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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면접시험 탈락후...
필기 합격했는데...
면접에서 탈락되었습니다..
정말 면접 내내 분위기도 좋고 해서 내심 기대하고 있었는데...
기대가 커서 일까요... 너무나 실망스럽고,, 제 자신에 대해 화가 나서 견딜수가 없습니다..
태어나서 이렇게 열심히 공부해 본적이 없을정도로,,
아파서 휴가 까지 내고,,, 매달리는 4살 된 둘째아이 나 몰라라 하며 독서실로 출퇴근 하면서
겨우 합격한건데...
너무나 끔찍합니다..
다시 시험 볼걸 생각하니..너무나도 끔찍합니다...
내년에 도전해서 붙는 다는 자신도 없고,,,
면접을 어케 봐야 하는건지...정말 감이 안오네요..
필기 보다 면접이 더 무섭고 겁이 납니다..
울렁증이 좀 있어서 청심환도 먹고 했는데..
왜 머리속의 생각들을 정리해서 조리있게 말을 못했을까,,자책도 많이 했습니다..
이제 아무것도 못 할것 처럼 의욕상실이고,,,
주위 사람들 얼굴보기 창피하고,, 자존심 상하고,,, 정말 어디론가 도망이라도 치고 싶어요..
하지만,,,
가족들의 응원과 사랑이 있으니...
어떻게든 힘을내서 다시 도전해 봐야 겠죠?
저에게 힘을 주세요...
면접에 도움이 될만한 서적이나 자료 있으면 많이 많이 도와 주세요...
제가 낯선 사람이나 환경을 만나면 낯을 좀 가리고 울렁증이 있어서 말을 버벅거리고
심하게 좀 떨거든요... 마음을 강하게 먹고 당당하게 말을 해야 하는데..
이게 잘 안되네요...
지금 이 복잡하고 힘든 상황을 이겨낼수 있는 서적도 좋고요...
스피치에 도움이 될만한 책도 좋고,,면접에 관하여 도움이 될만한 모든것들을 좀 추천해 주세요..
일년동안 면접공부에 올인해 보려고 합니다..
공무원 합격...
저는 너무나 간절하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1. 세월이란
'10.12.14 1:35 PM (121.136.xxx.58)저도 두 아이 둔 주부이고 공무원 셤 준비해요. 그 과정을 알기에 너무 안타깝네요. 필기 점수가 컷에 걸렸나요? 사실 필기 점수는 심사위원에게 비공개라 하지만 뚜렷한 기준이 없기에 암암리에 필기 컷이나 그 언저리에 있는 사람을 주로 떨어뜨린다 하더라구요. 힘내시공 다시 한번 도전해보세요
2. 토닥토닥
'10.12.14 1:39 PM (125.248.xxx.42)요즘 임용도 공무원도 1차에서 안심 못합니다. 2배수 3배수 뽑아서 면접과 실무에서 떨어뜨려요. 1차는 이제 최소 자격수준 거르기 정도로 되버렸어요. 누구나 하고싶어하는 곳이니 당연히 어렵겠죠.. 남들은 몇배의 더 노력이 있었으니까 되었을거구요, 남탓하지말고.. 노력해 붙는게 이기는겁니다. 자신이 넘어야 할 산은 자신밖에 없습니다. 면접관도 욕하지 말고.. 자신을 돌아보시길
3. ...
'10.12.14 1:44 PM (222.107.xxx.190)공무원시험봐서 합격한친구들보면 별질문안받았다고하더라구요,
면접볼때 질문이 까다로우면 합격점수가 위험해서 떨어뜨리려고 어렵고 깊게파는질문들 물어본다고;4. 헐...
'10.12.14 2:06 PM (125.182.xxx.104)저도 면접에서 떨어진 1인입니다...ㅠㅠ
합견한 분들이 충고하시길 대답 열심히 해서 자신감 있는 모습 보이라길래 열심히 했는데
면접관이 저보고 너무 말이 많다고, 다른 사람의 기회를 뺏는다나요..ㅜㅜ
저도 1차 합격하고 완전 축제분위기였는데 2차에서 떨어지니 시험이 어려웠단 핑계도 안되고
오로지 저 자신에게 문제가 있는 것 같아 어찌나 속상하던지...ㅜㅜ
이젠 아이들까지 태어나서 공부하긴 더더욱 힘들어졌고, 시험은 더 어려워져가고,
다시 공부한다는게 두렵기만 하네요.
하지만, 꼭 붙어야 하기에 다시 용기내렵니다.
열심히 해봐요, 우리!!
그리고 제 생각에도 커트라인 근처인 사람들이 떨어지는 것 같아요.
점수 높으면 면접에서도 안심인 것 같더라구요.
면접 자신 없으니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할 것 같네요..ㅡㅜ5. ?
'10.12.14 2:19 PM (61.79.xxx.62)세상에..너무하네요.다된 시험을 ..면접에서 떨어뜨리다니..
공무원 시험, 말 그대로 하늘의 별따기잖아요?
이상하네요? 혹시 저번 외교관딸처럼 어느정도 심어논 바람에 님이 탈락한건 아닐까요?
제가 다 속상합니다. 힘내세요~~6. ..
'10.12.14 2:22 PM (221.138.xxx.230)다른 시험은 몰라도 공무원 시험만큼은 면접 안 봐야 합니다.
