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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도우미하는 데요, 이런 들된 의뢰인도 다 있네요...

가사도우미.. 조회수 : 14,498
작성일 : 2010-12-16 14:16:05
이일 한지가 한 1년6개월정도 되었습니다.  뭐든 성실하게 하는 편이라
의뢰인들도 좋아하시지요... 제가 아니면 안된다는 의뢰인들도 있으니까요...

근데 정말 어제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 일을 겪었습니다.
인터넷으로 알게 된 집입니다. 일주일에 한번, 어제까지 두번째 갔습니다.
첫날은 맘에 들어 했어요... 이사 온지 얼마안되는 집인데 고생하셨다며 감사하다고 했으니까요...
지난주에는 없었던 쇼파가 있었고 쇼파앞에는 구들장이라는 온열매트가 깔아져 있었어요..
11시쯤 되니 자기는 나가야 한다며, 구들장은 쇼파위에 올려 놓고 쇼파밑도 깨끗히 해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매트가 너무 무거워서 아이 침대 방 에 3/1만 정도 접어서 청소기 돌리고 닦고 전기매트를
깔아 놓았어요... 그래서 저는 일을 마치고 퇴근을 했지요.. 근데 전화가 오는 거예요... 구들장을 어떻게
했는 데 주름이 갔냐고요.. 그래서 저는 상황을 설명했지요... 또 전화가 오는 거예요...
주름이 안펴진다고요.. 그래서 저는 열을 가하면 펴질수도 있으니 열을 가해보시라고요...
제조회사에 전화를 했더니 주름이 안펴질수도 있다고 그랬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쪽이 만삭이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안될까봐 내일까지 안펴지면 변상해 드리겠다고 했어요.. 20분후 문자가 왔어요..
열도 가해보지도 않고 사준돈 주고 가져가라고요... 저는 일주일 쓰셨으니 돈을 다 드릴수는 없다.. 감각상각해
달라고 했죠.. 막무가내로 안된다고 하더군요.. 알았다고 내일 가지러 가겠다하며 전화를 끊었어요..
20분후에 문자가 또 오는 거예요...  볼때마다 스트레스는 받지만 그냥 쓴다고 그러면서 알아서 비용을
보내달라며 계좌번호를 보내더군요... 그래서 그 집에서 어제 반일 일한 돈 보냈습니다.

  하루 정도 기다렸다가 주름이 안펴지면 그때 전화를 해서 가져가라고 하던지 하지...
열을 가해보지도 않고  당장 변상하라는 문자 보내고 자기는 스트레스 받지만 내 가슴은 피멍이 들었어요...
어제 얼마나 추웠습니까?  차를 두번씩이나 갈아타면서 갔는 데, 따뜻한 커피 한잔 줄쭐도 모르면서
그런일 당하고 그러니 너무 속상합니다. 저는 제가 잘못햇으면 변상을 해야죠.. 하지만 고장이 난것도
아니고 하루 정도 기다렸다가 할 수도 있는 일을 사람 가슴을 피멍들게 해야 합니까?
저는 오늘 너무 속상해서 운전하면서도 울고... 계속 훌쩍거렸습니다. 그쪽이 만삭만 아니었으면 저도 저 성질대로 나갔으껍니다.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요? 더러워서 피하죠.... 추운 날씨만큼 제 마음도 너무 춥습니다.
IP : 110.14.xxx.237
6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12.16 2:17 PM (125.131.xxx.60)

    남에게 상처준 만큼 자식에게서 그 상처 받을 거예요.
    울지마세요.ㅠㅠ

  • 2. 다독다독
    '10.12.16 2:19 PM (59.27.xxx.233)

    힘내세요...
    아이를 가진 사람이 마음을 그렇게 쓰면 더더욱 안되죠!.

  • 3. ...
    '10.12.16 2:20 PM (221.138.xxx.206)

    그런 사람도 애낳고 키우다보면 인간 될까요ㅠㅠㅠ 원글님 힘내세요....

  • 4. 얼마나
    '10.12.16 2:21 PM (122.40.xxx.41)

    속상하셨을까요.
    별 그지같은 여자가 다 있네요.
    같이 욕해 드립니다.

