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생 아이 겨울 주말에 어디 데리고 가세요?(급질! 컴앞대기)

[주말엔낮잠자고싶다]

아이들이 세 살, 여섯 살인데 오늘 어디 근사한 데 가기로 약속을 했거든요. 그런데 겨울엔 어디로 데리고 가야할지 모르겠네요. 요즘 아이들 재미있게 놀만한 데 있을까요? 어디 데리고 가세요? 놀이공원처럼 동선이 너무 길지 않으면 좋겠어요.

[가든파이브]

가든파이브에 놀이방 잘 해놨다더군요. 원글님네 아이들 연령대가 딱일겁니다.
우린 오늘은 방콕이네요. 저흰 큰아이가 11 살이라 에버랜드 자주가요.
자주가도 아이들 지루해하지 않구요

[집근처]

집근처 실내놀이터에 가기도 하고. 오늘은 오후에 서점에 가서 포켓몬스터책 사주기로 했는데 벌써 준비 다해 놓고 엄마 채근하고 있네요 ㅠ. 날씨 덜 추울때는 아파트 뒷산에 있는 산책로 구경가기도 하고(산책로에 불법으로 지어져 있는 집에 고양이가 있어요.. 그 녀석 만나러^^)

가까운 보라매공원 놀이터도 가고 그러네요.. 실내에서 놀면 좋기는 한데 엄마가 알레르기 체질이라 금방 눈빨개지고 기침나와서 이 겨울에도 저흰 거의 밖에서 논답니다..

[도서관]

지방시인데요. 시립도서관에서 일요일 낮 3시에 가족 영화 주로 해줍니다.(인근시에선 토요일낮에 해주니까 동네마다 좀 다른가 봅니다.)
영화 한편 보고 책도 빌리고 도서관 지하식당에서 애들 먹고 싶은거 하나씩 골라 먹으면 하루 잘가죠.ㅎㅎㅎ
영화는 무료고 도서관 식당이라서 제일 비싼 돈가스도 3천 5백원 밖에 안해요.ㅎㅎㅎ

[주말엔낮잠자고싶다]

가든파이브님 / 추천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도 방콕하고 싶어요^^;;;

집근처님 / 동작구 사시나 봐요. 이웃이시군요. 반가워요. 보라매 공원을 생각 못했네요. 고맙습니당~

도서관님 / 덕분에 일요일에도 도서관 열고 그런 프로그램도 있는 거 처음 알았어요. 무식한 서울 시민이 감사드려요^^

[스케이트]

타러 시청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