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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집 주인이 분석해 보는 파리바게트 밤식빵의 진실

전직 빵집주인 조회수 : 10,661
작성일 : 2010-12-24 13:54:21
우선 저는 25년간을 한결같이 빵을 만든 사람이구요 지금은 다른 사업을 구상해 나가는 중입니다.

물론 파리바게트같은 대형 제과점들에 밀려 시장에서 퇴출된 입장이구요...^^

그러나 인터넷상에서 나도는 많은 억측과 전문성없는 소리들에 대해 전문가로서 한마디는

해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글을 적어 봅니다. 이해를 위해 지금부터 같이 빵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우선 밤빵을 만들기 위해
1.여러 재료를 계량해야 합니다. 강력분 1kg, 설탕100g~300g, 버터150~300g,
이스트40g, 소금10g, 수분 600g정도(우유, 계란 포함)
이 단계에서는 쥐가 크기가 있어 눈에 띌수밖에 없겠네요.

2.이제 반죽을 시작 합니다.
저속, 고속의 여러 단계가 있지만 대략 20분 정도의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이제 이 단계까지 쥐가 들어 간다면 어떻게 될까요?
반죽이 완성된 상태는 쥐의 몸은 그대로 있겠지만 발이나 귀 정도는 다 쥐어 뜯기고
눈으로 보는 반죽에는 털이나 기타등등이 뽑혀 나와 누가 봐도 이건 이미 사람이 먹을수 없는
상태인게 드러날 거니 절대 이걸로 빵을 만들수 있는 상태가 아니겠죠. 실제로 이번의 문제
사진에도 빵 색깔에서 이단계에서 들어 간건 아닌게 확실히 보입니다.

3.이제 1시간 정도의 일차 발효 과정입니다. 36도 정도의 온도가 유지된 발효실입니다.
발효실은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문짝에도 고무 패킹(냉장고 처럼)이 있으니 침입 불가죠.
그래도 혹시 쥐가 사람 모르게 들어가 있을 경우가 있고 그  끈적하고 탄력있는 반죽 속으로
기어 들어 갔다고 해 보죠.(사실은 불가능 ㅡㅡ;;; 1차 발효 시점에서 반죽을 매끈하게
둥글려서 그릇에 담아 반죽하기 때문에 쥐가 파고 들어 가면 한눈에 보임)

4.이제 분할을 합니다. 대략 400g 내외의 크기로 떼어 둥글리기 하는데 숙련된 기사는
손에 닿는 감촉으로 안쪽에 깊숙히 숨은 작은 계란 껍질 조각도 찾아 냅니다.
(파리는 이 단계의 반죽을 다시 냉동시켜 각 점포로 내려 보냅니다.

5.일반 제과점은 10여분 정도의 중간 발효(이걸 벤취타임이라고도 하죠). 파리 같으면
점포에서 냉동된 생지를 해동 시키는 과정을 가지겠죠.
이제 밤을 집어 넣고 성형 하는 과정입니다. 밀대로 얋게 밀어 펴서 밤을 적당히 얹고
말아 줍니다. 제가 현업에 있을때 어쩌다 녹지 않은 작은 소금 덩어리, 설탕 덩어리,
계란껍질 부서진것 다 찾아 냈습니다. 주먹만한 쥐를 못 찾을 확률 0%입니다. 눈과 촉감이
있는 사람이면... 저는 이번 식빵은 이 단계에서 고의로 밤과 같이 말아 넣은 걸로 생각합니다.
이 단계 전과 후에 절대 이물질 못 들어 갑니다.

6.이제 팬닝을 해야죠. 혹시 팬의 바닥에 죽은 쥐 한마리 있었다고 하죠.

