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펌] 폭발하는 팬질에 대처하는 우리의 태도 (동방신기,유천,jyj)

caelo 조회수 : 1,176
작성일 : 2010-12-21 10:51:14
준준님같은 샤퐈이신듯...
정말 공감되서 퍼왔습니다.
짧은 시간에 전 이미 지장보살화된듯 합니다.
여러분은 어디쯤 계신가요???

---------------------------------------------------------------------------
<팬심의 발전단계와 우리의 자세>

1. 초기 - 팬심의 태동기 (은혜받는 시기)

우리가 자주 착각하는 것이 하나있는데, 나이 30이 넘어서 똥방구 팬질에 빠지게 될 때에는,
빠진사람은 자기 자의로 빠졌다고 하겠지만, 스아실 그것은 그렇지 않고, 하늘나라 똥방신이
그 자를 자기의 신도로 점찍어 은혜를 내리셨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생각을 해보시라. 대부분의 이모팬이 우연히 똥방구의 일콘 영상이나
아니면 섹쉬댄스 영상이나, 버라이어티 프로를 우연히 보다가
오호~ 이것들봐라~ 이러면서 빠지게되는데,

아니, 왜하필 그 시간, 그 장소에서 하고많은 것들 중에 똥방구 영상을 보게된 것인가?
빠질래면 [우리결혼했시오] 보다가 현중이한테 빠질 수도 있고,
뭐 빅뱅이나 암튼 다른 아이돌도 많은디,

왜 하필 가장 우월한 야들한테 딱 걸려가지고 맘대로 빠져나가지도 몬하고,
미췬소도 아닌데 머리에 꽃쳐달고  밤마다 울부짖고있냐 이것이다!!!

이.거.슬!! 어찌 인력으로 풀어보겠는가?
이것은 오직 한 분!  위대한 똥방신의 은혜내리심이 아니고서는
도저히 설명이 불가능한, 오묘한 똥방성령의 섭리인것이다.

암튼, 이 초기에 은혜받는 시기에는 비교적 가벼운 마음으로 각종 똥방구 영상을 즐긴다.
인테넷에 동방신기 네글자도 검색해보고,
유툽에 tvxq도 쳐보고, 간혹 훌륭한 라이브 영상을 발견하면,

" 오~~ 아이돌인 줄 알았더니, 노래 잘하네~~" 함서, 고개도 끄덕끄덕 한다.
연예방에 똥방구 영상이 올라오면 괜히 반가워서 한번 열어보게되고,
아그들 다섯명의 얼굴을 익히며, 그 중 자기의 훼이보릿을 정해보면서 남몰래 귀여워(?) 한다.

이 시기에는 관계자들도 비교적 너그러운디,
뭐 이노무 여편네가 안하던 짓하네~하면서 인터넷 좀 더 하고
희한한 노래 좀 듣는다고 별 어택이 들어오지도 않는다.

이 때의 팬심은 참으로 바람직한 것으로서, 오직 아그들의 예쁜 점만 보이며,
오롯이 아그들이 연예인으로서 우리에게 베풀어주는 콘텐츠를 즐기기만 한다.
아그들의 은혜로운 바디를 감상하고, 일콘 영상을 보면서 감동 받으며
버라이어티에 간혹 나오는 아이들의 천진한 모습에 즐거워 한다.

아그들 영상을 즐겨 찾아보긴 해도, 집안일이 바쁘면 그것부터 하고,
몇일씩 아그들을 잊기도 하며, 비교적 진짜아그들(내 새끼들) 밥 챙겨주고
관계자 챙겨주고 집안 돌보기에도 소홀하지도 않고
그저 생활에 작은 활력소가 생김을 즐거워한다.

2. 진행기 - 팬심 상승기(불받는 시기)

똥방구 팬질의 특징중에 하나는 앞의 초기에서 두번째의 상승기로 넘어가는 시간이
빛.의.속.도로 짧다는 것과 팬심은 완전히 계단식 수직 상승곡선을 그리며 성장한다는 것이다.

오~ 이것들봐라~ 귀여운데 노래도 잘하네~~ 이러면서 소파에 드러누워 배내밀고
느긋이 팬질하던 자세가,
나도 모르게 엉덩이 바짝붙이고 어깨에 힘 팍팍 넣으면서
모니터와 얼굴이 일체되어 긴장된 자세로 경건하게 허리세우고
컴터에 붙어살게 되는 것이다.!!!!

이건 완전히 기독교에서 말하는 성령의 불받는 시기로,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유툽을 헤메고 다니면서
지나 5년간 똥방이 출연했던 각종 프로그램을 섭렵하며
하루 왼종일 mp3에서는 똥방구 노래들이 흘러나온다.

