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는 정말로 기분 좋은 날이었습니다.
한명숙총리 공판에서 떡껌, 색껌을 이긴 날이었습니다.
돈을 주었다는 한만호가 벌떡 일어나 “'협조하지 않으면 위험을 당할 것'이라는 사건 제보자 남모씨의 '겁박' 때문에 허위 진술했다"고 이야기하는, 또 119를 부르는 현장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법정에서 ‘더러운 검찰새끼들’하고 욕을 해도 되는 분위기였습니다.
또 공성진이 금뱃지를 떼는 날이었습니다.
반 백년 이상을 그랬듯이 사회의 정의를 찾아야 할, 또 없는 사람들의 눈물을 닦아 줘야하는 게 마땅하지만
정당하지 않은 권력의 충견으로 법과 권력을 이용하여 치부를 하는 소위 있는 자들의 편이 되어 왔다.
많지는 않지만 일말의 양심있는 재판부에서의 검찰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가 있기는 했지만
유전무죄 유전무죄, 유권무죄 무권유죄란 단어가 없어지기 위해서는 일대혁명이 일어나지 않고는 시간이 걸릴 것이다.
여덟분을 죽음으로 몰고 간 , 1975년 4월 9일 세계를 경악케 했던 사법살인 인혁당 사건을 아시죠?
그 당시 대법원장은 친일파 민복기였고 검찰총장은 1961년 박정희가 쿠테타를 일으킬 때 법무참모였던, 대한민국 최고로 어린 36살 검찰총장( 이었고 앞으로도 기록이 깨지지 못할 신직수라는 인물이었습니다.
7명의 대법원 판사중에 이일규판사 한분만이 소수의견을 냈습니다.
민복기는 죽었고 여덟분 죽인 판사들인 민문기, 안병수, 양병호, 한환진, 주재황, 임항준지금 무엇을 하는지 후에 알려드리겠습니다.
아울러 김재규장군을 죽음으로 몰고 간 판검사가 누구이고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도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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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기분 조오타!!
-용- 조회수 : 255
작성일 : 2010-12-21 23:23:04
IP : 124.197.xxx.8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네~
'10.12.21 11:36 PM (122.40.xxx.41)저도 어찌나 기쁘던지 눈물찔끔 나더군요.
한만호라는 인간에게 고맙기까지했어요.
앞으로 한명숙님 행보가 편안하셨음 하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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