7.발효실로 옮겨 2차발효를 하는데요. 이 상태에서는 절대 쥐 못 들어 갑니다.
발효초기에 들어 가면 빵 자체의 모양이 그야말로 쥐 파먹은 모양이어서 발효 끝난후
이걸 기사가 보지 못할수가 없습니다. 발효후기에는 워낙 상태가 예민해서 조그만 충격에도
주저 않습니다. 주저 앉은 빵은 구워도 색깔이 나지 않아 상품 가치 자체가 없습니다.
(사진 상 파리의 빵은 색깔이 갈색으로 나 있었습니다)

8.발효가 끝난 밤식빵의 윗면에 우유를 바르고 소보루나 밤식빵 토핑을 얹게 됩니다.
여기서 빵의 형태를 다시 확인하게 되니 쥐가 발효 과정에 들어 갔다면 알게 되죠.
(거듭 얘기지만  들어가는것 자체가 불가능함) 그리고 발효실은 밤식빵 단 한 품목뿐만
아니라 수십가지 제품이 서로 시간을 달리 해서 발효중임으로 연방 열고 닫아서 집에서
키우는 애완쥐라고 해도 있을 곳이 못됩니다.

9.이제 180도 정도로 예열된(예열 안된 오븐에 빵 넣으면 빵 상품성 없습니다)
오븐에 조심스레 넣게 되는데요. 미친 쥐라도 뜨거운 오븐에 기어 들어가 빵 속으로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물론 들어 갈 구멍도 없죠.
자 아까 팬닝 할때 죽은쥐 한마리 있는것 발견 못하고 그 위에 반죽 얹었잖아요.
빵 굽는 동안 아마 그 악취는 상상을 초월할 겁니다. 그 노린내 지독하죠.ㅡㅡ
시골에서 어쩌다 쓰레기 태우는데 그 속에 죽은 쥐 있으면 윽...ㅡㅡ;;
또 설령 팬 안쪽이 아니라 빵의 속에 있다해도 아마 빵집 문 걸어 잠그고 원인파악
해야 할 만큼 냄새 지독했을 겁니다. 숙련된 제빵기사는 굽는 냄새만으로
재료의 양, 질, 오븐의 온도가 높고 낮음, 발효의 적절성 다 알수 있습니다.
이 물질 들어 가면 두말 필요없이 알게 됩니다.(억지로 쥐 넣어 구운 사람도 참
비위 대단합니다 ㅡ.,ㅡ;;)

10. 이제 식혀서 포장해야죠. 구운 빵의 안쪽에 있었으니 여기선 쥐 들어간거 아니죠.

결론 났네요. 일부러 넣어 굽기전에는 빵속에서 쥐 절대 못 나옵니다.

누가 이 짓을 했을까요? 저는 파리가 들어와서 거의 망하게 된 근처 일반 제과점의
짓이 아닌가 싶은데.. 빵속에 쥐 넣어 구울수 있는 사람은 빵집밖에 없죠?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악질 중 상악질 극악무도죠.
반드시 잡아 댓가를 치르게 해야 한다고 봅니다.
IP : 211.204.xxx.18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10.12.24 2:00 PM (180.231.xxx.18)

    아까 기사보니 그 영수증이 찍혀있던 시간대의 밤식빵을 사간건 7-8짜리 초등학생이었다는데 악의적인게 티나요.
    dc에 올린건 40대 남자걸 도용해서 했다고 그러구요.
    이글 읽고나니 단순히 사진을 어떻게 했거나 한게 아니고 진짜 악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했군요
    그사람이 누군지 꼭 잡히길 바랍니다.

  • 2. ...
    '10.12.24 2:07 PM (183.100.xxx.227)

    전 파리 점주네요. 지금은 잠깐 가게 일을 못하고 있지만... 그 점포도 알고 있습니다. 악의적이든 경쟁사든 그런짓을 했다는 건 용서 받을 수 없습니다. 먹거리에 일부러 그랬다면..
    파리 점주들 크리스마스 케익 팔기 싫어해요. 생각하시는 것 이하로 마진율 적어요.
    그런데 시즌만 되면 이런 일이 벌어지니 심장이 벌렁벌렁 합니다.