이시기에는 누가봐도 완전히 미췬 뇨자처럼 보이는데, 문제는 자기자신만 모른다는 것이며,
집구석이 쓰레기통이 되는지, 집안에 쌀이 떨어졌는지 상관이 없어진다.

당연히 관계자의 강한 태클이 가해지며,
새벽 3-4시에 벌건 눈 비비며 컴터질하는 빠순 마누라를 발견한 흥분한 관계자가
컴터를 부셔버리겠다느니, 면담을 하자느니
심하면 이혼을 하자느니, 하물며 정신과를 가보자고 하는 경우도 있으나

이미 불받은 빠순의 팬심에는 먼산에서 지져귀는 닭둘기 소리에 불과하다!!!!!!!

이 시기가 되면, 방송국 카메라에만은 만족을 못하여
각종 직캠과 직찍을 찾아다니며, 백만 카시오페아가 동네마다 가꿔놓은
각종 팬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하여 더 많은 자료를 즐긴다.

말이 쉬워 백만이지, 빠순이가 백만명에, 전세계 최강의 인터넷 환경을 자랑하는
아~대한민국에서, 이노무 최고급 아이돌짓을 5년이나 했으니
똥방구에 대한 자료가 얼마나 무지막지 많겠는가?

본인이 해봐서 아는디, 하루 20시간씩  한 석달 반쯤 팬질에 매진하면
팬카페하나 대충 털어볼 수 있다!!!!
(노약자 임산부 절대 따라하지말고, 관계자 성질 험한 댁에서도 절대 따라하시면 안됨!!)

이 시기의 또하나의 특징은 팬픽에 빠진다는 것인디,
입문서에도 있지만 팬픽은 말그대로 팬들이 쓴 픽션이란 말이다.
주인공들은 당근 똥방구 멤버들이고, 금쪽같은 멤버들을 딴뇬들에게 넘길 수 없으니
멤버와 멤버가 서로 좋아하는 설정을 할 수 밖에 없다.

근디, 이것이 또 헤어날 수 없는 늪인 것이다.
이거이 대충 한 20여년전에 읽던 하이틴 로맨스 같은 줄거리에
주인공은 실존인물이라 현실감 100만배지,

그날이 그날 같은 심드렁한 일상에 불같은 팬픽한권 잘못읽으면
인간이 뭥~해지면서, 가슴이 먹먹해지고...
자다가 일어나서 괜히 한번씩
"제크 정...." 불러보다가
"뺏으라고 하면 그 땐 목숨걸고 뺏을테니깐..." 읊조려보다가 (참조 : 사슬)
암튼 별 미췬~짓은 다하고 자빠졌다.

밥하다가도 " 웨이링 포 라이징 쓰언~" 한번 불러보고,
추석음식하면서 시어머니한테 " 동방신기가요~" 뭐 이러면서 미췬 소리도 해보고,

누가 어디서 아그들 못생겼다든지, 실력없는 아이돌이라고 헛소리라도 할라치면
눈에서 불뿜으며 그 집 앞마당에서 촛불시위,
안먹어도 배부르고 안자도 쌩쌩하고

관계자가 암만 즈랄을 하여도 뽕맞은 사람처럼 슬슬 웃으며 컴터에 다가가는 자신을
발견하는 시기가 바로 이 불받는 시기다.

아마도 팬심의 절정기는 이 시기일 것이다.
가장 시간적, 체력적 소비가 크지만 오히려 정신적으로는 불타는 팬심으로 훨씬 건강하고,
아그들에 대한 무한 애정과 열정이 충만한 시기이다.

똥방구에 대한 마음도 절대적으로 충성적이며
오퐈들에 대한 추호의 의심과 미움, 비판도 없으며
오퐈들은 살아있는 엘프, 날개잃은 천사, 언젠가는 승천하여 휴거할
아련한 존재... 그러니 우리별에 있을때 행복하게 해주자!!
뭐 이런 맘에 가심이 터질 듯 한 시기인 것이다!!

3. 집착기 - 똥방구 가족화의 시기

불꽃같은 동방성령 충만기를 지나면, 객관적인 팬질의 시간은 줄어들지만
그보다 훨씬 더 무서운 시기가 찾아오는데
이것이 바로 그 이름도 소름이 돋는 "집착기" 인것이다.

하루 왠종일 인터넷에 붙어 팬질을 하다보니
이젠 멤버들이 남처럼 여겨지지 않고, 내 가족같고 내자식같은 것이다.

그동안의 팬질을 통해 대충 아그들의 성향이라든지, 슬픈 과거사라든지 등등을 알게되면서
특히나 이런 감정이 깊어지는데
이노무 똥방구는 초특급 아이돌이라 그런지 왜이리 슬픈 일도 많은지...

암튼 아픈 만큼 성숙해지는게 인생의 진리라면,
얘들은 우리보다 훨씬훨씬 연상일 수도 있는 것이다!!

