튼해야 도움을 받는 을들이 꼭 정몽구, 이건희가 된 것마냥 노조에 대해 부정적인 얘기하는거 보면 그 생각이 납니다 .
    우린 이부진, 이재용, 정의선, 정용진이 아니에요.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무너지면... 지금 파업을 하는 한진중공업 노조가 무너지면...
    다른 사람이 아닌 우리 조카와 아이들이 하청에 재하청... 재재하청을 거치는 비정규직으로 살아가야하는 겁니다.
    내 아이가 스카이 나왔다고 다를줄 아시나요?
    비정규직이 보편화되면 스카이를 나오건 하버드를 나오건 더 대단한 학교를 나와도 비정규직 신세의 '을'이라는건 달라지지 않아요.

    그런데 이건 내가 마치 이부진이나 정용진이고 내 자식은 이건희 손자가 된듯한 착각의 말들을 하고 있군요.

  • 15. ㅎㅅ
    '10.12.24 2:35 PM (123.109.xxx.159)

    진보는 글케 주둥아리로먼
    떠들지 말고 그런 꿈의 회사를 만들어 보시던가

    극우가 만들어 놓은 회사에서
    조합비 뜯어감소 연명하는 주제에 말은 일류에요

    진보가 그런 능력이 았을까

    헐헐

  • 16. 봄삐
    '10.12.24 2:40 PM (112.187.xxx.211)

    ㅎㅅ / 삼성 하나만 우뚝 솟아 있으면 나라가 선진국 됩니까?
    삼성 봉양하느라 그 아래 제조업들은 싹 죽고... '을'들은 백혈병으로 죽어나가고
    좋은 대학 나와서 참기름 짜듯이 쥐어짜이다 사용가치가 떨어지면 회사 나가라고 하는 '을'들이 있는데
    삼성만 세계속에서 바벨탑으로 빛나면 우리나라 좋은나라... 유럽의 시시한 독일, 스웨덴 같은 나라들을 가볍게 무시해줄 선진국이 된다구 합디까?

    이보쇼....
    님이 말하는 극우가 세계적인 기업을 만들었다구 칩시다.
    그 사람들은 '을'들이 없이도 기업할 수 있다고 합디까?

    '을'들의 생활이 안정되어야 기업도 잘되고 나라도 잘된다고...
    그걸 여러 선진국들이 증명해준다고 하는데 뭔놈의 극우며 진보 타령이오?

  • 17. ㅎㅅ
    '10.12.24 2:47 PM (123.109.xxx.159)

    주둥아리론 세계정복을못할까
    그냥 웃습니다
    유럽이 지금 얼마나 개판인줄 알고나 있소



    독일제조업 빼곤 파산직전국가들

    프랑스에서 그 발광해도 연금개혁들이밀고
    신자유주의 채택하고
    우파가 득세하고 외국인에 배타적이되고

    몰락하는 국가에 퍽이나
    대단하십니다

  • 18. 봄삐
    '10.12.24 2:48 PM (112.187.xxx.211)

    ㅎㅅ / 얼마전에 도요타의 대규모 리콜사태가 왜 일어났는지 알아보고 오십셔, 이건희 이십일촌 조카님.
    그 깐깐한 일본에서 왜 그런 엄청난 일이 일어났는지...

    그게 파견직이라는 비정규직의 확대와 그 파견직 노동자를 알선해주는(인신매매업)
    인력 파견업체가 대기업 수준으로 성장한 사실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알아보고 오셔요, 이건희 이십일촌 조카님은....

    또 요즘 현대차 말썽이 많다는 말들이 심심찮게 들려오는데
    그것과 하청... 재재하청을 거치는 비정규직의 확대와는 어떤 관계가 있을 것 같은지 먼저 파헤쳐보구 오시길 엎드려 간청드리나이다...

    삼성이 저런 식으로 하면서 숙련도 떨어지는 비정규직 확산 작전으로 나가면
    세계적인 반도체기업의 명성도 어찌 될지 모른다고 이십일촌 삼촌께 전해드릴 것도 부탁드리옵니다.

