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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하나도 안드신 분 계신가요?

하얀눈 소복히 조회수 : 4,923
작성일 : 2010-12-17 09:23:19
남편이 요새 보험을 해약하고 적금을 들자고 자꾸 말하네요.
네 식구, 보험 하나씩 들었는데 솔직히 그동안 들어간 보험비는 많은데
혜택받은 것도 없고,
그 돈을 적금으로 돌리면 혹여나 누군가 아파서 큰 돈이 들어가야 하면
그 적금을 쓰자구요.
그리고 약관을 읽어보면 왠만큼 아프지 않고서는 보험비를 타기도 힘들다고...
보험회사 좋은 일만 시키는 것 같다구요.
고민이 됩니다. 남편말에 고개를 끄덕이다가도 보험이 하나도 없다는게 마음이 불안하기도 하구요.
사실 결혼하기 전 보험에 많이 데인 경험이 있긴해요.
그래서 보험을 썩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하나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혹시 보험 하나도 안드신 분 계신가요?
어떤 소신으로 그러셨는지, 보험을 꼭 드는게 좋을지...
얘기좀 해주셔요
IP : 180.66.xxx.210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17 9:28 AM (58.122.xxx.247)

    그게 저축성이라면 적금으로 돌리는걸 권하지만
    보장성은 사실 금액 크지도 않은거 아닌가요?

  • 2. ..!
    '10.12.17 9:28 AM (61.79.xxx.62)

    제가 우리 부부 건강 믿고 보험은 아이 태아보험 하나 빼고 전혀 안들었었거든요.
    그러다 남편이 한번 아팠는데 누구나 드는 그 보험 하나 들어놓았더라면 큰 돈 보상받을수 있었거든요,병원비땜에 신경쓴거 생각하면! 그래서 이후 보험 많이들었습니다.저축도 저축 보험으로 들구요 물론 저축도 해야죠.종신,연금,뇌출혈,암보험 정도는 들어놓아야 합니다.

  • 3.
    '10.12.17 9:29 AM (121.130.xxx.88)

    절대 보험 안들어요. 들때는 사정사정해서 들어주고, 나중에 받을때는 빌어서도 돈 받기 힘들죠.
    차라리 저금하거나 재테크해서 갑작스러운 일에 대비하는게 나아요. 이도저도 아니면 차라리 우량주나 매달 몇개씩 사시는게 낫죠. 전 보험은 일종의 다단계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예요. 역사상 가장 영리하고 기발한 비지니스죠...

  • 4. 여기
    '10.12.17 9:31 AM (121.130.xxx.88)

    글 올리셔봐야, 이해상관 있는 분들이 보험을 안들어서 큰 일 날뻔 했다는 글만 잔뜩 올리시겠죠.
    요즘 그 계통 일하시는 분들 정말 많더라고요.

  • 5. ....
    '10.12.17 9:38 AM (58.122.xxx.247)

    전님같은분 본인이 알고있는것만이 세상의 전부는 아니지요 ?
    뭔 사정을 해서 들고 사정을 해서 받습니까 ?
    생각없이 누가 권한다고 여기저기든 님같은분은 그런거고 스스로 따져보고 꼼꼼히 택해 보장성으로 중도해약부담없이 내 형편에 맞게 설계해두고 없는셈치면 그것만큼 든든한것도 없는게 보험입니다

    미리말하건데 그 분야에 일같은건 발도 안들여놔본 사람이고 현재도 상관없는 사람입니다만
    느닷없이 하늘무너져 그나마 그걸로 애둘 혼자 키운사람으로서
    (아파도 걱정이 별루 없는것이 그때 그때 영수증만 제출하면 알아서 통장으로 들어오고 ...)
    경험으로 나온말입니다

  • 6. 저요
    '10.12.17 9:40 AM (123.111.xxx.148)

    부모님이 집안사정이 안좋아서 있던 보험 다 해지하셨는데, 그 후에 제가 아팠어요.
    양성종양수술이랑 갑상선암 수술했어요. 그냥 의료보험 혜택만 받았는데요.
    그렇게 큰 수술이면 의료보험부담이 꽤 있어서 정작 환자부담은 50퍼센트 미만이었어요.
    보험 가입했었으면 돈 다 받았을텐데 하는생각도 있지만, 결국 따지고보면 비슷한 금액이라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는 아팠을 때 큰 돈 보상받아야지,라고 생각하는 것보다 병원비가 걱정이라서 그러시는 거라면 전 적금이나 주식 등의 다른 재테크가 더 좋다고 생각해요.