암튼지간에 이 시기가 되면 똥방구와 나의 관계는 더이상 가수와 팬이 아니다. 이것들은 내가 평생 짊어지고 갈 내 새끼들이며, 날씨라도 흐릴라치면 옷은 뜨뜻이 입고 다니는지, 끼니는 제때 챙겨먹는지 궁금하며,

지금까지는 오퐈들이 자주 보이면 기뻐 날뛰었지만,
이 시기에 접어들면 아그들 피곤하게 왜 이리 뺑뺑이 돌리느냐 기획사와
메니져를 씹어먹고,

아그들이 나와서 한마디 하는것이 그냥 하는게 아니라 꼭 뭔 사연이 있는 거 같고,
자기가 여기저기에서 얻어들은 각종 스토리들을 짜맞추어
지금 쟈 심정이 이러니께 지금 저런 말을 하는구나~ 막 이럼서
혼자서 똥방구 심리분석을 하고 앉았다.

괜실히 잘나가는 아그들의 미래를 걱정하며, 나름대로 시나리오도 짜보고,
지금까지는 뭣을 해도 예뻤던 아그들이 이시기가 되면 괜히 미워지기도 한다
이 때 꼭 구분할 것은 미워진다는 것이지 싫어진다는 것이 아니다.
한마디로 애정이 폭발하여 애증으로 바뀌는 것이다.

이제 막 스물살 넘은 놈들이 생각도 짧을 수도 있고, 술도 마시고, 실수도 하고, 여자도 좀 만나고 그럴 수도 있는 것인데, 유독 똥방구들에게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면 내자식에게도 차마 못할 요구를 서슴없이 하는 것이다.

고백하건데, 본인의 예를 들면 이번 컴백을 하면서 이상하게 애들한테 서운하고 밉고 그러다가 4집 앨범을 당시 한국에 있던 관계로 9월26일날 일착으로 받았는데!! 아 글씨~~ 시아준수가 쓴 땡스투에 " 카시오페아, 감사합니다" 소리가 한 글자도 없지 않은가??

아시다시피 시아준수 개빠순이인 제가 그거슬 보고 월메나 이노무 자식이 얄밉고 괘씸한지
완전 열폭을 해서 클럽도 안들어오고 막 그런 것이다!!!
이노무 자슥이 일제파슨을 맛보더니 한국빠순이가 우스워보이나 싶고, 엎드려 절해도 모자를 판에 이 뭔 도도한 짓거린인가 싶고,

와~~ 이거 완전 담당(편애하는 멤버를 이리 부르기도 한다)이 속을 썩이니
그동안의 애정과 비례해서 미워도 미워도 이리 미울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이 본인이 비루한 까닭이면 좋겠는데, 이거이거 한번씩 다 겪는 현상이다. 벌써 겪으신 분들 분명히 계실 것이고, 아즉 안겪으신 분들 꾸준히 팬질하시며 기다려 보시라!!!

반드시 찾아온다!! 똥방구와의 애증의 대립기!!!!!

암튼 이노무 집착기가 무서운 것은, 이런 애증이 깊어가면서 똥방구가
실생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불받는 시기에는 단지 물리적인 시간만 타격을 입는다면, 이 시기에는 똥방때문에 심리적인 타격을 입는다는 것이다.

화도 났다가 내 심정을 몰라줘서 안타깝다가, 이노무 새끼가 워쩔려구 이렇게 변하나 싶다가, 아니다 내탓이다 하다가, 내가 이럼 뭘하나 얘네가 나를 평생에 한번이라도 볼 것인가..... 내가 뭐라고...
에이, 내 가족이나 돌보자, 내공부나 하자, 재테크나 하자.....이러다가...

괜실히 소중한 것을 잃은 것 같기도 하고, 애가 슬퍼보이면 슴가가 찢어져서 이성을 잃기도 하고, 누가 내 멤버에게 한마디라도 할라치면 사생결단을 내야될 거 같고...

그러다 지치면 혼자 조용히 아그들과 이별을 고하고 한 일주일 컴터를 멀리하며 헤어진 애인한테 허벅지 찔러가며 전화안하는 것처럼 일부러 다른 프로그램을 막 다운받아 보면서 괜실히 관계자 밥상에 반찬가짓수만 늘어간다.

그러다 한 일주일 지나서 퍼득 정신이 들면, 애들이 뭐하나 궁금하고,
클럽도 궁금하고, 담당의 얼굴이 살살 떠오르면서
괜히 아무도 없는데 혼자서 초연한 얼굴로 간만에 컴터질을 하지만!!!

컴터를 켠 순간!!!

