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40에 둘째를 임신해서 이제 10주에 접어들고 있는데요.
정말하루하루가 너무너무 힘듭니다.
직장에 다니고 있는데 시도때도 없이 나오는 구역질때문에도 힘들지만..
직장에서 임신했다고 말하기도 어렵고..
멀쩡한 척 하고 지내기도 힘들지만..
무엇보다 가장 힘든건.. 해가지면 찾아오는 윗배가 아픈 증상입니다.
정말 뭐라고 형용할 수 없이 아픈데요..
덕분에 열도 오르고.. 결국 침대에 계속 누운채로 지내는데..
조금만 속이 비어도 힘들어서 또 먹어야 하고..
정말 하루가 너무 길고, 힘들게 찾아온 아기인데 너무 몸이 힘들고, 직장에 일들은 쌓여만 가니까..
우울증이 오려는 것 같습니다.
아무 의욕도 없고 아픈 걸 잊고 싶어서 무언가 다른 걸 하고 싶지만, 뭘 해도 힘들기만 하네요.
이러다보니 첫째 키우는 것도 힘들어서 첫째에게 자꾸 짜증만 내게 되구요.
의사에게 이런 입덧 증상이 있냐고 물어보니 처음 들어본다고 하시더라구요.
첫째때도 저녁에 배가 조금 아픈 증상이 있긴 있었는데요.
그때는 구역질도 거의 안했는데..
둘째는 입덧이 정말 심하네요.
이렇게 배아픈 증상 곧 사라질까요?
혹시 다른 분들도 이런 증상 있으셨던 분들 계신가요?
어떻게 하면 혹시 좀 덜아프게 할 수 있는지 아시는지요.
오늘 저녁도 내내 아프다가 잠깐 통증이 덜해서 갑갑해서 여기라도 물어봐야겠다라고 생각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배가 아프다보니 글도 횡설수설 써지네요.
선배님들 제발 도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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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마다 배아픈 입덧증상도 있나요?
입덧 조회수 : 333
작성일 : 2010-12-20 22:24:55
IP : 110.12.xxx.5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12.20 10:29 PM (125.176.xxx.20)위가 아픈거 아니세요??저 지금 셋째 임신중인데 니글니글하면서 속이 비면 위가 아프더라구요 윗배가요 근데 자주는 아니고 가끔 그래요...
2. -
'10.12.20 11:12 PM (211.207.xxx.10)위염이 생기신거같아요. 병원가보세요.
3. 저도...
'10.12.21 7:17 AM (115.23.xxx.71)두 아이 다 배아픈 입덧했어요.
주변에서 들어본적오 없어서 많이 당황하고 이해하기 힘들었어요.
음식 먹고 2시간 지나면 소화 될 때 까지 설사 하기전 배아프듯이 증상이 그렇더라구요.
아이 낳을 때 까지 계속 그랬어요.
나중에 보니 대학 친한 친구들중 2명도 저랑 똑깥이 배아픈 입덧이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일단 병원가셔서 위염 검사 해 보시고 별 이상 없으시면
배이픈 입덧이라고 여기세요.
걱정 마세요.
우리 두 아이들 너무 건강하고 공부잘 합니다.4. 네
'10.12.21 10:28 AM (211.108.xxx.67)저도 속쓰림도 심했고 새벽에 꼭 배가 아프더라구요..
먹고 그냥 자면 식도염이 도지고..
아직도 아플때도 있고 속이 쓰리기도 해요..
첫째때도 입덧이 위 아프고 쓰린 입덧이었고 둘째도 마찬가지인데..
잘 이겨내세요..
중기정도 되면 좀 나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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