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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식구들때문에 속상하시는 분 많으세요?
말못할 정도입니다.
그런분 많으세요?
1. 저요
'10.12.16 12:09 AM (118.36.xxx.132)저요.
이가 갈려요.
엄마 아빠 생각만 하면.2. 원글
'10.12.16 12:12 AM (211.207.xxx.10)그래도 저래도 불쌍하다 안됬다 생각하려고 하다가도
오늘은 분해서 잠이 안오네요.3. 저요
'10.12.16 12:14 AM (118.36.xxx.132)뚜껑열면 사연없는 집안 없다지만
저희집안은 콩가루 단계를 넘어선
유통기한 지난 베지밀 수준이에요.
얘기하려면 3박 4일 걸립니다.
지금도 현재진행 중.
괴로워요.
그래서 연락 끊고 살아요.4. 저두요
'10.12.16 12:16 AM (211.192.xxx.208)동생때문에...오늘 속 뒤집어졌어요
전화해서 막 퍼붓다가...나도 울고 동생도 울고..ㅠ
너무 미워요
그렇게 구질구질사는..그 상황 만든 매제가 밉고 그런 남편 좋다는 동생이 너무 미워요
동생 마음 지옥일텐데..알면서..그냥 꾹 삼켜요
기분많이 상할텐데..그 화 남편한테 다 풀어버리고
내일부턴 ㅂ ㅅ처럼 마냥 희생하지말고 지 몸 좀 챙겼으면 좋겠어요ㅠ5. 저요
'10.12.16 12:19 AM (118.36.xxx.132)제 경험에 의하면
저혼자 속 끓이고 괴로워해도
당사자가 변하지 않으면 항상 그대로예요.
핏줄이라도....
속 뒤집어놓고 가슴 찢어지게 하면
잠시 연락하지 마세요.
모진 말처럼 들리지만 그게 최선이더라구요.6. 저도
'10.12.16 12:24 AM (115.136.xxx.39)사연 하나 없는 집 없겠지만
생각해도 답없고
가슴속에 돌덩이 하나 얹고 사는 거 같아요7. 저요
'10.12.16 12:26 AM (118.36.xxx.132)절대 변하지 않더군요.
내가 노력하면 변하겠지...
가족이니 알아주겠지...했지만
오히려 남보다 못할 때가 더 많았어요.
가족이니 더 신경이 쓰이고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이 무엇보다 크지요.
그래서 상처도 더 많이 받는 거구요.
조금은 심드렁하게 가족을 대할 때도 필요하더라구요.
나만 바뀌어서는 변하지 않아요.
그래서 더 슬프지만요...8. w
'10.12.16 4:01 AM (175.192.xxx.80)저도 그래요. 예전 일들 모두 용서했다고 생각했는데 아닌가봐요.
이제 와서 사랑을 주려는 엄마의 모습이 싫어요.
그 사랑이 진심이 아니고 날 이용하려는 수작인 것 같아서 믿어지지가 않아요.
그러고 나면 또 죄책감 때문에 힘들구요.
늙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엄마를, 모르는 사람도 돕는데 친엄마에게 모진 내 모습이 싫어서
어제도 펑펑 울었습니다....지긋지긋한 제 업이에요.9. 멍순이엄마
'10.12.16 7:31 AM (180.230.xxx.80)다 지나가면 별일 아니랍니다.어른들 말이 세월이 약이란 말이 있듯이.정말 힘들다고 생각할때 숨 한번 크게 쉬고 괜찬아 잘될거야 하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져보세요. 가족은 항상 따뜻해야 한다고 서로 챙겨줘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습니다. 내 스스로 맘의 여유만 있다면 모든걸 극복할 수있습니다. 나자신을 소중한 존재라고 생각하시고 내가 이렇게 해 줄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면 달라보이지 않을까요. 힘내세요.화이팅!!!
10. 기타노
'10.12.16 7:58 AM (115.128.xxx.172)다케시라는 일본배우가 그랬답니다
"보는 사람없으면 갖다 버리고 싶은게 가족"이라고...11. .
'10.12.16 9:15 AM (122.101.xxx.16)저도 죽고싶어요. 너무 힘들어서 내가 전생에 엄청난 죄를 지었나보다 생각해요. 나 혼자만 살으라하면 잘 살수 있는데.. 미쳐버릴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