  • 7. ....
    '10.12.17 9:42 AM (58.122.xxx.247)

    이웃형님도 양쪽으로 가족력있는거 알고 보험계약이 까탈스러워지기전 시절에
    미리 아이들거까지 고루 챙겨둔게
    그러느라 그런건지 아들하나가 군대다녀오도록 알게모르게 사고 뭉치인데
    늘 병원비보다 크게 받는다는거

    중요한건 능력안되는거들었다가 중도해지하면 정말 죽끓여 누구주는꼴이라는거요

  • 8. 돈이
    '10.12.17 9:44 AM (121.183.xxx.168)

    정말 부자라면 오히려 필요가 없죠.. 돈이 많으니까.
    매달 한정된 월급으로 사는 사람한테 필요한거 같아요.
    사람일은 모르는거잖아요.
    요즘건강보험 같은건 보험금 타기 까다롭지 않던걸요
    저도 난소혹떼구 병원비30만원 좀 넘게 나왔는데 전화와 서류우편으로 보내구 바로60만원 이상
    보험금 받았어요.
    지인이 보혐절대 안들던 사람였는데
    교통사고 한번 당하고 나서 운전자보험 비싼거 들더라구요.

  • 9.
    '10.12.17 9:47 AM (222.101.xxx.227)

    보험료가 부담이시면 다 해약하시고 의료실비보험으로 드세요. 네이버 보험까페 같은데서 저렴하게 설계해줍니다. 저도 보험 싫어하는 사람인데요. 이번에 아는사람 많이 다친거 보니까 보험하나는 꼭 있어야겠다 생각들더라구요. 꼭 실비로 갈아타세요.

  • 10. ..
    '10.12.17 9:48 AM (14.52.xxx.250)

    저는 보험이랑 관계도 없고 싫어해서 아예 안 들었던 사람이고 지금도 '전'님이랑 같은 생각이라서 제 보험은 하나도 없어요.
    (우량주는 좀 갖고 있습니다만. 저도 우량주 투자가 훨씬 낫다는 생각이에요.)

    그런데 제 남편이 총각시절부터 들던 종신보험(으이구!) 17만원짜리 (으이구!!!) 가 있는데
    남편이 두어번 수술을 받을 일이 있었거든요.. 뭐 정형외과나 여기저기.. 자잘한데..
    그런데 보험금 탈 때 의외로 안 까다로왔아요. 서류 떼는 게 귀찮긴 하지만 조건에만 부합되면 보험금은 잘 지급됩니다.
    모르겠어요 큰 금액이 아니라 일이백씩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치사하다거나 그런 느낌 전혀 안들게 일처리 잘해주더군요.
    보험금도 신청하고 나서 하루이틀 뒤에 재깍재깍 입금 되었습니당.

    그나저나 저도 보험이 정말 가입자에겐 안 남는 장사일 확률이 높다고 생각들어요.
    오죽하면 삼*생명 돈으로 삼*전자 만들었다는 말이 있겠어요.

    결국 확률의 차이에요. 내가 보험금 타냐 안타냐.. 근데 그걸 모르니 사람들은 보험 드는거죠.. 전 안 들고 있지만..

    그리고 보험 일 하시는 분들 정말 많아요. 상상초월하는 숫자거든요.
    그런 분들 글 보면 말투가 좀 다른 것도 같고.. 어떤 분들은 연락처도 꼭 남기고..
    종신이나 연금 저축 암보험 이런것들을 다 드는 사람 요새 한명도 못봤네요 전. ^^
    오히려 종신보험은 들지 말라는 사람은 봤어도..
    그래서 전 인터넷상의 의견들을 좀 걸러서 듣는 편이에요..

  • 11. 계산
    '10.12.17 9:55 AM (121.130.xxx.88)

    30을 부어서 2년 후에 아파서 60 받으면 그게 남는겁니까? ㅎㅎ 기회비용이라는게 있는데. 참 답답들 하시네요.

