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수원도 분교군요

[...]

솔직히 분교가 아니든 맞든 상관은 안하는 편이었습니다만

이 학교에 대한 분교 질문글에

다른 지방캠퍼스 비교해가면서 다른 데는 다 분교인데 여기는 분교가 아니다라는 글이 항상 댓글에 있어서

기분이 살짝 그렇더군요.

자기들는 분교가 아니니 다른 지방캠퍼스보다 좋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싶었던 건지...

제가 90년대 대학갈때는 분교로 알고 갔는 데 그 사이 바뀐 건가 했더니 아직도 분교는 맞군요.

[???]

분교예요?
경희대 공대쪽은 그리로 이전한 걸로 아는데... 아닌가요?
이번에 원서쓰는 사람이 경희대 수원이 분교인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해서 저도 그런 줄 알았는데..

[d]

중복되는 과가 있어서 그럴듯?

[...]

대학 분교 → 본교로 다 바꾼다
http://www.kyeongin.com/news/articleView.html?idxno=540097

교육과학기술부 등에 따르면 경기도 소재 경희대, 한양대, 중앙대, 외국어대학교를 포함, 국내 총 11개 사립대학교는 고등교육법(24조)에 의해 설립 당시부터 분교로 인가를 받았으며 현재도 법적으로는 '분교'로 분리돼 있다.

[dprh]

분교이든 아니든 그게 뭐가 그리 중요한지
제아이가 지금 고3이다보니 배치표니 합격예측프로그램을 정신없이 쳐다보고있는데
경희대서울캠이랑 경희대국제캠이랑 비교해봤는데
저는 중복되는 과가 있지는않는것같네요

성대처럼 서울은 문과로 수원은 이과로 완전히 분류가 되어잇지는않지만
경희대서울캠이랑 국제캠은 전혀 다른과가 잇네요
그러니 분교라는 개념보다는 캠퍼스를 나눠놓았다는것이 맞는것 아닌가싶네요

경희대서울캠이랑 국제캠의 과가 나온 경희대입학싸이트이니
비교해보세요
http://iphak.khu.ac.kr/htm/jungsi/2011/application01.php?flashActive=00200100...

에휴 울아이가 국제캠이라도 갈수있다면 더 바랄것도 없겟네요 ㅠㅠ

[...]

저도 분교이든 아니든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다른 학교는 다 분교인데 우리는 분교가 아니라서 낫다는 식의 댓글을 자주 봅니다.

차라리 dprh님 이야기 처럼 지방캠퍼스는 분교라는 개념보다는 캠퍼스를 나눠놓았다라는 식으로 이해를 해달라고 하면 수긍을 하겠습니다만

다른 학교는 분교인데 우리는 분교가 아니라서 좋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니

그런이야기 나오면 다른 지방 캠퍼스 나온사람은 기분이 좋겠습니까?

따지자면 거기나 다른 곳이나 다 분교인데...

[dprh]

제가 살펴보니 성대랑 경희대는
일반분교랑 다릅니다
합격점수도 그렇고 과자체도 다 다르구요
제가 자꾸 말하는것 같은데 일반 분교라면 본교랑 같은과에 점수차이가 나는것이로 되어있지만
경희대는 그렇지않다는 의미로 다른분들이 그리 말하는것같네요
경희대국제캠은 분교랑 다른개념인것은 맞는것같네요
화내지마세요
아이땜에 살펴보니 그런것같아서 몇자적습니다
울아이는 그런 분교라도 가면 좋겠다싶은 엄마라서 전혀 상관없구요
다른것은 다르기에 몇자적습니다

[???]

<분교라는 개념보다는 캠퍼스를 나눠놓았다> 라는 말이랑 <우리는 분교가 아니다>라는 말이...
뭐가 달라요? 같은 말 아닌가요???
연대도 송도로 이과쪽 캠퍼스 옮기지 않나요?
캠퍼스 분리다. 와 분교가 아니다. 란 말은... 같은 말 아닌가요?

[궁금]

그래도 구지 따지자만 입사 원서에 분교, 본교 체크 하는 란에 아직도 분교라고 체크 되구요.

