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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인생에서 어떤의미일까요?

민들레 조회수 : 2,186
작성일 : 2010-12-16 10:28:38
결혼 7년차 부부인데요,

경제적 여건이 안돼서 아직 아이가 없습니다. 아니 어쩌면 영원히 그냥 이대로 둘이 살지도 모르겠습니다.

몇년째 자리도 못잡고 수렁에 빠진 것처럼 허우적 거리는 삶을 살고 있거든요.  

근데 아이 없는 저희 부부를  불구자 또는 성인이 아닌 미성년자(?) 취급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그런 시선을 받을 때마다 우리가 인생을 잘못 살고 있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 참 서글퍼집니다.

아이 없이 산다는 것은 정말 앙고 없는 찐빵같은 그런 것인가요?

IP : 121.184.xxx.207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닙니다.
    '10.12.16 10:30 AM (121.67.xxx.22)

    아이가 없으면 다 장단점이 있는다고 들었습니다.

  • 2. ..
    '10.12.16 10:31 AM (112.184.xxx.54)

    냅 두세요.
    그런거 다 신경쓰고 어찌 삽니까?
    귀를 반쯤 닫아두고 사세요.
    애 낳으면 지들이 키워준답니까?
    정말 놀고들 있다고 전해 주세요.

  • 3. ....
    '10.12.16 10:32 AM (58.122.xxx.247)

    산다는거자체가 답없음입니다
    주변인들 말에 신경쓰지 마십시오

  • 4. .
    '10.12.16 10:33 AM (121.88.xxx.138)

    제 주위에 일부러 낳지 않고 행복하게 사시는 분 있습니다.
    그렇게 바라보는 사람들이 성숙하지 못한거에요. 사는게 다 제각각 인것을...
    힘내세요.

  • 5. 근데..
    '10.12.16 10:35 AM (121.142.xxx.44)

    아이는 돈이 키워주는건 아닌것 같아요. 저도 경제력 바닥이지만 두 아이 잘 키우고 있거든요.
    요즘 세상에 가끔 우울해지기는 합니다만 아이들 밝은 모습보면 또 그게 행복이라서요.
    혹시 돈이 없다고 지레 포기하시지는 마셨으면 해요.

  • 6. .
    '10.12.16 10:35 AM (14.52.xxx.250)

    아이 없는 것은 앙꼬없는 찐빵 아닙니다. 인생의 행복은 자기가 찾아가는 거죠..

  • 7. 한번
    '10.12.16 10:36 AM (61.79.xxx.62)

    남의 눈도 그렇지만,아이는 햇살입니다.
    내 인생이 즐겁고 재밌고 희망이 넘치고 그 아이가 모든것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형편대로 하셔야죠.그렇지만 만약 아이가 태어난다면 그 아이로 인해 님 부부가 더욱 살고 싶어지는 하루 하루 삶이 더 재미난 그런 삶을 살게 될거에요~

  • 8. ...
    '10.12.16 10:36 AM (175.193.xxx.80)

    근데요.. 저는 IMF도 겪고 방한칸 구할 돈이 없이 친정살이하고 살고 힘들게 살았는데 없으면
    없는대로 살아지더라구요.. 만약 일부러 아이 안 갖는건지요? 아이를 키우면서 다 장단점이 있긴
    하지만 주는 행복이 더 크답니다.그냥 순리대로 사셨으면 좋겠네요..

  • 9. 저도
    '10.12.16 10:37 AM (183.109.xxx.143)

    결혼전엔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제일 싫었어요
    그러다보니 대놓고 그런식으로 얘기는 절대 못하겠지만
    아이 낳아 키우다보니 내가 정말 인간이 되는구나 싶게
    배우는점이 참 많아요
    그래서 옛날 사람들이 결혼안한사람, 아이 없는 사람은
    어른 대접을 안했구나 하고 느꼈어요
    경제적인 부분도 그렇고 아이 없는게
    생활은 확실히 윤택하고 편리하겠지만
    아이 생기면 또 그 안에서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게됩니다
    김창렬씨도 아들 언급하면서 수능보고 하는거보면 이해되실거에요

  • 10. ..저는
    '10.12.16 10:39 AM (122.35.xxx.230)

