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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에서 일하게됐어요

새로운일 조회수 : 1,833
작성일 : 2010-12-23 08:52:06
불과 10개월전 우연히 공인중개사공부시작했다가
자격증따고...
그냥 우연찮게 강남의 대단지아파트 상가에서 여자 실장으로 취업이 됐어요.

오늘오후부터 근무하게 됐습니다.
인생 참 재미있다는 생각이 드는게, 제가 이런일을 할줄은 정말 몰랐거든요^^

초짜라 좀 떨리기도 하고, 어떻게 일을해야할지 두려움반,설레임반이네요.
제가 인상이 좋고 신뢰감을 주는 (ㅡ.ㅡ;;;;;;죄송~) 이미지라고
절 뽑으신 사장님이 그러시더라구요. 사장님이 젊고 밑에 일하시는 직원분도
밝은 분위기라 오히려 제가 더 고마운 마음도 드네요.

전 수수료받을려고 억지로 거래성사시키지 않고,
한분한분 내집거래하듯이 정성스럽게 응대할 생각인데...

여러분들이 생각하시게, 공인중개사의 덕목?행동?에 대한 조언 좀 주세요
아울러 업무에 필요한 참신한 아이디어나 지침(?)
그냥 사소한 거라도..(예를들면 전화보다는 문자가 편하다 등등,,,)
팁 알려주시면 열심히 배워서 해볼랍니다.

아... 제가 사교성 부족한 편이고 소심한 편이라
일 시작하기전인 지금 지금 심히 떨립니다 ㅠㅠㅠㅠㅠㅠ





IP : 61.78.xxx.3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23 8:58 AM (175.115.xxx.136)

    일하시는 곳이 집 가까운 곳이세요? 애들은 어느정도 키워놓으셨구요? 저도 실장으로 일해보려 자격증 따고 애쎴는데.. 애가 어리다고.. 밤 7-8시까지 있어야 한다며.. 다 딱지 놓으셨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장농면허중인데.. 그래도 언제가 일하리라는 생각은 계속 갖구 있습니다.
    정말 한결같은 마음,,. 진실된 마음으로 일하면 되지 않을까요? 수수료땜에 급하게 거래 성사시키지 말구요.
    접때 20% 올리신 분이세요? 보수는 어떻게 하기로 하신거예요? 제가 구하러 다닐떈 그래도 80. 제시하는 곳들이 많았거든요. 일한거에 대한 수당으로 하면 초짜는 거의 돈 못갖구 간데요. 그래도 출퇴근하는데 80은 갖구 가야 하지 않겠느냐.. 하시며 80제시하지만 잘 안뽑으시더라구요.

  • 2. 새로운일
    '10.12.23 9:05 AM (61.78.xxx.33)

    네..전 큰애가 고딩이고 작은애가 초5에요~ 집에서 가깝긴한데, 작은애가 살짝 걸리긴해요.
    저번 올린 20% 거기는 아니구요. 첫두달은 기본급100받고...세쨋달부터 인센티브로 가기로했어요. 팀웍이 좋은듯해보이고 젊은 분위기고 상가에서 잘 보이는 위치여서... 결정을 했지만
    어젯밤 잠을 좀 설쳤어요. 예전에 직장생활하긴했지만 전업으로 오래있었기에...집안일과 병행하려면 제가 무지 고생하긴 할것 같은데.... 제나이(40초반)가 지금 일을 배우지않으면..너무 늦어질까봐 용기를 낸거구요. 가사도우미 일주일에 한번 부르기로 했어요 ^^

  • 3. .....
    '10.12.23 9:10 AM (118.218.xxx.157)

    저희 남편 처음 중개업시작할때 그맘이었어요.
    내가 진심으로 대하면 단골고객까지 될수 있을꺼라고..근데 연말될때마다 괴로워했어요.
    집이라는 것이..중개인이 체크를 한다고 하더라도 사는 사람이 아니니 집사정을 정확하게
    파악한다는게 힘들더라구요.
    더욱이 투자성으로 구입하시는 분들 위주로 영업해서 그런지 저희 남편 상처 굉장히 많이
    받았거든요.
    진심으로 속이지 않고 다 보여주면 그걸 알아줄 줄 알았는데 중간에 돈이 있다보니
    나중에 딴소리하는 손님도 있고 중개료 않줄려고 이핑계저핑계 되는 손님도 있고...

    지금은 딱 중개사가 할만큼만 합니다. 서비스라 하면 상냥하게 친절상담 정도만
    그이상 그이하도 안한다고 하더라구요.

