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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도 못하고 무능해졌네요...

*** 조회수 : 1,578
작성일 : 2010-12-23 02:07:23
지금 어깨 위에 몇일을 밤을 새도 모자랄 프로젝트 2개, 학회에 낼 페이퍼 1개, 마무리해야 할 엉망진창 논문이 놓여 있어요.

82 글은 달달 외울 정도로 읽고 또 읽어요
인터넷 쇼핑몰은 죄다 훑고, 스팸메일까지 다 읽어요.
잉여들이 하는 오락을 찾아 합니다.
요샌 해외쇼핑까지 눈을 떠서 미국 유럽 쇼핑몰까지 수십개는 열어 보고 다닙니다...

저도 시간 아깝고 해야 할 무게 고스란히 느끼는데...ㅠ.ㅠ
도저히 집중이 안되고 모르겠어요

어려서부터 공부도 잘했고 직장에서도 인정 받아서 휴직하며 지원금 받아가며 공부하는건데 논문의 첫단추부터 망해버렸습니다.
남들은 다 끝내고 프로젝트 할당량도 가뿐하게 두어시간 하고 가는데 저는 5분 건드렸다가 2시간 다른 일을 해요..
스터디 초시계도 써 보고 별의별 방법을 다 써도 머릿속이 멍해지고 복잡하고 손을 대기 힘드네요.
머릿속이 꼬여서 저걸 어떻게 손을 대야 하는지조차 모르겠어요. 바보가 되었어요.

뇌에 이상이라도 생긴걸까...논문 첫단추가 이렇게 무서운걸까...싶어요
작년까진 인정받아서 꽤 큰 일을 맡을 잠정적 예정인이기도 했고, 불과 얼마전까지 저한테 남들에게 없는 재능이 있다고 기대를 하시는 교수님도 계셨어요.
이제 손을 놓으시네요...박사학위 제안도 들어왔는데 저는 서서히 잘려나가고 있어요...
잘 못하니 당연한거지만, 제가 왜 이러는지 미치겠어요..
직장복귀해서는 제대로 살아지려나 뭐가 잘못된건지 하루아침에 사람이 이렇게 무능해져 버릴 수 있나 허망하네요

누군가 저 좀 안아주고 괜찮다고, 괜찮다고 토닥이면서 조 ㅁ같이 울어줬으면 좋겠어요
IP : 220.68.xxx.8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23 2:25 AM (180.66.xxx.83)

    너무 잘해야한다는 압박감, 당연히 잘해낼 거라는 주위의 기대감을 내려놓으세요.
    너무 심하게 스트레스 받으시는 듯.
    안되면 말지, 하는 기분으로 이틀 푹 쉬시고
    대강 버무려 매듭짓겠다는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세요.
    그동안 뜸들인 만큼 잘해내실 겁니다.
    힘내세요~

  • 2. .
    '10.12.23 2:27 AM (121.162.xxx.213)

    저 님 이해해요.
    제 경우는 하기 싫은데 안 할 수는 없어서 빤질 거리며 숨이 턱밑에 차오를 때까지
    미루면서 하고 싶지 않은 현실에서 도피하느라 그랬었는데 님은 지금 하는 일이 어떤가요?

    사실 제가 자고 있어야 할 시간인데 우연히 님 글을 보고 글 남겨요.
    저도 고민이 있고 누군가 내 얘기를 들어 줄 사람만 있다면 하면서 혼자 잠 못 자고 있던 차에
    님 글을 보게 됐네요.

  • 3. 원글
    '10.12.23 2:46 AM (220.68.xxx.86)

    ...님,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잘하고 싶은 압박감이나 주위의 기대도 다 걷혀 버린지 오래네요..
    논문도 프로젝트도 모두 엉망으로 꼬여서 대충 버겁게 해 내니 다같이 모여 미팅하는데 왠 부진아가 저기 있네 하는 표정들입니다.
    교수님은 저를 따로 부르셔서 직접 손봐주시고, 새로운 프로젝트에서는 제 이름이 빠졌네요..
    정말이지...대강이라도 매듭 비슷한거라도 지었으면 좋겠어요
    그래도 정말이지 힘이 되었습니다.