12시 마법은 끝나고, 당신은 호박밴츠를 타고 유리구두를 신은 고고한 신데렐라 가정주부에서, 잿투성이 꽃을 달고 펄레드 야광봉을 쳐흔드는 똥방구 개빠순이로 자.동.변.신. 하는 것이다.

........................ZZZZZZZZZZZZZZZZZZZZ

죄송하다.
약이 없다.
그냥 죽을 때까지 이러면서 살아야 한다.
대신 그 주기가 점점 멀어지고 강도도 약해지니 기냥 지병으로 다스리며 살아야 한다.


4. 안정기 - 세상만사는 똥방구로 통한다(팬심의 보살화)

위의 징한 3단계를 거치면, 이제 평화로운 지장보살의 시기가 온다.
워메~~ 징한거~~
여그까지 올려면 최소 1년이상 걸리니께, 신입회원들은 미리 보험들고 관리 잘하시씨오 잉~~~

암튼 이 시기가 오면 그래그래 다 그런거지...
다 먹고 살려면 그런거이다.
뭐 누군들 실수 안하겄냐, 야들도 불쌍하고 내도 불쌍하고
우리집 인간도 불쌍하고, 내새끼도 불쌍하고, 빠순이들도 불쌍하고...뭐 그렇다.

아그들이 이 와중에도 어디나와 상받으면 눈물이 글썽!!
어디서 라이브하는데 다른 가수들 쪽도 못쓰는것 보면 마음이 뿌듯!!!

평화롭고 안정된 팬심을 보이나, 이 와중에도 자잘한 사건들로 인해 급흥분, 급냉각, 혼자서 이별, 별별 증세를 다 보이지만, 앞서서 호되게 한번씩 겪었기 때문에 강도도 약하고 타격도 덜하다.



그럼 이쯤에서 우리의 팬심이 폭발할 때, 우리는 어째야 하겠는가?

사실은 이것을 논해보고 싶었는데 쓸데없이 누구나 다 아는 증상들에 대해서만 씨부렁씨부렁~~~

근디, 결론은 답이 없다.
그저 시간만이 해결할 뿐인것이다.

우리가 아무리 이래라 저래라 해도 하나하나 아이들에게 다 들어가지도 않는다.
하지만 건설적인 비판을 하지 말라는 것은 "절대" 아니다.!!!

이번 4집이 비교적 만족스러운 형태로 발매된 것은,
지난 몇년동안 팬들이 무수히 동방의 부족한 점을 지적하고 이리저리 해봤으면 한다는 의견을
아이들과 기획사가 받아 들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이들은 항상 우리가 기대하는 것 이상의 그 무엇을 보여주었다.
(이것은 아이들과 이메가의 공통점이다. 상상!! 그 이상의 것을 보여드립니다 ㅠㅠ)

생각해보면 팬심이라는 것은 사랑의 일종인 것이다.
그것도 불타오르는 아주 맹렬한 사랑이다.
사랑을 통제하기가 쉬운가??

그냥 불타는 대로 내버려두면, 언젠가는 좀 불길이 수그러진다.
문제는 곱게타고 곱게 지게 관리를 해야된다는 것이다.

괜실히 삐뚤어진 팬심으로 타는 불에 요거조거 이물질 부어넣으면
예쁘게 타던 모닥불이 폭발해서 조상묘까지 태워먹는 것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아이들은 강하다.
그리고 영리하다.
아이들은 기네스북에 오를 정도의 세계최강 빠순이들과 안티들을 상대해오면서 스스로 강해졌고 더 강해져간다.

루머와 건설적인 비판을 구별할 수 있고, 루머에 시달린다고 멤버들간에 불화를 가져오지도 않으며,
자기들이 나아갈 방향과 힘을 갖추었을때 자기들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도 알고 있다고 본다.

그리고 아직 이들은 어리다.

우리의 불안정한 마음을 아이들의 마음이라 착각하지 말았으면 싶다.
아이들의 자잘한 행동에 집착해서 과장되게 부풀려 해석해서도 안되거니와,

아이들이 상처받을까봐 꼭 필요한 비판도 삼가는 것도 또다른 집착의 일종인 것 같다.

우리가 부모님이 원하는 대로 인생을 살아가지 못하는 것처럼,
이들도 팬들이 원하는 대로만 살 수 없다.
우리의 인생에 많은 굴곡이 있듯이 이들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하느라고 해도 욕들어 먹을 일이 세상엔 얼마나 많은가?
동방이라고 이러한 인생의 파도를 빗겨나갈 수는 없다.

그러나 그것을 이겨나가고 극복하는 것은 이들 스스로의 몫이다.
팬심이란 이들에게 아직 닥치지도 않은 일들에 대해 자기의 심정이 동방의 심정인냥 미리 걱정하고 막아보려고 안절부절하는 것이 아니라,

동방이 진짜로 어려움에 처했을 때, 조용히 지켜봐주고 이겨내길 바라며, 그 과정을 통해 성장해 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함께 기뻐해 주는 것이 아닐까?