    여튼 잘 지내봅시다! 이건희 이십일촌 조카를 알아둬서 손해볼건 없을테니...

  • 19. ...
    '10.12.24 2:49 PM (221.147.xxx.14)

    삼성에 노조가 있었다면
    백혈병으로 죽은 어린 직원의 가족들한테
    산재신청하지 말라고 협박하는 일은 없지 않았을까요?

    치부는 뒤에 단단히 숨겨놓고
    초일류 기업이라며 노래 부르는 모습
    어울립니까?

    위에 ㅎㅅ님은
    공장에서 죽은 젊은이들의 목숨은 아깝다는 생각은 안 하시는지?

  • 20. 봄삐
    '10.12.24 2:50 PM (112.187.xxx.211)

    ㅎㅅ / 그러니까 말입니다. 이건희 이십일촌 조카님...
    유럽....개판이라구 합디다. 그러면 미국은 어떻다구 하던가요?

    그리고 유렵이 현재 개판인데 그런 유럽보다 잘 나가고 있는 나라나 지역이 어디 있는지 궁금합니다.

  • 21. ㅎㅅ
    '10.12.24 2:51 PM (123.109.xxx.159)

    할말없음 비아냥 ㅋㅋㅋ
    삐지셨구나 ㅋㅋㅋ

    열심히 선전하쇼

    요즘 조합비 안걷혀서 여기저기 찔르고 다니는
    사정은 딱하지만

    자아비판도 정도껏하쇼

    ㅋㅋㅋㅌㅌ

  • 22. ㅎㅅ
    '10.12.24 2:54 PM (123.109.xxx.159)

    정치선동기사외에 아는게 없구려

    유로화 폭락이랑
    달러인덱스 함 보슈

    독일에선 유로에서 발빼갯다고 발광하고 잇고

    스페인 아일랜드 그리스 포르투칼 영국

    다 개판오분전

    세상을 알려거든 경제뉴스 국제뉴스좀 보고사시길

  • 23. 봄삐
    '10.12.24 2:57 PM (112.187.xxx.211)

    그러니까요... PIGS(터키, 두바이까지 합쳐서 STUPID...라고도 합지요)를 필두로 개판오분전인데...
    왜 삼성은 망한 아일랜드나 아이슬란드, 두바이가 했던 금융산업 몰빵을 하지 못해 삼성은행 만들어달라... 그리 떼를 쓰나요?

    그리고 개판 오분전인 나라들이 저 돼지떼나 바보들이지... 내가 말한 독일, 스웨덴 같은 나라는 아니지요.

  • 24. 봄삐
    '10.12.24 3:02 PM (112.187.xxx.211)

    ㅎㅅ / 이제 보니 저번에 내가 쓴 미국 소방서 민영화글에
    '스웨덴에서도 노조가 쇠몽둥이 들면 개패듯이 팬다'는 답글 쓰신분이군요.
    그때 그에 대한 제답글을 다시 옮겨드리겠습니다. 못보신 것 같아서...

    "스웨덴이 개패듯이 팬답니까?
    나도 주워들었는데 그 전에 우리나라처럼 정부나 정치권이 민주적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간
    그또한 개패듯이 맞는다구 합디다.
    그 나라는 노동자의 이해가 반영된 사회적 타협에 성공한 나라인데 노조가 쇠몽둥이 들 일이 뭐가 있어요?
    우리나라처럼 비정규직이 난무하나요? 노조 만들었다간 반 죽여놓나요?
    삼성처럼 아예 노조도 못만들게 하나요?
    정부나 의회에서 노동자의 이해와 관련된 사안을 결정할때 민주적 절차를 거치지 않고 일방통행으로 밀어붙이길 합니까?

    안그래도 미국 여성학자가 북유럽 사민주의에 대한 책을 썼다구 신문에 나왔는데
    사민주의를 20세기 최대의 발명품이라고 했습디다.
    이제까지 존재했던 체제중에서 사민주의만큼 민주주의가 잘 지켜지는 체제도 없고
    사회의 투명도, 청렴성이 높은 체제도 없어요.
    나 같아도 쇠몽둥이 안들겠습니다."

