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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에 못이겨 잠을 못이룹니다.
부모의 이혼으로 모친과 왕래를 끊었었지만 엄마가 등록금은 내주고 있었던 상황입니다.
저는 그해 단과대 학생회장을 하게 되었지만 등록금은 납부를 해야했었는데
회장이었지만 등록금이 납부가 되지않아 매번 과사무실로 불려나갔었지요
치사하다는 생각과 엄마가 납부를 안했나보다라고 생각해서 학교를 자퇴를 했었습니다,
한학기 남겨두고 말이죠
나중에 엄마랑 이야기를 해보니 엄마가 고모에게 납부를 해달라고 돈을 송금했더랍니다,
난 납부가 안되어 자퇴를 했었는데...
그럼 고모가 중간에 꿀꺽해드신거죠..
그때 당시 저는 젊었고 더 나은 미래가 있을거란 생각에 게의치 않았었는데..
오늘날 그것도 아쉬운 판국이라 더 속이 뒤집어지네요
자기는 납부를 했다고 하는데 10년이 지난지금 어찌해얄지 모르겠습니다,
막말하는 고모에게 저도 열이 받아 같이 욕을 해버렸습니다.
욕을 한건 잘못이지만 나원참 어이가 없습니다.
동명이인이 있었는데 제가 너무 흔한이름이라.. 게다가 여대이고 한학년에 120명이었던 터라..
혹시 그여자등록금을 내주지 않았난 하는 추측을 해봅니다만...
고모의 돈거래가 시원치 않았던 지난 과거를 미루어볼때 꿀꺽이 거의 맞는거 같습니다.
속이 상하는데.. 전 아기 낳은지 거의 100일 되어가는 엄마입니다.
제가 그냥 참고 아기가 복으로 받으면 참겠다 싶지만.. 속이 상해서 미치겠고 잠을 못이루겠습니다.
어떻해야할까요
1. 어허허
'10.12.15 6:03 AM (115.140.xxx.51)이제와서 뭐 어쩌자는건 아니고 그고모가 제게 사과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2. 님이
'10.12.15 7:11 AM (59.29.xxx.168)더 이해가 안가네요.
대학생이면 성인인데 본인 등록금은 본인이 체크해야하는거고
한학기 납부 안되었다고 자퇴할 게 아니라 휴학하고 등록금 마련하면 되는 거 아니예요?
아님 물어보기라도 하던가.3. 8282
'10.12.15 8:19 AM (119.149.xxx.244)전형적인 욱! 하는 성격이시네요.
한템포만 쉬고 결정하셨으면 그렇게 어리석은( 한학기 남겨놓고...) 결정은 안했을텐데요.
주위 어른들도 님이 그런 이유로 졸업을 안했다면 님을 이상하게 생각할거 같습니다.
정...안되면 휴학을 하면 되지, 한한기 남기고 자퇴를 왜 하세요?4. 원글이
'10.12.15 8:32 AM (115.140.xxx.51)아기 재우고 왔습니다... 전형적인 욱하는 성격맞구요... 학부제로 변경되면서 많은 혼란이 있었고 많이 힘들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자퇴후 이듬해에 결혼을 하게 되요.. 취직도 어렵지 않게 잘 구할수 있었구요..그땐 학교에 미련이 별로 없었어요.. 여하튼 자퇴는 제 결정은 맞습니다.. 그 계기가 등록금미납도 포함이 되었던거죠.. 제가 분개하는것은 조카 등록금에 손댄것입니다...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재입학을 알아보려 합니다. 답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5. 고모님이
'10.12.15 8:50 AM (211.200.xxx.85)금전관계가 그렇다는 걸 알고 계시면, 10년전 일이라면... 그냥 덮고, 잊고 하실 수도 있을텐데... 하필 지금 생각난 건 지금 아이 키우시면서 많이 힘드셔서인 것으로 글 속에서 짐작이 되는데요... 지금 힘들지 않았다면 10년전 일로 분해서 잠도 오지 않는 상황이 되었을까요? 결국 원인은 현재의 님의 모습에 대한 불만이 주인 것 같은데... 지금 내 모습의 원인을 10년전 몇백만원으로 돌리려는 건 나약한 생각입니다. 한 아이의 엄마, 그리고 성인이라면 폭풍이 불어와도 꺼지지 않은 하나의 불꽃이 되어야 해요. 지금 님의 마음은 얼마나 멀고 사소한 일로 평지풍파에 시달리는지 보세요.