비루하지만 지금까지 팬질을 하면서 느낀 것은,
그래도 우리가 좋아할 가치가 있는 아이들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아이들은 생각보다 강하고, 생각보다 여유가 있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생각보다 훨씬 "착하다"는 것이다.

이제는 SM의 이사중에 한명이 된 가수 강타가 언젠가 인터뷰중에 동방신기를 언급하면서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동방신기는 무엇보다도 참 착한 아이들이다. 나는 그 나이에 그 만큼 착하지 못했다. 내가 그만큼 착했더라면 지금보다 훨씬 더 성공했을 것이다"

이 글을 어디선가 읽고 매우 동감한 적이 있다.
착하다는 것은 무조건 퍼준다거나 무조건 감싸준다거나 무조건 양보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착하다는 것은 세상을 바르게 볼 줄 안다는 것이라 생각한다.
늘 바른 잣대가 마음속에 있는 사람, 그 사람들을 착하다고 표현하는 것이 아닐까?

그런 의미에서 동방신기는 매우 착하고, 바르고,
그렇기 때문에 지금보다 앞날이 더 기대되는 그룹이다.

동방의 노래가 좋고, 춤이 좋고, 비쥬얼이 좋지만, 이 나이에 우리가 팬질을 한다는 것은 그 이상의 무엇인가를 아이들에게서 느꼈기 때문이 아닐까?

아이들을 믿고, 마음편히 착한 팬질을 하자.
아이들은 우리생각보다 강하고, 훌륭히 성장할 것이다.
아이들을 신격화하지도 말고, 무슨 유리상자 다루듯이 워워 할 필요도 없다.

아이들이 착한 가수이듯, 우리도 착한 빠순이 되면 된다.
늘 바른 잣대로 세상을 볼 수만 있다면
아이들도 우리들도 그 어떤 험난한 세상에서도 두려워 할 필요는 없지 않은가?

결국,  아이들의 착한 성정은 스스로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될것이고
우리는 그걸 지켜보면 되는 것이다.

아이들이 상처받는 걸 겁내지 말고, 아이들이 넘어졌을때 실망하지도 말며,
아이들이 다시 일어날때까지 조용히 지켜보다가
달리기 시작하면 크게크게 박수를 쳐주면 된다.

뭐 그중간에 혼자서 열폭, 광폭, 강아지폭 하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시련이니 새벽기도 나가시며 다스려 보시라!!!

자, 그러니까 오늘의 결론은 뭐다뭐다??!!!

OK~~ 착한 빠순이가 되자!!!
뭐 그다음은 하늘나라 똥방신이 다 알아서 하신다.
아~~ 똥방천국 불신지옥!!  촹~~렐루야~~~~
            
                      by 개빠순 샤샤샷ㅠㅠ

IP : 119.67.xxx.32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aelo
    '10.12.21 10:53 AM (119.67.xxx.32)

    원본출처 http://blog.daum.net/ponda0106/5602834

  • 2. 흑..
    '10.12.21 11:20 AM (180.229.xxx.147)

    이 글 이후 얼마나 많은 태풍이 휘몰아쳤는지...

  • 3. 앰버크로니클
    '10.12.21 12:13 PM (222.120.xxx.106)

    오, 정말 공감. 이분 글 너무 재밌네요.^^ 저도 지금 보살단계;인데요. 남들 1년걸린다는 단계를 고작 두달여만에 넘다보니 지금 물리적으로 몸이 계속 아픕니다.. ㅎㅎ 그런데 둘러보니 같은 이유일지는 모르겠으나 저말고도 아프신 분이 꽤 계신듯.
    아픈 와중에 지능형 안티까지 발견해서 완전 열받았다가 그냥 마음을 가라앉혔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결국 자기에게 해가 돌아가겠거니..하고요. 그냥 다시 즐거운 팬질로^^

  • 4. caelo
    '10.12.21 12:22 PM (119.67.xxx.32)

    반가와용~~~ 앰버크로니클님~~
    울 준준님이 어데로 가셨는지..나한테 음원 메일만 휙~ 날려주시곤 또 안보이십니다 그려..
    몸이.. 마자용.. 몸이아파요.. 첨 성스보면서 유천이랑 같이 살이 빠지는데, 어찌나 기쁘던지..
    밥은 잘 못먹었지만.. 이 페이스로 나가다간 결혼할때즘 몸무게까지도 가능하겠는걸.. 했다가..
    제대로 폭탄 맞았습니다. 1달도 안됐는데 6킬로가 불었어여.. 으읔~
    이건 몸이 아픈거야 스스로 위로하고 있습니다..--;

    지능형 안티.. 음 저도 짐작가는 분이 계신데.. 저랑 생각이 같은지...????