  • 12. 으음
    '10.12.17 9:57 AM (180.224.xxx.33)

    저도 태아보험때문에 고민중이에요. 30세 만기로 할 지 80세 만기로 할 지;;;;
    100세 만기까지는 글쎄...80넘게 살아있는 동안 살아있다면; 지가 대비해놓겠지-
    내가 해줘도 하고 싶기도 하고 해서 생각 안하는데
    이게 은근 고민이 많이 되더라구요...
    내 보험이면 고민도 안하겠는데 자식 보험이다 보니...
    사실 뭐, 저 어린이보험 15년 전에 비싸게 들어놨던거 있다는데
    아직까지 만기 안됐고...28세 만기인데 타먹은 일도 하나도 없어요...
    그치만 자식일이라 새가슴 에휴..ㅠ

  • 13. 1
    '10.12.17 9:59 AM (61.74.xxx.21)

    저의 가족도 개인적인 보험은 하나도 안 들었어요...50대
    남편도 뭐 회사에서 의무로 드는 거 말고는 안 들었구요.
    그 돈으로 저금(투자) 하는 게 낫다는 생각에서요..
    앞으로도 안 들거예요.

  • 14. 도움
    '10.12.17 10:00 AM (220.87.xxx.144)

    전 큰 도움이 되었어요.
    사별 후 종신 보험에서 나온 보험금이 있었기에 이이랑 제가 안정적으로 살 수 있었어요.
    지금도 자잘한 의료 실비 보험은 들지 않고 있지만 종신 보험은 들고 있어요.
    의료 실비는 없어도 생활에 별 타격이 없지만
    내가 만약 크게 다치거나 죽으면 우리 애들 어쩌나 싶어서 종신 보험이랑 암보험은 들고 있어요.
    그리고 사별후 종신 보험비가 수억대였지만 서류만 제출하니 일주일이내에 들어왔어요.
    사정해서 받고 그런거 없었어요.

  • 15. 으음
    '10.12.17 10:03 AM (180.224.xxx.33)

    또 어릴때 아파버리면 나중에 민영보험 가입 안되는 수도 있다고 해서 불안하고...
    30세가 제일 적당하지 그 나이면 독립해서 지보험 지가 해야지 내가 80세까지 해주리?
    20살로 해야하지만, 나도 공부하느라 돈 늦게 벌었으니 30까지는 봐준다...
    남편 생각처럼 이렇게 생각하고 싶기도 한데....
    또 왠지 더 크게 잘 해줄 수 있는걸 못해준다 싶기도 하고;
    아 머리아프네요...아직까지 고민 중.....

  • 16. ...
    '10.12.17 10:06 AM (61.78.xxx.173)

    병원비 목적이면 정말 적금을 잘 들어 놓는것도 나쁘지 않기는 해요.
    그래서 전 실비 보험만 하나만 있는데 남편은 종신 보험은 좀 많이 들어놨어요. 신
    랑이 결혼하자마자 혹시라도 자기한테 무슨일이 생기면 당장 먹고 살것은 있어야
    하지 않겠냐면서 가입한거라 살짝 부담될때도 있지만 그냥 쭉 불입하고 있어요.
    3억으로 몇 년이나 먹고 살수 있을지 몰라도 남편이 나랑 아이 생각해서 가입하거니까
    고맙게 생각하려구요.

  • 17. @@
    '10.12.17 10:06 AM (125.187.xxx.204)

    다른건 몰라도 아이들 어리신 분들은 아이 앞으로 의료실비보험이
    있으면 좋은것 같아요
    보장성이지만 한달 보험료도 저렴하고 아이가 아플 때 도움이 됩니다.
    아이가 자주 아프고 병원 검사 할 일이 많았는데
    입원비부터 검사비까지 전부 쉽게 받았어요
    병원에서 진단서와 증명서 발급받으면 되는데 보험회사에서 까다롭게 굴 이유가 없지요

  • 18. 으음
    '10.12.17 10:08 AM (180.224.xxx.33)

    진짜 우리 친정식구같이 보험비 허공에 날리면서 보험회사 살찌운 사람들도 없을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두들 새가슴이라 붐비는 곳은 가지도 않지, 좀만 해롭다 싶음 안먹지....
    술담배 안하지....양가 모두 밭일하시는 90세 장수노인이 득시글거리지...
    그런데 새가슴에 아버지 사업하셔서 보험들어달라는 사람 많으니 들긴 들어 놨지;
    저도 친정에서 보험비 아깝다는 생각 많이 하긴 했는데....
    그래도 막상 결혼해서 한정된 월급으로 사니 또 큰 돈 들까 불안하고...
    에휴...그래서 보험은 정말 우리나라가 엄청 복지국가 안되면 못벗어날 굴레인 것 같아요....

