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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한테 열등감을 느끼고 있는 내모습이 너무 초라해요..
그 친구는 아직도 전공을 살려서 파트타임..
전 집에서 그냥 저냥...
그 친구 남편은 이번에 임원 승진..
내 남편은 절대로 임원될 수 없는 위치..
그 친구 아들은 이번에 ㅅ대 법학과 수시입학..
우리 딸은 모든 수시 떨어지고 정시에서 잘 되어야 수도권 대학..
그 친구는 강남에 40평대 아파트 자가 소유..
난 강남 변두리에 30평대 전세..
너무 너무 좋은 친구인데..
자주 만나는 좋은 친구인데..
이러는 내 자신이 비참하고 초라하게 느껴지네요..
내가 생각해도 이런 생각하는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하네요
빨리 떨쳐내고 기운차려야 하는데..
1. ,,
'10.12.12 4:29 PM (118.36.xxx.244)비교하면 끝이 없습니다.
저도 그래요.
잘 나가는 친구 만나면 제 자신이 그렇게 초라해보일 수가 없네요.
그런데 그 친구도 분명 고민거리가 있을 것이고
나를 부러워할 때도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고 사니
마음이 좀 편하더라구요.2. 힘내세요. 힘!!
'10.12.12 4:43 PM (58.237.xxx.126)살다보면 이렇기도 저렇기도 하죠?
또 다른 원글님 친구가 원글님께 이런 감정 느끼고 있다면 어떻게 느끼시겠어요?
얘가 쓸데없는 생각하고 있네? 이러지 않겠어요?
그리고 신은 모두에게 자기만이 가지고 있는 좋은 점을 주셨다고 생각해요.
친구분께 없는 좋은 점,친구가 부러워할 만한 점을 원글님이 가지고 있을거에요.
그래서 친구도 원글님 좋아하고 좋은 관계 유지하는거 아닐까요?
편하게 생각하고 우정을 즐기시길...여기서 본 좋은 댓글 가운데 보이지 않는 축복에 유의하라는
지혜로운 말을 원글님께 해드리고 싶어요.
분명 많은 것을 누리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으실거에요.
편한 마음으로 행복한 관계 누리시길 바래요^^3. gg
'10.12.12 4:45 PM (122.36.xxx.41)그친구분도 부러워할 누군가가있을거예요. 비교야말로 내자신을 가장 불행하게 만드는길이죠.
저도 친구와 제자신을 비교하며 괴로웠는데 너는 너. 나는 나. 라고생각하니 걍 쿨해지더라구요.
글타고 그친구가 많은재산갖고 저한테 뭔가 베풀거나 돈을주는것도아니고 그친구돈은 그친구꺼 내껀 내꺼. 뭐 이런식.....글구 원글님보다 못한사람들은 원글님부러워할거예요. 절대 불행해할 입장아니심^^ 괜히 비교마세요. 각자의 삶이있는거구요. 가족이랑 나랑 건강한거
그것만생각하세요!!!
이건희도 빌게이츠랑 비교하면 초라해질걸요 ㅎㅎㅎㅎ4. ..
'10.12.12 4:53 PM (116.37.xxx.12)저도 부럽네요^^
그냥 세상엔 나보다 나은사람도 참 많고, 나보다 못한 사람도 참 많으니까요..
강남40평자가에 임원인 남편이 어디 흔한가요?
저랑 제남편 둘다 남들이 들으면 와~좋겠다 하는 직업에
제일좋은 대학나왔어요. 제 직업이 더좋구요, 남편한테 부럽다고 하는 사람 참 많아요
결혼할때도 그랬구요.
근데 올겨울에 임신해서 배한참 나올때 멀리멀리 이사가요^^
전세비 오른것 못 감당해서요. 임신하고 배는 부르지만 아이는 없을때라
포장이사비 아끼려고 일반이사 알아볼까..하구요.
제 주변도 비교하자면 어머어마한 집 자제분들에, 연봉도 몇배나 하는 사람들 정말 많죠
비교하자면 뭐 끝도없더라구요.
저희는 운좋아서 그래도 2년 남들이 좋다고하는 동네에 한번 살아봤다 생각하려구요
이제야 우리형편에 맞는 곳으로 이사가는구나 해요^^
어려운것 모르고 자란 친한 대학교 친구..
지금은 더큰 도약을 위해 준비하는 중이어서 제 직업을 부러워하지만
전 여유있고 따뜻하고 우아한 그집분위기가 참 부럽구요.
그친구도 언젠간 더 잘될거라고 생각하구요..
전 그냥 부자친구 있어서 좋다고 생각해요.5. -
'10.12.12 5:30 PM (211.207.xxx.10)만나서 상처입으면 안만나면 됩니다.