    마자용마자용.. 우리는 그냥 즐거운 감동팬질 하믄 되여...
    우린 보살 이모팬이자나여...^^

    얼렁 몸 나으세용..

  • 5. caelo
    '10.12.21 12:45 PM (119.67.xxx.32)

    네가 좋다님이 제 글을 보시겠죠??
    영상을 보내드릴순 없지만 유천이 관련 영상과 자료만 엄선해서 모으고 계신 블로그를 알려드릴께요..블로거가 한 능력자입니다.. 어찌 그 양질의 자료를 다 긁어모으시는지..

    자료가 어마어마하니까 거기만 둘러보셔도 한달즘은 너끈히 즐거우시리라 믿슙니다!!~
    http://blog.naver.com/jisu95942002/
    영상, 사진, 기사, 플짤... 모두모두 모여있습니다.

  • 6. 자~
    '10.12.21 1:19 PM (180.229.xxx.147)

    쿡tv 에서도 얘네 영상물을 볼 수 있답니다.
    http://gall.dcinside.com/list.php?id=dongbang&no=1184761&page=2&bbs=

    울 집은 걍 동네유선인데 흑...

  • 7. 이모
    '10.12.21 2:52 PM (210.94.xxx.89)

    저도 초 단기간에 지장보살....ㅋㅋㅋㅋ
    정말 처음엔 밥안먹어도 배부르고 잠을 안자도 졸리지도 않고...저절로 살이 빠졌는데
    지금은...-_-;;
    이제는 동방이가 내 일상에 그냥 들어와있어요.
    검색도 생활화,동방글엔 무조건 댓글 다는것도 생활화...
    이 아이도 잘됐으면 좋겠고,저 아이도 잘됐으면 좋겠고..
    82에 오면 저랑 같은 분들이 있어..너무 좋아요~~

  • 8. ㅎㅎㅎ
    '10.12.21 4:04 PM (119.193.xxx.154)

    "하루 왼종일 mp3에서는 똥방구 노래들이 흘러나온다"<-- 이말 격하게 공감합니다,,
    정말 귓구멍에 딱지가 생기도록 들어보긴 처음이어요,, 정말 귀가 너~무 아파요,,
    귀 안아픈 이어폰 없을까요?
    저는 지금 3개월짼데 언제 바닥을 치고 지장보살의 시기가 오려는지..

  • 9. 준준
    '10.12.21 4:09 PM (141.223.xxx.132)

    caelo 님.
    메일 확인 안 하신 것, 하나 있어서
    다시 파일첨부해서 보내드렸습니다. (모두 44개)
    그리고... 혹시 트윗하시면 메일로 알려주심 안 되겠습니까?
    소통이 원활하지 못하니 답답할 때가 있습니다...
    신상 털릴까 저어되시면... 뭐, 할 수 없구요. ㅠㅠ

  • 10. caelo
    '10.12.21 4:11 PM (119.67.xxx.32)

    으헉~ 윗님~~ 갑자기 급 동지애가 느껴지면서...
    아픈 귀 제가 다 호~ 불어드리고 싶어여...
    한강님두.. 하루 종일 듣다가 한쪽귀에 염증나는 바람에 한쪽귀로만 들었는데, 다 나았다구 어찌나 기뻐하던지...ㅋㅋ
    그래서 준준님이 알려준 비장의 비싼 이어폰이 있잖아여.. 뱅앤울프슨이라고..
    머..25만원 정도합니다만.. 비루한 나님 귀에 넘 호강인듯하여... 동방생이가 사준 이어폰으로 듣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니 아픈 것도 좀 나아지던걸요???

  • 11. caelo
    '10.12.21 4:23 PM (119.67.xxx.32)

    아앗~~~ 준준님 납시었어여~~~ 넙죽!~
    트윗!! 저 아직 안하는데용???
    준준님 스마트폰 안쓰시잖아요?
    메일이 어쩐지 하나 안온거 같더라니...
    지금 확인해보니 안왔는데.. 으허~ 어디 메일서버가 이렇게 된장이람..
    털릴 신상이 뭐 있어야지요...
    싸이도 안하고 네이버 블로깅도 안하구.. 울 아들 육아일기 쓰던 사이트는 자진 폐쇄됐구..
    어떡하죵? 네이트 말고 한메일로 보내줘보시겠어여??? 아이디는 같아요..

