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이런경우엔.. 조회수 : 465
작성일 : 2010-12-16 10:17:28
30대 중반 미스 입니다..  제가 장녀고 밑에 여동생만 하나있어요~
동생과 관련된 얘기라 동생에 대한 스토리가 조금 있습니다.
동생은 올해초에 결혼하고 지금 임신중입니다.
내년에 조카를 만날수 있구요~ ^^  아기가 생기기 전에 둘다 아직은 학생신분이어서 공부를 더 해야하기
때문에 집을 사는대신에 조그만 빌라에 전세로 들어갔습니다. 어차피 집에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았고 솔직히 얘기하면 남자쪽의 사정이 집을 장만할 그런상황이 아니었어요~ 올해 결혼 하면서 둘다 조금 가지고 있던 돈은
결혼비용으로 나가고.. 삼십대  초반이지만 미스때 또는 총각때 모아둔 돈은 둘다 별로 없었던거 같아요..

문제는 아기가 생기면서 지금 있는집에는 도저히
아기를 키울수 없어  좀더 넓은 집으로 옮길려고 하는데.. 어제 저녁에 엄마가 이야기 하시네요~
제가 모아둔 돈을 동생을 위해서 좀 빌려줄수 없냐고...빌린다기 보다는 동생이 지금 구하려고 하는 집을 얻으면
대출을 받고 해야하는데 제가 가지고 있는 돈과 동생돈을 보태서 전세금 해결하고 은행에 나가는 이자를 동생에게 받으면 서로서로 좋지 않냐고 하시네요~ 지금 동생은 한달에 이자를 많이 내는 그런 쪽으로 해결할려고 하는거 같아요. 나중에 제가 그 돈이 필요할때는 동생 마이너스 통장을 하던지 어떻게 해서든 바로 줄수 있다고 하는데.. 동생이 맘먹고 벌면 금방 벌수있다고.. (동생부부는 의대생입니다 아직 레지던트라서 지금수입은 좀 그렇지만... 나중엔 어떻게 될지 모르고..)

전 아직 결혼계획은 없고 다만 제 일적인 부분에서 이직을 늘 염두에 두고 있는 직장인인데..
여러가지 상황과 제가 하고싶은것도 포기할수 없고.. 암튼 이래저래 혼란스럽네요~
이런경우 동생에게 돈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참 돈의 액수는 1억은 넘지 않아요~ ^^
근데.. 사실 올해 초 결혼할때도.. 결혼자금으로 둘이 가지고 있는돈으로는 좀 부족해서.. 엄마가 그때도
좀 이런비슷한 얘기를 하셨는데.. 살짝 맘이 안좋았습니다.  좋은쪽으로 생각하면 그만인데.. 동생은 그때 마냥 좋아 있었고.. 엄마가 오히려 여유가 없어서 많이 못도와준거에 대해 미안해하고 좀 걱정하시더라구요.  막 호화스럽게 결혼준비를 하지 않았는데도 돈이 많이 들어가더라구요..  결혼식이야 엄마가 조금 도와주고 동생부부의 자금으로 어찌어찌 넘어갔지만.. 문제가 집으로 넘어가니.. 이럴경우 제가 어떡하면 가장 현명하게 처신할수있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두서없이 긴 얘기 죄송합니다.. 날씨 많이 춥네요.. 옷 따뜻하게 입으시고 건강유의하세요~^^*
IP : 125.241.xxx.4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가
    '10.12.16 10:21 AM (174.93.xxx.7)

    동생을 편애하시는지?
    불편하시겠어요
    상관하지않으시는게 답이 될것 같습니다
    이자는커녕 맘상하고 돈잃으실까봐 걱정됩니다

  • 2. 그냥
    '10.12.16 10:22 AM (147.46.xxx.76)

    부부 둘 다 레지던트라면 둘이 대출받아서 지지고 볶고 하는 게 좋죠.
    대출 받을 능력이 안되는 것도 아닌데, 왜 친정어머니가 중간에서 그러시는지...
    아마 동생분 의도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나중에 값는다 하더라도 님이 갑자기 결혼할 수도 있는 거고 돌발 상황이란 게 있거든요.
    저같으면 안 빌려줄 것 같아요.

  • 3. ..
    '10.12.16 10:25 AM (115.137.xxx.13)

    안 빌려주는 게 맞기는 하지만 안 빌려주면 내내 님도 맘이 안 편하고 관계도 좀 껄끄러워지겠지요. 님이 그런 부분이 감당되면 그냥 안된다고 하시고 님 거절하고도 님 맘이 불편하실 것 같으면빌려주세요. 대신이자 꼬박 주고 전세 명의를 님 명의, 또는 공동명의로 하자고 하세요.
    형제지간이라도 돈 문제, 게다가 큰 돈이니까요.