  • 25. -_-
    '10.12.24 3:17 PM (124.136.xxx.35)

    ㅎㅅ 같은 사람도 존재하는 이 현실이 참 슬프군요. 옛날 머슴들이 신분 해방되고도 끝까지 상전에게 굽실거렸던 모습이 보여서 참 가여워요. 평생 그렇게 일류기업이 있는 나라..에서 사는 영광으로 행복하게 사시길 바라요. 이상하죠, 꼭 가장 낮은 곳에 계신 분들이 가장 노예 근성을 못 버려요. 그들을 위한 일인데, 그들이 거부해요. 얼마나 세뇌가 된 것인가. 얼마나 못 배우면 저런가.. 팩트가 있어도 판단이 안되는 뇌를 가진 그들이 얼마나 불쌍한지요.

  • 26. 과객
    '10.12.24 4:10 PM (125.188.xxx.44)

    노동조합이 노동귀족 노릇만 하고 자기들 기득권만 지키는데 혈안이 되어 전체 노동자들에게 해를 끼치기도 하지요.

    그러나 초일류기업이라는 삼성에서 백혈병으로 죽어가는 근로자들을 산재라고 인정하지도 않는 사태는 분명 무노조경영과 큰 관련이 있습니다.

    노조때문에 경제가 흔들린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무가지 엄청 뿌려내는 줏은일보만 읽지 마시고 다른 신문도 좀 보시죠.극과 극이 상통한다고,모든 걸 가진 자는 현실이 파라다이스라 현실이 변하는 걸 원치않고 가진 게 없는 자는 미래를 생각할 여유가 없어서 극우파가 된다는 슬픈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 27. ..
    '10.12.24 5:35 PM (121.148.xxx.150)

    언젠가는 삼성에 노조 깃발 세우는 날 있겠지요
    반드시 삼성 같은 곳은 꼭 있어야만 합니다.

  • 28. ..
    '10.12.24 7:43 PM (125.178.xxx.61)

    삼성 노동자들을 위해서는 노조가 있어야할듯 한데요..
    (주변에 삼성 다니는 집 많은데.. 월급이 천차만별입니다..반도체등은 받는 돈이 많고..
    그 외는 별로인데도 많아요)
    중소협력업체들 생각하면 그건 또 아니지 싶네요.

    현대 납품 업체들이 노사분규때마다 많이 힘들다고 들었어요..

  • 29. 봄삐
    '10.12.24 11:24 PM (112.187.xxx.211)

    윗님.^^ 한진중공업에서 이번에 경영실적 악화를 이유로 400명을 한꺼번에 정리해고를 한다 하지요.
    그래서 한진노조가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경영실적 악화라면서 윗대가리들은 주식배당금을 17억원 넘게 받았어요.
    영업실적도 흑자가 났구요... 물량수주도 3년치가 들어왔습니다.
    그런데도 회사가 어려워서 노동자 400명을 한꺼번에 짤라야 한대요...
    사실은 비정규직으로 채우겠다는 말입니다.

    그런 논리라면 노동자들은 언제나 회사측이 요구하는 것을 군말없이 받아들여야 할까요?^^
    그래서 우리 모두는 열심히 일한 댓가로 대량해고를 받아들여서 실업자나 비정규직이 되어야 할까요?^^

    제생각에는 윗님께서 제기하신 중소영세업체의 문제는 대기업과의 관계에서 대기업에만 일방적으로 유리한 법적, 제도적 관행들을 개선하는게 우선으로 보입니다. 그 책임을 당장 생존의 벼랑끝에 내몰린 '을'들이 지는 것은 부당하지요.

    참 안타까운게... 대기업과 정부는 그런식으로 을과 을의 갈등을 유발하고 노조와 중소영세업체들을 갈등하도록 유발합니다. 자기들은 슬쩍 빠져나가고 약자들끼리 책임을 미루게 만들어요...

    저는 정부와 기업이 후진국스러운 노조말살정책을 폐기하고 민주노조를 인정해서 대화를 해나감으로써 '타협의 지점'을 찾는 자세로의 전향이 그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시발점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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