  • 19. 푸하하!!
    '10.12.17 10:17 AM (121.183.xxx.168)

    계산님..
    누가 건강보험을 월30만원씩 냅니까??ㅋㅋㅋ
    병원비가 30만원 나왔다니까.. 글이나 제대로 읽지 계산 타령은...
    그리고 누가 몇십만원 받자고 보험듭니까?
    더 큰 병에 더 큰보장 받자고 드는거지.. 답답하긴 누가 답답하단건지

  • 20.
    '10.12.17 10:20 AM (123.111.xxx.148)

    딴 말인데.. 윗윗님. 은행 근무하시는 아버님이 의무할당량이 있는데도 보험 안드셨으면 그 할당량은 다 누가 들어줬나요?
    저희 신랑이 은행이랑 일하는데, 새로운 보험 나올 때마다 보험들어주느라 진짜 허리가 휘어요.
    아무리 영업이라도 그렇지, 한 달에 보험이랑 공제만 백만원이 넘어요. 그렇게 보험 들어주면 샴푸 두 개 줍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행 사은품-_-
    지금 은행 쪽에서 저 아기 가지면 태아보험 가입하라고 엄청 들이밀고 있는데............
    님 댓글보니까, 님 탓은 아니지만 갑자기 울컥하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21. ...
    '10.12.17 10:32 AM (116.34.xxx.26)

    저도 아깝다는 생각에 보험없이 버티다가 지난달에 실비보험 하나 가입했어요.
    주변에 아픈 어르신들도 많고 병원 출입이 잦아지시는걸 보고
    젊을때 빨리 가입하는게 낫겠다 싶어서요.
    사실 잠깐 입원하거나 간단한 처치로 수술하는 소소한 병원비는 감당할 수 있지만
    암 같은 중대한 병이 문제잖아요.

    혹시나 보장을 받지 못하더라도 내가 낸 보험금으로 정말로 상황이 좋지 않은 누군가가
    혜택을 받는다면 간접적으로나마 좋은 일 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이건 무슨 계산식?ㅎㅎ)
    만약을 대비해서 들어놓는거니까 그냥 원래부터 없는 돈이라고 생각하려고요.
    대신에 그만큼 더 열심히 벌어야지요. ^^;;

  • 22. 저..
    '10.12.17 10:34 AM (59.20.xxx.157)

    저 30대 중반인데 보험 안들고 있다가 이번에 들었거든요
    고민 정말 많이 했는데... 들고나서 지금도 좀 갈등되요

    사실 제가 건강한 체질이 아니라서 암같은게 걸리면 남편이 월급쟁이니까
    몫돈 들어가면 생활이 힘들어질까봐 들긴 했는데....
    좀 아깝긴 해요

    전 자잘한거 다뺀다고 빼고 넣었는데도 5만원대네요
    나이가 있어서 그런건지..

    전 혹시나 큰사고 나거나 암걸릴까봐 겁나서 들었어요
    젊을땐 필요없다 생각했는데 결혼하고 자식 생기니까... 좀 걱정되더라구요

    그래도 아직 갈등중이긴 해요 해지해 버릴까 하는 생각도 들거든요

  • 23. 무보험자
    '10.12.17 10:35 AM (175.119.xxx.237)

    저두 자잘한 걸로 돈 받으면서 보험 잘들었다고 하는 사람보면...^^
    아이 돌 전에 일시불로 가입한, 암 걸리면 6천만원인가 준다는 거,
    남편 종신보험(남편 없으면 그걸로 먹고 살라구요)
    그리고 그 외에는 아프면 벌어서 메꾸려구요.
    여러 질환의 가장 큰 원인이 유전적인 건데 다행히 양가 모두 암이나 성인병은 없어요.

