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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대입시 ..지금부터 준비해도 되나요?

한양대 체육학과 조회수 : 1,045
작성일 : 2010-12-11 15:35:30
가장 친한 이웃의 고민이라서 제가 대신 글을 올려봅니다.

이집 아이가  이과인데.. 한양대 체육학과에 입학하고싶나봅니다.

한대 체육학과가  수능점수비율이  크고 실기점수는 미약한가 ..암튼 점수가 된답니다.

지금부터 체대입시 하는 체육관을 다니면서 2주동안 실기준비하면 될까요?

그리고 미술하면..홍대앞 미술학원이 유명하듯이

한대체대하면 어디가서 배워야하는지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61.109.xxx.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0.12.11 3:43 PM (220.118.xxx.241)

    입시체육 하는 학원 있어요
    그 점수면 어디든 가겠네요
    체육하는 아이 삼년동안 죽자고 운동해도 점수 안나와 체대 못가던데

  • 2. 올해부터는
    '10.12.11 3:44 PM (119.70.xxx.162)

    주어진 과제에 대해 실패냐 성공이냐
    기본적인 체력을 보는 거라고 하니
    한 번 도전해 보세요..^^

  • 3. 한양대 체육학과
    '10.12.11 3:49 PM (61.109.xxx.4)

    윗분들 빠른 리플들 감사드립니다.

    이 지인집이 평촌인데 혹시 추천해주실 학원있으시면
    답글 바랄게요~ 자주 확인하겠습니다

  • 4. 경험자..
    '10.12.11 5:07 PM (180.65.xxx.156)

    같은과는 아니지만..
    작년에 그렇게해서 한양대갔어요.
    실기 패스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작년부터 수능하고 내신으로만 뽑아요.
    단 운동을 평소에 좀 하던 아이들은 쉽게 패스하지만 약골인 아이들에겐 나름 어려울수도 있어요. 하지만 체대입시 준비하던 아이들에겐 우스워보일정도지요. 나름 요령이 있어야 하니 한양대를 입학시켜본 학원에 보내는게 좋아요. 전 작년에 거의 1:1개인교습했어요. 한양대출신한테..단기 고액과외하듯..일반 입시학원엔 한양대 지원하는 학생이 거의 없을겁니다. 체대입시 준비하던 아이들은 성적땜에 못쓰거든요.

    너무 학생많은 대형학원도 피하시고 너무 작은 학원도 피하시고 한양대 입시해본 곳 찾아서 빨리 시작하세요. 시험이 1월초라 바빠요. 전 작년에 원서접수후 시작해서 정말 2주밖에 준비못했는데 우리아인 저질체력이 무지 힘들어했어요. 가능한 가까운곳이 좋구요..

    사이드스텝 파울 안나게 연습하고 20킬로 모래주머니 들고 뛰는게 나름 연습이 좀 필요합니다.
    대부분 패스하지만..만약의 1명이 되지 않도록 요령을 익히면 되요. 실기는 본인이 의지를 가지고 하면 가능하구요..

    무엇보다 합격의 당락은 수능 성적이 제일 중요해요!

  • 5. 원글님..
    '10.12.11 5:25 PM (180.65.xxx.156)

    교차지원이요?
    올해부터 체육과 과탐만 되는거 아시죠? 언외탐(과탐)으로 바뀌었는데..혹 문과에서 가시는거 아닌가 걱정되네요..

    체육과는 생리학등 이과쪽 수업이 많아요. 그래서 과탐 반영으로 바뀐건데..

  • 6. 원글이
    '10.12.11 6:16 PM (61.109.xxx.4)

    윗님 죄송해요. 그 아이가 이과인데 ...제가 체육과가 문과라고 단순하게 생각해서
    교차지원이라고 말했네요. 원글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7. jk
    '10.12.11 7:38 PM (115.138.xxx.67)

    근데 왜 체교과를 보내시려고 하시는지??

    체교과를 보내는 이유는 체육쪽에 자신이 있어서가 아니라
    음대 미대처럼 예체능계라서 대학 이름에 비해서 체육교육과쪽이 점수가 좀 낮고 더불어서 음대 미대에 비해서 실기가 비중이 적거든요.
    음대 미대는 실기를 계속 준비해야 하지만 체교과는 벼락치기가 가능해서...

    00년대부터 집에 돈이 쫌 있고 애를 대학을 보내야 하는데 성적은 인서울이 불가능하고
    단지 대학 간판을 따기 위해서 보내는 곳으로 변질되었거든요. 왜냐면 대학의 간판에 비해서 체교과는 점수가 낮아요.
    이렇기에 과를 예체능으로 바꾸고 체육좀 학원가서 실기 연습하고해서 자신의 성적보다 더 좋은 대학을 갈 수 있는 방법중 하나입니다.

    근데 문제가 체교과의 경우 막상 학교 간판을 따는 것이라서 나오고 나면 미래가 상당히 불안해요. 전공을 살리지 못하는건 문과도 마찬가지이지만 문과는 기본적으로 정규직의 수요가 있어서 그쪽으로 취업을 하면 되는데

    체교과는 그런것마저도 없답니다. 갈데가 정말 극소수라서리 대학 간판따고 그걸로 끝이거나
    경쟁이 엄청(문과나 이과 혹은 음대 미대에 비해서) 심하고 체교과 출신이기 때문에 기업에서 안뽑는 경우도 많아요.
    결국 돈이 있는 집에서 지원받아서 자기사업하거나 비정규직으로 갈 수 밖에....

    간판을 따겠다면 상대적으로 쉬운 방법이긴 하지만 미래는 아주 불안하답니다. 나와서 갈만한 제대로된 직장이 없어요.

  • 8. jk
    '10.12.11 7:45 PM (115.138.xxx.67)

    참고로 제가 다니는 곳이 전문 운동선수들이 오는 곳이라서리
    한체대나 다른 대학의 체육교육과에 특기생(수능 안치고 들어가는 학생들. 운동성적으로만 들어가요)이 되거든요.

    그래서 그쪽 사정을 조금 아는데 대체로 체대는 대학간판딴다고 생각하고 들어가는거지
    거기서 뭘 배우거나 배우고나서 내가 그걸로 먹고살수 있다는게 한계가 심하답니다.

    최악의 경우 대학 간판만 따고 집에서 뭔가를 지원해줘서 따로 먹고살수 있게 해준다는 각오하고 체대를 보내셔야되요.
    (너무 나쁘게 보는것 같은데 요새 대학졸업생들 모두 다 안좋지만 그쪽 전공은 현실이 좀 많이 안좋아요)

  • 9. 원글이
    '10.12.11 11:15 PM (61.109.xxx.4)

    jk님의 친절하고 자세한 답변 감사드려요.
    님 말씀대로 지인인 엄마가 ...
    아이가 한양대를 가고싶어하니 점수에 맞춰 체육과를 보내려고 하고요.
    그집이 윤택한편이니 나중에 아들에게 가게라도 하나 차려줄 모양이더군요.
    윗분들 답변 모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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