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2월22일 오후11시 10분경에
EBS 채널에서 통영국제음악제 소개 약간과
하이든 고별교향곡을 연주하는 30-40대 남자 외국인 지휘자가 나왔어요.
아따, 이 분 말씀하시는데 영어 발음이 너무 잘들리는 거예요.0ㅁ0
제가 영어를 잘 못해요. 미국식은 굴려서 못 알아듣고, 영국식은 팍팍해서 못 알아듣고, 핑계는 많은데. 저의 콩글리시 발음이 부끄러워 말도 잘 못하지요.
이 분 발음은 하나하나 음절이 잘 들리는데도, 저처럼 끊어읽는 콩글리시 발음이 아니고, 어색함도 없고, 목소리도 좋고.
('아방가르드'라는 단어가 나왔는데 그냥 한국말처럼 아방가르드 고대로 발음하는데도 우아함이 좌르르.)
이게 국가별 특색인지 저분 특징인지는 모르겠는데, 이 분의 발음을 롤모델로 삼아 영어회화 다시 공부해 보려고요.
EBS편성표를 찾아보니 그 시간에 클랙식 음악 관련 프로그램이 방영되지 않았어요.
케이블 채널쪽이라 재방송이었나 본데 검색해도 안 나와서요.
클래식에 소양이 있으신 분이나,(이지리스닝 영어발음의 남자 지휘자를 찾는 것과는 관계없을 것 같지만) 혹시 방송 보신 분, 이 지휘자가 누군지 좀 가르쳐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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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에 나온 외국인 남자 지휘자를 알고싶습니다
찾습니다 조회수 : 440
작성일 : 2010-12-23 02:01:52
IP : 121.144.xxx.21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깍뚜기
'10.12.23 2:33 AM (122.46.xxx.130)혹시 이 분 아닌가요? Alexander Liebreich (뮌헨 체임버 오케스트라 수석 지휘자, 통영국제음악제 예술감독)
맞다면 독일인이라서 영어 발음이 또렷한 걸거에요. ㅎ
http://www.youtube.com/watch?v=wJ-cfOzaORI2. 찾았습니다
'10.12.23 11:14 AM (121.144.xxx.214)우와, 이 분 맞아요. 검색해도 못찾겠던데, 클래식에 소양이 깊어 익히 알고 계신 깍뚜기님은 척 집어주시는군요. 감사합니다.
전에 오프라 윈프리쇼 보다가 방청객 중 한명의 말이 갑자기 잘 들려서 놀란 적이 있었는데
그분도 독일인이었을 것 같네요. (독일 급호감)
앞으로 자신있게 끊어 말하면서 '오우, 나는 독일식 영어라서~' 우겨야 겠어요.^^;;
그리고 지휘자분이 잘 생기고 재기 넘쳐 보여 더 꼭 찾고 싶었어요. ^^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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