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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분들 답글 부탁드립니다. 제주도 이사 문제입니다.(컴앞 대기중)
지금 큰 아들 내외가 살고 있는 신제주로 가실 계획인데요.
갑작스런 이사 라서 우선 신제주 원룸에 좀 머무시다가
봄이 오면 집을 구해 사실 거라고 합니다.
신제주 원룸 12평 정도 월세 , 보증금이 어느정도 될까요?
그리고 살림은 모두 버리고 거기 가서 새로 사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여기서 사서 가는게 나을까요?
그리고 물가는 많이 비싼가요?
답글 꼭 부탁드립니다.
1. 태배기
'10.12.18 8:06 PM (121.188.xxx.101)제주도로 이사 오신다니 반갑네요.
더구나 저도 신제주 사는데 같은곳으로 오시네요^^
신제주내 원름이 정말 많은데요
보통 보증금 50~100만원에 월 40~50만원 사이가 많은걸루 알아요.
인터넷에서 "오일장신문"을 검색해보세요.
서울의 벼룩시장이나 교차로 정보지 처럼 제주도에서 제일 많이 활용 돼는 정보지에요.
많은 도움 되실겁니다.
그리고 가전제품은 뭐..육지랑 별반 차이가 없는것 같은데요.
(신제주에 가전3사 양판점이나 대형마트가 다있어서 가격차이 없이 구매 가능합니다)
가구는 아무래도 비싸다는 말을 저도 좀 들었구요.
인터넷에서 구경하다 구매하고 싶어도 제주도는 배송불가 라는데가 거의더군요.
기왕에 이사하시는데 사용하시던거 갖고 오시는것도..
이삿짐센터에서 요즘은 보관도 해주쟎아요~
그리고 제주도로 이사 할 계획이라고 하시니 알고 계시겠지만
제주도는 이사철이 따로 있습니다.
"신구간"이라고하여 입춘날 전후(?)해서 일주일 기간인데요,
그때를 기준으로 전세및임대 계약을 많이 하니까 참고 하세요.
요즈음 외지인들이 많이 들어오게 돼면서 "신구간"풍습도 많이 쇄퇴되긴 했습니다만..
(그시기에 땅에사는 귀신들이 모두 옥황상제의 부름을받고 하늘로 올라가기때문에
집을 옮겨도 귀신이나 액이 따라오지 않는다네요^^;;)
저도 서울 살다가 20여년만에 고향인 제주도로 와서 지금 6년째 살고있는데
천국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릴땐 왜 몰랐는지..서울에 살아보니까 더 소중한듯 싶네요.
더 도움이 필요하시면 쪽지 주세요..
제가 도울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말씀드려 드릴께요^^2. ..
'10.12.18 8:25 PM (175.116.xxx.63)저는 신구간이 설 전후 일주일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입춘 기준이네요.
제주 올레길 몇 번 걸었더니 제주가 고향처럼 가까이 다가와서
아무 이유없이 제주에 살고 싶은 마음이 살짝 든답니다.3. 에구
'10.12.18 8:30 PM (175.116.xxx.63)달력을 보니 입춘이 설 바로 다음 날이네요. 대한은 설 보름 전이고요.
[신구간(新舊間)은 제주도의 전통 풍습 중 하나로, 대한 후 5일째부터 입춘 3일 전까지 7-8일 동안 이어지는 이사 풍습이다] 퍼왔어요.4. 다라이
'10.12.18 8:43 PM (116.46.xxx.54)보증금 400이하, 월 40잡으면 될거에요. 신제주 어딘지 몰라도.. 롯데마트 위쪽 신시가지가 잘 발달된것 같아요(원룸촌)
5. 다라이
'10.12.18 8:47 PM (116.46.xxx.54)육지 어디계신지 몰라도..잘 판단하세요. 이사비용은 200안쪽 생각하시면 됩니다(콘테너로 배 건너는것 포함)
제주도에서 가구 등 구입하려면 비쌉니다. 올케(제주도 사람임) 혼수해올때 육지에서 가구 한다음 배송료 40만원(도선료)
내고 구입했어요. 집에있는 가구상태를 보고... 오래오래 쓰겠다 싶으면 제주도까지 이사하시고, 그게아니면..
사제 붙박이장 해넣고, 침대나.. 중요한 가구만 육지에서 구입하는것도 좋습니다.
제주도에 주택을 구입하는것도 좋지만, 연세(1년치 월세)가 많으니 연세내면서 사시는것도 나쁘지 않을거에요
신구간에 이사하실려면.. 새벽에 이사할 각오 하셔야 하니;; 신구간 지나서 육지식으로 손없는날 이사하는게 더 저렴하고
편할거에요6. 원글
'10.12.19 1:41 AM (125.184.xxx.166)답글 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간단한 가구만 사서 내려가시면 되겠네요.
갑작스럽게 이뤄진 일이라 저희도 많이 바쁘네요^^
연말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