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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여행을 가도 괜찮을까요?

설렙니다~ 조회수 : 346
작성일 : 2010-12-24 12:40:44
내년 2월, 그리고 3월에 해외여행 갈 일이 생겼습니다.

일부러 계획을 세운 건 아니구요. 남편이 회사로부터 받는 상이예요.

남편은 물론 여행비 전액 지원받고, 저는 전액이 될지 50% 지원이 될 지 아직 확정은 안 된 상태예요.

아이가 없다면 50% 조차도 지원이 안 된다해도 사비 들여서라도 무조건 가겠어요.

배우자 동반하는 여행을 상으로 받을 때마다 제가 여러 번 못 갔기 때문에 한이 맺혔거든요.ㅋ

근데, 지금 13개월 울딸래미...놓고 가도 괜찮을까요?

여행 갈 때쯤엔 15~16개월 되겠네요.

친정엄마를 매우 좋아라하긴 해요.

제가 몇 시간 안 보여도 친정엄마랑 시간 잘 보내구요.

근데 저번에 부부동반 모임이 있어 처음으로 엄마께 아이 부탁하고 외출을 했는데

꽤 늦게 들어왔어요. 새벽 2시쯤 넘어서였나...

내내 잘 놀고, 잘 먹고 하다가 재워서 잠들었는데 잠에서 깨더니 저를 찾는 것 같더래요.

엄마가 다가가서 토닥거려주시니 엄마를 올려다보며 저인지 아닌지 찬찬히

뜯어보며 확인하는 것 같다더군요.ㅋ

지금도 거의 매일 밤에 잘 자다가도 새벽에 깨서 조금 징징거리며 저한테 와요.

여행을 가게 되면 지난 번 처럼 몇 시간만 제가 안 보이는게 아니라

며칠동안 안 보이게 되는 거잖아요.

울고 불고 난리나고 혹시라도 병날까봐 걱정도 되고,

친정부모님도 고생하실까봐 걱정도 되고 그러네요.

아기 임신해서 지금껏, 여행 딱 한 번 해봤어요.

임신중에 1박 2일로 대명비발디파크 다녀왔네요.

여행은 정말 가고싶은데, 여러사람 고생시키는 건 아닐까 싶어서 맘이 불편해요.

저, 여행 가도 될까요? 여러분이라면 가시겠어요?

IP : 59.12.xxx.18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24 12:46 PM (112.151.xxx.43)

    두달 세달 다녀오시는거 아니고 길어야 일주일 열흘 일텐데...
    저같으면 가겠어요!
    아이가 눈에 밟히시겠지만, 엄마도 누릴건 누리고 살아야지요!!
    어디 다른데 맡기는 것도 아니고 친정에서 봐주실만한 환경 되신다 하니
    눈 꾹 감고 다녀오시면 어떨까요...

  • 2. 설렙니다~
    '10.12.24 12:50 PM (59.12.xxx.188)

    그죠그죠? 사실 맘은 여행가는 걸로 기울어있지요.
    ㅋㅋㅋ 근데 친정엄마도 벌써부터 겁 잔뜩 먹고 계세요.ㅋㅋ
    울 딸래미 한까칠하는데 그래도 좀 컸다고 쬐금 나아지긴 했거든요.
    그래도, 지금 분리불안 시기인지 저랑 떨어져있으려고를 안 해요.
    주방에서 뭘 할 수가 없고, 지 옆으로 그냥 쓱 지나치면 섭섭하다고 앙~울어버리고...
    아직 시간이 남았으니 그 때까지 맘 편히 갖고 지켜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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