  • 24. ^^
    '10.12.17 10:55 AM (123.214.xxx.214)

    친정 아빠가 들어주신 아이 보험 하나 빼고 하나도 없네요..
    신랑이 보험에 워낙 부정적이고 저도 그다지 필요성을 못 느끼는데..
    요즘 워낙 암이다 뭐다 흔하다 보니 슬슬 걱정이 되네요..
    우리 부부 간단한 암보험이라도 들어야 하나 싶어요.

  • 25. 참나
    '10.12.17 11:12 AM (121.130.xxx.88)

    님 같은 분을 위해서 앞에다가 예를 들어 총 30을 부었는데 2년후에 60을 받았다고 치면...이라는 말을 안 붙인 제가 잘못입니다. 죄송합니다. 아이고...

  • 26. 실비보험은
    '10.12.17 11:38 AM (118.127.xxx.249)

    필요하지 않나 싶어요. 저희도 보험 중간에 해약 많이해서 보험사 좋은일 많이 시켜줬는데ㅜㅠ 실비든지 지금 2년째거든요.. 아직 병원 한번 안가서 물론 보험료 못 타봤습니다.. 50대인 저희 엄마도 안과정도라서 크게 돈탈일이 없어서 아직은 청구 안했는데요 제친구만 하더라도 회사야근으로 너무 힘들어서 부인과 질병 생겼는데 수술하고 근 1년째 병원 다니는데 병원 통원다닐때마다 치료비만 2,30만원씩 든데요.. 근데 그전 보험들이 의료비라아 상관없어서 정작 지금은 실비 들고 싶어도 치료 다 끝나고 의사소견서까지 있어야 되서 들고 싶어도 못들어요.. 제친구만 해도 큰병은 아니였는데 결국 수술및 치료로 1년동안 6,700은 쓴거 같다고 실비안든거 엄청 후회하더라고요

  • 27. 과연...
    '10.12.17 11:40 AM (58.140.xxx.76)

    저도 어릴때(70년대생) 엄마가 각종 보험 많이 들었다가 만기되서 똥값되는거 보고
    보험이라면 고개 흔들정도로 쳐다도 보지 않았어요. (당시 교육보험은 진짜 돈가치가 뚝 떨어져
    왜 들었나 싶을정도..)
    근데, 지금은 엄마가 들어놓은 보험덕 톡톡히 받고 있네요.
    상품 자체는 별로였지만, 중병 걸리게 되면 한가지로 안끝나고 여러 합병증이 생기기 마련이라
    큰병 한 번 발병하면, 병원비 걱정 안하는 사람 거의 없더라구요.

    차라리 보험금으로 적금들고 그돈을 따로 관리해서 불리는게 더 낫다는 분들도 계신데.
    그건 안아플때 얘기인거고, 설사 병원한번 안간다 하더라도 그돈을 병원비로 착실히 모았다가
    아플때 병원비로만 쓸 수 있을까 싶어요.
    갑자기 경제적으로 어려워 질 수도 있고, 그러다 보면 있는돈 돌려 쓰기 쉽지 않나 생각되는데..
    병원비로 쓸 돈 모아놓은거 급하게 다 쓰고나서 아프면 어쩌나요?
    안좋은일은 한번에 안끝나고 꼭 손잡고 같이온다던데.
    최소금액이라도 하나정도는 들어두는게 나쁘지 않다는 생각 입니다.

  • 28. 전혀
    '10.12.17 12:29 PM (14.52.xxx.19)

    자동차보험 말고는 드는거 없어요
    일단 액관 자체가 기분나빠서 읽기도 싫어요,
    저희는 주변 어른들도 보험 드는 분없고 들어도 덕본 사람 없어서요,
    보험회사가 왜 돈을 벌겠어요,생각해보면 간단하잖아요,

  • 29. 저두
    '10.12.17 12:35 PM (14.41.xxx.136)

    저희 아이 큰병에 걸려보고 하나 정도는 있어야 겠단 생각을 했어요. 부담되지 않은 가격으로 실비정도는.. 전 결혼하고 남편꺼랑 제꺼랑 하나씩 들었어요. 만약에 아프면.. 돈이 있어야 고칠거아냐..라고..

