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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 갓난아기 봐달라는데
이제 한달 좀 넘었네요
시부모님은 일찍 돌아가시고 친정엄마는 나이가 78세 너무 연로하셔서 아기돌보기 힘들것 같고
동생이 워낙 예민해서 어린이집에는 아기 함부로 할까 겁난다며 언니인 저보고 돌봐 주기를 희망합니다
저도 전업이고 아이도 중학생이라 슬슬 알바라도 하나 시작할까 하던차에 좋을것 같긴 한데
동생이랑 제가 사는곳이 좀 떨어져있어 걱정이네요
동생은 의정부
전 수원에 삽니다
이런경우 주말에만 아기 데려가야 하는거죠
그럼 얼마나 받아야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주말마다 오면 저녁까지 먹고 갈테고 그럼 제가 넘 힘들것 같긴 한데
또 아기가 감기라도 걸리면 난리칠 성격이라 그것도 좀 겁나고
어쩌면 좋을까요
1. 음...
'10.12.24 12:40 PM (59.12.xxx.224)아기 감기걸리면 난리칠성격-----여기가 걸립니다
서로 모르던 사이라면 아이생각해서 속엣말까지는 아끼게 되지요
친동기간이면 특히 여동생분이 그런성격이시라면 생각 좀 해보세요
동네 아이 맡는거만큼 받을수도 없구요
경제적인거 떠나서 언니라서 동생 돕고픈마음이 많다면 봐주시고 사정이 그렇지않담 고려해보심이...2. ^^;;
'10.12.24 12:43 PM (112.151.xxx.43)키워보셔서 아실텐데,
아기 키우는게 슬슬 알바하는 것 하고는 차원이 다르지 않을까요?
것도 이미 까칠한듯한 여동생 아기이고
집도 멀어서 급한일 생겨도 금방 달려오지도 못할 거리...
저 같은면 급여 더 낮고 힘들어도 제가 고를 수 있는 다른일 하겠어요..
24시간 집에서 아기랑 메여있을 바에야
차라리 출근해서 다른집 아이 돌보고 퇴근해서 돌아올 수 있는 일이 나을거 같네요..3. 바하
'10.12.24 12:47 PM (222.235.xxx.50)보육비는 남들 받는거 서로가 알아볼만큼 알아보시고 가족이니까 80%정도만 받으시는데 형부가 있으니 입장생각해서 달라고 하세요... 뭔소리인지 아시죠?
나중에 서로 얼굴 붉히는일이 분명 생겨요... 그러니 서로가 조심해야할 것들을 계약서로 나누세요... 생각지도 않았던 부분을 알고시작하면 서로가 너무 상심하는 일이 줄어들거에요... 저는 그게 제일 중요할것 같아요... 돈을 주었다 해서 언니가 고용인은 아니지요... 가족아니면 안되는 사랑과 정으로 키우는 거니까요... 계약서 꼭.... 저는 동생분입장이었고 오히려 제가 오히려 이러이러한 것은 안하고 배려하겠다고 조심하겠다고 그러니 잘봐주세요... 했어요.... 저는 가족은 아니고 동네언니한테 맡긴입장이었는데 지금도 앞으로도 평생 갈 인연으로 발전했어요... 나중에 들은 이야기인데 너무 고마웠다고 하시네요4. 하지마세요
'10.12.24 12:47 PM (219.248.xxx.46)애봐준 공은 없답니다..
괜히 애보느라 고생하고 욕먹고 형제간에 의상하지마시고..
내가 어린아기 키울 그릇이 안된다는 말로 넌지시 거절하세요..
차라리 다른일 하시는게 나아요..5. ...
'10.12.24 12:48 PM (221.138.xxx.206)감기라도 걸리면 난리칠 성격이라면 하지 마세요.
엄마가 하루종일 매달려 봐도 아프고 다치고 하는게 아이들입니다.
거리가 멀어 매일 데리고 자야하는것도 힘들구요
그냥 다른일 찾아보세요.
동생도 남에게 아이를 맡긴다는게 얼마나 힘든지 알아야
나중에라도 원글님께 도움 받을 일이 있으면 고마운줄 알거예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만약에 보신다면 한번씩 제부까지 와서
밥먹고 간다고 생각하면 힘드시지않겠어요?6. ...
'10.12.24 12:50 PM (115.139.xxx.35)하지 마세요.
옛말도 있잖아요. 그냥 밭매세요...ㅋㅋㅋ
또 첫아기면 엄마들 얼마나 예민하게 굽니까?
저라면 그냥 미안하다고 남편이라도 팔고 아이들 한참 공부할때라
못하게 한다고 하세요.7. ....
'10.12.24 12:55 PM (210.204.xxx.29)동생 성격이 무던해도 애보다 보면 트러블이 생길텐데
감기걸려 난리칠 정도면 하지 마세요. 분명 욕먹고 의만 상합니다.8. ,
'10.12.24 1:03 PM (58.78.xxx.7)애 봐준공은 없답니다..하지마시길....
9. 원글님
'10.12.24 1:06 PM (175.194.xxx.159)동생 아기라 안쓰러운 마음 있으시겠지만
단호히 거절하세요.나중에 서로 맘상하게 되어 있어요.
저도 지금 아이를 보고 있지만...
차라리 남의 아이라면 더 맘 편하지요
어쩌다 한두번이 아니라
매주 동생네 밥상 차리는 것 또한 스트레스 만땅 됩니다.10. ㄴ
'10.12.24 1:17 PM (116.37.xxx.143)너무 멀다, 애도 너도 다 힘들다 안되겠다 하세요..