  • 5. ..
    '10.12.16 2:24 PM (58.226.xxx.108)

    그분 성격이 좀 불같고 급하신가봐요. 아마 그러고나서 후회했을꺼예요.. 맘 푸세요

  • 6. .....
    '10.12.16 2:24 PM (123.109.xxx.161)

    헐..뭐 그런..
    저도 같이 욕해드릴게요..날도 추운데 맘 푸세요..

  • 7.
    '10.12.16 2:33 PM (121.100.xxx.204)

    별 그지같은것두 다 있네요.
    전 도우미 아줌마가 비싼 명품 스웨터를 세탁기에 넣어서 다 손상되었는대도 걍 참았는데..일하다 보면 그런일 다반사 아닌가요..??

  • 8. ....
    '10.12.16 2:34 PM (58.122.xxx.247)

    참 거지 발싸개같은 인물이 사람손은 빌린다고 ...
    주제도 안되는 인물들이 개나 소나 도우미찾지요

  • 9. 미친
    '10.12.16 2:35 PM (115.161.xxx.162)

    저희 시댁이 세탁소를 해서 아는데...요즘 미친 그지같은 젊은이들 많아요...자기들이 얼룩 뭍혀놓고 세탁소에서 그랬다고 빡빡우기다 욕하고 경찰오고 결국 소비자보호원에 우리측에서 연락해서 알아보니 오래전 얼룩이라고 나오더라구요....
    살아가면서 맘의 여유가 있으면 좋겠어요....
    정중히 해도 되는 말을 저리 미친뇬들 처럼 길길이 날뛰다 아님 말고....이런 분들....
    제발 이렇게 열심히 살아가시는 분들께 상처주지 맙시다
    제 맘이 다 아프네요....

  • 10. 에효,,,
    '10.12.16 2:40 PM (183.99.xxx.254)

    토닥토닥....
    기분 푸세요...
    세상에 별 사람들이 다 있잖아요?

  • 11. 살다보면
    '10.12.16 2:41 PM (222.99.xxx.174)

    별의별 사람 다 만나지요?...그래도 그런사람보다 좋은 사람들이 더 많으니, 힘내세요. ^^

  • 12. 토닥토닥...
    '10.12.16 2:52 PM (222.237.xxx.202)

    마음 푸세요...

    세상엔 내맘같지않은 사람들이 많은것 같아요.
    목소리크고 무식하고 육두문자 남발하는 사람들이 지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네요.
    (저도 님처럼 꼼짝못하는 스탈이에요...)

  • 13.
    '10.12.16 2:53 PM (122.36.xxx.41)

    헐. 저는 글 자체가 이해가 안되요. 전기매트가 주름이 갔다더니...(주름좀 가면 어때요. 그거 펴지지않나요;; 늘 펴놓고 안살잖아요. 겨울 지나면 접어놓잖아요.) 열이 안들어오는걸 확인도 제대로 안하고 무조건 트집잡아서 원글님께 뒤집어 씌우는것같아요.
    힘들게 일하러 오신분에게 꼭 그래야만하는건지...더군다나 어제 정말 추웠는데 ㅠ
    살다보면 별일 다 있더라구요. 세상엔 이런저런 사람이 다 있구요.
    저는 반대로 너무나 막무가내에 제대로 일안하시고 커피마시며 티비만 보다 40분일찍 가신분도 계셨어요. 그래도 저는 별말 안했어요. 부딪히는게 너무 피곤해서요.
    님도 그리 생각하세요. 부딪혀봤자 저런 사람들 달라지지않아요. 님도 시간 끌면서 계속 생각하시고 스트레스 받지마시구요. 툴툴 털어버리세요. 님을 위해서요.

  • 14. 맞아요,,,,
    '10.12.16 2:55 PM (115.161.xxx.162)

    그정도가지고 만약 고장나면 제품에 이상이 잇느거네요....그런 제품 탓을해야줘....

  • 15. 깍뚜기
    '10.12.16 2:57 PM (122.46.xxx.130)

    이런! 그런 사람 아이 낳아 기르면서 성숙해져야 할텐데...
    화 나네요!
    저런 사람들은 사람 봐가면서 자기 멋대로 하대하더군요.

    원글님, 여기서 속 푸시고, 훌훌 털어버리셔요~!