6. 음...
'10.12.15 8:57 AM (151.16.xxx.250)원글님이 조금이라도 이해 가는 건 저 뿐일까요? 물론 제가 보기에도 원글님께서 좀 다혈질적인 면이 있었던 것 같기는 해요. 그리고 만약 정말 절실하게 학교를 졸업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면 어떻게든 다니려고 방법을 모색해 봤겠지만, 어쨌든 이 등록금 사건이 계기가 되어서 생각보다는 쉽게 결정을 내리게 된 걸 보면 원글님께서 리플에 쓰셨듯이 학업을 계속 안 해도 될 다른 이유들도 있었겠구요.
하지만, 이혼하고 같이 살지 않는 어머니께서 등록금을 내 주시는 걸로 되어 있었고 그 등록금이 엄마에게서 연락도 오지 않은 채로 납부가 되어 있지 않았다면, 그걸 알았을 때 원글님 마음 속에 '치사하다, 엄마라는 사람이, 딸 등록금을 내 준다고 해 놓고선 안 내주고 나를 창피하게 하고, 아까웠나?' 이런 마음도 있었을 것 같아요. 어떤 과정으로 부모님께서 이혼하게 되신 건진 모르겠지만 어쨌든 엄마가 원글님을 두고 나간 것에 대한 어떤 서운함 같은 것도 있었을 수도 있고요.
그리고 그런 치사함에서 그래, 까짓것 결혼도 하고 하니 그냥 관두겠다, 했을 수도 있지요.
중요한 건, 어쨌든 그런 오해를 가지고 지금까지 원글님께선 엄마를 생각하게 됐고, 거기에 고모님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거잖아요. 제가 보기엔 학업을 계속하지 못 한 억울함보다, 그런 고모의 부도덕한 행동, 그리고 그에 인해 갖게된 엄마에 대한 오해, 이런 것에 대한 억울함에 이 글을 올리신 것 같은데, 아닌가요...?
지금 힘든 일이 있건 없건 간에, 이걸 알게 됐다면 전 그 동안 엄마를 원망했던 맘에 대한 보상심리로 굉장히 고모를 다시 보기 힘들 것 같아요... 어느 정도 이해 해요.7. ....
'10.12.15 8:58 AM (58.122.xxx.247)동명이인이있었다면 혹
제 아우가 군에간 제 아들위해 손쓴단게 나중에 아들이 자대배치다 마치고 더듬어보니
이름 같은 다른아이가 높은?사람에게 열심히 불려 다니고 대우?를 받았더라는 ^^8. 음...
'10.12.15 9:05 AM (151.16.xxx.250)그리고,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서 대학을 계속 다니지 못 할 것 같다는 고민이 있는 상태에서, 저런 것이 결정적으로 대학을 그만두게 된 계기가 될 수도 있는 거죠. 저것 하나만 놓고 보면 사소해 보여도... 여러가지 상황에 저것'까지' 더해지게 된 거니까요.
9. ..
'10.12.15 9:13 AM (125.187.xxx.174)근데 엄마도 이상하네요. 아니 엄마가 납부하면 되지 왜 고모한테 줘요??
난 그게 더 이상하고 이해가 안되요.
그냥 엄마가 납부해주면 되지 고모한테 왜 대신 하라고 했지??10. 원글이
'10.12.15 9:16 AM (115.140.xxx.51)엄마가 대학을 다녀보지 못하셔서 대단히 복잡하고 어려운일이라 생각하셨대요..
11. ...
'10.12.15 9:36 AM (14.52.xxx.250)원글님 심정도 이해가 되고, 댓글에 차분하고 이성적으로 쓰신 분들도 이해가 됩니다.