[참]

뜬금없이 본,분교 타령이래요.
그곳에 몸담고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 기분나쁠것 같습니다.
그 일로 원글님이 손해를 보셨나봐요.
이런글 좋지 않아요.
윗님 말씀처럼 그냥 까고 싶어서 올린 글인것 같아요.

[...]

바로 위에 분교님이나 dprh님이나 다 성대를 물고 늘어집니다.
그리고 거기는 다른 분교랑 다르다.
이말 다른 분교 사람들도 똑같이 할수 있는 것은 아시죠.

성대 수원은 설립 취지 자체가 본교의 자연계 캠퍼스였습니다. 그래서 지방소재 대학이 아닌 서울 소재 대학으로 지방인재채용 같은 기회가 있어도 응시를 못합니다.

제가 90년대 대학 나올때도 성대는 본교 다른 곳은 분교로 인식하고 지원을 했습니다.

제친구도 갔지만 경희대는 설립인가 자체가 분교로 나왔습니다.

그것을 아니라고 하면서 다른 지방분교와 다르다 하니 기분이 상하죠.

[...]

법적으로 분교라고 되어 있으면 끝 아닌가요?

우리는 다르다... 그말은 경희대 수원만이 아니라 다른 지방캠퍼스도 다 할수 있는 말입니다.

그리고 서로 안 까이려면 다른 캠퍼스 까면서 이야기 안하면 됩니다.

일반 분교란 다른 ... 이런 말 하면서.... 그럼 일반 분교 다니는 사람들은 기분 안나쁜가요?

[..]

법적으로 분교라 나와있는지 몰라도
dprh님 말씀이 맞아요.
다른 학교들하고 다르게
같은 과가 나눠져있지도 않고요.

[dprh]

참 기가 막히네요
이런저런자료를 보면서 분교이야기가 나와서 살펴보니
제가 느낀점이 있길래 몇자적었다고 참 저렇게 나오다니
이래서 좀 삐딱하게 나오는글에는 댓글쓰는것이 아닌가봅니다

[궁금]

그래도 겹치는 전공은 몇개 안되구요. 학과명 변경하고 해서 다른대학 분교 개념이랑은 틀리긴 합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입사원서에 분교라고 체크 하는데 손떨리는 억울한 느낌은 ㅠㅠ

[그런데]

수학과를 응용수학이나 화학을 분석화학
이렇게 학과이름 바꾼 것으로 중복학과가 없다고 하면

다른 지방캠퍼스들도 대부분 그렇게 합니다.

최근에는 지방캠퍼스들 대부분이 본교에 있는 과들과 분리되려고 이름부터 바꾸고
캠퍼스 이름도 지역이름에서 독창적인 이름으로 바꾸는 노력은 어느 곳이나 다 합니다.

[그런데]

댓글에 링크된 기사 읽어보시면 모든 분교를 본교로 인정하도록 법을 바꾼다고 하니
경희대 수원 옹호하시는 분들도 그만 흥분하고(분교도 다 본교로 인정한답니다.)
싸우지 마세요.

[켁]

싸우지 마시고 그냥 경희대 가지 마세요.(농담입니다.) 중요한 것은 분교냐 본교냐가 아니라 학교 자체의 발전 가능성이 있냐 없냐의 문제입니다. 경희대 서울캠은 국제캠에 비해 과거는 많은 투자가 이뤄졌으나 현재는 오히려 국제캠쪽에 무게 중심이 쏠려 있습니다. 끊임없이 의대 이전도 나오고 있구요. 이런것 안보고 그저 분교라는 자존심이 상한다면 그냥 가지마세요 사실 분교가 맞습니다.

[ㅎㅎ]

경희대 수원이 분교가 아니라고 주장하던 분들은 그런 법 싫어할꺼에요.
왜냐하면 경희대 수원만 본교로 대접받기를 원하거든요.
경희대 수원은 다른 분교와 다른 데 어찌 모든 분교가 본교로 인정받는 법을 좋아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남과 다르다 가 나쁜 것은 아닌데 자기 혼자 그리 생각하면 문제가 없지만 그런 생각을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강요하니 나쁜것이죠.

[*&*]

저도 아이 때문에 분교 꽤나 알아본 사람인데요.
본교와 분교에서 같은 성격의 과가 서로 이름이 다른데요.
그걸로 본교인지 분교인지 구분한다고 하더라구요.
취직할 때 문제가 되는 것이지요. 입시 커트라인도 차이가 많이 나구요.