  • 16. 원금님
    '10.12.16 3:07 PM (112.155.xxx.23)

    토닥 토닥~
    아직 그 새댁이 세상을 덜 살아서 그럴꺼예요,,어째 물건이 사람보다 귀할수가 있을까요?
    사람의 인연이 그깟 물건보다 그리고 앞으로 볼 사람에게 그리 매정하게 하는건 아닌데,,
    아직 어려서 그럴거예요,,살아보면 물품에 과도하게 집착한 자기 성격을 되돌아 볼겁니다.그 새댁~~

  • 17. ..
    '10.12.16 3:09 PM (203.226.xxx.240)

    별 까칠한 사람이 다 있군요.

    마음 푸세요...

  • 18. 아이고...
    '10.12.16 3:28 PM (203.247.xxx.203)

    제가 다 속상하네요.... 뭐 이런 덜된 인간이 있는지...... 원글님 맘 푸세요~~~

  • 19. 아이구~~
    '10.12.16 3:32 PM (221.147.xxx.14)

    진짜 욕나오는 새댁이네요.
    자식키우면서 세상일이 다 내 맘대로 안되는 것을 알아야
    조금 인간이 될려나?

    인과응보랍니다.
    님은 꼭 복 받을실꺼라고 확신합니다.

  • 20. ..;
    '10.12.16 3:36 PM (121.170.xxx.178)

    글쎄요, 아마도 그 온열매트를 사놓고 마음에 들지 않던 차에 타이밍 좋게 원글님이 핑계거리를 만들어준 게 아닌가 싶어요.;
    도우미 불러 일 시킬 때 특별히 주의해야 할 일이 있으면 일 시키기 전에 이런이런 점들은 이렇게 주의해달라, 신경써 달라, 라고 미리 말하지 않나요? 그 온열매트도 그렇게 금방 주름이 가고 그 주름이 온열매트 사용에 있어서 치명적인 결함으로 작용한다면 일 시키는 쪽에서 먼저 도우미에게 그 이야기를 해주고 주의하도록 당부했어야 하는 게 아닌가요.
    만약 그런 '치명적인(.;)' 결함을 알면서도 사전에 원글님에게 이야기해주지 않은 거라면 주름이 져서 못 쓰게 되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했거나 혹은 어떤 의도적인 이유가 있었던 것이라고 할 수 있고, 만약 결함에 대해 모르고 있었다면 쓰는 사람도 모르는 치명적인 결함을 단지 가사도우미에 불고한 원글님이 알 수는 없는 것이니 원글님이 전부 다 물어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네요.;
    어찌되었든 결론은, 참 별의별 사람 많다는 거지요.;;

  • 21. 원글..
    '10.12.16 3:47 PM (110.14.xxx.237)

    이예요.. 모두들 격려 해주셔서 글 보면서도 우네요... 제가 조심성이 있는 편이라 여태껏 일하면서 컵 깨적도 없어요.. 제 성격이 착하고 남한테 큰소리 못내는 성격이라 이번 일 이렇게 넘겼지만 한번 더 그 여자한테 전화오면 저 가만히 있지 않을겁니다. 사람 배려하는 맘이라곤 눈꼽만큼도 없으면서... 저의 구멍 뚫린 가슴 그대로 돌려줄겁니다.

  • 22. 힘내세요
    '10.12.16 3:57 PM (125.177.xxx.10)

    그냥 * 밟았다 생각하시고 기억에서 지워버리세요.
    친정엄마가 한동안 산후도우미 일을 하셨었어요.
    돈주고 사람쓰는거긴 하지만 너무하다 싶은 애기엄마들 많더라구요.
    저도 젊다면 젊은 애기 엄마지만 자기 엄마뻘 되시는 분이 와서 일을하는데
    간식 챙겨서 주면 먹어보란 소리 한마디 안하고 본인만 싹 먹고 들어간다고
    별거 아니고 안먹어도 그만인거지만 정말 서운할때 있다 하시더라구요.
    산후도우미인데 가사도우미로 생각하는지 묵은빨래에 이불빨래까지 다 내놓는 애기엄마들까지
    일하면서 이런저런 사람들 정말 많이 만났다고 인생공부 다시 했다 하시더라구요.
    열심히 일하시는 원글님께 분명 행운이 있을거예요. 다시 한번 힘내세요.^