    안낳기로 하고 결혼해서 애 없어서 행복했고, 어쩌다 덜컥 낳고나니 애가 있어서 또 행복하고..
    어떤 상태가 더 좋았다 나빴다..혹은 애가 있어서 어떤의미이다 아니다...는 순전히 자기 몫이에요.
    주변에서 어쩌고 저쩌고는요. 애 낳으면 딸이니 아들 낳아라, 아들이니 여동생 있어야지...부터 시작해서,
    애가 늦네 빠르네 춥네 아니네 잘 키웠네 못키웠네... 끊임없이 개입합니다.
    그냥 본인이 스스로에게 아이가 주는 의미를 생각해보고 계획을 세우세요.

  • 11. ..
    '10.12.16 10:41 AM (125.176.xxx.20)

    인생에 정답이있겠습니까??
    애 둘이 셋째도 있지만...애없는 사람 왜그럴까 생각해본적도 궁금해한적도 없습니다.

    애가 있으면...아무래도 책임감이 더강해지고 조금더 진중해지는것같긴합니다.
    아이들이 말썽부리고 말안들을땐 정말..왜 낳았을까 싶지만..
    애교부리고 이쁜짓하면...내인생의 가장 잘한 일 같단 생각도 듭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만나서 이룬 가장 위대한 업적같다고나 할까요..

  • 12. 99
    '10.12.16 10:41 AM (125.181.xxx.181)

    아니요. 꼭 그렇지 않습니다.
    82에도 인간같지 않은 부모자격없는 부모이야기 많이 나오죠?
    돈을 떠나서 자식을 키울 자격이 없는 사람들 엄청나게 많아요.
    자식은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낳는것이 아니고 전적으로 본인들이 결정할 문제니까 함부로 권하지 마셨으면 좋겠어요.
    이쁘고 좋다고 권하는건 아닌것 같아요. 애완강아지도 아니고요.

  • 13. ...
    '10.12.16 10:47 AM (124.153.xxx.76)

    다른사람말에 휘둘리진 마세요
    자식있어도 없어도 본인이 행복하면 됩니다
    근데 아이가 있다고 다 어른되는거 아니더라구요
    여기82에도 주변사람때문에 힘들다하는 분들
    그주변인들 자식있는사람들이 대부분이잖아요
    자식이 생기면 책임감도 생기지만 나몰라라하고 피해만 입히고
    사는 사람들 많구요
    저같은 경우는 자식어릴때나 이쁘지 커가면서 걱정거리 더 많아지고
    경제적으로도 더 힘드니 자식없는 사람이 부럽기도 해요
    근데 본인이 자식없음으로해서 상실감이나 힘들면 한명정도 낳는게
    좋지않을까요

  • 14. 그냥
    '10.12.16 10:49 AM (211.234.xxx.234)

    스스로가 내 아이를 보고싶고 키우고 싶고 인간에게 허용된 하나의 다른 경험을
    반드시 하고 싶다는 결정을 내리면 아이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사회적으로야 누가 아이를 낳으라 마라 이야기 할 수 없는 부분이죠
    단지, 내가 돈 더벌고 내게 더 많이 쓰고 누리고 편안하고 간섭받기 싫어해서
    아이를 낳지 않겠다는 사람들에게 '사회적' 말은 못하지만
    '개인적'으로 싫다는 감정은 들 수 있다고 봅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거든요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나만 즐기고 살 수 있는 일은 우리가 살아가며 거의 없다고
    봐요. 아이를 낳지 않은 사람들을 그냥 보통 사람들이 뭐라고 하는건
    아이없는 사람들은 정말 무섭거나 두렵거나 사회적으로 '공동의'삶을 사는 데
    관심이 없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일 거에요. 물론 이 역시 개인의 성향에 많이 좌우되지요.

  • 15. 인격
    '10.12.16 10:52 AM (122.34.xxx.120)

    부모될 자격이 있는 사람만 아이를 낳는다면 지구는 오래 전에 멸종되었겠지요. 인격이 덜 된 사람조차도 아이를 키우면 약간 상승된답니다.^^ 한국은 유교국가라 남들과 달리 튀면 살기가 어려워요. 모난 돌 정 맞는다. 잘못된 것이지만 한국에서 사는 한 어쩔 수 없답니다.