원글님의 충동적인 면도 있을 것이고 당시에 엄마가 대학등록금을 내주기로 되어있었는데
그 안정적인 면이 탁 무너진데다가 고모가 중간에서 돈을 슬쩍했다면 얼마나 화가 났겠어요.
힘들었던 것들이 여러가지로 쌓이고 쌓이고 쌓였을 텐데 말이에요..
"..( 59.26.104.)"님 말씀에서 저도 많이 배우고 가네요. 그런 생각은 차분하고 안정적인 상황에서만 할 수 있는 생각이지만
그래도 그 기제를 배워서 원글님이 앞으로 충동적인 성격을 좀 조절하면서 살 수 있으면 좋겠다 싶어요.
욱하는 성격자체는 없어지지 않습니다. 생의 초기에 생긴 것이라.
하지만 욱하는걸 참을 수 있는 능력은 분명 향상되어요. 그건 후천적이지요. ^^
저도 그랬어요 원글님. 참을 수가 없었지요 한때는. 그래서 원글님을 이해합니다.
이 모든게 서서히 성인이,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이에요. 나이만 먹었다고 어른은 아니더라구요.
내가 나를 컨트롤할 수 있는 힘이 생기면 그때가 성숙입니다.
재입학도 꼭 하시고 아기도 건강하고 밝게 잘 키우시기를 기도드립니다.12. 원글이
'10.12.15 10:02 AM (115.140.xxx.51)제맘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맞어요 지나온 지금 냉철하지 못했던 제가 후회스럽죠.. 애꿎은 우리아가 엄마마음 불편해하니 울어버리네요.. 아가가 잘못은 아니죠.. 다 새상은 보응받게 되어 있으니.. 벌받을거라 생각하고 울아가랑 행복하게 살래요^^
13. 복불복
'10.12.15 10:41 AM (211.210.xxx.62)충분히 이해할 만한 상황이네요.
게다가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이성적으로 판단하기 힘들었을 수도 있고요.
어쩌겠어요.
지나간 일이 점점 기억에서 흐려지는게 아니라
크게 후회되고 안타까울땐 점점 더 과장되게 남는 것이라서요.
윗분 말씀대로 한학기라도 재입학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학사사무실 찾아가서 그때의 정황을 이야기 하고
동명이인에게 연락을 취해서 오해를 풀어 보는 것도 의미 있을 수도 있고요.14. g
'10.12.15 2:14 PM (175.113.xxx.69)2001년이면 시스템이 그렇게 어수룩하지 않았을텐데요. 동명이인은 아닌듯 싶습니다. 고모가 삥땅친거겠지요. 학교에 가서 정황을 알아보시고 고모에게 사과 받으세요. 원글님 쓰셨듯 다른 거보다는 고모님께 진심으로 사과 받는게 필요한듯 합니다.
15. 동명이인
'10.12.15 2:14 PM (116.126.xxx.12)일 경우는 거의 없을겁니다. 제가 02학번이라 ..01년하고 시스템이 확 바뀌지 않는이상.. 동명이인에 등록금 납부할 수 있는 가능성이 거의 없었어요. 물론 학교마다 다를수도 있지만.. 이게 중요한 문제는 아니라 보이지만 여하튼 동명이인에 납부했을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수렴한다고요...
16. 흥
'10.12.15 3:33 PM (128.205.xxx.182)아주 나쁜 사람이네요.
무슨 천벌을 받으려고 그러나 몰라.
원글님 이참에 학교 사무실 가서 자세히 물어 보세요.
뭐가 어떻게 됐는지, 학사기록이 어떤 식으로 처리가 됐는지요.
그리고 학적 복귀시킬 수 있는 그런 거 있는지요.
지금 현재 9년이 지나고 10년이 되어 가는데, 시간에 걸려서 또 놓칠 수도 있으니
애 들쳐업고 내일 당장 쫓아가서 알아보세요.17. 이미
'10.12.15 4:21 PM (221.138.xxx.83)지난 일이나 돌이킬 수 없는 일로 맘을 과하게 쓰는건
쓸데없는 일이지요.^^
고모 미워하는 마음 키우면 님의 감정만 피곤합니다.
