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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고 가는거 앞으로 메리트 없나요?
이건 왜그런건가요?(무식해서 죄송 ㅠ)
앞으로 대학갈때 외고가 메리트 없는건가요?
1. 올해
'10.12.11 1:24 PM (14.52.xxx.19)입시 끝나고 통계나오면 한번 보세요,,그래도 외고애들 대학 잘 갑니다,
그건 외고의 메리트가 아니라 원래 잘하는 애들이어서 그런겁니다,
문제는 지금 외고전형은 예전처럼 우수한 애들 싹쓸이가 어려워요,
영어내신 좋은 애들이 다른 과목도 잘하면 좋은데,그게 아니라면 대입에서 좋은 결과 못내거든요,
그래도 외고생 공부하는거 보면 일반고 애들은 정말 널널하거든요,그게 다 수능에서 반영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2. ...
'10.12.11 1:25 PM (125.131.xxx.82)영어 내신만으로 선발하기때문에 중2,3 네학기 영어성적이 올1등급이 아니면 원서 쓰는 것이 겁나는 상황이었죠.
그리고 대학들도 글로벌전형이 없어진다 뭐다 달라지는 것이 있으니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고.
윗님 말씀대로 하시면 되겠네요3. 올해는
'10.12.11 1:34 PM (175.116.xxx.185)외고입시에서 시험도 보지않고 오로지 영어내신만, 그것도 중 2학년,3학년 영어내신만으로 1차에서 선발을 했기때문에 영어내신이 되지 않으면 원서조차 낼 수 없는 시스템이었습니다. 그나마 전년도에는 내신이 좀 떨어지더라도 시험을 봤기때문에 내신이 좀 안되어도 원서를 썼었어요. 우리애는 경기권외고 합격한 상태인데 경기권은 자사고도 2개밖에 없고, 일반고 분위기는 너무 안좋아서 다른 대안이 없어서 상위권 아이들은 외고로 지원하더라구요. 반에서 1등에서 5등까지 외고 지원했어요.
4. 이번에
'10.12.11 1:42 PM (14.52.xxx.19)허수가 많이 줄었죠,,강남쪽도 반에서 1,2,3등은 거의 특목고 지원했구요,작년처럼 10등하는애들은 아예 원서도 못썼습니다,
큰아이가 다니는 학교도 미달이 좀 있는데 선생님들이 성적하고 기록부 확인하고는 좋은 아이들 많이 왔고,시험당일 노역도 줄었다고 좋아하시더래요,
미달된 인원은 추가공고 낸답니다,5. 허억
'10.12.11 1:44 PM (220.120.xxx.46)허수... 10등 하는 애들은 허수군요.
전 과외발로 전교 120등 하는 애들도 외고 가는 거 봤는데.6. 그건
'10.12.11 1:53 PM (14.52.xxx.19)과외발이라기보다,,작년 같으면 영어듣기 평가에서 대박이 났다던지,
올해같으면 전교 120등 이라도 영어내신만 좋았던 케이스지요,
재작년에는 아이학교에서도 전교 1,2,3,5,등 떨어지고 30등대 애들이 붙어서 난리난적이 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얘들이 쫄아서 영어듣기를 못했더라구요,
그해에 대원 듣기가 어려웠어요,작년엔 한영이 어려웠구요,그럴때 남보다 몇개 더 맞으면 붙습니다,7. 아,,그래서
'10.12.11 1:57 PM (14.52.xxx.19)예년에는 영어듣기에서 뒤집을수 있으니 반에서 10명 정도 다 외고를 썼구요,
영어듣기학원이 문전성시를 이뤘지요,
올해는 그게 아니라서 허수지원이 줄었고,대치토피아 같은데는 업종을 변경 했습니다,8. 인천맘
'10.12.11 2:08 PM (218.239.xxx.33)그럼 저희같은 평준화 인천은 어떨까요? 평준화라 인문계가 인문계가 아니라서..현재 중2인데 영어내신은 올 1등급입니다만. 실질적인 영어실력은 많이 부족합니다. (수학은 잘해요)영어는 내놓으라하는 애들만 모인 외고에 힘들어할까봐 그리고 수시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데 솔직히 내신도 무시 못해서..보내고 싶진 않았어요. 근데 중3이 되고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니 조금 걱정스러운게 아무래도 평준화다보니 일반고등학교 학습분위기가 안좋다는 게 걸리네요. 소신껏 보내려도 자식문제니 어디 그렇게 쿨하게 결정도 못내리겠고... 저처럼 평준화지역에 계신 학부형님들은 어떠신가요? 그리고 외고가 공립하고 사립하고 많이 차이가 날까요?