  • 3. 상식적으로
    '10.12.24 2:22 PM (61.101.xxx.62)

    그 해당점포나 본사에 항의하지 않고 인터넷에 먼저 올린것은 의도가 뻔한거 아닌가요?
    목적이 돈이 아닌 원한관계.
    꼭 범인을 잡아서 이런 범죄에 미성년자를 이용하고, 쥐를 넣어 구울수 있는 면상 한번 봤으면 좋겠습니다.

  • 4. 우웩
    '10.12.24 2:23 PM (211.184.xxx.94)

    일부러 그걸 넣고 만들었을 생각하면..
    부모 죽인 원수도 아니고 도대체 왜!

  • 5. 제가
    '10.12.24 2:26 PM (218.209.xxx.82)

    그 상황이라도
    빵가게 먼저 찾아가서 항의하거나 본사에 전화해서 따졌을거 같아요.

  • 6. 씁쓸..
    '10.12.24 2:34 PM (114.207.xxx.153)

    저도 이상하다고는 생각했는데..
    저라면 식양청, 빵집 본사에 우선 항의하고 신고하지
    태평하게 사진찍어 인터넷에 사진 올릴 생각 못할것 같아요.
    근데..
    어제 올라왔던 영국의 호밀빵에 들어있던 쥐는 어떻게 들어갔을까요?
    통째로 들어갔던데..
    빵에 쥐가 들어갈 가능성이 없는거 ㄴ아니지 않아요?
    이분 논리라면 영국빵에도 구울때 냄새 엄청낫을텐데..

  • 7. 전직 빵집주인
    '10.12.24 2:38 PM (211.204.xxx.18)

    저는 우리 나라의 영세 제과점(파리라고 해 봐도 40평) 안에서 빵 구울때 얘깁니다. 만약 대형 공장안에서 환풍 시설 갖추고 구우면 모를수도 있겠죠. 기사 함 찾아 봐야겠네요. 전 아직 못 봐서...

  • 8.
    '10.12.24 3:21 PM (175.116.xxx.63)

    처음부터 그 사진 보고 악의적인 장난질을 누가 했구나 생각했어요.
    그러고 싶은지 원 참..

  • 9. 쿨잡
    '10.12.24 4:34 PM (121.129.xxx.71)

    저는 생각이 좀 다릅니다.
    예전에 이름만 대면 아는 빵집에서 아침에 갓 구운 식빵을 샀는데, 빵을 손으로 뜯다가 곱등이가 온전한 상태 그대로 빵 속에서 나온 적이 있습니다.
    곱등이는 물론 돌아가신 상태고요.
    빵을 구울 때 이미 반죽 안에 들어가 있었다는 말이죠.
    더 정확히 말하면, 반죽을 빵 모양으로 빚을 때 이미 그 안에 들어가 있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정확한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어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봅니다.

  • 10. 의문
    '10.12.24 6:28 PM (203.255.xxx.86)

    이 분 글은 믿을 수가 없네요. 상당히 다양한 과정을 거치는 모양인데 빠리 바게트 정도면 한번에 얼마나 많은 수의 빵을 굽겠어요. 기사가 눈으로 확인한다는 말이 있는데 그게 가능할 까요? 그리고 냄새가 심했을 거라는데 단백질인 살을 불에 직접 대고 굽는게 아니라 축축한 밀가루에 둘러싸여 건조되는 겁니다. 예를 들어 고기 완자를 빵에 넣어 굽는다고 하면 타는 악취가 날까요? 오히려 그 고기 완자가 완전히 익었을지가 더 걱정될 것 같은데요. 그리고 악취가 난다 한들 대량생산하는 과정에서 누가 신경을 쓰기나 할지. 그 많은 빵을 사람이 하나하나 굽는다는 전제하에 쓰신 것 같은데 글쎄요?

  • 11. ...
    '10.12.24 6:58 PM (119.194.xxx.122)

    윗님 식빵은 매장에서 직접 구을걸요? 납품받는 게 아니라...