아기 건강하고 예쁘게 잘 키우면서 좋은 마음으로 행복하게 사세요.18. 단대 학생회장
'10.12.15 4:43 PM (203.90.xxx.168)학생회장에겐 장학금이 나오는데 어찌 그리 후딱 자퇴서를 쓰셨나요?
재입학 알아보시고 싶으면 알아보세요 근데 제 선배의 경우도 알아서 자퇴서를 쓴거라 구제가 안되더군요 ㅠㅠ퇴학당하거라면 오히려 구제가 쉬운데...
지금은 이미 지난일 아닌가요?
그리고 진짜 엄마가 송금하신걸까요?
한번 해준건지 매번 등록금은 내주셨으면서 그떄 한번만 고모에게 따로 부탁한건지 아님 그때 엄마가 금전이 어려워서 못준걸 이제 왕래하는 딸에게 그렇게 말씀하신건지...하필 그때 고모가 꿀꺽한게 진실인지....파헤쳐야 속이 시원하시다면 확인해보세요
그런데 자료가 있을까요?
은행원 신랑 퇴근하면 물어봐야겟네요19. ,,
'10.12.15 6:14 PM (110.14.xxx.164)한학기 남긴 상황에서 성급하셨네요
장학금도 있고 엄마에게 우선 확인부터 하셨어야 지요 그 뒤에 결정해도 되는건데요
저도 고모가 의심스럽긴하고요 근데 이제와서 학교에 확인해봐야 별 방법이없을거에요
엄마나 고모가 해결해줄수도 없고요 그냥 잊고 사는게 낫지요20. 분노
'10.12.15 7:04 PM (119.194.xxx.181)저 같음 고모고 뭐고 고모네집 다 들어엎고 올거 같아요. 아기 낳은지 얼마 안돼셨는데 더 속상하시겠어요. 애 낳고 나면 어릴적 당했던 생각같은것들이 더 생각나더라구요.
정말 세상에 밑을사람 하나 없어요. 학교 가서 등록금 추적 한다음 사실이 아니라고 밝혀지면 고소해서 피해보상금 받아낼거라고 하세요.
고모가 돈을 보태줘서 졸업을 시켜줘도 시원찮을 판에...21. 원글이
'10.12.15 7:59 PM (115.140.xxx.51)학교에 연락해보니 미등록제적 이 맞네요.. 입금이 안된거죠. 저더러 왜 휴학하지 자퇴를 했냐고 하시는분 있는데 1학기 등록금도 입금이 안된 상태였어요 제가 이마당에 기분더럽지만 마음접으려 합니다 제가 울고불고 하는 사이에 제 아기는 자해를 하고 있네요 눈밑이 검게 멍들어 있구요 손으로 햘퀴어 자국남아 있고.. 제 억울한것보다 아기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참으려 합니다.. 아기가 많이 스트레스 받아하네요..
22. 원글이
'10.12.15 8:01 PM (115.140.xxx.51)일부러 게그콘서트 녹화방송 찾아 보는중입니다. 기분전환을 위해서죠... 저와는 얼굴조차 마주친적 없는 분들일텐데 제게 공감해주고 위로해주신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23. ㄷㄷ
'10.12.15 8:34 PM (118.216.xxx.241)고모가 꿀꺽한거 맞네요..나쁜년이네요..욕 잘하셨어요..욕먹어도 싸네요...조카등록금이나 삥땅치고 지금은 잘사나요?? 나쁜고모 같으니...제가다화나네요. 솔직히 대학생이면 사회생활도 안해보고 아직어린게 맞지요...같은나이라도 사회생활해본사람이랑은 다를거구요..암튼 맘고생많이하셨겠어요. 원글님심정 백번이해합니다.잊어버리시고 행복하게사세요.
