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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고양이
산들바람 솔솔 불어주고 실내온도도 25도로 딱 쾌적한 정도...
저희집엔 추위를 엄청 많이 타는 고냥씨 한마리가 있어요.
늦은 아점으로 김밥을 말아서 먹고 커피 한잔 하면서 이녀석이 어디갔나 찾았더니
ㅎㅎ 아니나다를까 이불 속에 포~옥 파 묻혀 있네요.
나이도 이제 만 3년도 안된 청년(?) 냥이인데 어쩜 저리 할머니 짓을 하는지...
눈 맞추고 그렇게 추웠어~ 잠깐 대화를 했더니 빨리 이불 내려 놓으라네요. ㅋㅋ
지금도 다시 포근한 이불 속에서 취침 중입니다.
아마 오늘 오후 내내 저러고 잘 거에요.
다음 생은 없었으면 좋겠지만 혹시나 다시 태어나게 된다면 저 녀석과 같은 삶을 한번 살아보고
싶어요. ^^
1. gg
'10.6.18 2:16 PM (112.144.xxx.167)고양이 자는 모습은 정말 평화로워보여요 ㅎㅎㅎ
2. 멍멍
'10.6.18 2:22 PM (125.141.xxx.150)저희 집에는 저는 땀 뻘뻘 나는 한여름에도
이불 속에 들어가서 코만 내 놓고 자는
개냥이 한마리님이 계세요. ^^
아무리 털이 없는 종이라도 그렇지, 쟤 자는 것만 봐도 덥다니까요.
지금도 더우니까 이불 없이 자라고 이불 치워놨더니
기어코 그 위에 올라가서 한쪽 자락은 덮고 자는 플레이를.....3. 개돼지
'10.6.18 2:28 PM (218.156.xxx.251)전 개돼지 키우는데.ㅋㅋ 코찔찔이 개돼지 6살이요. ㅎㅎ
고양이는 키워본적이 없어서 항상 궁금한게 한가득이예요.
고양이는 왠지 다 새침할꺼같기도하고, 고양이도 나이먹으면 속에 사람이 들어앉아있나요?
주위에 키우는 사람 있었으면 좋겠어요~
어제 길가도로에서 하네스하고 죽은 새끼고양이를 봤는데
고양이도 하네스줄하고 산책가나요? 전 너무 마음이 아파서 코끝이 찡한데
지나가는 아저씨는 재수없다고 침을 뱉으시더라구요...4. 전요
'10.6.18 2:31 PM (211.41.xxx.54)개님을 모시고 살아요...이제 9살인데 애교 이러거 없고 성질만 남은 개님요..ㅠㅠㅠ
요즘음 냥이들보면 너무 귀여워서..
미치겠써요..
느긋~~한 느낌...우아~~한 발걸음....5. jules
'10.6.18 3:12 PM (121.183.xxx.217)저희집에도 새벽이면 침대이불 내놓으라고 앵앵 깩깩 우는녀석 있어요. 침실 문열어주면
냅다 올라와서 혹 내려가라 할까봐 다이빙자세로 눈 꼭감고 안일어난답니다;;
윗글 새끼야옹이 하네스 하고 죽었다면 주인이 있었던건 아닐지ㅜㅜ 넘 불쌍해요..
근데..
저희집 야옹씨도 하네스하고 산책나가면 억지로 마지못해 터덜터덜 걸어와요.
썩 좋아라 하진 않더라구요.6. 저희 고양이는
'10.6.18 4:40 PM (211.206.xxx.154)오늘 외출하고 돌아왔더니 토를 해놔서ㅜㅜ
벌써 세 번째..신랑 퇴근하면 병원 데려가려고 기다리고 있어요..
속상하게 왜 자꾸 그럴까요..너무 많이 먹이나 ㅜㅜ7. ↑윗님
'10.6.18 5:36 PM (211.41.xxx.155)저도 확실치는 않지만 고양이들 글루밍(혀로 자기 몸을 핥는 행위)을 해서 털을 먹는(?)경우있나봐요. 그래서 그런거 토해내는 거 같구요. 아님 사료가 맞지 않을경우 더 자주 토해요. 아님 진짜 심각한 병에 걸렸을 경우 토하고 침대밑이나 구석에 자꾸 들어간다고하네요.
8. 그거 보셨나요?
'10.6.18 6:11 PM (124.80.xxx.219)자는 모습중에요..누워서 하늘 보고 사람처럼 자다가 기지게 켜면서 두 앞발로 얼굴 x자 모양으로 크로스!! 하고 자는거요.
보신적 있나요?? 전 그게 그렇게~ 귀엽더라구요...ㅎㅎ ㅎㅎㅎ
자는 고양이 흔들어 막 뽀뽀 해주고 싶어요ㅋㅋ
아니면 네발 다 ㄱ자로 들고 잔다던지요.....울집 고양이만 이러는 건가요....쿨럭...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