이게 개인 기업 면접 시험을 흉내낸 것이데 개인 기업은 결국 영업을(장사를) 잘 할 사람을
뽑기 위해서 장사기질을 가진 직원을 뽑기 위해서라지만 공무원 시험은 면접의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차라리 꼭 필요한 인원만 필기 시험에서 뽑을 것이지 기껏 필기 시험에 합겨한
사람을 100% 면접관 "주관"으로만 판단하는 면접시험을 거친다는 것은 웃기는 일이죠.
그런데 공무원 시험에서 면접에 떨어지면 다음 해에 면접만 다시 보면 되나요?
아니면 필기 시험 합격한 것 소용 없이 되고 다음해에 다시 봐야 하나요?7. ..
'10.12.14 2:25 PM (110.8.xxx.238)면접시험 보실때 솔직한게 좋습니다.
사실 공무원시험 보시는게 나라에 충성한다던가 국민에게 봉사한다던가 이런사명감에 보는게 아니잖아요. 안정적인 직업이고, 제 스스로가 단체생활에 잘 맞는다라고 느낀다 하는정도의 솔직함이 좋구요.
직렬에 어울리지 않는 너무 거창한 포부를 밝혀도 합격이 힘들다고 압니다.
면접관들이 모두 좋은점수를 준사람은 시험성적이 낮아도 합격합니다.
반대로 면접관들이 모두 나쁜 점수를 주었으면 역시 시험성적이 좋아도 불합격하구요,
그 정도가 애매해서 당락을 결정짓기 힘들때는 성적을 고려한다고 들었어요.
다음에는 꼭 합격하시길...8. ..
'10.12.14 2:26 PM (221.138.xxx.230)우리 때는 공무원 시험에 면접이 없어서 다행으로 잘 해먹고(?) 이제는 명퇴를 했지만
지금처럼 공무원 면접시험이 제가 시험 볼 때에도 있었다면 저같이 인상 별로 안 좋은
사람은 100% 면접관 주관으로 판단하는 면접 시험에서 통과하기란 낙타 바늘 구멍이었으리란
생각이 듭니다.9. 제가 알기론
'10.12.14 2:27 PM (122.153.xxx.2)면접에서 떨어진 것은 시험점수가 낮기 때문일 거예요.
아마 커트라인 근처에 있는 사람의 경우 면접에서 불합격시키는 걸로 알고 잇어요.10. 저기
'10.12.14 2:52 PM (58.227.xxx.121)긴장했을때 말을 더듬거나 버벅거리는건 연습하면 많이 좋아져요.
저희 남편도.. 긴장하면 말더듬는 습관이 있어서 다른 시험때문에 저랑 면접연습 많이 했는데요..
처음엔 정말 제가 봐도 한심하다 싶게, 세상에.. 저랑 연습하는데도 어찌나 버버대는지..
근데 매일밤 연습하니까 정말 좋아지더라고요.
일단 같이 연습하실분 구하셔서요..
예상 질문 작성해서 하나씩 읽어달라고 하고
그 앞에서 정말 면접하는것처럼 들어가서 자기소개하고 착석 똑같은 과정으로 면접 연습 하세요.
그리고 그 과정을 동영상으로 찍어서 보면서 뭐가 문제인지 체크하시고요.
내년엔 꼭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랄께요.11. 음?
'10.12.14 3:51 PM (125.131.xxx.60)공무원이야말로 대민 서비스 많이 하는 직종인데 면접 필요하지 않나요?
원글님. 올해 필기까지 합격할 정도였으면 내년엔 꼭 면접에도 합격하실 거예요. 화이팅!12. 저도
'10.12.14 3:52 PM (210.99.xxx.34)면접에서 탈락한 적 있어요. 1차 합격하고 면접 발표날 때까지 공부도 손에 안잡히고, 설마 그 중에 내가 떨어지겠나...생각도 들고 그랬는데,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더라구요.
하지만 그 당시엔 너무 힘들었지만 결과적으로 봤을 땐 더 잘 된 것 같아요. 6개월 후에 다른 시험에 합격해서 잘 다니고 있거든요. 제 경험에 의하면 블라인드 면접이라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면접에 성적이 좀 반영되는 것 같아요. 성적이 좀 간당간당하면 압박 면접이 들어오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러니 그렇게 위축되실 필요없구요. 면접을 두려워하실 필요도 없어요. 힘내세요.
넌 한 번 합격했으니 금방 다시 합격될거야...이런 말이 엄청 부담이었는데(한번 필기 합격했다고 가산점 주는 것도 아니니...) 그 부담감이 결국 다음 시험에 합격하게 한 원동력이 되었던 거 같아요.13. 면접
'10.12.15 9:19 PM (112.158.xxx.59)토나오죠 ;; 주위에 행시 면접에서 떨어진 친구들 보면 ㅜㅜ 정말 그 어렵게 공부해서 붙었는데 면접에서 떨어뜨리다니 사실 면접은 별로 공정하고 검증된 시험이라고 볼 수 도 없구요. 면접에선 공무원이 될 자질이 있나 없나(즉 얘가 또라인가 아닌가만 ㅎㅎ) 보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법령에서 1.2배수 뭐 이렇게 뽑게 되어있어서 반드시 떨어뜨려야 한다고 하는데 그럴 필요가 뭐 있나 싶어요. 그리고 완전 이상한 사람임이 드러나지 않는 이상 (또 고등고시가 아닌 이상) 면접에선 필기 점수를 볼 거에요. 면접위원들도 면접으로 떨어뜨리는 거 부담스러워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