  • 23. 힘내세요
    '10.12.16 4:37 PM (202.136.xxx.86)

    근데
    구들장 온열 매트를 왜 접으셨나요?
    무거우면 질 질 끌고 다른 방에 펴 놓으시지
    물론 님 심정 위로드려요
    열심히 사시는 분 같아 존경스럽구요
    하지만 그 건은 님 방법이 잘못 된 것 같기도 해요

  • 24. 위로합니다
    '10.12.16 4:51 PM (175.209.xxx.120)

    전 전기매트 판매자 입니다.
    고객님께 배송시 접어서 보내드리기 때문에 주름이 가는건 당연해요
    날으는 양탄자도 아니고 마르김처럼 펴서 배송 갈 수는 없쟈나여ㅋㅋ;;
    고객님이 쓰시다가 보면 자연히 펴지도 그 만삭의 여자분도 첨엔 주름이 간 제품을 받으셨을텐데
    아타까워요.
    글구....
    전에 커플링 찾으러 만삭의 친척언니랑 같이 갔는데
    약간 불친절한 사장님이랑 한판 붙어서 경찰도 오고 온 가족이 출동하고
    난리가 났는데..
    생각해보니 만삭의 임산부는 호르몬 조절이 안되는지
    평소와는 다른 기이한 행동을 많이 하는데
    원글님도 조금은 운이 없다고 봅니다.
    힘내세요!!

  • 25. 아악!!!
    '10.12.16 4:57 PM (175.117.xxx.206)

    정말 왜들이러냐...우리 쫌!! 사람답게 살자...ㅠㅠ

    원글님 힘내세요.

    좋은 일 있으시라....빌고 또 빌어봅니다.

  • 26. ....
    '10.12.16 5:04 PM (58.122.xxx.247)

    그런데 그정도 해보시면 어느정도 느끼실텐데
    가능하면 일주에 한두번 부르는집은 가지마세요 .여유는 안되면서 사람은 부리려는 집
    대체로 심성팍팍해요

  • 27. ,,,
    '10.12.16 5:15 PM (220.85.xxx.226)

    인간성들..그지같은 젊은애들 있어요.
    깝깝해요..아우..진짜.
    문 한컵 안주는 그럼맘 알아요.
    저두 2년이 다 되어가는데.식사준비하는 중에두 먹고 가란말 들어본적이 없네요.
    전 교사입니다.가정교사!!!!

  • 28. 토닥토닥^^
    '10.12.16 5:29 PM (59.5.xxx.119)

    사람 상대하다보면 별의별 사람 다 있어요, 마움 푸세요.
    위에 판매자분이 글 올린 것 처럼 접어서 배송되고 나중에 또 접어서 보관해야 하는 건데
    청소하면서 접은 게 무슨 문제가 되나요?
    돈은 왜 보내셨어요?
    그 분 참 마음의 여유라곤 눈꼽만큼도 없는 사람이네요.
    원글님...제가 따뜻한 차 한 잔 드리고 싶네요..

  • 29. 지렁이
    '10.12.16 5:35 PM (61.72.xxx.9)

    위로드려요..세상엔 참 별별 사람들이 있네요.ㅠ

  • 30. ...
    '10.12.16 5:37 PM (58.141.xxx.53)

    으이고 정말 저도 한 때 새댁이었지만 웬만하면 일주일에 한두번 부르는
    쪼잔한 새댁집엔 일 다니지 마세요. 돈과 맘도 넉넉한 좋은 집에 꾸준히
    다니셔서 빵꾸난 구멍 차차 아물어가실 바랍니다.

  • 31. 만삭임산부래도
    '10.12.16 5:38 PM (125.182.xxx.109)

    저 구들장 매트 사용자 거든요.. 도데체 무슨 주름이 간다고 그 난리래요?
    한두번 접었다고 주름도 안갈 뿐더러 설사 주름 간다 해도 펴서 사용하다 보면 주름 온데 간데 없어요.. 저도 임산부지만 정말 그런 임산부가 다 있대요? 열심히 사시는 분에게..
    참 못됏어요.. 그 여자분.. 맘을 곱게 써야 애가 착한 애가 나오죠..
    힘드셧겟어요..