  • 16. 경제력
    '10.12.16 10:55 AM (58.120.xxx.243)

    안되심 안낳는것도 괜찮아요.

  • 17. 혼자사느라튀는여자
    '10.12.16 10:57 AM (58.225.xxx.57)

    한국은 유교국가라 남들과 달리 튀면 살기가 어려워요.....동감 !!

    남의 시선에도 꿋굿할 자신이 없으면 낳으시고...
    주관이 흔들림없이 뚜렷하시다면 어떤 형태로든 남에게 피해주지 않는한 딩크부부로 사시면 되죠

  • 18. ,,
    '10.12.16 11:01 AM (121.160.xxx.196)

    나는 왜 아이를 낳았는지 이유가 분명치 않음.

  • 19. ..
    '10.12.16 11:03 AM (59.5.xxx.169)

    아이없어도 얼마든지 행복합니다.
    요즘에는 아이들 제대로키우기 정말정말 힘듭니다.특히남자아이들..
    저는 다음에태어나면 아이 안낳고싶습니다..진짜루..

  • 20. 제가
    '10.12.16 11:14 AM (61.85.xxx.7)

    아이 엄마이지만 뭣도 모르고 낳았어요
    지금 아이가 있어 더 없이 제 인생에 축복을 주고 행복을 주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지요
    그래서 그 기쁨에 그 행복감에 어떤날은 미치게 좋아 죽겠는 날도 있어요
    하나 더 낳고 싶기도 하구요 허나 낳지 않아요 왜냐면 아이로 인해 희생해야 할 것도 있고
    아직은 아니지만 고통도 받을 거라는 것을 잘 알기에
    뭐든지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것도 있잖아요

    그래서 만약 아이가 내게 없다면 분명 누릴 것도 많을테고 부담도 덜할 것이다 생각해요
    뭐든 장단점이 있겠지요 아이 없다면 모른체로 본인 인생에 자유와 즐길 것들이 많을테죠
    누구나 가지 않은 길에 대한 향수가 있답니다
    정답이 어디 있나요? 주어진 또는 본인이 선택한 길에 대해서 장점만을 즐기며 사는 것이
    더 현명하고 인생의 묘미 아닐까요? 본인이 가는글에 장점은 잊어버리고
    다른길을 갔더라면 좋아을까 상상해 보며 뭐 하겠어요
    내 길에 이미 들어 와서 걷는데~

    선택한 길에 좋은 것만 보십쇼
    다른 길이라고 마냥 편치만은 않습니다

  • 21. .
    '10.12.16 11:15 AM (61.78.xxx.173)

    솔직히 다시 결혼한다면 전 아이 안낳고 싶어요.
    뭐 아이가 이쁘고 아이로 인해서 행복한것도 많기는 하지만 참 많이 힘들기는 해요.
    제 주변은 50대부터 20대까지 딩크족으로 살면서 너무 행복하게 사는분들이
    많아서 상대적으로 아이 없는 분들이 많이 부러워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요.

  • 22. 근데요
    '10.12.16 11:19 AM (147.46.xxx.76)

    님 부부가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어서 그럴 수도 있어요.
    30대 중반인 제 주위에도 결혼 6-7년차에 아이 없는 부부들 꽤 있는데요,
    부부 둘 다 전문직이고 잘 사는 경우에는 아이없는 것을 가지고 크게 문제삼지 않는데요,
    그냥 이래저래 자리 잘 못 잡고 헤매는(?) 그런 부부들에겐 아이 없는 게 핸디캡으로 작용하는 것 같아요.

  • 23. 저는요
    '10.12.16 11:24 AM (211.51.xxx.9)

    낳아서 키웠더니, 저주받은 유전자만 자길 물려줬다고
    우울해하는 걸 보고 참 가슴이 아팠더랬어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정말 아이가 우리 부부의 단점만
    전부 모아서 닮았네요. 아이가 자긴 커서 결혼해도
    아이는 낳을 수 없는게, 자기의 엄청난 저주받은 유전자를
    물려줄 수 없어서랍니다.

    그러고보니, 아이가 있다는게 어떤 때는 축복으로,
    그리고 어떤 때는 말못할 불행으로도 다가오는 것 같네요.
    어차피 어떻게 살건 편하면 그건 인생이 아닌것 같아요.
    원글님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든 원글님의
    생각대로 사시는게 답이어요. 어떻게 살아도 후회는 남으니까요.