  • 30. 추천
    '10.12.17 1:02 PM (125.133.xxx.194)

    의료실비보험은 작년 10월 이전에 가입했으면 정말 좋았을 것 같아요..

    저희 실제 경험담입니다.
    건강에 이상 없을거라고 항상 큰소리치던 울남편.
    네, 다행히 건강에는 이상이 없었는데,
    올 1월에 스키장 가서 대형사고를 치셔서
    무릎수술 크게 하고 퇴원, 재활병원에 입원 및 통원 치료까지
    장장 5개월간 병원으로 출퇴근을 했어요..
    물론 직장도 출근 못했구요.

    작년 1월에 이웃엄마들이 너도나도 들기에 고민끝에
    저렴하게 남편 의료실비보험 하나 들어둔게
    효자 노릇하더군요.
    수술,입원비는 당연히 받았구요.
    재활치료비로 병원갈 때마다 7만~15만원까지 나오는데
    통원횟수제한이 있어서 실제 통원치료비보다
    적게 청구하긴 했어도, 그것도 무시할 수 없을정도로 큰 금액이더군요..
    보험료 60만원정도 납입하고,
    7백만원 가까이 보험금을 받았으니까
    저희로서는 너무 고마운 혜택을 입은셈이라
    보험사에 미안할정도였답니다.
    작게나마 연금보험,종신보험,암보험 들어놨지만
    전혀 도움 안되었고,
    실비보험은 정말 덕을 많이 봤습니다.
    실속있고 알찬 작은 보험 하나는 괜찮지 않을까요?

  • 31. 지니
    '10.12.17 1:04 PM (124.5.xxx.166)

    전 친정엄마가 보험 하시는데도 독하다 소리 들으며 안 들고 버텼어요. 윗님들 말슴대로 보험회사 돈 벌어주는 걸 내가 왜? 하고요. 그러다 건강체질인 제가 너무 어이없는 병으로 몸고생마음고생 옴팜지게 하고 나니가 맘이 변합디다.....암이나 사고 같은 게 남의 일이 아니구나 싶어서요. ㅡ그래서 암보험 하나 들었어여.
    이건 아무리 누가 말해도 소용없구요. 본인이 하나 있어야겟구나 싶을때 들어야 합니다. 참고로 암보험은 지금 물가대비해서 정말 부담없거든요.

  • 32. ..
    '10.12.17 6:19 PM (110.14.xxx.164)

    가족력이 있으면 몰라도
    양쪽다 건강한 편이라 저도 그냥 적금 들려고요
    그거 모으면 그게 그거더라고요

  • 33. 여기요
    '10.12.18 12:14 AM (116.37.xxx.60)

    저희도 보험 하나도 안들어요.
    아플때 받자고, 매달 돈 붓는 것도 싫고요,
    기분 나쁜 약관도 싫고,
    내가 넣은 돈으로 배불리는 거대한 보험회사가 싫어서 안넣어요.

  • 34.
    '10.12.18 12:31 AM (211.228.xxx.160)

    결혼2년차 보험 한번도 안들었어요;
    자동차보험,의료보험 외엔없어요
    남편의견이 워낙 확고해서 들수가없었죵...
    저희남편은... 아플걸 생각하고 보험을 들면 정말 아플수도 있지않겠냐....
    뭐 이런 생각이고.. 그외에 매우 논리적으로 여러가지로 절 설득해서요..
    딱 두번 무지 고민했었는데 한번은 실비100%가 없어진다고 그랬을때와
    애기 가졌을때 태아보험 들어야 할거 같아서 고민많이했어요
    결국 두번다 남편한테 졌고요
    근데 남편이 어느날은, 자신 종신보험은 들어야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말들으니까 맘이 울컥했어요..
    암튼 아직까진 암것도 안들었네요...