24. 고모라는 사람이
'10.12.15 8:57 PM (119.71.xxx.74)정말 그러했다면 어이 없네요. 그리고 원글님은 어머니가 등록금이 대주던 시기에 어머니에게 연락을 하셨어야지 그걸 알아보지도 않고 자퇴라니요 원글님 성격도 대단해 보입니다 암튼 학교가서 알아보고 고모님이 돈내신게 아니라면 받아내세요
25. 꿀꺽
'10.12.15 9:10 PM (121.166.xxx.151)꿀꺽이죠.
2001년도면 제가 학과 조교를 했었기에 대학교 등록금 납부 돌아가는 상황 잘 아는데요,
다른 사람 이름으로 등록금을 낼수가 없어요.
그 이전 어머님이 등록금을 대신 내주셨다고 하셨는데 어떤 방법으로 내셨느지요.
그 당시 등록금 내려면
원글님 앞으로 나온 등록금 고지서 들고 은행에 가든지, (보통 이 방법을 제일 많이 쓰지요)
아님, 가상계좌로 송금하든지 (그러면 원글님 과 학번 이름이 떠요)
학교 주거래 은행에 가면 365 기계에 등록금 납부라고 따로 있어서
거기서 학교코드 - 학과코드 - 학번 선택 이렇게 납부가 가능했는데
고모 연세로 볼때 이런 방법으로 송금했을리도 없고요.
2000년도라면 아주 옛날처럼 이름만으로 등록금 송금하는 그런 시스템 아니에요.
어머님이 고모한테 대신 내달라고 했다면
보통 등록금 고지서와 돈을 함께 주면서 부탁했겠지요.
그런식으로 냈다면 절대로 동명이인에게 입금은 안됩니다...
분명 꿀꺽~입니다.26. 답답한 사람
'10.12.15 9:33 PM (125.143.xxx.83)이군요
10년지난 지금 왜 울컥? 그땐 냈다고 하는데도 알아보지도 않고서는..
그때도 냈으면 영수증이란게 있습니다. 보자고 햇어야죠~~~~~~~~~~~~~~~~!
님 엄마는 왜 고모한테 그걸 준건가요? 설마 은행계좌가 없어서는 아니실테고
바로 딸래미 계좌에 넣어주면 될것을..참으로 답답한 3ㅅ 이군요
그리고 등록금 안들어갓다고 왜 자퇴?? 수강신청도 개강이전에 다 하는데...그때라도 알았다면 빨리 뭔대책을 내야한거고...한학기를 다닌것도 아닌, 한학기밖에 안남았는데 자퇴? 바보아님??? 휴학도 아니고...
그때는 학자금대출이란게 없엇나요? 까다로웟나 지금보다?? 아님 그 자체도 몰랐나요??
근데 지금 뭐 어쩌겟다고요? 꿀꺽한 증거 찾기도 힘들고..
아무리 몰라도..냈다면 영수증 보자고는 말했지싶은데..
아무리 생각해도 3명 다 답답하고 이상합니다. 꿀꺽한 고모는 차라리 양심불량에 몬난 인간이지만..바보는 아니네요27. 이어서
'10.12.15 9:34 PM (125.143.xxx.83)아쉬운 상황이면...재입학하세요!
요새 자퇴,퇴학당한분들 ..재입학 마니 합니다.
한학기 남앗다면 껌이죠
알아보세요. 내가 다 아깝습니다28. .
'10.12.16 12:05 AM (175.117.xxx.11)제 삼자가 보면 원글님이 참 철없이 자퇴했다 싶지만, 삼 사십 먹어서 생각하고 이십대 초반 생각하고 어디 같나요? 삼십대가 되어도 인생 알려면 멀었잖아요.
취직하는데 지장없고 하면 엄마에 대한 실망감에 그러저러한 이유로 미련없이 자퇴했고
그 때는 아쉬운거 몰랐는데 나이가 좀 더 들어서 대학 졸업 못한게 자꾸 아쉬워지는데 등록금을 고모가 중간에서 빼돌려서 그걸 모르고 당한거 생각하면 분한게 당연합니다.