  • 32. 원글님
    '10.12.16 5:52 PM (122.34.xxx.16)

    얼마나 맘이 아팠을지 글 읽는 저도 화가 납니다.
    실컨 일 시켜 놓고 억지쓰다니
    그렇게 오만하게 다른 사람 맘에 피멍들게 군 댓가는 본인이 달게 제대로 받을거니까 원글님 맘 푸세요.
    인생 살아보니 본인이 좀 위에 있다 싶을 땐 남한테 상처주는 게 얼마나 큰 죄인지 잘 모르다가 나중에 엄청나게 크게 당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제대로 당하고 나서야 철이 드는 게 인간의 약점인가봐요.
    그리고 위에 어느 분 말처럼 될 수 있으면 매일 일 하는 집으로 가시고 좋은 분 만나길 기도드릴게요.
    추운 겨울 건강하세요.

  • 33. .
    '10.12.16 5:54 PM (211.224.xxx.222)

    다 내맘같지 않고 내 주변사람들 같지 않아요. 별의별 사람이 다 있고 불특정 다수를 1:1로 상대하는 님 직업같은 경우 앞으로도 저런 분들 간혹가다 만나실 수 있을거예요. 그나마 도우미쓰는 집들은 어는정도는 살만하니까 덜하지만 먹고 살기 팍팍한 사람들은 그보다도 더한 사람들 많습니다. 간혹 덜 된 사람들중 뭔가 안면이 있는 사람한텐 함부로 못하지만 전혀 안면이 없는 제3자한텐 엄청 가멸차게 구는 경우가 많거든요. 엄청 상처 받았을텐데 뭐라 위로 드릴 말이 없네요.
    여기에 글 쓰시는 분들중에도 계실지 모릅니다. 나랑 별 상관없는 사람한테 안면몰수이신분들 제발 맘을 넓게 가지고 삽시다. 나랑 상관없는 사람들이지만 다 그들도 어느집 엄마고 딸이고 귀한 사람들입니다.

  • 34. 토닥토닥
    '10.12.16 6:00 PM (110.10.xxx.45)

    님 담부턴 변상해주겠다는 말은 최후의 순간까지 참고 되도록 꺼내지 마세요.
    계속 모르쇠로 미안하다고만 하시지, 애써 일한 돈 그대로 다 보내시다니
    제가 다 속상하네요.

  • 35. 매트
    '10.12.16 6:00 PM (121.151.xxx.247)

    매트를 들어옮기라는거 부터 말이안되내요.
    그게 얼마나 무거운데.

  • 36. ^^
    '10.12.16 6:37 PM (112.172.xxx.99)

    토닥토닥 위로 드려요
    말도 안되는 어거지를 쓰는 인간들 정말 많아요
    못된 인간들이네요
    태교가 뭔지도 모르고 그렇게 애낳고 잘살라 하세요

  • 37. 주름은 무신...
    '10.12.16 7:21 PM (125.177.xxx.79)

    주름 안지게 사용할 수있는 온열 매트....어디 있나.함 물어봐야겠어요 ㅋㅋ
    울집에도
    온열매트 세개있지만..
    그거 일년 내내 접어서 가방에 넣어두는 손님용도 있고
    일년 내내 방바닥에 펴두는 것도 있고..

    첨에 사면 택배로 부쳐올 때도 접어서 가방에 넣어서 배달되는데..

    쓰다보면
    접었다 폈다 하면서 저절로 주름도 지고 하는거지..
    글고 접어둔 상태에서 펼 때는
    펴기전에 미리 전기를 켜서 따뜻히 한 후에 펴는 것이 상식이지..
    그런 상식도 없이 전기매트를 사용하는..
    아주 몰상식한 여자네요

    원글님..
    걍 똥밟았다 치세요..
    살다보면 참 드러븐 똥들 많잖아요..

    다 지복 지가 걷어차는 거지요
    넘에 가슴에 눈물 이리흘리게 해서..지 자슥 뭔 복이 갈꺼라고..
    태교는 못할지언정..

  • 38. ...
    '10.12.16 7:45 PM (220.89.xxx.150)

    생각해보고 그냥 쓸거면 그냥 쓰지
    그리고 나서 또 뭔 비용을 또 부치라고..
    정말..코가 막히네요.