친구도 다 사는거 차이나면 멀어지더라구요.6. 과객
'10.12.12 8:16 PM (218.145.xxx.107)사주를 공부하는 분이 그러더군요.사람 운명은 죽기 5년전쯤이 진짜라고요.그전엔 아무도 함부로 얘기 못한다고요.주위에 힘든 사람만 그득한거 보다 훨씬 나아요.그리고 그 친구분도 충족되지 못한 게 있어 힘들 수도 있고요.지옥에 가고 싶으면 자기가 가진 것을 당연히 여기고 갖지 못한 것만 생각하라는 말이 있어요.사지육신 멀쩡하고 자녀가 심성 곱고 반듯하기만 해도 얼마나 큰 복인데요.마음을 달리 먹어보세요.
7. 나는다
'10.12.12 8:37 PM (218.153.xxx.236)비교하며 비참해지는거 싫어해서 아무와도 저를 비교하지 않아요 나는다 내가 잘하는것만 하면된다. 나정도면 충분하다. 세상누구도 부럽지 않다. 수시로 저자신에게 주문을 걸며 살아요
정말로 현재는 그 누구도 부럽지 않아요 이만하면 나도 잘 살고 있다고 믿어요8. 장점
'10.12.12 9:45 PM (61.79.xxx.62)그런 잘난 친구가 ..님과 친한 친구라니..
님이 더 대단하세요~
유유상종이라..자기보다 훨씬 못한 사람이랑 논다는거,님이 좋은 면이 많다는 증거겠지요.
아마도 ..님은 장점이 많을 겁니다. 그점에 자부심 가지세요~9. ..
'10.12.12 11:38 PM (59.187.xxx.41)윗 댓글분..좋은 말씀이네요..
그 부러워할만한 친구분의 친구가 원글님이네요..
장점이 많으신가봐요..원글님이.10. 원글님
'10.12.13 1:59 AM (124.61.xxx.78)보면서 부럽다고 할 사람도 아주 많습니다.
저도 길게 살아보진 않았지만... 인생사 새옹지마던데요.11. .
'10.12.13 11:39 AM (175.123.xxx.78)ㅅ대 법학과 없어졌는데.... ^^;;;
12. .
'10.12.13 11:40 AM (122.46.xxx.130)그냥 여기서 푸념한 번 하시고 그런 기분 훌훌 털어버리세요^^
그런데 법학과가 있는 시옷대는 어딘감유?
법대가 다시 생겼을리는 없구...13. 아무리
'10.12.13 11:52 AM (183.96.xxx.138)최면을 걸어도 결국은 멀어지더군요
그냥 아는친구 정도로만 인연을 끊지 말고 사귀고
자주 만나지 마세요...14. ...
'10.12.13 12:10 PM (59.18.xxx.155)이정도면 원글님도 괜찮네요~~
제가 많이 살아보진 않았지만...
평범하게 사는게 힘들더라구요
지금의 저의 소원은 평범하게 사는게 되버렸답니다
사람들 한방에 훅 갈수도 있는게 요즘 세상 이더라구요15. 기분
'10.12.13 12:16 PM (116.41.xxx.183)훌훌 날려버리세요. 저의 베스트 프렌드는 준재벌집 며느리. 1억정도 하는 외제차타고 서슴없이 명품 가방을 살 수 있는 너무나 넉넉한 경제력. 그렇지만 저는 그런걸로 비교 안해요. 그래서 지금도 친하게 지내구요. 물론 아직 자식을 키우지도 않았고, 남편들의 사회적 위치도 시간이 지나봐야 아는 30대이지만 처음부터 저는 비교를 거부했어요.
전 좋은남편 만나서 행복하고 더 중요한건 행복은 내가 만드는거라고 생각하거든요. 비교되는 마음 너무나 이해가 가지만 기분 푸세요 ^^16. 저 고등학교
'10.12.13 12:26 PM (58.76.xxx.34)여학생 50명밖에 없어 아주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 중에
L그룹딸.....S그룹딸...A그룹딸..몇명있었네요...
사는 것 자체가 우리가 상상하는 재벌과 차원이 다른 사람들이더라구요....
상상초월이던데...
그 정도면 아무것도 아니에요......
재벌 친구가 아닌이상 도토리 키재기에요....17. 내가사는방법
'10.12.13 12:49 PM (211.200.xxx.81)..부러우면 지는거다...
"갸는 분명 남편한테 맞고 살거다" 스스로 최면겁니다...18. 궁금
'10.12.13 12:51 PM (211.204.xxx.176)윘님 그 고등학교가 어딘지 궁금하네요 저도 딸 하나라 학교 참고하려구요 ^^
19. .
'10.12.13 1:41 PM (122.203.xxx.2)내가사는방법님.. 건 쫌 그래요. 더 슬퍼질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