    .님 제 심정을 고스란히 쓰셨네요ㅠ.ㅠ
    눈물이 왈칵 쏟아지네요
    피하고만 싶은데 자꾸 목을 조이고 숨 좀 돌리려 하면 하나둘 더 얹어지고 마감은 촉박해지고요.
    그럼 저는 더 엉망으로 엉키고 남들은 가뿐하게 해 내고 저는 여전히 헤매며 어렵기만 하고...
    머릿속에 뭔가 잔뜩 꼬인게 들어차서 피도 돌지 않는 느낌이네요...
    에구, .님도 정말 힘드신 시간 보내고 계실텐데 제 하소연만 하네요..
    첫 세 문장이 너무 와 닿아서 그랬습니다.
    .님도 힘내시고 내일 해가 뜨면서 같이 해결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 4. ~^^^
    '10.12.23 3:18 AM (211.208.xxx.206)

    원글님의 상황과 심정, 말씀하신 증세? 200% 이해&공감합니다. (아마 제가 더 중증이 아닐까 싶습니다.^^^ 불안하고 초조하게 책상을 붙잡고 앉아서 정작 해야할 일들의 진도는 못나가고 멍하게 웹서핑~. 잠은 잠대로 못자고, 해 뜨는 게 무시무시한 호러영화같고 그런 나날들을 저도 보내고 있습니다.
    저도 한 분야의 일과 공부를 함께 병행하는 경우인데, 전공이 인문학,예술관련분야라서 공부도 작업도 넘어야 할 산 자체를 새롭게 창작해야 하는 삽질의 연속입니다. 이 와중에 몇주에 한번씩 외부에 기고하는 원고까지 겹치면 발등에 불이 떨어지다 못해 활활 타는~지경이 되지요.
    지난주에 학기마무리를 하면서 중요한 작품제작 프로젝트 제출이 있었는데, 계속 마감기한을 연장하며 붙잡고 있었답니다. 정말 잘하고 싶었고 조금만 더하면 더 잘할수 있을것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런데, 어느 새벽 생각해보니 지금 이 시간쯤이네요. 갑자기 이러다가 내가 미치겠다는 생각이 번개처럼 갑자기 스치면서 섬뜩한 기분, 어떤 깨달음이 드는겁니다.
    그래서 당장 더 이상의 작업 진도를 펼치는 것을 중단하고 마무리에 들어갔습니다.
    세상에! 몇 주를 끌어왔던 작업이 다음날 아침까지 몇 시간안에 끝났답니다.
    다음날 우연히 학교에서 다른 사람들이 제출한 작업물을 보았는데, 내 작업의 내용성과 형식이 모두 내가 걱정한 만큼 뒤쳐지지도 않았고 왠만한 수준이었습니다.
    제가 잘해서 그런게 아니라 그렇게까지 힘을 들여서 해야할 작업이 아니었던거죠.

    원글님. 힘내시기 위해 힘을 빼세요!
    의욕과 완벽주의에서 비롯되는 마감스트레스는 만성적인 우울증상으로 자리잡기 쉽답니다. 마감을 자주 해야하는, 직종의 사람들은 대부분 보편적으로 겪는 스트레스기도 합니다.
    그런데 어찌되었든 이게 너무 만성화되면 진짜 주변에 설명할 길 없는 나의 속병만 깊어지고 여러면에서 능률이 떨어지죠.
    더 안떨어지려면 지금의 상태에 대해서 분석적으로 생각할 것 없이 그냥 단절하고 나와야해요.
    지금 작업이 처음에 계획했던 목표나 기대치보다 조금 못한 상황이어도 그냥 마무리하시길~.
    의외로 마무리하면서 순조롭게 지금보다 나은 성과로 정리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공부는 학위과정이 끝나도 앞으로 계속 될텐데... 긴 호흡으로 편하게 생각하세요.

    - 진심으로 남의 일 같지 않아서 이야기가 너무 길어졌네요. ~^
    저는 지난주 작업 마감하고, 지금은 또 다른 작업, 다음 프로젝트때문에 밤 새고 있습니다.
    훌쩍~~^^^. * 힘 빼고 힘 냅시다. 우리!

  • 5. ..
    '10.12.23 3:26 AM (124.61.xxx.74)

    논문에 대한 부담을 많이 느끼시는 것 같네요.
    혹시 완벽주의적인 성향이 있으신가요?

