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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치료 가족중에 받아보신분 있으신지요,,,,
혼자 서울에 가서 공무원시험본다고 공부하다,
공부가 힘들었는지,
고시원같은데가 환경이 안좋아서 맞물려서 힘들었는지,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아서 지금 상태가 안좋대요, 헛소리를 하고 그런다나봐요
병원에 데리고 갔더니 입원시키라고 한다는데,
부모님은 입원은 곤란하다 생각하나봐요,
이럴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약은 받았다는데, 어찌 치료해야하는지,
입원을 하는것이 최선인지, 정말 우왕좌왕하시는데,
혹시 경험있으신분 조언 꼬옥 부탁드립니다.....
1. =
'10.12.16 9:08 AM (211.207.xxx.10)꼭 입원시키셔야지요. 의사말대로 안하시면 나중에 나이먹어 큰일납니다.
젊었을때 잠시 그런건 치료하면 금방 낫지만 나이들때까지 방치하면 난리납니다.
정신과 무서워하거나 기피해서 집안의 화근 된 사람 우리집에 둘이나 있어요.
지금 난리입니다. 왜들 그렇게 정신과를 싫어하는지
몸이 아프면 병원
머리가 아파도 병원 아닙니까?
얼른 보내세요.2. 헉헉
'10.12.16 9:12 AM (125.131.xxx.60)시험(고시) 준비하다 정신 이상 생긴 대표적인 인물로 '암시녀'가 있지 않습니까.
진짜 블로그 보니 점점 상태가 안 좋아지던데
이상하다, 기괴하다를 떠나
꽃다운 나이의 명문대 나온 아가씨가 그 지경이 되도록 한 집에 사는 가족들은 뭐했나 너무너무 안타깝더군요.
꼭 치료 제대로 받으시길 바래요.3. 병원에서
'10.12.16 9:15 AM (120.50.xxx.144)하라는대로 해야지
입원은 된다 안된다? 말이 안되죠4. .
'10.12.16 9:17 AM (115.93.xxx.69)전문가의 말을 들으셨으면....
5. ..
'10.12.16 9:18 AM (1.225.xxx.75)헛소리까지 할 지경이면 중증이에요.
입원치료가 필요합니다.
물론 입원 치료로 들어가려면 가족은 물론 환자본인이 그걸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가 되어야죠.
저희엄마가 조울증이 심해서 병원에서 통원치료로 진전이 없어서
본인에게 충분한 설명후에 본인이 자진해서 입원치료를 받았습니다.
정신과 병동은 24시간 cctv가 있고 의사가 수시로 관찰하고 약도 이거저거 바꿔가며 환자에게 맞는걸 고르기 때문에 통원치료보다 효과도 좋고 회복 진전도 빨라요.
서울에서 혼자 고시원 생활을 하는 분이라니 더더욱 24시간 옆에서 케어해주는 분이 있는게 좋습니다. 정신과에 대한 시선이 예전과 다릅니다. 그러니 저도 이렇게 용기내어 제 경험을 말씀드린거고요. 꼭 입원치료를 권하세요.6. ...
'10.12.16 9:18 AM (58.236.xxx.133)부모님께서 아직 뭐가 소중한지 잘 모르시는것 같습니다.
우울증에서 정신분열증으로 진행된 상황같은데요.
입원하셔야 해요.
다들 부모님들이라면 내자식이 정신질환이 있다는거 인정하지 않으려하시지요.
저희 친척도 그랬어요.
입원하고 언제 퇴원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그냥 퇴원시켰습니다.
하지만 더 악화 되어 결국은 다시 입원...
지금 평생 약먹으며 살아야 하는 상황 되었구요.
약복용을 하면서도 가끔 환청 환시에 시달리고 계십니다.
병원에서 얘기하는대로 따르셔야 해요..7. 경험담
'10.12.16 9:41 AM (58.140.xxx.135)입원이 빠릅니다.
저희 가족 중에도 그랬던 적이 있어요.
이말 저말 다 필요 없고 무조건 의사를 믿어야합니다.8. ....
'10.12.16 9:59 AM (58.122.xxx.247)그건 시간 지체하면 일생 망치는 난치병입니다
9. 맞아요
'10.12.16 10:09 AM (116.39.xxx.202)정신분열증은 지체하면 할수록 병이 깊어져요.
초기에 약물치료하면 효과가 좋습니다.
제 동생 초기에 치료 미뤘다가 지금 20년째 정신병원 들락날락입니다.
온 가족의 깊은 근심입니다.10. ㅇ
'10.12.16 12:30 PM (121.189.xxx.93)울동생..환청 소리(-알고보면 내면의 소리인데)가 들려서..자꾸 혼자 대화하고......그러다 옥상에 올라가 죽으려고...(-환청이 너 죽으라고 했다고).............님 알콜중독자..라면 어땠을까요?의사가 말하더군요..알콜중독자라고 생각하라고....저희부모님 둘다 돌아가셨고........동생 작년에 저 증세 보여서 입원시켰습니다. 저 종합병원에 데려다 줬지만..저 역시 충격받았고요.동생을 정신병원에 입원시켰다는..그런..............ㅡ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잘한 행동이였습니다. 지금 알바도 다녀요........제가 기죽인 면도 많아서.............의사가 시키는대로 해야해요...그러다 더 큰일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