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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한건가요?

남동생 결혼 조회수 : 688
작성일 : 2010-12-15 21:26:21
얼마전 남동생이 결혼을 했어요.
올케쪽 사정이 경제적으로 좋지 않아서 정말 좋은마음으로 컵이며 그릇 냄비등을 미리 사줬어요.
결혼해 살다보니 좋은게 어떤건지 알겠더라구요.
저도 갖고있지않은거지만 정말 좋은 마음으로 선물했는데 거기에대해서 올케는 어떤 말도 없네요.
뭐 요란한것도 아닌고 다 심플한걸로 했는데 마음에 들지 않아서일까요?
제딴엔 좋은 맘이었는데(뭘 바란건아니지만 넘 조용하니) 오히려 맘이 안좋네요.
누나이고 동생 챙겨주고 싶은맘이 다였는데 담부턴 이러지 말아야겠단 생각이드네요.
IP : 110.15.xxx.21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건
    '10.12.15 9:30 PM (119.71.xxx.74)

    아니고 저랑 성격이 비슷할 수도 .. 저도 신혼때 뭐가 그리어려운지 고맙다 좋다 이런표현 잘 못했네요. 거기다가 자기가 어려워 신혼살림을 손윗 시누이가 해준다는게 너무 고맙지만 고맙다고 연신 말하기도 죄송하고 뭐 그런 것 같은데 속으로는 너무나 감사하고 살면서 두고두고 고마울거예요 저도 결혼할 때 손윗형님이 가스렌지를 해 주셨는데 감사하다는 말을 몇해 지나했답니다
    항상 고마워하면서요 말은 못했지요.. 그렇게 생각하세요

  • 2. 원글
    '10.12.15 9:33 PM (110.15.xxx.216)

    저도 성격이겠거니 생각하면서도 가끔 생각이 나네요.
    앞으로도 아마 챙겨줄일이 많을거 같은데 사실 조심스럽기도 하구요.

  • 3. 원글
    '10.12.15 9:42 PM (110.15.xxx.216)

    윗님 말씀처럼 그런 생각도 들어서요.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제 맘은 그게 아닌데 입장 차이가 있다보니 그렇네요.

  • 4. 이럴 수도
    '10.12.15 9:50 PM (123.204.xxx.186)

    윗님들께서 말씀하신 경우일 수도 있고요.

    또한가지 가능성은...
    여자가 결혼하면서 살림장만하는 것도 큰 재미쟎아요?
    그런데 시누가 그걸 알아서 다 해줬다면 큰 낙을 하나 뺏긴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올케가 어렵지 않은 형편이라면 시누가 해준건 선물이고 난 나대로 준비한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경제사정이 어려워서 해줬다니....이미 마련이 됐는데 또사는 건 눈치도 보이고...결국 사고싶은 것들을 포기할 수 밖에 없지요.
    차라리 돈으로 주시고 사고 싶은걸 알아서 사라고 했다면 좋았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처음 살림장만하는 처지라 주부경력이 좀 있는 사람처럼 규모있고 좋은 제품을 고르기는 힘들겠지만...그런 시행착오도 재미죠.
    신혼에만 눈에들어오는 알록달록 오글오글 그런 그릇이나 컵등을 마련하는 것도 큰 재미고요.
    올케의 마음이 어떤건지는 모르겠지만....이럴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 5.
    '10.12.15 10:02 PM (125.186.xxx.168)

    뭐가됐든 아닌건 아닌거죠. 앞으론 해주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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