  • 24. .
    '10.12.16 11:35 AM (221.146.xxx.98)

    아이가 있어도 앙꼬 없는 찐빵같은 삶이 있고
    아이가 없어도 앙꼬 있는 찐빵같은 삶도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아이가 있으면 부모들이 좀 더 감성적으로 풍부해지고 그럴 줄 알았는데
    왠지 아이가 커 가면 커 갈수록 부모들이 피폐해지는 경우를 주변에서 많이 보게 되네요.
    경쟁, 비교, 부모의 사춘기(부모가 정작 자기 길을 모르는 경우) 등등으로...
    안 그러신 분들은 정말 드물게 봅니다

  • 25. 결혼 4년차
    '10.12.16 11:41 AM (210.118.xxx.3)

    저도 없눈대,,

    근데 제주위는 결혼안한사람들도 많아요~ 40 대 차장님 30대 과장님 등등
    애없는사람이 불구면 결혼안한사람은 뭐꼬~~

  • 26. 그냥생까세요
    '10.12.16 11:54 AM (125.134.xxx.53)

    요즘 결혼해도 아이 안낳는 사람들 득시글합니다.
    특히 수도권
    다들 멀쩡하게 잘생기고 이쁘고 돈도 그냥그냥 벌면서도. 아 부자도 있고.
    그냥 자기들 라이프스타일이 중요하대는뎁쇼?

  • 27. ...
    '10.12.16 12:00 PM (112.151.xxx.37)

    제 경험엔...자식 낳은것 외에는 아무 것도 없는 사람...자식이 인생의 오로지 보험이고 희망인 사람들이...(막상 그 자식은 그냥 근근히 밥먹여서 학교보낼 뿐 ...제대로 뒷바라지도 못하면서요..)
    유난히 자식을 낳지 않으면 삶의 기쁨을 모른다.... 이런 소리 목사 설교하듯이 해대더군요.
    2천원 투자해서 몇억 버는 로또를 기대하고 자식을 낳은건지.
    제대로 뒤바라지 못해주면...요즘 사회에서는 타고나길 천재가 아닌 이상은
    자기 생계 책임지기도 벅찬게 세태인데..... 거기다가 자식에게 늙고 가난해서
    부양해야하는 부모라는 짐까지 떳떳하게 물려줄거면서 그리 자랑스럽게 남들에게
    자식이 어쩌구 저쩌구....떠들 수 있는건지... 한번씩은 가만히 입을 바라볼 때도 있습니다.
    원한다면 가난해서 많이 낳을 수 있지만..적어도 남한테 자랑스럽게
    떠들 자격은 안된다고 보거든요. 그건 자식을 잘 키우고 나중에 자식에게
    짐되지 않을 사람들이나 자랑스럽게 자식을 낳아라 어째라 할 수 있는거지.
    아마 원글님 주변에서 그리 떠드는 인간들도..... 대부분 마찬가지일 겁니다.
    비웃고 마세요.

  • 28. 맞네요..
    '10.12.16 12:59 PM (183.109.xxx.48)

    바로위에 ... 님말에 동감입니다.. 신경쓰지 마세요..

  • 29. 인생은고행
    '10.12.16 1:02 PM (125.186.xxx.46)

    얼마나 경제적으로 힘들어 아이를 못낳는지는 모르지만, 아이없어도 행복할수있어요.
    전 왜 아이를 낳았나 하는 생각이 요즘 듭니다.
    결혼했으니 당연 낳아야지 하며 낳았네요.
    그런데 그건 드라마에나 나옴직한 얘기였어요.
    아이 키우는거 만만치않아요.
    아이가 크면 클수록 아이의 앞으로의 인생을 생각하며 힘듭니다.
    물론 소소한 행복한 내목숨이라도 줄수있는 사랑, 지금 내인생의 전부는 아이....
    하지만 저도 담 생에는 아이는 안낳을거네요.
    아이한테 나중에 커서 자식을 원하지 않으면 낳지 말라고 하고 싶어요.
    우리 아이가 맘적으로나 여러가지로 힘든거 싫어요.
    인생은 고행같아요.

