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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과 교류 별로 없으신분들..
저도 그런편인데, 하루를 어떻게 보내세요?
제가 열심히 집안일하고 요리하고 그러면 하루가 후딱 가는건 알아요
근데 그게 하루이틀은 되는데 맨날은 그렇게 못살겠더라구요
혼자 쇼핑하는것도 좋을때가 있지만 또 누구랑 같이 장보고 수다떨고 그러고 싶은맘이 생길때가 있고.
저는 많은사람과 같이 있는건 불편하구요 누구집에 갔다가 또우리집에서 모이고 이런것도 싫어요
그냥 저랑 마음맞는 엄마 비슷한 나이대,비슷한 환경의 엄마 딱한명하고 친했음 싶은데
다른사람들은 가만히 있어도 친구가 생긴다는데 저는 안그래요
제가 성격에 이상에 있는지..제가 좀 말수가 적고,대신 속은 깊은 편이거든요. 뒤에서 누구 욕하는것도 별로구
저한테 털어놓은 이야기 남한테 전하는건 정말 싫어해요
저는 제가 괜찮다고 생각하는데,남들은 제가 말이 없고 주로 듣는편이고 그래서 좀 지겹고 재미없나봐요
또 제가 상냥하고 그런편은 아니고 표현이 없어요.무뚝뚝?
그래도 사람들한테 인사도 하고 뭐 생기면 나눠도 주고 그러면서 살았는데..왠지 단짝?은 안생겨요
그저 얼굴보며 인사나 나눌뿐..그것도 제가 먼저 하지않으면 그냥 지나칠지도 모르죠
제가 사람들을 은연중에 밀어내고 있는건지도 ,벽을 쌓는지도 모르겠어요. 마냥 편하게 퍼질러지긴 싫어요
근데 또 가끔씩 많이 외로워요
1. 저요
'10.6.14 11:16 PM (221.139.xxx.171)학교때친구~그리고 직장동료..어릴때시골친구..그리고 그만입니다
영~친구를 사귀지 못하겠더라구요
마음이 작은것인지~아님 모난것인지~
나이 50에 이웃집하고 마주치면 인사만 나누는 정도입니다
어떨때는 너무 단조로운것 아닌가 하다가도 그냥 이얼게 사는것이 편합니다
저의 작은 마음을 새로운 누군가에게 더~이상 나누어줄게 없어요
이것도 병일거예요`~아마2. 저도 그래요.^^
'10.6.14 11:20 PM (211.215.xxx.39)혼자 놀기의 달인이긴한데...
가끔은 맘 맞는 친구랑 쇼핑도 같이 하고 공연도 보고밥도 먹고 여행도 가고..뭐 그러고 싶은데...
맘 맞는 친구 사귀기가 솔찮이 어려운것 같네요.
아이도 늦게 낳아 또래 엄마들보다 평균5~10살 차이나고...
원래 아주 가까운 사람 아니면...워낙에 타인의 삶에 무심하고...
그러다보니...폐쇄적인 성격이 아닌데도 절친 사귀는거 쉽지않아요.
교회모임,아이들 반모임...축구모임...
하다보면...피곤하고..정신은 정신대로 없고...
동호회같은거 가입하기엔 내시간이 없고...
이래저래 구관이 명관이라고...
대학교친구 사회친구들 다시만나고 있네요...
다시 그때로 돌아가고싶은 맘음만 간절해요.^^
그저 살안찌는 착한 친구 커피랑...82쿡이 요즘의 절친이네요3. ?
'10.6.14 11:21 PM (211.217.xxx.113)그냥 저랑 마음맞는 엄마 비슷한 나이대,비슷한 환경의 엄마 딱한명하고 친했음 싶은데
---> 이거 찾는거 엄청 힘들꺼 같아요.4. ^^
'10.6.14 11:21 PM (125.130.xxx.37)전 성격도 좋다고 (남들이)하고 인사도 잘하고 붙임성도 좋아요
그런데도 사람을 깊게 사귀지는 않습니다. 혼자있는걸 너무 좋아해서
가끔 사람많은곳을 가거나 이웃이 집에 방문하거나 하고 돌아가면
너무 힘들어서 넉다운됩니다 ㅎㅎ 윗님말씀대로 이게 병이든가,
아님 독특한 유전자를 타고 났던가 싶습니다. 약간 심심한듯 혼자 놀면서
사는게 편합니다. ^^5. ..
'10.6.14 11:29 PM (116.124.xxx.42)저도 혼자 노는데요.
이게 익숙해지니까 놀자고 하는 사람이 있어도 귀찮아요.