  • 39. Genie
    '10.12.16 7:58 PM (118.34.xxx.164)

    원글님처럼 좋은 도우미 구하는 중이에요~
    혹 sagenie@naver.com으로 메일 주실 수 있으세요?^^*

  • 40. 새단추
    '10.12.16 8:03 PM (175.117.xxx.96)

    원글님이 문제가 있어서 그사람이 그런게 아니라
    그사람은 누구에게라도 그렇게 할 사람이예요
    그러니 그냥 재수가 없었구나..이렇게 생각하세요.

    그사람도 나름 어떤 이해못할 부분이 있어 원글님께 그리한거겠지만
    그건 옆에서 가르친다고 될일도 아니고 본인이 살면서 느낄문제랍니다.
    어쩌면 많이 살아도..모를 수도 있어요
    그런 사람이..분명 있거든요

    그러니 너무 속상해 마시고
    스스로 비참해 하지 마시고
    길가다가 간판 떨어져서
    가볍게 멍들었다 이정도로 생각하시기 바래요.

    내가 좋은 말과 좋은 표정으로 살면서 그렇게 사람을 대해도
    막말과 폭력을 일삼는 사람이 등장하면
    피해가는것이 좋아요...
    함께 뒹굴수는 없으니까요

    원글님
    기운내시고 힘내세요.

  • 41. 아휴
    '10.12.16 8:12 PM (61.247.xxx.29)

    누구의 손을 빌릴 주제도 못되는 인간들이 꼭 저런 까탈을 부리지요.

    더 큰 사건(?)으로 꼬투리 잡기 전에 잘 되었다 생각하세요.

    다른 쪽으로 좋은 일이 있을겁니다.

    힘내세요.

  • 42. 병인지 벼슬인지
    '10.12.16 9:02 PM (137.120.xxx.33)

    요즘 임신이 병인지 벼슬인지 구분 않되는 분들이 좀 있는 것 같더라구요. 아님 위에 어떤분이 쓰셨듯이 호르몬이상으로 이성과 감정 조절이 않되는 것이든지.

    저도 얼마전에 미친 임산부한테 되지도 않는 모함받고 싸우지도 못하고 뒤집에 쓴 것이 있어서 님의 심정이 어떤지 잘 이해 갈것 같아요.

    힘들겠지만 툭툭 떨어버리시기 바래요.

  • 43. 으이그
    '10.12.16 9:03 PM (122.35.xxx.55)

    제발 그 새댁도 이글을 좀 봤으면 좋겠네요

  • 44. 아마
    '10.12.16 9:13 PM (125.143.xxx.83)

    다시 전화해서 그냥 쓰겟다는거 보면..주름이 펴진거 아닐까요?
    님이 내일 가서 확인사살 들어가세요. 얼굴뻘겋게..어디 주름있냐고???

    남의집 일 하기 어렵죠. 뭐라도 없어진게 아니라 천만다행이네요 .
    누명쓰는건 정말 억울하자나요.
    요즘은 옛날처럼 정말정말 어렵지 않아도 가사도우미 하고 그러나봐요??

  • 45. 이런 글
    '10.12.16 9:32 PM (183.96.xxx.138)

    읽으면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 46. 화나요.
    '10.12.16 9:45 PM (222.106.xxx.220)

    원글님, 그냥 됐다고 가져온다고 하지 그러셨어요. 돈을 보내시다니요.....
    듣기만 해도 짜증이 나네요. 아마 서울이셨으면 제가 같이 온열매트 가지러 가드렸을지도요.
    근데 정말 젊은것이 개념이 없네요. 아놔 화나요 정말...

    여기 댓글 달아주신 회원님들 글 보시면서 마음 푸세요.
    원글님은 복받으시고, 젊은 만삭 임산부는.... 자기 한만큼 받길 바랍니다. 흥!

  • 47. 무섭네요.
    '10.12.16 11:03 PM (183.97.xxx.64)

    정말 사람이 무섭네요.
    토닥토닥.. 님 힘내세요.
    추운데 맘까지 몸살나셨을까 걱정이네요.

