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가 직장 다니시면 육아 도움 하나도 못받나요?
전 외국에 있다가 둘째 입덧때문에 지금 한국 친정에 머무르고 있는데요
입덧이 첫째때도 그랬지만...입원하고 싶을정도로 심해요...
솔직히 자리보전하고 누워있고 싶은데...
아이가 한참 빨빨거리고 돌아다닐때라 미칠거 같거든요...
도우미는 엄마가 신경쓰인다고 싫다고 하시고...
친정엄마는 정기적인 직장은 아니지만...집에서 재테크같은걸 좀 하세요...
그런데 정말....일주일 내내 애 봐주시는 시간이 친정아빠가 직장 퇴근하고 하루 애봐주는 시간보다 짧아요..
친정아빠는 저희 클때 한번도 안도와주셨다는데
손주가 이뻐서 그런지 퇴근해서 세시간도 봐주고 그러시거든요..
주말에는 하루에 여섯시간도 애봐주시고..
특별히 육아..라는 개념보다는 이뻐서 놀아주시는건데 이유식도 먹여주시고 아무튼 그래요.
저희 친정엄마는 지금도 동창회 가계시고..아빠도 연말이라 늦게 들어오시고...
애기랑 둘이 있으면서 "할아버지 빨리오세요~~~" 이말만 시키고 있어요 ㅠㅠ
입덧때 외국있으면 먹을것이 정말 없고..거리에서 나는 냄새조차 구토가 나니까..
한국에 있는건 좋은데요..
정말 남편이 퇴근하고 봐주는거보다 육아도움을 일체 못받고 있어요..
식사도..한국에 맛있는 배달음식이 많으니 그거 먹고있고요
친정아버지는 주말만 좀 시간이 되시고..술을 좋아하셔서 빨리 들어오는 날이 적거든요..
친정엄마는....거의 안봐주신다고 보면 되고요...
몸이 힘든걸로만 치면 ...외국에서 남편이랑 단둘이 있는거보다 더 힘드네요...
이시간까지 애랑 둘이 혼자 집지키려니..친정인데 너무하다 싶어 기분이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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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에 지내면서 육아 하나도 도움 못받으신 분 계세요?
... 조회수 : 425
작성일 : 2010-12-23 21:30:26
IP : 59.10.xxx.2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도우미를
'10.12.24 1:27 AM (222.106.xxx.37)쓰시던지 큰아이 베이비시터를 잠시 쓰시던지 하셔서 편하게 지내세야 할거 같네요.임신때 예민하심 예민한 아이 나와요.제가 그랳거든요.
2. .
'10.12.24 3:10 AM (175.117.xxx.11)님이 어머님 일 못하게 하고 월급 드릴거 아니면 일하시는 분께 아이 봐주시는거 기대하지 마세요. 전업이신 친정엄마가 아이 보는거 안도와준다고 하는거면 모르지만 어머님 나름대로 직장이신거잖아요.
3. 그래도 일반적인
'10.12.24 7:37 AM (116.125.xxx.241)친정엄마는 아니시네요?
재테크하신다 해도, 딸 힘든다고 애봐주실것 같은데...
사실, 저희 시어머니도 시누가 산후조리, 1,2주만 해주십사하면서 조리원비 만힝 드리겠다고
하는데도, 일초도 싫다고 하셔서,,, 시누가 엄청 속상해해요.
그런 성격의 엄마라면 빨리 마음 정리하시고, 큰아이 잠깐이라도 놀이방이나 베이비시터 쓸수
있는 가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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