그렇게 하루 놀면 애 공부도 못봐주고 집안일도 못하고...
하루를 그냥 날려버리는거 같아서 혼자 있는게 좋네요.
남편이 베프에요.6. 그냥
'10.6.14 11:34 PM (211.54.xxx.179)혼자 노시는게 속편한게요,,마음도 맞고 환경도 비슷한 분 찾으려면 적어도 몇십명은 만나봐야 한명 건질것 같아요,,
그런데 이웃들하고 교류를 하시나요??
저 17년 결혼생활 하면서 이웃과 왕래한건 12살 많은 띠동갑 아줌마한분 뿐이었는데요,,요새는 정말 이웃끼리 말도 안 섞지; 않나요??7. 오
'10.6.14 11:35 PM (180.64.xxx.147)^^님 저랑 완전 싱크로 100% 똑같으세요.
저도 약간 심심한듯 혼자 노는 게 제일 재미있어요.
저희 아이가 학교 가면서 항상 궁금해해요.
엄마는 하루종일 뭘 하는 지...
친구를 만나는 것도 아니고 뭐하는 지 너무 궁금해합니다.8. 저도
'10.6.14 11:38 PM (121.166.xxx.151)저도 그래요.
저를 아는 오랜 친구는 "진국"이라고 해요.
절대로 남한테 신세 안지고, 어쩌다 정말 신세지면 배로 갚아줍니다...
제가 신세지고 못살아요.
혼자 있는걸 좋아해서 혼자 스케쥴에 맞춰 지냅니다.
내일은 혼자 도서관 가서 책 읽고 오는 날입니다.
예의바르고 인사성도 좋아서 옆집 아랫집 윗집 전부 얼굴 알고 깍듯이 인사하는데,
한번도 1분 이상 말 나눠본 적이 없어요...
애 나간 사이에 혼자서 신사동도 가고 서래마을도 가는데
때론 쓸쓸해요....
제가 알아보지 않고 친구가 알아놓은 장소에 가서 맛난 음식 먹으며 수다떨고 싶어요.
옷 고르면서 이건 어때? 하면서 뒷태 봐줄 친구가 있었으면 하고요...9. 서로
'10.6.14 11:59 PM (118.223.xxx.185)물질이 오고가고 해야 정도드는법. 어렵더군요. 서로 입도무거워야하고
어느정도 거리유지도 필요하고. 사는것도 비슷해야하고 애들 공부도 너무 차이나면안되고
공감대도 맞아야하고 .10. .
'10.6.15 12:08 AM (121.134.xxx.2)저도님~ 제가 뒷태 봐드릴게요 저랑 친구해요 ㅎㅎㅎ
저 같은 경우는 뭐랄까요...
선뜻 쉽게 친해지지는 않지만 시간을 길게 두고 보는 스타일이예요
사람들을 겪어보니 제가 밀어내는 부류의 사람들이 딱 정해져있더군요
뒷담화가 취미인 사람, 상대방 입장이나 상황 배려않는 사람, 자기 할 말만 쏟아내는 사람.
위의 세 가지에 해당되면 공감대 형성이 어렵더라구요. 이것도 까탈이라면 까탈일까요? ^^11. ..
'10.6.15 9:04 AM (122.153.xxx.11)저랑 비슷한 스타일이시네요. 이기적이고 여우인 사람들에게 당하는게 싫어서 더 더욱 혼자이고플때도 ..
12. 저도 그래요
'10.6.15 11:30 AM (220.123.xxx.57)1년에 한명정도 좋은 분 만나는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나이 드니까 정말 친구 사귄다는게 어려워요
아는 사람은 있는데,, 친구는 정말 어려워요13. phua
'10.6.15 12:01 PM (218.52.xxx.103)저도님~~
번개 한 번 할까요?
그런데 제가 연식이 쫌 된 것이 맘에 걸리기는 하네요.^^14. 아!
'10.6.15 2:55 PM (218.48.xxx.134)인기 좋으시네요.
저도님이랑 저도 비슷합니다.
이런 친구가 있었으면 싶지만, 막상 친구들은 저한테 부탁만 하거나 부담을 줄 때가 많고...
이상하죠?
왜 사람들은 저만 보면 부탁을 할까요?
저는 아무 한테도 피해를 주지도 부탁도 못하는 그런 성격!
그냥 물처럼 편안하고 잔잔한 그런 친구 한명만 있었음 좋겠습니다.
그런 친구가 있었는데, 꼭 한명 있었는데, 얼마전에 젊은 나이에 먼저 하늘나라로 갔어요.
그 생각만 하면 눈물이 흐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