  • 12. ...
    '10.12.24 7:01 PM (119.194.xxx.122)

    빵 한 번 구워 본 분들은 쥐가 들어 가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겁니다.
    대량으로 굽는 다고 해도 반죽은 손으로 만져야하고----아무리 새끼쥐라도 감촉으로 모를까요
    죽은 쥐라도요.살아있는 놈이라면 탈출할 겁니다 ㅡ.ㅡ;
    오븐에 넣는 순간 뛰쳐 나올껄요?

  • 13. ㅡㅡ
    '10.12.24 7:17 PM (220.93.xxx.119)

    전 파리 바게트 기사 였는데요 밤식빵은 냉동생지만 오고 그걸 녹여서 밀대로 밀어서 밤 넣고 성형해서 매장에서 만들어요. 전 밤 저장통에 빠져죽은 쥐가 반죽에 밤 넣을때 같이 들어갔을까도 생각해 봤어요. 아님 팬에 들어가 있었는데 모르고 반죽을 넣었거나 팬 꺼내서 건발효 할때 들어가거나.

  • 14. ...
    '10.12.24 10:13 PM (180.68.xxx.174)

    저도 빵 만들어도보고, 빵집에서 알바도 조금 했었는데요~

    직접 반죽해서 만들 경우엔 확실히 쥐가 들어갈 확률이 0%지만...
    파리바게트는 빵만들때 반죽 안하고, 냉동생지 받아서 쓰지 않나요?

  • 15. ...
    '10.12.24 10:37 PM (1.226.xxx.235)

    몇년전 집근처 할인점 빵집 크림속에서 작은플라스틱이 나왔어요, 작은붕어 모양이었는데 그 할인점내 다른매점[먹거리]에서 장식용으로 쓰였던것이 그집 빵속에서 나왔었어여 . 어찌나기분이 나쁜지 싸가지고가서 이런게 나왔다고 하니 미안하다고 계속 머릴 조아리데요 빵집한테만 주의주고 마음이 약해서 할인점측엔 암말 안했지요...제가 겪은바로는 빵만들때 주위에 있던 이물질 들어갈수있다고 봅니다.

  • 16. 음식이란게
    '10.12.24 11:28 PM (125.182.xxx.109)

    저는 빵과는 관계없이 음식점을 했던 사람으로서 음식이란게 그리 큰 이물질이 들어갈수 잇는 확률자체가 무척 낮아요.. 왜냐면 음식은 사람의 손으로 문지르고 주므르는 과정이 너무 많기에
    손의 촉감상 모를수가 없습니다. 특히 빵은 다른 음식에 비해서 주므르는 과정이 많고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할 과정이 너무 많은데, 그 큰쥐가 형태도 멀쩡하게 들어갔다는 사실 자체가 악의적으로
    일부러 넣지 않고는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중간 과정도 많고, 중간 과정상 체크를 많이 해야 하는게 빵만드는 과정인데 그렇게 큰쥐가 과연 사람눈을 속이고 들어갓다고요?
    거의 0프로 라고 봅니다..

  • 17. rs
    '10.12.24 11:30 PM (114.203.xxx.226)

    전 쥐가 너무 멀쩡해서 첨 떴을때부터 안 믿었어요.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파리바게뜨 빵만 잘 먹었답니다

  • 18. 전직 빵집 주인
    '10.12.24 11:32 PM (211.204.xxx.18)