[d]

분교의 이미지가 점수가 낮아서 싫어하죠, 경희대 국제캠은 대부분의 분교치곤 점수가 높죠~실제 서울캠보다 높은 과두 있으니.

[저]

90년대 학번이고 경희대 수원캠 나왔는데, 저 공부 못해서 거기 간거 아니거든요. 동*여대와 숙대 아주 젤 낮은과 고민하다가 거기갔어요. 그리고 제가 20년 가까이 지난 지금 친구들한테 물어봤어요. 서울친구들중 강북출신 애들은 내신 2등급에, 반에서 10등안에 들었고 강남친구들은 내신 3등급에 반에서 15등정도 했다네요. 그리고 제가 선지원 후시험때였는데, 그나마 분교중에서 과과 겹치지 않는곳이 경희대여서 최종 경희대 선택했어요. 이제 국제캠으로 바꼈으니 국캠이라고 하던데, 특히나 공대같은 경운 분교라고 할수없겠죠. 아예 80년대후반인가 중반에 싹 수원으로 내려보냈으니까요. 그리고 한방시스템과인지도 생겼는데 그것도 수원에만 있다고 하는데, 그 과도 점수 높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분교이긴하나, 한양대 안산캠이나, 경희대 수원의 경우 인서울 (중앙,한양,경희,이대 이정도빼고) 학교보단 점수 높다고 생각합니다.

[지방의 서러움]

친구가 성대 수원캠퍼스 출신이기도 해서
이야기 나누다 보면 본교라고는 하지만 서울에 있는 인문계열보다는 의약계열 제외하고 성적이나 명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이야기는 하더군요.
그런데 경희대 수원이 서울과 비숫한 점수대라는 말은 솔직히 웃음밖에 나오지 않네요.
서울캠퍼스 일반과보다 점수가 휠씬 높은 과는 연대 원주 의대도 있는 데요...뭐
한때 단대 천안도 단대 본교를 위협할 정도의 경쟁률과 점수였던 것으로 알려졌었는 데 아직도 그런지는 모르겠네요.

[지방의 서러움]

그리고 누구나 자기 대학 갈때 이야기 하면
공부못해서 거기 갔다고 이야기 하는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물론 점수에 맞게 갔다는 이야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경희대수원캠]

경희대 수원캠퍼스는...공대빼곤 그냥 분교개념 아닌가요?
경희대 수원이, 인서울 중앙한양경희이대..빼고 그 아래보다 점수 높다고 생각하신다니..그건 좀 오버하시는 것 같아요.
국제캠은 잘 모르는 일이고, 저도 90년대 학번이지만, 경희대 수원캠 간 친구들..공대빼곤 다 서울 왠만한 학교들 안되서 거기 갔었어요.
다니신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외부에서 보기엔...그냥 한양대 안산캠, 중앙대 안성캠, 연세대 원주캠, 고려대 서창캠, 외국어대 용인캠...이런 분교들과 별 차이없이 느껴요.
분교들 중에서 서울에 가까울수록 점수가 좀 더 높아서, 경희대수원캠도 그냥 분교들중에서 점수 좀 높아야 갈 수 있는 곳..그 정도.

성균관대 자연계는 제외하고, 경희대 수원도 공대 제외하곤 다 그냥 분교 느낌..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게 느낍니다.

물론 경희대 수원이, 공부 못하는 사람들이 가는 곳이 아니란 것은 알구요.

하지만 위 '저'님은 좀 오버하시는 경향이..

[윗님]

제가 뭘 오바 했다는거죠? 한방시스템과 공대 일부과들은 점수 높지 않나요? 서울 변두리 대학들 보단 경희대 공대및 아까 말한 한방시스템과들은 높지 않나요? 스카이보다, 서울경희,한양,중대보다 높다고 했나요? 그런 대학들에 비해 낮지만, 변두리 인서울 대학보단 높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 그렇게 오바스런 사람은 아닌데요.

[성대,경희]

경희대 국제캠에 공대가 다 내려가있는데 그게 분교라면
서울캠은 더이상 종합대학이 아니지 않나요?
경희 국제캠인지 수원캠인지는 분교로 보기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