  • 48. ..
    '10.12.16 11:23 PM (115.137.xxx.247)

    저도 만삭임산부지만 진짜 성질나네요.
    무슨그런여자가 다있는지... 원글님..어제 정말 귀떨어져나갈정도로 춥던데 고생많으셨네요~
    토닥토닥..위로드려요.

  • 49. 자존감회복
    '10.12.17 12:55 AM (222.107.xxx.212)

    중1아이들 같은 주체못하는 미친호르몬의 작용이려니...
    생각하시고 잊으셔요.^^
    깊게 생각지 마시고 맘도 더 다치지 마시길...
    그래도 잊혀지실거 같지 않으심 가셔서 함 확인사살 해보세요..
    그 임산부 얼굴이 어떨지.. 사과도 받으시구요....

  • 50. 저희엄마가
    '10.12.17 12:58 AM (58.236.xxx.146)

    가사도우미 일을 하신지 4년이 넘으셨는데 말그대로 별별 사람이 다 있답니다...
    돈만 지불하면 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가끔 인간이하의 대접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먹고 살기위해 일하는 거지만 자존심 많이 상해하십니다. 가사도우미는 페이가 당일지급인데 돈이라도 제대로 주면 그냥 오늘은 운이 없다고 하고 말겠지만 때론 돈조차도 제대로 주지 않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엄마가 하는 말이 잘산다고 삶이 여유로운것도 아니고 인성과도 별개라네요.
    잘사는집도 많이 다니시는데(가사도우미를 쓸정도면 여유있는 집이 많겠죠) 있는것들이 더하다고... 저희 시댁은 대치동 한가운데서 세탁소 하시는데 한자리에서만 제가알기론 15년은 된것 같은데 갔다주는 옷들이 정말 입다입다 쩐옷들... 눌은자국들도 여기서 다림질하다 그런거라며 배상하라그러고(스팀다리미라 눌지 않아요) 말도안되는 손님들 많아요. 드라이도 아니고 셔츠하나 다림질하면서 배달해달라고 해서 다리아프신 어머님이 직접 갖다드립니다. 어머님왈. "있는것들이 더하다" -_-;

  • 51. ..
    '10.12.17 1:45 AM (110.45.xxx.29)

    만삭이라 호르몬 조절이 안되서 그런거라고 마음을 다스리세요..
    그리고 다음부터는 그런 사람에게는 약하게 굴지 말고 강하게 나가세요.
    직접 확인하시고 배상을 하시던 뭘하든 해야 하구요
    참, 아이 키우는 집에서 그렇게 야박하게 하면 안되는데~

  • 52. 러블리걸
    '10.12.17 3:17 AM (183.98.xxx.100)

    아,,좋은사람 만나기가 힘든데 왜 그런일이 생겼을지요...
    죄송하지만,,, 저도 좋은 도우미를 구하고 있는데요.
    혹시 morrie0220@freechal.com으로 연락주실수 있으실지요.

  • 53. g
    '10.12.17 9:03 AM (210.122.xxx.197)

    전 애 둘 낳았지만 임신했을때는 마음이 더 유해지던데요.
    사람마다 다른거지 임산부이고의 문제가 아닌거 같아요.
    근데 매트가 그리도 무거운가요? 하나 사고 싶었는데 저질손목때문에 패스해야 되겠군요.

  • 54. 새끼오리
    '10.12.17 9:15 AM (118.32.xxx.226)

    로긴하게 되네요. 너무너무 속상하시겠어요. 꼭 가사도우미 일이 아니더라도 사회생활 하다보면 참 더럽고 치사하고 눈물나고...... 혹 내가 타인에게 상처 준 것은 없나 반성하게 됩니다. 기운 내세요. 댓글 하나 보태고 싶어서......

  • 55. ...
    '10.12.17 9:22 AM (14.52.xxx.250)

    그래요.. 임산부는 자기도 모르게 그런 행동 할 때도 있지만,
    진짜, 그 매트 당연히 접어서 배송했을 텐데,,,,, 그 새댁 참 생각이 없었군요.
    그렇게 계속 문자 보내서 사람 볶는 행태도 이상합니다.;;;;;
    처음엔 주름 갔다 생각해서 혼자 열받았다가 놔둬보니 주름 없어지니까 또 문자 보냈나보죠..
    님 잘못 없네요.. 기분 푸세요..