어쩌다 하루이틀이지요.. 거기다 감기만 걸려도 난리칠 성격이라면 더더더욱 안되겠네요
저도 아기 키우고 있지만 언니분이 거절하시는게 좋겠어요
아기 키우는거, 아시겠지만 원글님 현재 생활 완전히 다 없어지는 거잖아요
그냥 사람 쓰고, 요즘 집에 CCTV 설치하는 거 많던데 그런거로 집안 상황 체크하고 그러라 하세요..11. ..
'10.12.24 1:25 PM (118.45.xxx.61)아이고....동생분 성격나오는데요
안아프고 크는 애가 어디있나요
그때마다 당하실라구요...
저도 애둘맡껴키웠지만...
애엄마가 어느정도 양보하고 맘을 비울건비우고 해야하는데..
아파도 봐주는사람탓...뭐 어째도 봐주는사람탓...그럼 힘들어 못봐요...
너무멀어서 안될거같다하세요
그리고 솔직히 어디 외출할때 애는 어쩌실라구요
저는 애업고 다니시고 또 다른가족들도 있고했는데..
아이고 동생분 언니 어디못나가게하겠네요
아예 마세요...12. ...
'10.12.24 1:39 PM (110.45.xxx.29)하지 마샘..
내 자식 내가 키워도 하나밖에 없는 자식 감기 달고 살고 폐렴에 축농증에.
얼굴도 잘못 해서 긇힌 자국 있구요
남이 키워주는 상태라면 저도 뭐라 할지 모르죠
그냥 작더라도 다른일 하는게 마음 편할거예요.
안 아프고 크는 아이 어디 있니여? 그래도 동생하고 의 상하지 않을려면 안 받는게 맞다 싶네요13. 음
'10.12.24 1:48 PM (121.136.xxx.129)하지마세요. 집에서 애 키워본 엄마만이 육아의 고달픔을 알죠. 시댁이며 친정에 주중에 애 맡겨놓고 주말에나 잠깐 애기 보고 가는 엄마들 힘든거 몰라요. 우리 사촌오빠부부가 그런상황인데 주말에 애기 힘들다고 안 데려가거든요. 주중에 한번,주말에는 아예 숙식하고. 애가 혼자 크는줄 아는지 둘째도 낳겠다고 하더군요ㅎㅎ 그집 시어머니가 원체 우리 아들 우리 아들 하는 분인데도 둘쨰 낳을거면 직장 그만두고 큰손자도 데려가라고 하더라구요.
14. 아줌마..
'10.12.24 2:32 PM (175.125.xxx.213)주중에 시누이 아기 맡아 키워주고 주말엔 시누이부부가 애기보러와서 주말내내 밥차려주고 그런사람 봤어요..그래서 큰애만 키워주고 둘째는 절대 안키워줬어요.
애키우는것보다 시누이부부와서 주말내내 그 뒤치닥거리 하느라 너무 힘들었다고하더라구요.
그냥 거절하시는게 서로 편합니다..15. ,,
'10.12.24 2:52 PM (61.81.xxx.175)진심 하지 마세요
저녁에 데려가는거면 또 몰라도 종일 24시간 보는거 쉬운거 아닙니다
그리고 애 봐준 공 없다고 99를 잘해도 1 잘못한걸로 님 속 뒤집힐 겁니다
차라리 가까운데 생판 모르는 사람 애를 보세요16. 에공
'10.12.24 2:54 PM (1.105.xxx.249)아기가 감기라도 걸리면 난리칠 성격->절대 하지마세요 본인이 애 끼고 키워봐야 아무리 용을 써도 애가 아프기도 하고 좀 다치기도 하며 크는구나 알거예요 원래ㅡ저런 성격에 첫애라면 원글님 잡지
싶어요,,,17. 진짜
'10.12.24 3:08 PM (203.142.xxx.231)감기걸리면 난리칠 성격이면 하지 마세요. 솔직히 엄마가 아이 봐도 감기 한동안 달고 살때가 있는데 남의손에 아이 맡기면 어느정도 반은 내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그렇지 않기때문에 시어머니나 친정엄마가 아이 봐주지만 싸우고 사이 나빠지는 경우 종종 봅니다. 저도 일하는 엄마라 아이를 친정엄마가 2돌까지 출퇴근으로 봐주셨는데 너무너무 피곤했어요. 엄마 성격도 저랑 안맞고. 아이 봐주시는건 고마운일이나 이래저래 하여간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어요.
차라리 남의 애를 봐주는게 더 낫아요 서로 크게 기대가 없거든요18. 그게..
'10.12.24 3:46 PM (115.136.xxx.213)저도 동생애 맡아서 키워줬는데..전 퇴근하고 데려가고 했는데도..진짜 힘든게..모든 걸
그 아기한테 맞춰야 하잖아요..아이잘땐 조용히..아이가깨서 울거나 놀땐 울 아이들 공부하는데
방해되고 가족들이 소외되는 느낌을 많이 받아요.특히 친정동생이니 남편눈치 괜히 보이구
퇴근해서 애 델려오면 언제가서 밥하랴싶어 밥도 챙겨먹이게되고..
전 나중에 중간에서 못 봐준다 거절도 못하고..결국 스트레스로 아팠어요.
정으로 되는게 아니더라구요..첨부터 거절하세요..갈수록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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