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직장에서 분하고 속상하고..

분해서... 조회수 : 850
작성일 : 2010-12-15 23:48:39
40중반 늦은나이에 계약직으로 중간관리자로 재입사하여
직장을 다니는 직장20년차 아짐입니다.

중간에 5년 정도 공백은 있었지만 지금 제나이에 연봉3400정도 받으며
경력도 인정안되는 흔하디흔한 사무직이니 만족하며 다닙니다.

근데 저희사무실에 39먹은 노총각 한직급높은  남자가 있는데
자신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하여  사사건건 시어머니 노릇을 합니다.

말도 함부로 합니다. 업무지시를 내려서 못하는게 아니고
입사 2개월차에 본인이 하던업무니 본인이 더 잘하려니 하고 물어보면
무조건 모른답니다.

즉 맨땅에 헤딩하더라도 네가 알아서 하라 이겁니다.

입사1개월차에는 같이 입사한 여동료랑 퇴근시간후에
탕비실에서 웃으며 얘기하고 있는데
와서는 한다는 말이 뭐가 재미있길래 실실 쪼개냐고 그래서 경악을 했습니다.

오늘도 업무와 관련하여 와서 뭐라뭐라 하길래
설전을 벌였습니다.
20대 아가씨들 기간제계약직 아가씨들에게 일방적으로 지시내리고 혼내키고 하는게 버릇이
되어서인지 제가 잘못하면 "혼나볼래요"가 입에 달고 삽니다.

그래서 아무리 네가 윗 직급이라 하더라도
말을 함부로 하지말아라, 어휘를 가려서 쓰라 하고
너랑은 더이상 대화안할련다 하고 퇴근했지만

마음이 쓰리고 속상하고 분하여 잠이 올것 같지 않습니다..

최근영화에서 이범수가 그랬다는데 '강한자가 살아남는게 아니라 살아남은자가 강한거라고'
지혜와 참을성이 요구되는 밤입니다...
IP : 180.65.xxx.18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12.15 11:53 PM (211.207.xxx.10)

    그런놈은 화내주면 자기가 이겼다고 생각합니다.
    내일 출근하셔서 방긋 웃어주시고 뭔일 있었어? 하는 표정 지으세요
    오늘은 잊으시고 주무세요. 원글님 건강에 해롭습니다.
    직장 오래다니는 법중 하나는 전날 일 잘 까먹는 것이더라구요.
    그런 사람이 건강도 하고 일도 오래잘 하더라구요.
    힘내세요.
    남자라는 것때문에 뭐든지 자기가 이겨야 한다는 못된 근성 가진 놈이니
    맘속으로 무시하고 상대하지 마셔요. 일만 그냥 잘하시면 됩니다.

  • 2. ...
    '10.12.15 11:58 PM (147.46.xxx.102)

    또 그럼 여러 사람 있는 데서 한 번 대놓고 쏴주세요.

    지금 뭐라구요? (좀 쉬었다가)
    정말 무례하시네요, 혼나볼래요라고 하신거 맞지요?
    어떻게 혼내실 건데요?

    꼭 여러 사람 듣는 데서 그러세요. 의외로 여자가 눈 똑바로 뜨고 강하게 나가면
    어버버 하는 놈들 많아요. 만만하게 봤다가 찔끔하게 되거든요.

  • 3. 완전
    '10.12.16 12:00 AM (124.61.xxx.78)

    삐뚤어진 인간이군요. 어디 누나뻘인 사람한테 그렇게 함부로 말하나요?
    그 인간 인격이 보이네요. 원글님이 뭐라고 대거리하시면 오호라... 속으로 쾌재를 부를겁니다.
    상사라는 위치 악용해서 맘껏 놀리고 골탕 먹일 수 있으니까요!
    웃으면서 넘기세요. 일만 하세요. 여기서나 대접받으려는 불쌍한 놈이구나, 혀차고 잊으세요.

  • 4. ...
    '10.12.16 1:26 AM (221.158.xxx.242)

    저도 직장생활이 너무 분하고 속상해서 잠을 못자고 이러고 있네요...
    사람들이 참 이상해요... 원글님 지혜롭게 잘 대처해 나가셨으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3723 ‘이명박 도로’를 아시나요? 4 참맛 2010/12/16 454
553722 방송통신대학 3 공부 2010/12/16 539
553721 꽁치 첨사보는데요 그냥 통째로왔어요... 내장제거해달라고햇는데요... 6 .. 2010/12/16 775
553720 애 둘, 전업이 되면 삶이 많이 달라질까요? 5 미래 2010/12/16 911
553719 내 나이 육십하고 하나일 때 8 이장희 2010/12/16 2,248
553718 친정식구들때문에 속상하시는 분 많으세요? 11 가족이 미운.. 2010/12/16 1,698
553717 수두가 창궐하나 보네요. 4 전염병 2010/12/16 908
553716 (급) 코슷코에서 자동차 밧데리도 갈아주나요? 1 급해요. 2010/12/16 275
553715 그들이 사는세상 하나티브이에는 없는건가요?? 3 ㅠ.ㅠ 2010/12/16 337
553714 박정희 vs 노무현 20 평가하자 2010/12/15 836
553713 지금 국민은행 인터넷뱅킹 되나요..? 3 111 2010/12/15 594
553712 살 빼려면 유산소가 필수인가요? 3 살살살 2010/12/15 964
553711 친구들이랑 집에서 꽃게찜해먹을건데 상차림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고민~ 2010/12/15 208
553710 대물 보면서 나만 그런게 아니였군요.. 3 찝쩍.. 2010/12/15 1,474
553709 도움받았던 일본 쇼핑몰인데요. 5 일전에..... 2010/12/15 836
553708 여자분 환갑 선물 추천바랍니다. 3 선물고민 2010/12/15 475
553707 나이 서른에 가출했어요... 7 .. 2010/12/15 1,263
553706 직장에서 분하고 속상하고.. 4 분해서..... 2010/12/15 850
553705 여자이야기 3 여자 2010/12/15 537
553704 아이폰 쉽게 만지작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책 추천 부탁! 4 아이폰 2010/12/15 448
553703 오리털이나 거위털 롱롱 다운코트 추천 해주세요 5 롱롱 다운코.. 2010/12/15 1,023
553702 sk핸드폰등 통신사..포인트는 어디에서 써야할까요? 3 sk 2010/12/15 612
553701 어린이집 발표회가서 대박... 11 아~챙피 2010/12/15 2,119
553700 쌀에 돌이 많은데, 방앗간에서 돌 골라주기도 하나요? 2 초보맘 2010/12/15 366
553699 곶감먹는 꿈을 꾸었는데 혹시 태몽일까요? 1 태몽 2010/12/15 1,167
553698 봄삐님~ 23 이런 기회가.. 2010/12/15 913
553697 친구가 우리아기 옷을 물려달라는데... 4 그다지;; 2010/12/15 1,187
553696 필*이에서 띠어리패딩 불량샀는데요.도움좀 주세요~ 14 오페라 2010/12/15 1,495
553695 남양주 팬션 추천해주세요.. 1 팬션 2010/12/15 312
553694 이명박 대통령 “치킨 값 비싸다” 17 참맛 2010/12/15 1,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