  • 30. 인생은고행
    '10.12.16 1:07 PM (125.186.xxx.46)

    바람처럼 살다 사라지고 싶어요.ㅎㅎ

    물론 지금도 행복하지않은것아니고, 구지 말하자면 행복쪽에 가깝지만...
    아이를 낳는건 정말 책임이라는 것을 생각하셔야해요.
    막중한 책임.... 무한한 희생...
    생각해보면 정말 무섭고도 무서운 일을 아무생각없이 실행에 옮겼다는 생각 ㅠ
    하지만 현재에 만족하려고 노력하고 있지요.
    그러니 님도 현재에 만족하시길.

  • 31. 결혼한다고....
    '10.12.16 1:15 PM (118.219.xxx.73)

    결혼해서 아이를 낳지 않는다 하여 어른이 안 되거나, 사회적이지 못하다는 건 편견입니다.
    오히려 아이를 낳아서 가족이기주의에 물든 분들도 여기 댓글만 봐도 많더라고요.
    진정 어른이 되는 소양을 가진 사람만이 가정을 가져도 어른이 되는 것이지 아이를 낳는다 하여 다 그렇진 않더군요. 사람 나름입니다. 그러니 그런 말에 흔들리지 마세요.

  • 32. 그럼..
    '10.12.16 2:40 PM (117.196.xxx.128)

    법정스님은 결혼도 안했고 아이도 안낳았으니 덜된 인간이겠네요?^^
    저희 친정어머님 남의 눈이 무섭고 자식들한테 해끼칠까봐 바람피는 아버지 끝까지 버리지않아봤자 지금 병든아버지 수발밖에 봇하고 아이 세명 낳으셔서 온갖 희생다해도 별로 그만큼 보람있지도 않으셨어요.
    아이를 낳았다고 성숙되고 아이를 안가졌다고 이기적이고 덜된 인간이라고 생각하는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친정어머니를 보고 느낀게 너무 많아서 정말 아이니 결혼이니 그건 다 선택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편견은 자유겠지만요..

  • 33. .
    '10.12.16 4:21 PM (175.115.xxx.131)

    위에 점 세개님 말씀 정말 동감.. 제 주위에도 애낳기만 하고 뒷바라지 하나 안해준 사람이 더 목소리 높이네요. 하면서 자식을 낳으면 박세리같은 자식을 낳아야한다며.. 또 큰소리...남의덕보길 즐기는 사람이 자식필수라며 목소리 높이는거 봤어요.

  • 34. ..
    '10.12.16 5:37 PM (61.79.xxx.62)

    점 세개님 그 교만하고 독선적인 생각에 혀를 내두르겠군요.
    가난하던 부유하던 내 자식을 낳아 사랑하고 이뻐하고 아이들에게서 기쁨을 찾고 부족했던 사람이 어른으로 되어가고 그런게 인생사며 대부분 그런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고 봅니다.
    원글님 입장에서 이해해주려 자식 없어도 괜찮다 말할순 있지만 어떻게 자식 낳고 기쁨으로 잘 사는 분들을 자식낳은거 밖에 잘한게 없는 바라기나 하는 삶을 하는 한심한 인간들로 한순간에 몰아 버리는 그 아전인수 치졸함에 어이가 다 상실되네요! 다 님 같진 않거든요.

  • 35.
    '10.12.16 9:15 PM (119.207.xxx.8)

    저는 자식을 낳는 사람은
    이 세상이 참 아름답고 인생이 기쁘고 행복해서
    이 좋은 세상을 자식에게도 알려주고 싶은
    그런사람이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게 아니고
    자기도 다시 태어나고 싶어하지 않는 세상에서
    사는 것에 넌더리를 내면서도
    자식을 세상에 내어 놓는 것은 못할 짓이라고 생각하구요.

  • 36. 지금에만족
    '10.12.17 12:14 AM (121.55.xxx.240)

    저도 지금 아이낳아키우면서 너무 이쁘지만
    부부가 아이없이 살아도 나쁘지않다고 생각해요
    늙어 외롭느니 인생의 참맛을 모르느니해도 그건 선입견일뿐
    본인들 생각이 중요하구요
    옆에서 그런말하는사람들 인생에 하나 도움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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