  • 12. 준준
    '10.12.21 4:24 PM (141.223.xxx.132)

    ㅎㅎㅎ님.
    님의 소중한 귀를 위해서...
    B/O 의 A8를 권해드립니다.
    caelo 님께도 추천드렸던... 귓구멍 보호 아이템...
    http://www.bang-olufsen.com/earphones

  • 13. 준준
    '10.12.21 4:27 PM (141.223.xxx.132)

    다시 보낸 것도 실종입니까? @@
    제가 플챌을 뜰때가 되었군요. ㅠㅠ

  • 14. 앰버크로니클
    '10.12.21 6:35 PM (222.120.xxx.106)

    귓구멍 아픈 1인에 저도 끼워주세욤;; 전 20대때 시끄러운 음악 하도 많이 들어 이미 소음선 난청 증세가 있는데 이러다 보청기해얄지도요;
    올려주신 글보고 또 당장 쿡 틀었더니 화질 음질이 너무 안좋네요.그냥 컴에서 봐얄 듯..ㅠㅠ
    그래도 큰 화면으로 엠티와 미션등 보니까 좋긴 하네요. 풀어진 수제비같은 화면과, 따로 노는 소리는 잠시 접어둠;;

  • 15. 준준
    '10.12.21 7:18 PM (141.223.xxx.132)

    caelo 님.
    한메일로 다시 보냈습니다.
    그리고... 트윗... 초큼은 재미있습니다.
    함 시도해보시지요...

    앰버크로니클님.
    귓구멍 사랑에 앞장서는 준준이 적극 추천해드리는 A8.
    소르지키... 저도 스알짝 난청이라며... =.=
    같은 아픔을 갖고 계시군요. 서로 토닥토닥... ㅠㅠ

  • 16. ㅎㅎㅎ
    '10.12.21 10:08 PM (119.193.xxx.154)

    오늘도 82가 잘 안되는 날인가봐요,,
    글쓰다가 날라가고 연결도 안되고,,

    암튼,,
    준준님 너무 반가와요~~~ 빨리 또 글 올려주세요~~(너무 부담되시죠? ^^)
    알려주신 이어폰은 너무 고가인 관계로
    앞으로 사야할게 너무 많은 관계로(각종 dvd, 화보집, 앨범, 외장하드, 기타 등등)
    그냥 아픈 귀를 감수하며 양쪽 번갈아 들으며(귀가 두개라 다행^^;;)
    버틸라구요,,

    caelo님,, 덕분에 고토바니 데끼나이 mp3로 들을수 있어서 정말 기뻐요~~
    전에 어떤분이 음원나눔 해주신게 제 mp에선 재생이 안되더라구요,,
    저의 곳간을 가득 채워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드려요^^

  • 17. 낙봉
    '10.12.22 12:07 PM (203.229.xxx.7)

    이자리를 빌어 caelo님께 감사를.. 잘 받앗습니다. 소중히 들을께요!

  • 18. caelo
    '10.12.22 10:40 PM (119.67.xxx.32)

    히힛~~
    감사합니당~ 나눠드릴수 있어서 저두 기뻐용~~ 우리 같이 빠져봐요.. 개미지옥...

    앰버크로니클님.. 난청... 어지간히 들으셨군여..
    울 애들노래가 그나마 그리 시끄러운 노래가 아니어서 다행이에요..
    울 남편말론 뱅앤울프슨이 스피커메이커로 이름 날리는 메이커라고 하네요.
    이어폰은 젠하이져도 괜찮다구... (그랴그랴.. 젠하이져 이어폰 사줘서 고마워..)
    메일에도 썼는데 m4a파일도 플레이되는 엠피쓰리에용?
    그럼 준준님이 보내준 파일두 보내주궁!!~
    알려주세용!~

    준준님...플챌 그만하시죵.. 언제적 플챌입니까..
    네이트 하셔용.. 3기가 무료입니다. 갯수 제한도 없궁..그나마 대용량 파일은 3기가 안에 포함도 안되요..짱 좋아요..
    그리구 맘 추스르고 얼렁 복귀하시어여..!!~

  • 19. caelo
    '10.12.23 12:01 AM (119.67.xxx.32)

    낙봉님!!!~ 음원메일 두개에요.. 확인해보니까 하나는 받으셨구 하난 안받은걸로 나오는데..
    멜로디앤하모니 싱글 받으셨나요? 고토바니데키나이도 글쿠.. 메일 확인 다시 해보세요!!~

  • 20. 준준
    '10.12.23 1:25 AM (141.223.xxx.132)

    Caelo 님~
    영상 파일 몇 개 더 보냈습니다.
    빌보드, mtvk, Ayyy Girl 뮤비랑 메이킹, 앨범 메이킹...
    혹시... (뭐시여? 이미 갖고 계시다굽쇼??)
    만일 그렇다면 전 뭘로 보은을 한담?... =.=

  • 21. caelo
    '10.12.23 1:54 AM (119.67.xxx.32)