원글님 충분히 이해가요. 나이 들어서 공부 다시 시작하는것도 어려울거구요.
고모가 참 나쁜 사람이네요. 친척들 중에 그런 사람들이 꽤 있더라구요.
그런 사람은 천벌을 받을거예요.
남의 눈에 눈물나게 하면 자기 눈에는 피눈물 나게 마련이거든요.
원글님 너무 분해 하지 마시고 그러면 몸만 상해요. 어떻게 해든 대학 졸업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그것을 해결하고 나면 좀 기분이 나아지실 거예요.
앞으로의 삶이 긍정적이 되도록 전화위복으로 삼으세요29. 음
'10.12.16 12:31 AM (98.110.xxx.218)원글님 지금 정신적으로 불안정한거 같아요.
아이가 어쩌다 얼굴 모르고 할퀸걸 자해로 표현하진 않죠.
그간 다른 이유로 여러가지 억눌린게 서서이 폭발하는거 같음.
등록금은 어쩌면 그래 너 잘걸렸다,,라는 핑계같고요.
대학 4학년 어리다면 어린 나이이고, 철이 들었다면 들수 있는 나이임다.
당시 즉흥적으로 결정한 본인 잘못이 더 큰거 같음.
현실에서 불만이 터지기 일보 같아 보입니다.
병원가서 상담 받으시길 권합니다.30. 산후우울증
'10.12.16 3:07 AM (99.141.xxx.200)아기낳은지 100일 정도 뿐이 안 되었다고 하시니, 산후우울증 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한학기 남기고 그만 둔것 글 읽는 제가 생각해도 너무 안타깝습니다.
아기 한 두돌 정도 된 후에 재입학 하셔서 학위를 마치시는 것은 어떨까요?
여대라고 하시니,
여대의 경우 아동학과나 유아교육과가 있어서 부설 유치원이나 부설 어린이 집 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학교 재학생이라면 특혜가 있을지도 몰라요.
재입학 적극 추천합니다.31. 음..
'10.12.16 3:18 AM (112.169.xxx.65)님이 화가 나시는 심정 이해합니다
그 고모라는 분 언젠가 벌 받습니다
저도 이제 사십 후반이 되어 가면서 인생의 진리를 깨닫고 있는 중입니다만..
자신이 누군가에게 나쁜 짓을 저지르면
그 죄가 언젠가는 부메랑이 되어 자신을 찌르게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님이 마지막 문장에서 답을 알고 계시고 있잖아요
님 사랑스러운 아가가 대신하여 님에게 와 준겁니다
만약 그 당시 님이 계속해서 대학을 다니고 졸업하여
좋은 곳에 취직이 되었다면 님은 승승장구하는 모습으로
현재의 남편을 만나지 않았을 것이고
님의 사랑스러운 아가도 님에게서 태어나지 못했을 것 입니다
아가는 하늘에서 주는 최고의 선물입니다
분을 가슴에 계속 품고 계시면 님만 괴롭습니다
이미 지난 일..깨끗이 잊어 버리세요
님은 지금 자신이 그동안 대학을 힘들게 다니며 고생하신 지난 날의 기억을
고모의 돈 꿀꺽 건으로,모두 고모의 탓으로 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아니라구요
가만히 생각해 보세요
그런 아닙니다
그져..님의 운명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모두 지워버리시고 아가 잘 키우세요
엄마가 분을 가슴에 담고 있으면 아가에게도 전달됩니다32. 이런사람도있어요
'10.12.16 4:35 AM (122.32.xxx.63)저의 친아버지 제 등록금 기원 차린다고 빌려가서 20년이 지난 지금도 안갚아요.
20년전 그당시 대학 등록금 하게 돌려달라했더니 왜 하필 지금 대학을 가냐했던 사람이네요.
지금 암걸려 한달 병원비만 60~100만 드는데(병원의 각 과를 다 돌아다님), 모아놓은돈 한개 없고 자식들, 엄마 등꼴 빼먹고 있어요. 우리 형편도 고만고만한데 참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