    글의 맥락을 봐서는 석사 논문 같은데,
    무언가 대단한 것을 내놓겠다는 욕심을 조금 내려놓으시면
    좀더 편하게 시작하실 수 있을 거예요.

    처음부터 완성된 대단한 무언가를 내놓으려고 하면
    결국 아무 것도 시작할 수 없는 거죠.
    제가 제일 좋아하는 명언 중에 하나가
    "모든 위대한 완성의 시작은 초라하다."이거든요.
    논문을 처음 시작할 때는
    당연히 자신이 하고 있는 것이 허접하고 한심하게 느껴지거든요.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나아지는 거죠.

    그리고 마치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원글님께 실망하고 돌아선 거처럼 얘기하시지만
    그것 역시 예민해진 원글님만의 생각일 수 있어요.
    다같이 공부하는 사람들이니
    원글님의 유능하고 똑똑한 사람이라는 것도 다알고 있을거고
    잠시 슬럼프라는 것도 알고 있을 거예요.

    그냥 쉬운 것, 가벼운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자신이 보기에 정말 형편없어 보여도 그냥 나아가는 것에 만족하면서 해보세요.

    저희 교수님께서 제가 원글님처럼 논문쓰면서
    슬럼프에 빠져 허우적거릴 때 이렇게 말씀하셨지요.

    "버텨, 그래야 끝나."

    원글님, 버티세요.
    정말 그래야 끝나더라고요.
    이렇게 도망다니시면 계속 거기서 허우적거려야 해요.

    논문을 쓰기 위해 깊이 내려갔으니까
    반드시 좋은 논문 쓰실 거예요.

    파이팅^^

  • 6. 마그네슘
    '10.12.23 3:51 AM (58.124.xxx.6)

    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마구 먹어주세요!! 집중 짱!

  • 7. .
    '10.12.23 3:55 AM (180.231.xxx.49)

    단순히 일이 하기 싫은 거면 전 드라마를 틀어놓고 일을 시작합니다. 물론 노가다성 일이어야겠지만..하다보면 일에 집중이 되더라고요.
    공부니까 좀 다르겠지만 좋아하는 걸 옆에 놓고 억지로라도; 시작해 보는 방법도 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어서요. ^^;

  • 8. 원글
    '10.12.23 4:34 AM (220.68.xxx.86)

    여러 조언과 힘이 되어 주는 말씀들 감사드려요ㅠ.ㅠ
    제가 뭐라고 이렇게 새벽에...좋은 말씀도 해 주시고 위로도 해 주시고 감사해요

    완벽주의적 성향을 교수님께도 지적을 받았었어요..고쳐지지가 않네요.
    논문은 이제 거의 마무리 단계이고, 곧 모든게 끝나요.
    한두달 아니 서너달 방황하고 슬럼프라면 괜찮을텐데 지난 3월부터 1년 내내 지속되었어요.
    제 능력이 없는거지요.
    그동안의 과대포장이 여실히 드러나는 것 같네요.
    시간 안배도 잘 못해서 매일 밤을 새면서 논문도 프로젝트도 다 엉망.
    원랜 다급해지면 마감시간 앞두고 반짝하는게 나오기도 했었는데
    제일 충격이 그제 비공식이지만 논문 심사 받으러 교수님들 앞에 서는데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는 거예요.
    이보다 더 허술하고 엉성할 수 없구만. <--지도 교수님 말씀ㅠ.ㅠ

    헤헤...그래도 아깐 울었는데 지금은 좀 웃네요
    아직 걱정은 태산인데 친한 언니 동생들 틈에서 수다 떠는 기분이 들어요.
    학위 이수가 제대로 안되어 지도교수님 얼굴에 먹칠을 하게 되어도, 프로젝트가 저 때문에 일정 차질이 생겨도 저같은거 하나 잘려나가면 금세 아물거에요..그죠....;;;ㅠ.ㅠ 힝...

