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바람님 김장 레시피에 대한 급박한 의문들

[제발도와주시길]

또다시 문의드립니다. ^^
첫 김장 너무 떨리네요.


제가 산들바람님 레시피로 김장을 하려고 하는데요

1.
그 레시피가 절임배추 10킬로 기준으로 되어 있더라고요.
근데 전 40킬로를 할 예정이라 , 이 레시피의 양념에 곱하기 4를 하면 되는건가요?
(전 이미 그렇게 생각하고 재료 주문 다 마쳤는데 동생이 그건 아닌 것 같다고 사람 불안하게 하네요 ㅜㅜ)

2.
산들바람님 레시피엔 없지만
찹쌀풀을 넣으면 좋다고 그래서 넣어볼까 하는데요.
찹쌀풀은 어떻게 만드는 건지 (상세한 방법)
또 절임배추 40킬로 기준으로 어느 정도의 양을 넣어야 하는지 궁금하고요. ^^

3.
설탕 대신 매실액을 넣으려고 질문 드렸는데요.
제가 완전 초보라서, 댓글들을 봐도 정확한 양을 모르겠어요.
한 컵, 두 컵 이런 양은 정말 ... 컵 크기도 다 다르고 ..ㅜㅜ
종이컵 기준으로, 절임배추 40킬로의 양념에 매실액은 어느 정도 넣어야 할까요?

4.
어떤 분 댓글을 보니
매실액과 배를 갈아 넣으셨다고 하셔서
저도 그렇게 해 보고 싶은데
10킬로 기준에 배 하나 넣었다면, 40킬로 기준에 배 네 개를 넣으면 될까요?


정말 답변 부탁드립니다.
내일 김장 양념 재료들이 배달되어 오거든요.
이제 곧 시작해야 하는데, 너무 떨려요.

저 좀 살려주세요. 복 받으실 거에요. ^^

[기본레시피]

저도 산들바람님 레시피로 했는데 재료 가감이 있네요
복잡하게 생각지 마시고요..
양념을 20키로 기준으로 나누세요...20키로 9포기정도니 많지 않아요
양념하나는 찹쌀풀 매실액(전 물컵으로 하나 넣었어요) 배두개 청각(가까우면 드릴수 있어요)

찹쌀풀은 멸치육수 내서 그육수에 찹쌀넣고 끓인다음 믹서에 갈면 되네요
양파나 무는 한곳에는 갈아넣고 한곳은 채썰어넣고..그러다보면
입맛에 맞는 김치를 찾아내시면 되니까..
불안하시면 두종류로 나눠하시면 되지요^^
대파보다는 쪽파를 권해드립니다

[^^]

저는 해마다 그 레서피로 하는데....1번 질문은....네. 40kg면 곱하기 4하시면 돼요.
풀은 넣기도하고, 이번엔 안 넣었어요.
그리고...저는 매실,배 안 넣고...그냥 유기농 설탕넣어요.
가장 쉬운 방법으로만 해도 맛나요^^

[제발도와주시길]

원글입니다. ^^
일단 양념을 곱하기 4 하면 된다니 안심이 되네요.

찹쌀풀도 ..할 수 있을 것 같고요. ^^
근데 매실액은 40킬로 양념에 두 컵은 넣어야 겠네요. 배도 한 네 개. ^^

정말 너무 어려운 것 같아요.
슬쩍 기대도 되고요.
내가 만든 첫 김장 .. 과연 어떤 맛이 날까.

[..]

저는 직접 안 해봤지만, 설탕 대신 매실을 넣고 김장하셨던 분이, 김장맛이
생각같이 않다고 후회하시는 것을 본 적이 있어요.
매실이랑 설탕이랑 섞으시는 것은 어떨지요?

[찹쌀풀]

끓여서 믹서기에 갈지 않아도 양념속에서 다 삭아버립니다.
다만 차게 식혀서만 넣으세요.

[...]

매실은 숙성된걸 넣으시는게 좋다고 해서 저도 이번에 매실 넣지않았어요.
배랑 양파 갈아넣고 설탕 전혀 않넣었는데 김장 너무 맛있게 됬어요^^

[별사탕]

전 설탕 넣은 달달한 김치를 싫어해서 매실이고 설탕이고 아무것도(전혀) 안 넣는데..
배도 올해는 잊고 못 샀구요..
그런데 김치 먹던 아들이 김치가 달다고 하는군요
깜놀~~
배추가 달달해서 단맛이 난대요

의외로 김장에 설탕 넣는 분이 많으신가봐요?

[원글님께는 죄송하지]

원글님께는 죄송하지만, 요새 산들바람 김장 레시피 이름으로 글이 몇개 올라오던데...
그 이름 볼때마다 전 솔직히 불쾌해요.
그 레시피로 김장을 안해봐서 맛있는지는 모르지만,
그때 그 떠들썩했던 사건을 생각하면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 이름이예요.
한건도 아니고...
참 대단했었지요.

[.]

그 레시피 그대로 해도 되요.
저는 설탕, 조미료 다 빼고 다른 것 하나도 안 넣고도 해요.
그래도 기본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