    제가 외출 했다가 지금 왔습니다. 이거 왜 내가 파리 변호 하고 있는지 원 ㅋㅋ

    저는 진실편에 서고 싶기 때문입니다. 우선 윗분의 대량생산 얘긴데 아무리 많은 빵을 만들어도 쥐가 들어간 빵은 하나일 뿐입니다. 그리고 밤빵은 파리의 각 지점에서 굽는다고 하잖아요. 이것은 대량생산이 아니란 겁니다. 수많은 파리 근무기사의 말을 종합 하건데 밤빵은 생지를 각 점포에서 밀어 펴서 밤을 넣고 마는 과정을 거칠수 밖에 없습니다. 제가 원글에서 지적했듯 쥐가 저렇게 온전한 모습으로 자릴할 가능성은 최소한 반죽 상태 이후에나 가능합니다. 이것은 과학입니다. 쥐가 반죽 하는 상태에서 들어 갔다면 최소한 빵을 뜯었을때 여기 저기서 쥐의 잔해물이 나옵니다. 하다못해 쥐털이라도.. 쥐가 거의 한군데 그대로 있다는 것은 밤을 넣는 과정이 아니면 불가능합니다. 밤 넣을때 쥐 같이 넣었습니다. 이건 알고 넣었단 거고 고의라는 얘깁니다. 파리가 넣었든 근처 빵집주인이 넣었든 만든 사람은 쥐 들어 가는거 알고 있단 겁니다. 억측 하지 마세요. 이것보다 더 분명한 사실은 없습니다. 곱등이, 바퀴, 플라스틱 조각 자꾸 얘기 하시는데 쥐랑 이런 이물질과는 비교자체가 무의미합니다. 크기를 생각해 보세요. 아무리 생쥐라고 해도 쥐는 쥐입니다. 밤보다 수십배 큰 쥐가 들어 가는데 어떻게 만드는 사람이 모릅니까?

    늦게 인터뷰 봤습니다. 웃기더군요. 자기가 사온 빵속에서 쥐나왔는데 왜 웁니까? 쥐 발견한게 죄입니까? 쥐 나온게 성폭행입니까? 왜 마스크 낍니까? 쥐나온 사진 뭐가 무서워 피씨방 가서 올립니까? 자기집 컴터 고장 났으면 영수증에 있는 전화번호보고 따지는게 먼저지 뭘 굳이 피씨방 갑니까? 설혹 가더라도 전화해서 따지고 가야 하는일 아닙니까? 이렇게 커질줄 몰랐다구요?? 커진다고 자기가 사먹은 빵에서 쥐나온 사실 달라집니까? 사실이라면 성질내면되지 왜 웁니까? 그리고 쥐나왔다면 사진도 올렸겠지만 최소한 주변 사람 몇명에게 한마디 했어야 하지 않나요? 내가 파리에서 빵 사왔는데 쥐가 나왔다고.. 진짜 어이없다고.. 앞으로 보세요 그 말 들은 사람이 나타나는지.. 아마 낼이면 사건 전모 드러날 겁니다. 저도 파리가 이쁘지는 않거든요. 그러나 불가능할 얘기를 억지로 하면 안되죠. 그냥 한덩어리 빵에서 쥐 나올수 있습니다. 그러나 밤빵처럼 밀어 펴서 밤을 넣고 말아서 만드는 빵에서 쥐 못 나옵니다. 가카께서 친서민 정책 하겠다는것 보다 더 불가능 한게 밤빵에서 쥐 나오는일입니다.

    아참 윗분 홋시라도 밀가루 반죽해서 속에 쥐 넣고 구워 보세요. 돼지 넣으면 돼지 냄새나고 소고기 넣으면 소고기 냄새 납니다.쥐 넣으면 쥐냄새 날텐데 그거 상당히 독할 겁니다.^^*

    정리합니다. 밤빵에서 쥐 나왔다면 1,000,000,000% 만든 사람의 고의입니다.

  • 19. 전직빵집 주인
    '10.12.24 11:54 PM (211.204.xxx.18)

    저기 위에 파리 기사였다는 분 팬에 쥐 있었던거 아닐까 하는 가능성 얘기 하시는데 이미 덩어리진 반죽 안으로는 절대 아무것도 들어가지 못합니다. 0.001mm의 두께라도 밀가루 반죽이 싸고 있는 상태와 반죽 바깥에 붙어 있는 것과는 완전 다릅니다. 사진의 빵속에서 쥐는 밀가루 반죽안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팬에 이미 쥐가 죽어 있는걸 발견 못하고 그위에 빵반죽을 놓았을 수 있다는 가능성 역시 0%입니다.