  • 4. 제 경우
    '10.12.16 12:43 PM (24.108.xxx.47)

    여동생이 형편이 많이 안 좋았습니다.
    집을 월세로 옮겨야 한다기에 무슨 오지랍인지
    전세 자금을 빌려 주마,
    월세로 나가는 돈, 혼자 계신 엄마 용돈으로 드려라 했습니다.

    네... 엄마 용돈 처음 몇달 드리더니 흐지부지.
    몇 달후면 돈 나올데가 있고 그때 차를 살거라 해서
    몇 달 미리 편하게 차 몰고 다니렴 하고 중고차 하나 사 주었더니
    그것도 꿀꺽... 감감 무소식입니다.

    형제 간이라도 금전적인 문제 말끔하게 하고 싶은데
    그건 주는 사람 마음만 그렇지 받는 사람은 아닌 듯 합니다.
    거기에 아래 형제면 더 그런 마음이 있는 모양입니다.

    저도 물론 그 중간에 "동생이 그렇단다. 네가 도와 주면 좋겠다"하던
    엄마가 계셨답니다.
    저도 몇 천이나 되는 그 돈... 이제 받겠다 생각도 않고 있지만
    처음부터 주는 것이 아니었다는 생각이 큽니다.

  • 5. **
    '10.12.16 1:41 PM (110.35.xxx.218)

    나중이라는 게 얼마나 나중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나중에 그 돈이 필요하면 마이너스 통장이든 어떻게해서든 마련해준다는데
    지금은 왜 그렇게 못하나요?
    말은 안되지만 대출받을 수 있다는 걸 모르고 있는건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1648 실패한 김장김치? 2 ... 2010/12/16 491
601647 겔럭시 U 사용해 보신분 계신가요? 겔럭시U 2010/12/16 162
601646 메가나 진학사 온라인배치표 6 알쏭달쏭 2010/12/16 679
601645 멸치 추천부탁드려보아요 1 ... 2010/12/16 252
601644 아이있는 82님들 좀 도와주세요~ㅠㅠ 10 ^^ 2010/12/16 500
601643 중학교 학생회장시켜야 할까요? 7 중딩맘 2010/12/16 862
601642 아이는 인생에서 어떤의미일까요? 36 민들레 2010/12/16 2,186
601641 세살아이가 먹을 비타민 3 비타민 2010/12/16 295
601640 세탁기가 얼었는데 어쩌면 좋아요 ㅠ 7 2010/12/16 692
601639 오세훈, 서울시장 중도사퇴용 명분 쌓고 있나.... 3 내꿈은대통령.. 2010/12/16 433
601638 최수종과 하희라 6 대통령으로 .. 2010/12/16 2,351
601637 색깔 어두운 팩트 구제법이요..(겔랑 제품) 1 흑흑 2010/12/16 525
601636 제 짝꿍 IQ 80, 이화여대 나왔어요. 19 안타까움 2010/12/16 2,192
601635 르크루제 사놓고 안쓰시는분들 많나보네요 6 관심 2010/12/16 1,197
601634 청소년 여드름에 좋은 화장품 추천해주세요 6 여드름 2010/12/16 876
601633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5 이런경우엔... 2010/12/16 465
601632 이 신발 좀 봐주세요~~ 2 고민된다.... 2010/12/16 271
601631 5천만원 탑니다..어디다 넣어야할까요? 적금밖엔 몰라서~ 4 투자..??.. 2010/12/16 1,488
601630 남자내복 어디서 사는게 좋아요? 1 남자내복 2010/12/16 456
601629 학습만화<내일은 실험왕>문의드려요 5 ^^ 2010/12/16 362
601628 채식 하시는 분들 현미밥,김치, 샐러드만 드세요? 15 희망 2010/12/16 1,237
601627 중2아들녀석의 공부방향 2 중딩맘 2010/12/16 687
601626 혜화동 맛집 추천해주세요! 2 동주나라 2010/12/16 356
601625 (급질) 학위증명서가 졸업증명서랑 같은건 가요? 4 급해요 2010/12/16 1,165
601624 일자바지 사려고 하는데...추천 좀 1 ^^ 2010/12/16 271
601623 이번주말 휘닉스파크갑니다. 질문있어요~ 2 휘팍 2010/12/16 302
601622 삼성에서 알바생 풀었나...로봇청소기 추천요~ 4 로봇청소기 .. 2010/12/16 544
601621 물광 혹은 윤광으로 표현되는 팩트 아세요?(미샤는 어떤지...) 8 블링블링 2010/12/16 1,662
601620 썩은 급식준 반포 영어 유치원 이 어디인가요? 4 엄마 2010/12/16 2,887
601619 음식과 성격 상관관계 있다고 생각하십니까?(육식, 초식?) 22 에궁 2010/12/16 4,4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