    어이쿵~ 준준님!!~
    그파일 읍서여!!! 캄사합니데이~~
    푸헐헐~
    준수 뮤지컬.. 담에 꼭 위너가 되보자구용!!!~

  • 22. 앰버크로니클
    '10.12.23 5:33 PM (112.161.xxx.220)

    준준님 그렇군요. 같은 아픔...ㅎㅎ 추천해주신 그 이어폰을 진작 알았으면 그걸로 살 것을..ㅠㅠ 젠하이저 헤드폰을 샀더니 (젠하이저는 혹시 남편들이 좋아하는 브랜드?) 소리가 맘에 안들어서 다시 이어폰으로;; caelo 님 제가 소시적 락을 후벼팠던지라..ㅎㅎ

  • 23. caelo
    '10.12.23 9:09 PM (119.67.xxx.32)

    하~
    앰버크로니클님..혹 락페스티벌도 뛰시나요??? 락을 많이 듣진 않았지만.. 락페스티벌 한번 가보구 싶은데..원 아는 가수도 별로 없구.. 가보면 재미는 있을꺼 같아여!!
    무도때문데 뮤즈얘기는 많이 들어봤는데, 그런데가서 신나게 놀구파여!!

  • 24. 앰버크로니클
    '10.12.24 11:15 PM (222.120.xxx.106)

    오, 그러시면 린킨파크나 뮤즈 다시 오면 같이 한번 납실까요?* * 흐..사실 저도 출산이후로는 한번도 안갔지만요; 출산의 여자들의 에너지를 앗아가는듯. 저 출산후 착한?녀자 되었어욤.ㅎㅎ 참 깍두기님도 관심있으실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3820 소비성향의 차이... 제가 특이한건지 봐주세요 86 소비 2010/12/21 11,050
603819 무상급식을 왜 해야하는지.. 20 이해안감 2010/12/21 1,124
603818 不자유님, 부탁드립니다. 5 고3맘. 2010/12/21 725
603817 삼성전자 A/S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세요? 11 서비스 2010/12/21 570
603816 텝스 온라인 강좌 어디가 유명한가요? 2 ㅇㅇ 2010/12/21 460
603815 여야, `연평도 사격훈련' 놓고 충돌 1 세우실 2010/12/21 94
603814 서울시, 헐벗은 아이 사진 걸고 무상급식 반대 광고 7 ㅜㅜ 2010/12/21 682
603813 신종 사기 1 웃겨 2010/12/21 466
603812 학습지 선택(구몬,눈높이) 13 어디꺼? 2010/12/21 1,397
603811 임신했는데 입덧이 심해서 아무것도 못하니 심심해서 자꾸 남편한테 짜증을 내게 돼요 11 반성 2010/12/21 1,033
603810 디지털피아노질문 3 piano 2010/12/21 363
603809 무상급식이 아니라 의무급식이란 용어는 어떤가요? 5 친근하게 2010/12/21 175
603808 만화<캔디>에서요...캔디 성은 뭐였는지 기억나세요? 22 캔디캔디 2010/12/21 1,500
603807 요즘들어 손발오그라드는 광고 하나 또있어요. 11 저는 2010/12/21 1,548
603806 화장품 브랜드.. 9 문의 2010/12/21 986
603805 회사에서 마니또를 하는데 선물 뭐가 좋을까요? 5 마니또 2010/12/21 625
603804 무상급식반대 서울시 광고 좀 보세요 15 기막혀 2010/12/21 1,172
603803 [펌] 폭발하는 팬질에 대처하는 우리의 태도 (동방신기,유천,jyj) 24 caelo 2010/12/21 1,176
603802 이제 펑할께요... 52 생각할수록 .. 2010/12/21 10,912
603801 아는집 두돌 지난 아이의 발달지연 의심을 얘기해줘야 할지요? 24 조심스러워 2010/12/21 2,331
603800 왜 혼수로 손주를 안했냐는 시어머니 22 소리 2010/12/21 2,424
603799 양천구나 강서구쪽에 점 잘 빼는 피부과 있을까요? 1 피부과.. 2010/12/21 816
603798 남편사업 1 찰라 2010/12/21 312
603797 드라마 욕망의 불꽃 질문인데요. 6 .. 2010/12/21 1,008
603796 신용카드- 친구와의 밥값 계산 3 결제 2010/12/21 1,072
603795 미들 부츠밑에 레깅스?스키니바지? 뭐 받쳐입으세요? 3 부츠구입!!.. 2010/12/21 411
603794 브러쉬의 달인들께 질문 2 브러쉬 2010/12/21 374
603793 영화같은 한명숙 재판의 한 장면 11 ᕛ.. 2010/12/21 1,189
603792 김장 저림배추 추천좀 해 주셔요T,T 10 다시 2010/12/21 545
603791 초등1학년아이 부산과 경주 중에 어디가 더 좋을까요 7 여행어디가좋.. 2010/12/21 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