  • 35. 큰병이란게..
    '10.12.18 1:11 AM (125.182.xxx.109)

    사람은 누구나 한번쯤은 큰병으로 아픕니다.. 안아플 자신 있으면 적금 드시고요.
    그리고 사고 안날 자신 잇으면 펀드로 재태크 하세요..하지만,,
    사고라는게 누구에게 안난다 혹은 누구에게 암 안생긴다라는 보장 받고 세상에 태어나나요?
    그 혹시라도 모를 일이 나에게 혹은 남편에게 그리고 내자녀에게 생기면 가족 전체가 고통스러워 지는겁니다. 그래서 보험을 드는거구요.
    저도 엄청 건강체고 절대 아플일 없을것이라 믿었건만, 그런 저도 올해초 두번이나 큰수술 받게 되엇어요.. 그래서 600만원 정도 보험금 탓구요.. 그보험 없었음 빚질뻔 햇어요..
    적금 한달들고 나서 큰병 생기거나 혹은 사고 나면 적금이 내병이나 사고 난후 장애 시에
    혜택을 주나요? 보험은 한달뒤라도 혜택 받을것 다 받습니다. 큰사고든 적은 사고든. 큰병이든 적은병이든 정당하게 서류만 제출하면 다 돈 내줍니다. 그게 적금과 보험의 차이에요..
    들고 싶음 들고 말고 싶음 말고,, 안가입한 사람중 병생기고 후회하는 사람들 엄청 많던데요..
    알아서 하세요들...

  • 36. 하나쯤은
    '10.12.18 1:18 AM (203.212.xxx.45)

    있는게 좋은거 같아요.
    저도 뭣모르고 하나 들었는데 그게 암보험이었더라구요.
    평생 안아플줄 알았는데 아직 서른도 안됐는데 갑상선암..
    요즘은 소액암으로 분류되서 몇백받는다는데..
    제가 가입할때만해도 소액암으로 분류되기 전이라 4천받았어요.
    그 때 알았죠.. 이래서 보험드는구나..
    그 이후로도 입원하면 입원비 계속 나오고..
    보험 타먹기 어렵다고 하시는데 저같은 경우는 하나도 안어렵더라구요.
    필요서류 보내주니 바로 입금되고..
    저도 보험에 관심없던 사람이라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실비랑 암보험쯤은 드시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전 이제 더이상 보험 못 들어서 아쉬워요. 이럴줄 알았음 몇 개 더 들어들껄 싶기도 하구요..

  • 37. 태아보험
    '10.12.18 1:27 AM (211.201.xxx.65)

    태아실비보험 들고 10개월 3만5천원씩 꼬박 냈습니다. 아이가 6개월에 사망했는데 사망보험금은 한푼도 안나온다네요. 만15세 전에 사망하면 안나온대요. 아프면 받고 죽으면 안주는게 실비보험이더군요.
    보험도 복권같은건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파도 일단 그 보험에 맞아야 돈이 나오고
    죽어도 약관에 있어야 돈을 받는겁니다.
    종류별로 다 들어놓지 않은이상
    아파도, 죽어도, 장애가 생겨도 못받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확률상 낮다고 결론내렸습니다.

    문제는 가족중에 보험 하는 사람이 많아서 거절을 못한다는데 있어요;;;

  • 38. ...
    '10.12.18 1:40 AM (183.99.xxx.146)

    전 어울리지 않게 좀 병약;;한 편이라 예전부터 들어둔 의료실비 보험 하나 있구요.
    남편은 없어요.하나 들어볼까..싶은데 약관을 보면...아니더라고요..ㅜㅜ
    그저 따박따박 돈 많이 모아두는게 좋을 것 같아요.

  • 39. 가장은..
    '10.12.18 1:56 AM (112.186.xxx.35)

    생명보험은 꼭 한 개쯤은 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실비보험하나하구요..

    회사에서 아는분이 갑자기 돌아가셨어요 .. 한집안의 가장이었는데요 애들도 아빠의 죽음이 뭔지도 모르는 어린나이였구요...
    그런데 문제는 이분이 보험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으로 단 한 개도 들어놓은 것이 없다는 것이었죠..애들도 아직 넘 어려서 돈 들어갈 일이 태산일텐데 가장이 사망하고나니 당장 돈나올 곳이 없어서 정말 먹고 살 걱정을 해야할 수준이 되었다는..

    가까이서 지켜보고 나서는 저도 남편도 보험에 대한 생각이 좀 바뀌었어요 한집안의 가장이라면 남겨진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생명보험쯤은 꼭 하나 들어야겠구나 하구요..사람일은 한치앞도 내다볼 수 없는것이니까요...