    님......부동산은 작은 돈이 거래되는 것이 아니라 큰돈이 오가는 거래라 예민한 부분이
    있어요. 더욱이 중개라는 것이 매수자 매도자의 입장을 다 고려해야하는 힘듬도 있답니다.
    님께서 어디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딱 중간입장으로 중심을 잘 잡으셔야 해요.
    열심히 뛰면 뛰는 만큼 번다고 들었어요. 열심히 하시면 좋은 결과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건 거래물건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가장 중요해요.
    흠이 있는건 매도자는 감출려고 합니다. 그런 부분까지 꼼꼼하게 체크하셔야 해요.
    결로부분같은 것도 매도자가 감추면 알수 없는 부분...

    늘 처음처럼....한결같은 마음으로 많은 분들께 좋은 보금자리 마련해주세요.
    저도 내년에 공부할려고 합니다..
    새로운 시작..파이팅입니다

  • 4. 추카~~
    '10.12.23 9:19 AM (220.86.xxx.185)

    드려요..
    아주 많이 추카추카~~~

    저도 중개사 자격증 가지고 있는데, 이번에 지방으로 이사 가려고 해서 거기서 일자리 구해보려 하는데 님 어떻게 일자리 구했는지 궁금해요..공개적으로 알려주기 그러시면 저한테 쪽지로 알려주세요 부탁드려요.

  • 5. .
    '10.12.23 10:01 AM (211.224.xxx.222)

    일단 물건이 좋으면 그집서 하구요, 같은급의 물건이라면 아무래도 중개사분이 믿음직스러운 사람한테 하죠. 장난치지 않을것 같은 사람. 굉장히 닳아 빠지게 생겼으면 그집서 안합니다. 그리고 거래성사시 소비자 입장에서 정확한 자료나 근거등을 제시해줘야지 나 못믿고 이러냐 나 이동네서 몇십년했다며 자기 안믿고 의심한다며 뭐라하는 중개사는 피곤했어요.

  • 6. 새로운일
    '10.12.23 10:08 AM (61.78.xxx.33)

    추카님~ 저는 공인중개사협회 홈페이지-> 커뮤니티->구인구직으로 가셔서 원하는 지역으로 검색했구요. 약간 기획?부동산같은곳 말고, 잘 보시구요.. 이력서내기전에 그 주변을 저는 먼저 답사했었어요..^^

  • 7. ..
    '10.12.23 10:10 AM (115.137.xxx.13)

    정성스럽고 친절하게 대한다고 고객이 원하는 사소한 조건 등등 들어주기 시작하면 매매가 꼬이고 양쪽에서 엄청 욕 먹게 되요. 소심하시다니 한번 욕 먹으면 잠 못 잘 지경이죠.
    큰돈이 왔다갔다 하니사람 맘이 다 자기맘 같지 않아요.
    중요한 건 무조건 원칙대로 하는 겁니다. 친절하게 해준다고 사정 봐주다가는 욕만 먹어요.
    이사날짜든,잔금이든, 계약금이든 무조건 원칙대로 하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융통성 없게 하라는 건 아니구요
    글구 너무 친절하게 해주면 사람들이 얕잡아보고 오히려 무시하려 들어요. 절도있게, 원칙적으로 행동하시는 게 님 상처 덜 받는 길이에요.
    부동산에서는 좋은게 좋은 거라는 맘이 절대 안 통해요. 돈이 왔다갔다 하는 일이니까요
    잘하실 수 있을 거예요.^^

  • 8. 추카~~
    '10.12.23 10:13 AM (220.86.xxx.185)

    새로운일 님 감사드려요..어떻게 구해야 되는지 정말 막막했는데...

    저도 님처럼 좋은 일자리 이사가서 꼭 찾을게요.. 우리 모두 홧팅!!

  • 9. 일산중개사
    '10.12.23 11:39 AM (220.121.xxx.150)

    확인 설명해야 할 사항 제대로만 하셔도 신뢰받습니다.
    친절이 의미없구나 싶을때도 있지만 사람을 대하는 마음이 신실해서 나쁠 건 없구요.
    뒤통수 맞을때 많은데 그런 일도 초연해야 할 겁니다.
    세무(양도,상속,증여)지식도 쌓아두시면 좋구요.
    고객을 위한 자신만의 체크리스트를 마련하다보면 어느덧 전문가가 된다는....

  • 10. 도전
    '10.12.23 12:37 PM (125.133.xxx.194)

    자격증 합격 후 바로 취업하신 용기가 부럽습니다~
    저도 8년째 장농면허라...
    5학년짜리 아들녀석이 안심이 안되기도 하고
    소심한 내 성격으로 잘할 자신도 없어서 시간만 보냈네요..
    가끔 소식 올려주세요~
    저도 님의 경험을 바탕삼아 내년에 실무에 도전하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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