  • 20. ㅋㅋㅋ
    '10.12.25 12:26 AM (221.165.xxx.116)

    제빵 배워 보신 분들은 마스크 쓰고 음성변조한 저 아저씨가
    지금 구라치고 있다는 사실을 아실텐데...
    차라리 스폰지 케잌에서 쥐가 나왔다면 그럴수도 있겠다 하겠어요
    빵틀에 들어간 후 죽어 있다가(반드시 죽어있어야 겠죠?살아 있다면 뛰쳐 나옴)
    반죽을 주르륵 부어서 구으면 가능하죠
    그러나 발효빵 안에 바퀴벌레나 곱등이,플라스틱 조각도 아니고
    이따시만한 쥐새끼가 들어가서 같이 굽혔다는 것은 말도 안됩니다
    가능성이 0프로입니다.
    윗분 말씀 마따나 반죽 과정에서 들어갈 확률 0이고---손으로 주물럭 거리니까
    반죽틀 안에 들어가 있다가 빵 안에 들어가서 굽힐 확률 역시 0----쥐랑 반죽이랑 합체가 안됩니다... ㅎㅎㅎ 쥐 입장에서는 비닐 뚫고 들어가기 쯤 되겠죠.거죽이 쫀쫀해서

  • 21. .
    '10.12.25 1:51 AM (180.231.xxx.74)

    쥐는 진실이 뭔지 잘 모르겠지만 파리바게뜨 빵 속에 이물질 들어간거 알려진것만 여러건 되는데... 모카빵에 고무장갑 들어 있어서 식약청에 신고하고 조사해서 파리바게뜨에서 시인하고 사과한일도 있고..그리고 본사에서 만들어진 빵 속에서 손톱이 나와서 신고 했다는 분도 있었어요 손톱 나오는건 자주 있는일 같구요 암튼 본사 위생관리가 엉망인거 같아요
    이번 사건이 사실이던 자작극이던 파리바게뜨 이미지 타격 큰거 같아요 주위에 평소 파리바게뜨 케익 구입 했던 지인들도 전부 다른곳에서 구입 하더라구요 저도 고무장갑 손톱 이런것 나왔다고
    했을때도 신경 안쓰고 구입 했었는데 이번 쥐사진 보고나선 발길 끊었어요

  • 22. 가능성?
    '10.12.25 2:21 AM (218.155.xxx.231)

    가능성 0%라는건 말이 안되죠
    새우깡에서 쥐가 나올확률도 0 이였죠
    근데 나왔잖아요
    누가 자기 자식까지 대동하고 자작극을 할까요???
    아들은 지금 패닉상태라고 하던데.....
    나의 상황이였다면 , 지점에다가 전화해서 롤케익하나 받고 협상하고
    끝낼상황이 아니라
    바로 인터넷으로 올려 대대적으로 떠들어 줄정도로 화날꺼같네요

  • 23. ..
    '10.12.25 3:02 AM (221.165.xxx.116)

    새우깡에서 쥐가 나올 확률이 어찌 0인가요?
    드물긴 하지만 충분히 발생가능한 이야기지요.
    대량생산에,중국 공장에,더러운 창고에...자동 포장 기계까지..
    이물질이 들어갈 기회가 무궁무진한 걸요
    거기도 쥐가 통째로 들어가 있지는 않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쥐의 귀였죠... ㅠㅠ
    김치에 생쥐가 통째로 들어가서 흐물흐물 삭았다는 이야기는 들어보았습니다만.....
    (예천의 어느 군대 식당 ㅠㅠ)
    암튼 발효빵 반죽 한번 만져보면 쥐가 들어갈 수 있을까 갸우뚱 할 겁니다.
    비유가 적절치 않지만 고무 같다고 보심 됨.
    새우깡 반죽이랑은 틀려요

  • 24. ....
    '10.12.25 9:19 AM (124.52.xxx.147)

    보통은 이런 경우 제빵회사로 전화하거나 제과점에 전화하는게 1차 순서고 보상을 요구하는게 순서입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금액을 요구하면 자칫하고 금전을 바라고 하는 협박죄에 해당됩니다. 그런 과정 생략하고 인터넷에 올렸다니 좀 수상합니다.