  • 9. ..
    '10.12.23 6:11 AM (121.138.xxx.110)

    저도 그래요. 회사에서 중요한 사람이 되야한다는 스스로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큰지.. 잠시 한직에 있으니 힘드네요. 별로 할 일이 없으니 더 함들다는.. aicpa공부도 집에와서 밤에 하려니 잘 안되는게 당연한건데.. aicpa따고나면 cpa도 따고싶고. 재무부서에서 실력자가 되고 싶은 바렘이 있었는데.. 관련 경력은 현재로서는 없고 그러네요. 교육갔다오고 나서 오히려 슬럼프가 왔다는..애기도 나아야되고 또 나이드니 사람 이름 외우는 것조차 함들고 그럽니다. 평생 배우는거라고 생각했는데 40되서 배우려니 힘들고.. 지금은 배울때가 아닌데 싶기도 하고 그렇지만, 뭐 그래도 열심히 해야지요.

  • 10. 통통곰
    '10.12.23 10:19 AM (112.223.xxx.51)

    원글님, 혹시 이런 분 아니신가요?

    어떤 일을 할 때 조금만 더 잘하고 다른 사람을 보여주자, 보여주자 하다
    막상 검토받을 시간 놓치고, 그렇게 하루 이틀 지나면 진척이 없는 것에 더 당황하고
    하루 이틀 더 쓴만큼 좀 더 보완해서 검토받으려 하고...

    먄약 그런 분이라면 위로는 다른 분들이 해주실 거라 믿고, 저는 현실적인 충고를 할게요.
    의무적으로 타인과의 미팅 시간을 잡으세요.
    먼저 상대방에게 시간을 정해 이야기를 해도 좋습니다. 며칠에 중간 점검하겠습니다.. 이런 식으로요.
    그리고 그 때까지 원글님의 아웃풋이 하나도 없더라도 들고 가세요.
    그리고 원글님의 생각-중간에 철회한 생각까지 포함해서-을 고스란히 설명하세요.
    이런 방향으로 접근했는데 이런 문제가 있고, 지금은 저런 방향을 생각 중이고... 이렇게라도요.

    본인이 완벽주의라 생각하는 많은 사람들이 실수하는 게,
    검토도 완벽한 상태로 받고 싶어해서, 처음 방향 잡을 때 시간을 많이 쓰고
    자칫 잘못하면 엉뚱한 방향으로 일이 간다는 겁니다.
    저도 이런 성향이 약간 있는데
    막상 아래에 이런 사람 있으면, 가끔 답답해요.

    그리고 토닥토닥... 힘내세요.
    인생에 한 번은 그럴 수도 있는 거죠.

  • 11. ///
    '10.12.23 5:38 PM (115.161.xxx.191)

    원글님 혹시 잃어버린 제 쌍둥이 동생이신가요?
    제가 지금 완전히 똑같은 상태에요.

    석사 논문 질질 끌다가 주제도 몇 번 엎어지고 완전 좌충우돌.
    고민하는데 거의 1년을 쓰고 나온 게 아무것도 없었어요.
    교수님은 완벽주의 성향이 있어서 그렇다고 하면서 너무 잘하려고 할 필요 없다는데
    저는 잘하는 게 아니라 보통도 안 될까봐 늘 전전긍긍하고.

    결국 보다못한 지도교수님이 급조 가능한 주제로 다른 교수님 소개해주셔서
    조사 진행하고 논문 초안 나왔어요. 주제 정하고 초안 나오기까지 한 3주 걸렸나.
    여기 저기 돌아다니며 부탁하고 문헌 찾고 정리하고...
    막상 하려고 덤비니까 완전 금방 되는 거에요.
    이럴 걸 왜 그리 머리 쥐어뜯고 고민했나 싶은 거에요.

    그런데 초안이 나오니까 또 막 고민이 되는게 아 너무 논문이 허접하다 싶어요.
    어찌어찌 개요 발표 자리에 갔는데 막상 다른 사람들 논문 보니까 제 것보다 나은 것도 별로 없어요.
    일단 안심 한 번 하고, 이제 논문 수정만 해서 제출을 하면 되는데
    아 그걸 또 못 하고 있어요. 안 하는 게 아니에요. 못 해요.

    폴더도 열어보기 싫고 쳐다도 보기 싫어요.
    교수님은 빨리 내라고 난리났는데 아 정말 왜 이리 도망만 가고싶지요...
    그냥 수정 하지 말고라도 내라는데, 정말 내일은 꼭! 프린트 해서 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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