  • 56. 그지같은여자
    '10.12.17 9:33 AM (112.151.xxx.214)

    무슨그런여자가잇을가...
    그렁여자땜에 기분나빠할가치조차가 없을거 같은데요..
    그런수준이라면 어디가도 대접못받아요

  • 57. 마음쓰지마세요
    '10.12.17 9:52 AM (203.249.xxx.25)

    점잖고 좋으신 분같은데 사람을 몰라보고....참 인간 덜 됐네요.
    그런데 댓글 중 "돈없으면서 가사도우미쓰는 사람들"에 대한 노골적인 무시와 경멸이 담긴 글이 몇개 보이는데요. 돈 별로 없는 입장이어선지 상당히 거슬리네요. 가사도우미가 뭐 옛날 양반집에서 하인 부리는 것도 아니고...아주 부자이든 평범하든 필요하면 불러서 도움을 구할수도 있는거지 뭔 그런 해괴한 자만심을 가지고 계시나요????? 신분제 사회도 아니고-.- 윗님 말씀대로 있는 것들이 더한경우도 많~아요. 돈 좀 있다고 너무 특권층인양 하지 마셔요!^.^(내가 넘 꼬였나?.지송)

  • 58. 열받아서로긴..
    '10.12.17 10:08 AM (220.93.xxx.141)

    그 만삭의 주인분.. 아무리 아이를 가져 호르몬의 영향으로 치부하기엔 너무 무개념이시네요.
    오히려, 아이를 가지면.. 마음가짐부터 달라지려고 애써야 하는거 아닐까요.
    그런 마음가짐으로 살아간다면 당연, 아이도 그 성격 그대로~ 닮아서 평생 그 에미 속 깨나 썩히
    고 살테니 마음속으로 욕이나 실컷 해주시고 풀어버리세요.
    남들은 애 가지고도 회사다니고, 집안 살림하고.. 하구 사는데 그 주인여자는 팔자가 늘어져서
    신경을 엄한데다가 푸나보네요. 완전 무개념!! 그 여자 평생 그러구 살겁니다. 내가 다 열받네.

  • 59. 댓글읽다가..
    '10.12.17 10:13 AM (221.148.xxx.140)

    만삭이심..젊은분일텐데..참..개념이없네요....쩝..제가 겪은 다른 "정신과 닥터인 젊은여자"건이
    생각나서 참 씁쓸하네요..돈이 많거나..사회적 지위가 있거나...다 상관없는듯 합니다..무개념은..
    본인에게 아무리 설명을해도 절대 이해를 못할겁니다..그건 부모에게 배워야하는거 같아요...

    우울하게 댓글 읽다가 위에 "날으는 양탄자"에 넘어갑니다...ㅎㅎㅎ

  • 60. 그런태도로는
    '10.12.17 11:40 AM (123.142.xxx.94)

    아이 낳아도 애 제대로 키우기 힘들죠. 분면 비뚫게 자라거나 이상한 엄마랑 웬수지겠죠..
    그렇게 생각하면 오히려 불쌍한 인간이예요. 괜히 서러워 하지 마세요. 그러니까 에이 이 불쌍한 $! 이렇게 생각하셔도 괜한 자기 위로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찌질이한테 풀 죽으면 지는 겁니다!!!화이팅!!!

  • 61. 만삭녀보시오
    '10.12.17 11:40 AM (210.221.xxx.89)

    반나절 일한 임금 통장으로 받고 보니
    그래,
    살림살이 좀 나아졌소?

  • 62. 갸는
    '10.12.17 12:24 PM (222.238.xxx.247)

    구입하고서 배송되올때도 접어서 왔을텐데 그건 어찌 그냥 봤을꼬.......

    세상 그렇게 사는게아닌데 사람앞일은 아무도 모르건만...

    그저 똥밟았다 생각하시고 어여 잊어버리시고 힘내셔요!!!

  • 63. 희망
    '10.12.17 12:25 PM (119.197.xxx.74)

    원글님 힘내세요^--^

  • 64. 저런 저런..
    '10.12.17 12:37 PM (182.209.xxx.164)

    살다 보면, 정말 두번 다시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많아요. 다 내 맘 같지 않지요.
    너무 맘 상해 마시고 좋은 분들 많이 만나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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