    그리고 tv에서던가 책에서던가 본 기억이 나는데요.
    보험같은 것들은 당장 내가 혜택을 보는 것들이 아니기 때문에 형편이 어려워지면 해지하는 1순위가 되기 싶상이죠.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형편도 안좋은데 갑자기 병까지 걸리게 되어 큰 돈이 들어가게 되면 보험마저도 없어서 정말 순식간에 빈민층으로 떨어지고 만다고 합니다.
    그래서 실비보험은 하나쯤 있어야할 것 같구요..

    저는 최근에 보험 리모델링했는데요 기존에 가지고있던 비싼 종신보험해지하고(보험회사 배만 불려줬어요..T-T) 그냥 싼 3만원짜리 실비보험 하나 들었어요 남편은 생명보험하고 실비보험들었구요 아이도 실비보험 3만원짜리 하나..

  • 40. 노보험
    '10.12.18 2:13 AM (24.94.xxx.195)

    보험 안들고 그냥 깜냥껏 살고 저축해요.
    그게 어차피 확율게임인데
    제 건강과 목숨을 담보고 그런 거 하고 싶지 않기도 하고
    보험 들어놓으면 제대로 보상을 받은 사람보다 안 그런 사람들이 더 많고
    시간이 지날수록 보험회사들만 살찌우는 것 같아서
    이건 아니다 싶습니다.

    보험이 제대로 기능을 해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마는
    지금 보면 외국보험회사도 그렇고 삼성이나 우리나라 타 보험회사도 그렇고
    완전 사기꾼들 같아요.

    주변의 예 들어가며 아는 분이 어쩌구, 크게 이득을 봤네 어쩌구 하는 거 들으면 그땐 혹하잖아요.
    그런데 나중에 생각해보면 그게 꼭 보험회사의 은근 슬쩍 상술 같거든요.
    그냥 열심히 살면서 건강 챙기고 저축하고 사는 게 최고입니다.

    언니 친구 동생도 보험하는데
    그래서 물론 본인 앞으로 보험 많이 들어놨지요.
    그런데 허리가 안 좋아서 척추 수술을 했습니다.
    한의사가 수술 안해도 고칠 수 있다고
    일단 칼 대면 척신으로 안되니까 수술 하지 말라고 했는데도
    들어놓은 보험금 타고 회사 휴가 받아낼 욕심에 수술하더군요.

    저 그거 보고 완전히 질렸습니다.
    아직 마흔도 안되었는데 자기 몸 가지고 그러는 거 보고.
    집이 아주 힘든 것도 아닙니다.
    에휴...

  • 41. 가족력
    '10.12.18 2:32 AM (180.230.xxx.93)

    없어도 생각도 안한 암이란 큰 병 옵디다.
    실비보험 . 종신보험 엄청 덕 봤습니다.
    교통사고나 암같이 큰병은 누구에게나 일어날수 있어요.

    무배당으로 보험료 저렴한거면 유지 하셔요.

  • 42. 현부양부
    '10.12.18 7:54 AM (125.241.xxx.10)

    저는 아직 종신보험에 대해선 회의적인 생각이고..

    실비보험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비보험은 그리 비싸지도 않구요 (3~5만원대)

    그리고 왠만한 큰 병이 아닌 이상 내가 낸 병원비를 그대로 돌려주는 개념이므로

    일년에 한두번은 꼭 보장받게 되더라구요.

  • 43. 지렁이
    '10.12.18 7:55 AM (211.234.xxx.4)

    지금이야 젊고건강하니 그런얘기가 나오는거죠 나중에 나이들어 혹시 아프기라도한다면 젊어서 저축해놓은돈 다 치료비로 까먹겠네요 보험은 혹시라도

  • 44. .....
    '10.12.18 8:12 AM (115.143.xxx.19)

    시어머니 암걸리셔서 진짜 보험덕 톡톡히 보고계시네요.
    한번 항암할때마다 80만원정도 드는데..보험사에서 250씩 나와요,,오히려 더 남더군요.
    그 옛날껀데도 보장이 좋았어요.
    그래서 그나마 자식들이 부담 안되는거 보니..역시 보험은 있어야겠단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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