  • 25. 저도
    '10.12.25 11:13 AM (61.253.xxx.53)

    집에서 빵을 구워먹습니다만
    정말이지 식빵 반죽에 쥐가 들어간 것을 빵을 주물러 성형하는
    일인이 모를 수가 없어요...; 설혹 빵틀에 들어가 있는 것을 못보고 반죽 덩어리를
    넣을 수는 있지만,,,반복적인 일을 하시는 달인들의 눈에 빵틀에 빠진 생쥐가 안보일리 있을까?

  • 26. .
    '10.12.25 12:12 PM (211.224.xxx.222)

    새우깡 쥐머리가 통째로 나왔는데요. 그때도 농심에서 공정상 절대로 들어갈 수 없다고 했어요. 0%라고.http://www.eto.co.kr/?Code=20080317191705710&ts=121205

  • 27. ..
    '10.12.25 1:11 PM (175.116.xxx.63)

    늦게 인터뷰 봤습니다. 웃기더군요. 자기가 사온 빵속에서 쥐나왔는데 왜 웁니까? 쥐 발견한게 죄입니까? 쥐 나온게 성폭행입니까? 왜 마스크 낍니까? 쥐나온 사진 뭐가 무서워 피씨방 가서 올립니까? 자기집 컴터 고장 났으면 영수증에 있는 전화번호보고 따지는게 먼저지 뭘 굳이 피씨방 갑니까? 설혹 가더라도 전화해서 따지고 가야 하는일 아닙니까? 이렇게 커질줄 몰랐다구요?? 커진다고 자기가 사먹은 빵에서 쥐나온 사실 달라집니까? 사실이라면 성질내면되지 왜 웁니까? 그리고 쥐나왔다면 사진도 올렸겠지만 최소한 주변 사람 몇명에게 한마디 했어야 하지 않나요? 내가 파리에서 빵 사왔는데 쥐가 나왔다고.. 진짜 어이없다고.. 앞으로 보세요 그 말 들은 사람이 나타나는지.. 아마 낼이면 사건 전모 드러날 겁니다. 저도 파리가 이쁘지는 않거든요. 그러나 불가능할 얘기를 억지로 하면 안되죠. 그냥 한덩어리 빵에서 쥐 나올수 있습니다. 그러나 밤빵처럼 밀어 펴서 밤을 넣고 말아서 만드는 빵에서 쥐 못 나옵니다. 가카께서 친서민 정책 하겠다는것 보다 더 불가능 한게 밤빵에서 쥐 나오는일입니다 2222222222

  • 28. ..
    '10.12.25 1:14 PM (175.116.xxx.63)

    보통 식품에서 이물질이 나온 건에서는 일이 커지면 커질수록 소비자 입장에서는
    응원군을 얻은 것 마냥 좋은 일이 아닐까요.
    근데 이렇게 일이 커질줄 몰랐다고 징징거리니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워요.
    빨리 제대로 된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습니다.

  • 29. 자격증
    '10.12.25 1:24 PM (220.127.xxx.38)

    올해 제과 제빵 자격증 취득했습니다.
    밤식빵은 성형시 둥그런 반죽을 밀대로 타원형으로 민다음 밤 뿌리고 돌돌 말아 팬에 넣습니다.
    팬안에 미리 죽어 좌정하고 있었더라도 ...제빵사가 눈감고 팬에 넣었더라도 ..부피감이 쥐높이 만큼 올라올터이니 모를수가 없답니다.발효전 빵 부피는 팬의 절반 정도니까요.

  • 30.
    '10.12.25 2:35 PM (220.93.xxx.119)

    자격증님 매장근무 해보세요 시즌에 눈돌아가게 바빠서 그런거 눈에 들어오지도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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