9. 아이의
'10.12.11 2:26 PM (175.116.xxx.185)진로와 연과지어 결정을 해야 됩니다. 일단 문과쪽으로 대학을 가려고 생각한다면 외고가 아직까지는 좋다고 생각되구요 이과쪽으로 진로를 결정하신다면 외고보다는 과고나 자사고, 일반고 이과쪽으로 가는 것이 좋다고 학원설명회에서 말하더라구요. 그동안은 외고에서도 이과를 운영했기때문에 상관이 없었지만 내년부터는 전공어 시수가 늘어나고 이과운영을 할 수가 없어서 이과성향인 아이들은 외고에서 대학가기가 어렵다고 하네요..
10. ㅎㅎ
'10.12.11 5:29 PM (116.33.xxx.163)제 아이 학교도 3명 추가 모집한다고.. 그런데
입시 사상 최고 경쟁률이 될듯 하다고 언론에 떴더라구요.
썩 대안이 없어요. 일반고는 너무 분위기가 안좋거든요.
서울권 외고는 아무리 내신이 불리해도 입시 실적이 좋거든요. 그건 바로
학교 내에서의 치열한 경쟁, 그리고 안정된 학교 분위기입니다.
아직은 문과생이라면 외고가 메리트가 있지 않을까요?11. 개인적으로 추천
'10.12.11 7:07 PM (75.61.xxx.189)제가 외고를 졸업했는데요, 전 대학을 가는것도 중요하지만 정말 좋은 친구들을 많이 만나서 추천하고 싶어요.
물론 치열하고 경쟁이 높아서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좋은 애들은 성적과 관계없이 깊이있는 대화도 잘 통하고, 어차피 대학은 큰 차이없이 가기때문에 나중에 사회나와서까지 친구하기도 정말 좋아요.
전 딸이라면 외고 무조건 추천(여자애들이 친구 영향 많이 받쟎아요. 전 지금까지도 개념녀들과 친구인덕에 인생에서 얻는게 참 많아요.) 아들이면 좀 더 많은 경험할 수 있는 일반고 보내고 싶어요.12. 중3맘
'10.12.11 8:28 PM (219.251.xxx.60)제 아이도 외고를 고려하다 학군 괜찮은 일반고로 전향했습니다.
외고의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메리트가 떨어진 이유.
첫째.... 외고에서 2011년 부터는 이과반 운영이 불가합니다.
둘째.... 내신 등급 받기가 어렵다.
세째.... 수시 및 입학사정관 제도로의 대입입시의 비율이 높아짐.
일반고가 유리함13. 일반고
'10.12.12 12:22 PM (175.117.xxx.44)정말 개차반입니다.
강남정도는 모르겠지만, 일반고는 지멋대루예요14. ㅎㅎㅎ
'10.12.12 12:35 PM (218.239.xxx.170)외고출신 대학 잘 가죠.
근데 입학전 성적과 대입 결과를 비교해보세요.
그럼 대학 잘 간 건지 판단이 될 겁니다.
물론 내신영향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전부가 아니죠.
초등학교 성적은 엄마가 만들 수 있고 중학교 성적은 엄마가 영향을 미치지만 고등학교 성적은 본인이 맘 먹지 않으면 힘듭니다.
할 놈은 어디서든 하구요, 오히려 외고에서 성적 안 나오면 될 대로 되라 될 가능성 높은 것도 사실입니다.15. ㅎㅎㅎ
'10.12.12 12:47 PM (218.239.xxx.170)입시사정이 변하다보니 우수한 아이들 유치가 힘들어서 그런 게 아니구요, 예전부터 비평준화고나 외고... 입시 결과가 입학때만 못한 게 사실입니다.
물론 외고가서 더 잘하는 애도 있긴 해요.
걔는 고등학교 가서 철든 경우가 많구요, 일반고 갔어도 아마 열심히 했을 거예요.
그런데 고등학교 가서 전만 못한 경우 일반고보다 외고 다니는 애들 추락이 훨씬 심해요.
결국 평균적으로 외고 입시 결과가 일반고보다 많이 떨어지죠.(입학성적과 비교하자면)
내신 탓도 절대 아니예요.
내신이 예의상 들어가던 학력고사 시절에도 그랬거든요.
그렇다고 외고 메리트가 전혀 없는 건 아니예요.
사회적으로는 암적인 존재지만 짱짱한 동문과 이너서클을 이룰 수 있다는 건 개인적으로는 좋은 일이니까요.
하지만 그 도움도 내가 잘나야 받을 가능성이 높긴 하죠.